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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0 00:08
4킬 올킬 다 포함해서, 강민선수 예고 올킬이 정말 최고의 올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킬을 못하면 이겨도 의미없는 경기. 선봉은 팀의 마지막 희망. 진정한 팀의 에이스가 등장하는 순간에 나와서 올킬을, 그것도 상대 소울이 선봉, 중견을 순서대로 내줘서(그 중에 토스가 최고로 불리한 애리조나에서의 승리도 포함해서) 마지막에 최종보스 변은종 선수 상대로 올킬 달성을 한 그 멋진 순간이란! 그 때가 참 그립네요ㅡ 강민 선수의 후광에 눈이 멀 지경이었는데 말이죠ㅠ_ㅠ 그나저나 올킬 얘기하니까 김택용 선수 이번에 올킬 예고했다고 하는데요, 살짝 걱정되네요. 이건 올킬을 해도 예고하고 해서 '뭐 한다고 했으니까 준비 많이했나보네' 싶게 느껴질 것 같고, 못하면 '뭐야 이건' 싶을 것 같고. 흑흑. 왜 자기를 사지로 몰아넣었나요 김택용 선수ㅠ_ㅠ
09/01/20 00:10
아, 그리고 프로토스의 올킬은 저 두 번 말고도 피터선수가 이벤트전에서 투나(위메이드 폭스)팀을 상대로 한 적이 있는데, 그건 이벤트전이라 일부러 제외했습니다.
09/01/20 00:17
유일한 외국인 프로게이머 올킬인데 이벤트전이라 너무 아쉽네요.
안기효선수와의 경기에서 50킬이 넘는 리버와 카메라를 어색해 하지 않는 그의 눈빛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09/01/20 00:29
정말 최연성 선수의 포스는 정말 덜덜... 투싼배 결승 오프 갔을때, 최연성 선수가 1승도 못 거두는 걸 보고 입을 쩍 벌렸었죠. 기억은 잘 안나지만 빠른 압박 때문에 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게 현장에서 후배놈들과 '연성운수 전복'이라는 치어풀을 들고 난리치고 있었던 차에 일어난 결과라 쉬는 시간에 인터뷰도 했다는...(방송에 나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_-)
09/01/20 00:31
최연성선수가 예선에서 POS를 올킬하기전에 문준희 선수가 3킬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상대가 이창훈,임요환,박용욱(?) 선수 였었죠.
09/01/20 00:32
마재윤선수는 처음등장햇을때부터 심상치않게 등장햇죠
엔터더드래곤인가 그맵에서 김성제선수잡고 그다음 변길섭선수 잡고 msl갓던걸로 기억합니다 pc방예선뚫은 쌩초짜가 경기력면에서도 월등히 앞섯던걸루 기억되네여
09/01/20 00:34
당시에도 희망고문이 강했던 KTF는, 강민이 지면 플옵에서 떨어지는 그런 상황이었죠. 아무리 강민이라지만 테란도 아니고 3저그를 상대로는 정말 힘들다고 생각했고, 경기 내용도 아슬아슬해서 정말 최고였습니다. 케텝빠로는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힘이 빠진 KTF는 플옵에서 탈락. 마치 북산(?) 같군요;;;
09/01/20 00:37
서지훈선수의 팬으로서.. MBC 무비스배 팀리그에서 T1 상대로의 올킬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아마 무비스배 팀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나 그랬음에도 서지훈선수의 시즌 첫 출전이자 마지막 출전을 시즌 첫 출전에 임요환, 박용욱, 최연성선수를 꺾고 올킬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기록한것.. 정말 멋있었어요
09/01/20 00:42
참고로, MBC 무비스배의 올킬이 얼마나 쏟아져 나왔냐면 총 28번의 풀리그 경기중에 14번이 올킬로 끝났습니다.
그걸 다 적으려니 도저히 안 되겠더군요. 5전 3선승제가 왜 팀리그에서 안 되는지 여실히 증명하는 리그였습니다.
09/01/20 00:45
1번... 기억이 납니다. 그날이 차재욱 선수 팬이 된 날이었거든요.^^;;;
그냥 최 모 캐스터님과 김 모 해설님을 뵈러 갔던 길, 그날 경기를 보았습니다. 2 대 0 상황에서 차재욱 선수가 나왔는데, 그때 당시에는 잘 모르는 선수였습니다. 반면 당시 소울 소속이었던 조용호 선수는 꽤나 유명했죠. 그런 선수를 상대로 꽤나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줘서 팬이 되었습니다. (아, 물론 차재욱 선수의 날렵한 어깨선에 반한 측면도 있습니다만...^^;;;) 결국 조용호 선수가 올킬은 했지만 이상하게 차재욱 선수가 더 인상에 남았던 날이었어요.... 그러고 보니 저그가 꽤 많이 올킬을 했네요...? 새삼 놀랍습니다.+_+
09/01/20 01:14
역시 올킬은 4연승이죠.
