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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1 13:01
으음 근데 저는 이번 삼성의 이성은선수 선봉 기용에 대해 늦었지만 이제서야 적절한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됩니다.
이성은선수는 앞에 나서서 바람잡이, 그러니까 팀의 기세에 불을 붙이는 역할이랄까 이런게 어울리지 대장같은 무게감이 큰 자리에는 아직 많이 맞지 않는것 같아요.
09/02/01 13:05
저도 동감입니다. 이 선수가 기존 체제에서도 3,4 라운드에서 팀이 운명이 걸린 승부에선 의외로 경기력이 좋지 못하죠. 게다가 임기응변보다는 맵과 상대 종족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준비해왔을 때 더 그 위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09/02/01 13:09
권오혁선수가 이번 로스트 사가 msl 현재 유일한 T1팀의 생존자인데;;
으음........ 과연 혼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오늘 그 MSL의 행보를 예측해볼수가 있겠군요~
09/02/01 13:18
이성은선수 위너스리그에서만 3연패라니~
삼성도 시작부터 또 먹구름입니다~ 차명환선수를 내보내서 저저전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09/02/01 13:19
참, 희한하네요.
최근 삼성에서 내보내는 카드는 정말 우수합니다. 뭐 당연하겠지만 에이스급 카드가 워낙 많은 까닭이지요. 위에 있는 댓글에서도 언급하듯 기세타면 무서운 선수이고 해서 선봉으로 보낸 것도 있겠지만 게다가 맵이 데스티네이션이었는데 말이죠..
09/02/01 13:20
그파에서 르까프한테 질때 저것과 비슷한 표정을 한번 지은적이 있었죠.
그때 이성은선수가 울었던 기억이 나는데....... 참 그때도 그렇고 마음이 아프네요.
09/02/01 13:20
이영한 선수같은 스타일이 삼성칸 투토스를 투입하기 오히려 까다롭죠. 항상 토스에게 까다로운건 올인성을 가지고 있는 저그이니까요. 그렇다고 저그전을 잘하는 테란카드가 없는 것도 아쉽네요. 아마 저저전 맞불을 놓을 듯 합니다만....
09/02/01 13:22
음? 테란 박동수 선수입니다.
아예 첨보는 선수네요;; 이후의 맵들이 테란에 웃어주기 때문, 이라고 판단한 걸까요. 사실 토스가 메인인 삼성전자칸 입장에서는 저그카드를 확실하게 제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테란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09/02/01 13:22
요즘 기존의 바이오닉 강자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네요. 저그들의 공격 타이밍이 조금 묘하게 바뀌고 있는게 아닌지.. 저그들이 전반적으로 바이오닉을 상대하는 능력이 좋아졌다는 느낌이네요. 아마 프토의 견제 플레이에 대비해 피지컬을 높이는 훈련을 해온것이 테란전에서도 전투력을 끌어올려주고 있는 느낌이네요.
기존의 바이오닉 강자라고 하면. 염보성, 민찬기, 이성은 같은 선수들이었는데 요즘 보면 그 선수들이 저그에게 서서히 무너지는 양상이네요.
09/02/01 13:24
허영무선수는 오늘 곰클 4강전때문에 못 나온다고 가정하면 삼성칸도 에이스는 송병구선수밖에 없네요.. 물론 충분히 강력한 카드이긴 합니다만;;
09/02/01 13:25
감독의 용병술이라는 것이 성공했을때는 찬사를 받겠지만, 이런 수를 써서 팀이 무너지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할려고... 하여간 김가을 감독 위너스리그 들어와서 선보이는 용병술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네요. 이길때는 좋겠지만, 지면 그 뒤의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할려구. 이 선수가 무너지면 다음에 투 플토를 저그 상대로 내놓던지 아니면 차명환이라는 저저전을 해야할텐데. 차명환이 위메이드 테란 카드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것 같은데. 결과를 지켜봐야겠네요.
09/02/01 13:25
T1에서는 도재욱 선수가 좀 일찍 나왔습니다만.
테란에 강한 T1토스니만큼 이후의 맵이 T1에 웃어주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간만에 보는 프로리그에서 도재욱 선수의 테란전을 보는군요.
09/02/01 13:25
36강전에서만 2패로 탈락한 선수여서 방송경기 경험이 있기야 할텐데...
뭔가 기발한 전략을 준비해오지 않는한 무리수가 아닐까요...
09/02/01 13:27
피터피터님// 동감입니다. 요새는 테란이 바이오닉하면 저그가 쌩큐분위기더군요. 메카닉때문에 골치아프지 않고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말씀하신대로 플토전상대로 고생하다보니 피지컬이 극대화되서 유닛도 효율적으로 잘 뽑는 것 같아요.
