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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1 15:54
신대근 선수도 잘 한 거 같은데, 송병구VS박성균 경기에 완전 묻혔네요^^;;
하긴 저도 이거 보느라고 못 봤으니~ 정말 안구정화 경기였습니다.
09/02/01 15:56
음악세계님// 평범한 대저그전메카닉이었으나 스웜5방으로 싸먹고이겼습니다. 재밌는경기긴했지만... 박성균vs송병구가 더재밌었었다는... 하일라이트라는 5시20분리콜을 못봐서아쉽네요.
09/02/01 15:58
으음....... 만약에 신대근선수가 진다면 문기신이 나올 가능성이 큰듯~
신희승선수 토스전은 아직 미지수인데다 김택용선수 테란전 요즘 절정이라서요.
09/02/01 16:03
그 동안 더블넥을 상대하는 저그 선수의 스타일이 같이 많이 먹고 싸워보자 였는데, 요새 조금 가난해도 언제 나올지 모르는 삼지창을 이용해서 토스를 압박하네요. 정말정말 토스입장에선 까다로워요!
09/02/01 16:04
킹이바님// 잘 모으고 있었는데 전투에서 손해를 보자 무리하게 오버로드 잡아주다 다 잡혔죠.
그래도 그렇게 오버로드라도 잡아준 덕에 시간을 조금 번 덕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09/02/01 16:06
김택용선수 경기 스타일이 변했네요.. 견제형 플토의 한계를 느낀듯 하지만.
이런식으로 병력중심형 플토와 병행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합니다.
09/02/01 16:06
도달자님// 5시가 깨져버려서 저그의 병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신대근 선수를 보면, 박태민과 김윤환의 뒤를 이을 수 있는 판짜기 저그라는 생각드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09/02/01 16:13
송병구선수.. 이경기를 지나요 와.. 진짜 전경기는 대박이더니 이번 경기는 진짜 실망인데요
커세어로 병력 얼마나 있는지 체크했는데 왜 무리해서 나갔을까요
09/02/01 16:14
다소 어이없네요...
송병구 선수 질럿 잘 뺐으면 무난히 막고 지지였는데 낀다낀다 한방에 ㅡㅡ;;; 신대근 선수는 뮤탈 본진에서 캐논 3개 깨고 난리쳤으면 무난히 이길 수 있었을거 같은데 아무것도 못하고 다이긴걸;;;
09/02/01 16:15
요즘 플토들 저그들한테 쫄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절절 매네요. 김택용도 저그에게 스타일 너무 노출되어서 자신만의 타이밍을 만들어내는게 절절매면서 조급해하는 모습이고.. 저그들이 플토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떨친 모습이네요.
09/02/01 16:16
Epicurean님// 신대근 선수가 역뮤탈 띄웠을 때, 2시 멀티를 어찌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미 경기가 많이 기운 상황이었죠 ㅠㅠ
09/02/01 16:17
낀다낀다 후 뚫린다.!! 그다음에 캐논 강제어택
그나저나 허영무 선수 경기 끝나자마자 결승하러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밥은 어떻게 먹을련지.
09/02/01 16:17
저그한테 쫄았다기보다 한떄 비수더블 하면 저그가 멀티수도 안많은데 수비를 먼저해야되는 그런구조였음에 반해 이제는 완전히 최적화된 빌드가 나옴으로써 토스가 제2멀티를 가져가기가 엄청 힘들어진 느낌입니다. 김택용 선수 방금경기도 사실 원래 못이기는 경긴데 클래스차이랑 특유의 센스로 억지로 이겼다는 느낌이네요..
09/02/01 16:19
요새 저그들이 본 모습을 찾은 느낌입니다.
원래는 저근 토스를 잔뜩 겁줘서 움츠리게 하고 이기는 게 제맛인데, 저그 탑인 이제동 선수가 정면으로 때려잡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괜시리 물량-전투 중심으로 가다가 패배하죠. 쨀 때로 잔뜩 짼 토스를 정면으로 이기는 건 정말 왠만한 저그가 아니고선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09/02/01 16:20
저그가 마인드를 바꾼게 가장 크다고 보입니다.
비수류가 날라댕길때 저그 마인드는 토스 멀티 준다 대신 내가 더 먹어서 회전력으로 이길테다 -> 조합된 한방에 gg 요즘 저그 마인드는 내가 많이 못먹어도 토스에게 자원 안준다 -> 승률 상승 저그유저의 마인드의 변화로 인해 육룡의 저그전 승률이 떨어지도 있지 않나 싶네요.