저 중에서 마재윤 선수의 올킬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풋풋했던 선수가 후일 본좌가 될지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09/01/20 01:24
^^; 본좌라는 말을 몰랐던 시기지만 마재윤 선수의 그 즈음 때 경기들을 통해 최고 수준의 운영을 보면서 언젠가 우승할 재목이다라는 필을 받은 기억이 나네요. 김성제 선수는 당시 피지컬이 매우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어느 맵인지 전상욱 선수가 플토로 무척 강할 때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전율을 느꼈었죠.
조용호 선수와 변은종 선수가 그립군요...
09/01/20 01:39
아 정말 저 때 팀리그 너무 재밌었죠.
오래된 게임들임에도 글 읽다보니 대충 기억들이 나네요. 그리고 피터선수의 올킬이 이벤트 전이었었군요. 어마어마한 킬수의 다크와 리버가 인상깊었는데 말이죠.
09/01/20 02:04
하나하나 글 보니까 생각이 나네요.
저 중 제일 아쉬운 건 나도현 선수랑 저그맨 박성준 선수... 박성준 선수는 루나에서 서지훈 선수와의 경기를 잡아냈으면 거의 올킬도 할 기세였고, 이 때 올킬을 한번 해냈다면 저그맨 박성준 선수가 어떻게 성장했을 지 궁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저 때 팀리그는 선수 하나하나의 경기가 진땀빼고 재미있었는데 이번 3R도 그런 식으로 나가면 좋겠네요..
09/01/20 02:44
강민선수의 예고 올킬이 나왔을당시에는
그가 KTF의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아리조나라는 맵이 2경기라는 점 그리고 상대가 저그명가 소울이었고 변은종이 최고의 페이스를 보였다는 점에서 선봉에 강민선수가 나올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이 극히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그 경기를 강민선수가 자청해서 출전했다고 해서 소름이 많이 돋았던 기억이 납니다
09/01/20 06:58
스프리스배에서 마재윤선수는 김정민해설에게 지고 탈락했을겁니다. 그런데 경기력은 좋았었죠... 특히 그때 이병민선수를 상대로 했던 데토네이션??(맵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인용맵에 가운데 미네랄 있는맵)에서의 경기는 저그란 무엇인지 보여준 경기죠.
09/01/20 13:58
SaladiN님//음.. 김정민 해설인지 이병민 선수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인투닥에서 몰래 배럭 불꽃에 밀린게 기억납니다. 당시 기대를 하던 신인이라서 정말 아쉬웠었죠.
전 KTF 올킬 하기 전부터 마재윤선수를 주목했다죠. 흐흐 IPXZERG 좀 유명했었죠. 당시 케텝 4명 꺾는게 정말 예술이었는데 나머지 2명은 누군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변길섭, 조용호 선수를 꺾은 경기는 확실히 기억납니다. 루나에서 빈집털기, 상대 뮤탈 경로에 스커지 매복하기 등등
09/01/20 14:43
Dizzy님// 해변김 + 이병민 듀오에 쓸리며 탈락했었죠(아마 해변김이 몰래배럭을 이병민 선수는 타이밍러쉬를 해서 광속으로 끝났던 걸로 -0-;;).
09/01/20 17:00
로즈마리님// 김근백선수가 KOR팀 상대로 거둔 올킬은 5전 3선승제에서의 올킬이기 때문에 7전 4선승제의 올킬만을 다룬 이 글에선 빠진 것 같습니다
카르타고님// 홍진호선수는 선봉에 나와서 진영수선수에게 졌습니다. 그 진영수선수를 잡은 변길섭선수를 상대로 변은종선수가 나와서 변길섭, 조용호선수를 잡고 박정석선수에게 졌죠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팀리그&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21 창해일성소님// 김정민선수와 마재윤선수의 경기는 김정민선수의 초반 가난한 7배럭 이후 메카닉 운영으로 인해 경기가 끝났습니다. 그렇게까지 광속으로 끝난 경기는 아니었죠.
09/01/20 18:03
팀리그 다승 1위는 서지훈, 변은종 선수입니다(23승). 그리고 승률 1위 역시 서지훈 선수죠(23승 7패, 2위는 18승 6패의 최연성 선수).
09/01/20 23:48
전태규선수가 올킬할때 세레머니를 모니터에 립스틱으로 쭉 그어버릴려다 말았다고 인터뷰했던게 기억나는군요..
저때 한참 CF에서 어느 여성분이 모니터에 립스릭으로 쭉쭉 그을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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