09/02/01 13:27
SKY92님// 12월 29일 T1 대 이스트로 경기에서 신상호선수가 4경기에서 도재욱 선수에게 패배했었습니다.
이어서 에결까지 가서 도재욱 선수가 박상우 선수를 이기고 T1의 승리를 이끌었었죠. 참고로 이 날이 도재욱 선수의 프로리그 마지막 테란전이었습니다. 이후로 저그전만 줄창 했었죠.
09/02/01 13:27
여감독 답지 않게 김가을 감독의 용병술은 워낙에 뚝심이 있죠. 2006년 송병구, 2007년 허영무라는 두 필패카드를 꾸준히 믿어서 에이스로 성장시킨 감독이니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박동수 선수가 연습 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그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09/02/01 13:28
아무래도 송병구 카드는 후반 맵배치를 볼때 확실히 아끼는게 좋습니다만,
으음...... 어쨌든 어영부영 2:2상황까지 만들고 송병구가 그상황에서 출격해서 위메이드 테란들을 쓸어주는것이 지금상황에서는 삼성에게 가장 최상이긴 하겠네요.
09/02/01 13:29
가을이 횽이 이영한 선봉인걸 보고 이성은,박동수 다 준비 시켯겟죠..
제 생각은 요즘 저그엔 육룡도 50:50이라고 보기에 토스전 상승세의 이영한에겐 테란이 맞을듯 보이는군요.. 실패하면 뒷감당이 힘들겟지만 잡아만 낸다면야 삼성쪽도 남은 카드의 활용도가 높아지니 나쁜 선택은 아닐듯..
09/02/01 13:31
위메이드 입장에선 이영한이 이성은을 잡는다면 다음 전장인 콜로세움2에서 테란이 나올 거란 예측을 전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콜로세움2라면 저그가 토스를 상대할만 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박동수 선수가 나왔을 것 같네요.
09/02/01 13:31
요즘 선수들이 올킬이 난무하고 3킬이 평범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솔직히 감독들의 용병술도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무리한 용병술을 감독들이 많이 사용하네요. 어제 stx 김은동 감독도 그러더니 오늘 김가을 감독도 정석적인 용병술은 아닌것 같습니다.
09/02/01 13:33
2005년에 커리지 통과한 선수를 신인이라고 소개하는 건 좀... 바투 40강 올라간 점이 MSL 중계진에 쪽지전달이 안 된 듯 하네요.
09/02/01 13:33
3라운드는 마지막으로 실험적인 엔트리를 낼수 있는 시즌이라고 봅니다.
4시즌 5시즌 되면 정말 팀의 전력을 쏟아부어야겠죠. 김가을 감독의 실험이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해봐야겠죠.
09/02/01 13:35
1분으로 흥한자, 1분으로 망하네요....
그렇죠! 콜로세움2에서 삼성칸의 테란카드가 있을 줄 위메이드에서 누가 예측했을까요? 왠지 나이가 많은 선수인만큼 노련하네요. 준비 안되어 있다면 프로게이머라도 이런 클래식한 플레이를 설마 할 줄 몰랐겠죠!
09/02/01 13:37
진짜 어이없는 경기가 나오네요. 평소와 다른 경기를 보여준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무너질 수 있다는게 요즘 선수들의 유연성을 의심케 하는 경기네요. 정말 틀에 박힌 경기만 하다보니 평범하지 않은 경기는 적응을 못하는 건가요? 저건 미리 저글링만 충분히 뽑았어도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경기양상인데... 재밌긴 재밌네요. 저걸 날빌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저글링만 평범하게 뽑았어도 저런경기는 나올수도 없기에 보면서 맞추어갔다는 것인데... 이 선수가 정말 어떤 선수인지 궁금해지네요.
09/02/01 13:40
멀티 차이가 너무 큰 탓에 신상호 선수와 물량 차이도 너무 납니다. 테크상 앞서있는 것도 아니고 설마 토토전에서 도재욱 선수가 지나요;
09/02/01 13:40
신상호선수가 확실히 주도권을 잡네요;;
그래도 도재욱선수가 이런 상황을 많이 뒤집어와가지고 아직 모르겠습니다;; 허영무선수랑의 게임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가지고;;
09/02/01 13:41
박동수 선수 저 플레이 스타리그에서 진영수 선수도 한번 쓰지 않았나요? 투배럭에서 마린이 쉬지 않고 나온다는 걸로 아는데
그대 7224에서 진영수 선수가 나와서 마재윤 선수가 한창 3해처리 할 때 안티빌드로 만든건데 금방 해법이 나와서 방송에서는 쓰지 않은 빌드라고 했었죠. 당해보지 않으면 무조건 당하는 빌드라고 하더군요.