09/02/01 16:21
저프전 한때 저그가 신나게 털릴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이긴 직후로 왠지 다시 저그의 승수가 많아진 느낌이 드네요.
09/02/01 16:21
쫄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요즘 플토들이 포토를 짓는 갯수를 보면 알 수 있죠.. 잘나갈때는 포토 1-2기로 더블넥을 가져갔었지만, 요즘은 기본으로 2개를 깔고 가고 정찰이 안되면 어느순간 본진, 멀티 할 것없이 캐논이 막 늘어나죠.. 그러다보니 플토가 순간적으로 강해지는 타이밍이 많이 늦어지고 강함을 과시할 수 있는 순간도 짧아지고 있는거죠. 그 영향으로 2번째 멀티를 가져가는게 힘들어지는 것이구요.
09/02/01 16:23
섬 멀티만 가져가면 이 맵에서는 플토가 캐리어도 뽑을 수 있는 맵이니까요.. 장기전 가면 김택용이 좀 다른 운영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09/02/01 16:23
여기서 김성대선수가 이기기라도 한다면 오늘 배팅 맞춘분은 역대 최고의 대박이 날것 같습니다.
(근데 일단 7세트에 김성대선수가 나오는걸 맞춘 분이 있긴 할지.)
09/02/01 16:23
Epicurean님// 워낙에 가난하고 병력없는 저그라서, 2시 멀티 완성되자 마자,
김택용 선수가 본진은 대충막을게 난 한방러쉬 간다~ 하면 저그는 시간이고 뭐고 다 털릴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ㅠㅠ
09/02/01 16:29
김현진감독의 용병술은 예전부터 생각했던거지만...별로 인듯 싶습니다...데뷔무데가 대장전이라....신인선수에게 너무 가혹한 데뷔전인것 같습니다.
09/02/01 16:31
김현진 감독 본인이 워낙 7차전과 관련해 안 좋은 기억이 있다보니
팀 선수들에게 가혹한 정신적 트레이닝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신인을 대장전에..... (먼산)
09/02/01 16:41
그나저나 삼성칸 멀리멀리 가네요. 송병구 선수가 정말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었는데..
낀다낀다 한 방에 쭉 밀리더니 급기야 허영무 선수까지 패배하고 마네요.
09/02/01 16:41
위너스 리그에서는 무엇보다 감독들의 용병술이 중요한데,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은 판단으로 패배를 안는 팀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네요.
09/02/01 16:41
Surrender님// 신희승 선수의 토스전은 좀 안습이라... 그리고 맵도 안드로메다...
나온다면 저그카드가 맞는데 신인 출전은 좀...
09/02/01 16:45
신상호 선수가 2승해준건 참 좋았는데 3경기에서의 꼬라박이 참 아쉽네요...
역시 올킬(또는 마무리)로 가기 위해서는 멘탈이 참 중요한 듯 합니다. S급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09/02/01 16:46
황장군님에게 가드라 관광 탄 1년 후 신상문 선수가 각성했듯이 김성대 선수를 기대해 보는 수 밖에요.
그나저나 저그들이 확실히 제 모습을 찾았네요. 최강자가 들고나온 카드가 트렌드가 되는 것이 스타판이라, 너무 이제동식의 정면으로 토스 때려잡기만 하다가 육룡급 토스에게 이리저리 짓밞혔었죠. 근데 원래 플저전은 저그 중위권 선수도 토스 최상위권들을 잡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상성전이라는 걸 점점 보여주네요.
09/02/01 16:46
삼성 정말..오늘만큼은 이길 줄 알았는데ㅠㅠ경기도 일부러 안보고 결과만 확인했는데 이게 뭔가요ㅠㅠ
이스트로...에결본능ㅠㅠ항상 너무 아쉽게 져서 정말...
09/02/01 16:47
삼성은 저그에 강한 플토가 없다는 것이 앞으로도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 같네요. 김택용의 저그전이 약해진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저그들이 기세를 탔다고 보는게 정확한 판세 같네요. 그동안 저그전 강자라고 불리던 김택용과 김구현만 간당간당하게 저그들의 스나이핑을 피해가는 모습이고... 나머지 더블넥을 바탕으로 전투로 재미를 보던 플토들은 확장 위주의 저그들에게 무너져내리고 있는 것이 요즘의 판세 같네요.