09/02/01 13:42
음. 신상호 선수가 많이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병력을 좀 의미없게 잃은 것 같습니다.
물론 도재욱 선수의 리버를 잡아낸 것도 좋고 일꾼을 잡아낸 것도 좋습니다만.. 멀티가 훨씬 빨랐던 신상호 선수인데 좀처럼 쉽게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네요.
09/02/01 13:42
신상호가 도재욱을 지금까지 확실히 압도하고 있는데요~
게이트 차가 슬슬 나기 시작합니다~ 도재욱선수의 말도 안되는 생산력밖에 기댈곳이 없는 상황~ 방금 2리버랑 셔틀이 안잡혔음 모르겠지만 잡혀버렸거든요~
09/02/01 13:44
오오~ 도재욱선수의 1다크 견제~
그러나 캐논이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으면서 막히고~ 자~ 신상호 너무 좋은 타이밍에 치고 들어가는데요~
09/02/01 13:46
도재욱선수가 저렇게 토스전에서 완패하는 모습은 보기 흔치 않은데요;;
아...... t1 큰일났군요. 신 추풍령이라면 정명훈 나오나요?
09/02/01 13:48
3라운드에서는 기존의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다 무너지고 있네요. 선수들이 스나이핑을 해야한다는 것에 필요이상으로 긴장을 한다는 느낌입니다. 3킬, 올킬 하는 선수들이 거의 다 그 팀의 에이스가 아니라 그냥 보통카드라는 것이 이번 위너스리그의 특징이네요.
기존의 팀리그에서는 강자가 자신의 포스를 뽐냈다면, 이번 위너스리그는 그냥 기세를 탄 선수가 잘하네요. 그만큼 상향평준화가 됐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누구든 기세만 타면 상대 에이스든 뭐든 가리지 않고 썰어버리네요.
09/02/01 13:48
T1에서 저그를 내보내기도 힘듭니다. 앞으로 나올 맵들이 테란에 유리하기 때문이죠.
방금 판은 초반 빌드의 우위를 신상호 선수가 꼭 쥐고 놓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봅니다. 게다가 적절한 파일런 낚시까지.. 거기에 모든 병력을 보낼 필요는 없었을텐데 말이죠. 앞마당 부근 지형상 상대방의 앞마당에 오히려 병력을 안전하게 진입시키니 오히려 그 병력을 제압하기 힘든..
09/02/01 13:49
쉽게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한게 아니라, 초반부터 우위를 계속 점하고 있어서
리버 2기랑 드라군 몇 기를 그냥 확 써버린거죠. 조금 손해를 봐도 진출이 늦어질 수록 신상호 선수가 유리하니깐요.
09/02/01 13:50
리얼중계석 흐흐흐. 보고 있는데 중계진은 무슨 화면을 보고 중계하는건가요? 정면을 보는 것 같은데 큰 화면이 설치되어있는건가...
09/02/01 13:53
삼성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겠네요~ 이윤열선수가 이긴다면 러시아워라 저그나 토스를 내보내기도 껄끄럽고 게다가 내보낼 테란 카드를 다 써버린 상태에서 임하거든요~
위메이드는 승기를 잡을 기회를 제대로 얻었습니다~
09/02/01 13:53
티원은 선봉에서 패배한게 아프네요.
권오혁 선수가 너무 쉽게 지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간 도재욱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는지 빌드상 지고 들어가고.... 위너스리그는 선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차라리 선봉이 도재욱이고 차봉이 권오혁 선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09/02/01 13:59
오늘 최고의 경기내용이 나오려면 신상호 3킬이후 김택용 선수 등장
김택용선수가 신희승-박상우 연속킬 3:3에서 문기신 등장 김택용선수를 도룡뇽으로 만들어버리면 대박!!! 라는 군요-_-;
09/02/01 14:16
음.. 문기신을 보고 싶은 저의 열망에 신상호 선수가 답해줄런지...
아님 저 따위는 무시하고 올킬할런지.. 그나저나 아버지 테란을 보는 저의 맘이 왠지 공군을 통해 보게되는 연민과 겹쳐지는군요.. 왠지 모르게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
09/02/01 14:19
중요한 갈림길이네요 아직 박성균 카드가 남아있는 위메이니만큼 여기서 윤열선수를 잡아줘야하는데 맵이 또 러시아워...
흥미진진하군요
09/02/01 14:21
테란의 업이 좀 느리긴 하지만 맵이 맵인지라 테란이 괜찮아 보이네요...
아까 너무 무리했어요... 자신감도 좋지만 완전 수비모드인 테란에게 꼴아박이라뇨... 차라리 5시 멀티를 견제하면서 병력이 분산된 틈을 타 각개격파를 노렸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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