09/02/01 16:48
얼음날개님// 개인적으로 김가을 감독의 차명환 선수 활용이 아쉬워요. 지난 경기에서도 러시아워에서 차명환 보다 이성은을 내보냈으면 역올킬을 막을 수도 있었고, 오늘도 투토스보다는 저저전에 강한 차명환 선수를 한번 내보냈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09/02/01 16:57
김현진 감독이 생각한 전략은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페인팅을 써서 플토를 쫄게 만들고 저그는 막멀티를 늘려가겠다는 작전같아 보였는데, 같은 작전이라면 스타일이 알려진 박문기보다 전적조차 없는 생초짜가 더 실행하기 쉽다라고 판단 한것 같습니다.
신인이라 스타일을 모른다는 것은 정말 빌드선택에서 플토가 골치가 아파지는 요소이고, 거기다 초반 빠른 저글링 발업으로 정찰을 원천 봉쇄하면 그 이후로 플토는 저그가 어떻게 운영을 꾸려나가는 지을 알 수 없어져서 이것 저것 해야할 것들이 꼬여버리는 수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스트로의 신인선수는 김택용에게 위압적인 페인팅을 쓸수 있을만큼 압박이 능숙한 선수가 아니었고, 데뷰무대가 대장전이 되면서 완전 얼이 나간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스타일이 노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때론 크게 힘을 발휘할 때가 있는데 그건 온게임넷의 신인 플토가 김택용을 잡아내면서 잘 보여준적이 있죠. 그런데 그럴려면 기본적으로 선수가 얼지를 말아야하는데 대장전은 신인에게는 아무래도 큰 부담일 수밖에 없었겠죠.
09/02/01 16:59
WizardMo진종님// 테저전이 아무리 안 좋아도 최상위권 저그를 때려잡은 건 언제나 저그전 한가닥 한다는 상위권 테란들이었죠.
마재윤 시절과 그 이후의 이제동 선수가 잘 할 때도 그랬구요. 지금도 저그 상위권인 이제동, 찬수명수 형제가 테란의 중위권 선수들에게 쉽사리 잡힐 것 같다는 생각이 잘 안듭니다. 프테전은 육룡이 테란을 가리지 않고 때려잡지만, 육룡 밑으로만 내려가도 중위권 끼리는 5:5 싸움만 날 뿐더러 상위권 테란들에게 중위권 토스들이 많이 밀린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구 삼대, 신 삼대 등 각 시대 상위권 토스들의 발목을 잡은 것은 최상위 테란도 테란이지만, 중위권 저그들이 많은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09/02/01 17:07
피터피터님// 동감입니다. 이제동급이 아닌한 불안하긴 마찬가지 상황에서 차라리 신인 저그가 낫다고 봅니다.
09/02/02 02:42
라울리스타님// 이제동선수가 김준영선수가 프로리그와 곰클래식에서 속칭 듣보 토스에게 똑같은 빌드로 겜이 끝나는것도 생각해주셔야죠. 몇연패 중인 인본 김동건선수한테 교촌 박명수 선수와 이제동선수도 잡혔구요. 최강토스가 중간급저그에게 발목잡히는건 옛날 얘기입니다. 육룡을 말해주시면 저그도 여섯 테란도 여섯을 빼고 게임을 붙여야지 토스 여섯 빼고 5:5 라는건 토스의 위치를 반론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쥬인배 선수도 원종서 선수에게 빌드 하나로 말려서 터렛 몇개부시고 쎳아웃 당했습니다. 그전까지 원종서 선수는 몇연패였을까요.
뭐 토스가 한참 저그 바르고 다닐때도 토스랑 저그는 토스가 잘해야 5:5 아니면 저그 우세라고 생각했긴 합니다. 요즘에도 마찬가지구요. 테란은 이영호 신상문 정명훈 박성균 빼고 누구를 꼽아야할까요 저그는 교촌형제+이제동+쥬인배+대인배 그외는 누가 있나요. 마찬가지입니다.
09/02/02 10:19
WizardMo진종님// 최근엔 중간급 저그가 최상위 플토를 잡는 모습이 여러번 나왔죠.
최근 6룡의 저그전 전적을 살펴보면 과거 전적이 거짓말이라고 해도 믿겨질 만큼 처참합니다. 게다가 그 전적들이 모두 vs 이제동이 아니라는거...
09/02/02 12:48
피나님// 중간급 토스가 때려잡은 저그나 중간급 테란이 때려잡은 저그도 처참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딱히 토스만 그런게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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