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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9 03:26
바둑은 넷마블 10급정도? 하는 완전 초보입니다. 바투라는 게임, 아직 몇판 해보진 않았고, 리그는 열심히 챙겨보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꽤 재밌더군요. 근데 상금규모가 30억이나 되나요? 후덜덜 하네요...
09/01/19 03:27
바투를 요즘에야 알게되어서 경기 챙겨보고 있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바투의 매력은 바둑을 그냥 돌따먹기 정도뿐이 모르는 저같은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 점에서는 성승헌 캐스터와 "반상의 김구라" 김성룡 해설의 힘이 큰거 같구요. 바투라는 게임을 아직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바둑보다 스피드도 있고 이런저런 요소들이 참 재밌는듯 해요. 일단 "리그" 라는 점에서 보면 바투는 정말 최고!! 바둑계의 최고 동안 박지은 9단 화이팅~~
09/01/19 04:01
바투 집에서 놀다 우연히 봤는데 굉장히 재밌더군요.
특히 바둑에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더 재밌게 볼거 같구요. 다만 바투가 이스포츠의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바둑을 한번도 둔적 없는 사람들까지 시장진입 시켜야하는데, 그것이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계보면서 가끔 느낀건데, 히든쓰기 전후만큼은 집계산한 점수를 띄어줬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야 이게 뭔 역전인지 먼지 그런 중계를 더 알아들으니까요. 그렇게 해주는 경기도 있고 안해주는 경기도 있던데.. 해주는 경기가 훨씬 보기 편한것 같았습니다.
09/01/19 05:04
저도 바둑을 전혀 모르지만(대략 흰돌이 검은돌 둘러쌓으면 그 돌 먹는다 정도..;)
바투 방송중계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김성룡 해설의 힘이 가장 큰 것 같아요. ^^ 늘 일요일 새벽에 일찍 일어 났을때나, 금요일 저녁에 인상 쓰고 계시던 기사님들과 조용하고 절제된 해설들만 보던 기억이 나는데 방송 중계의 분위기가 바둑에 대한, 그리고 바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09/01/19 05:30
새로운 흐름이 되고 한중일에 모두 먹힐만 하며 WCG 정식종목으로 체택된다면 최고의 관심사가 될것 같네요.
바둑이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해설 너무 재밌네요.
09/01/19 08:12
그나저나 바투 재밌더군요
이틀밤을 바투로 지새웠습니다 크크 근데 아직 사람이 많지 않은거 같아요.. 인터넷 대전 바둑 접속자와 아직 비교가 되지 않는듯 합니다. 해설은 좀 찬반 논란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다른곳 댓글 보면 너무 스타식으로 해설한다고 싫어하시는분도 있더군요
09/01/19 09:25
저는 바둑 규칙만 겨우 아는 정도인데, 다소 아쉬운 점이 홈페이지나 게임해설이나 이미 바둑 두던 사람들 위주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실 베이스 빌드, 히든, 플러스 마이너스점 같은 바투 고유의 규칙은 누구나 몇 번 보면 금방 알만큼 간단하지만 바둑이라는 것 자체가 차분히 시간을 많이 들여야 맛을 알 수 있는 게임이고 초보들은 연습 상대 구하기도 쉽지 않고- 하다못해 컴퓨터랑 상대할 수 있고 난이도 조절이 가능한 9줄 바둑 게임이라도 같이 보급했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당장은 집이더라도 상대가 뛰어들어 헝클어뜨리거나 잡혀먹힐 수 있는거고 점수 계산이라는게 참 애매한데 이게 또 빨리빨리 진행되는 경기다 보니 빠른 수읽기가 안되는 초보들은 게임 진행 상황에서 그때그때 현재 누가 유리한 상황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면 재미가 떨어지죠. 물론 박진감 넘치는 해설을 듣다보면 잘 몰라도 나름 재미가 있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물론 정말 재미 있어 보여서 바둑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분들도 계시리라고 봅니다만 이런 패턴이 더 흔하지 않을런지요. 바투 경기 시청 -> 재밌어 보인다. 한 번 해 보자. -> 깔고 게임 시작 -> 연전연패 -> 게임을 접는다. -> 관심을 끊는다.
09/01/19 09:32
저도 그 해설부분에서
관객과 호흡을 같이하고 해설자의 시시각각의 반응은 정말 괜찮고 좋은것 같구요 바둑을 모르는 일반 시청자나 유저들을 위한 진입장벽을 낮추려 바둑에서 통상 사용되는 귀, 변등의 용어보다 12시 1시등 스타크래프트의 맵 지칭방식을 사용한다던가 하는게 약간 어색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쩔수없이 해설에서 바둑 용어나 지식이 동원되어야 하는데 이것을 살살 풀어줄수있는 부분이 약간 아쉽네요 경기중에 풀기에는 초읽기 25초라는 점이 빠듯한듯하구요. 패라던지, 빅, 간단한 사활같은 건 설명을 들어야 알수있지 않나 합니다.
09/01/19 09:42
재밌습니다만, 본래 바둑자체에 무지했던 지라 용어도 생소하고 아직은 익숙해지지 못했네요. 특히나.. 게임상에서 사석지정할때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가만히 뒀는데 그냥 역전되버리는 일이.. 지금도 물론 초보분들을 위한 강좌가 있지만, 좀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영상이 정리되어있었다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09/01/19 09:54
저는 동시중계시 스타보다 바투 보다 하는데 일단 스피드가 있다는 것이 큰 장점 같습니다.
같은 속도의 속기를 둔다고 하더라도 맵크기가 달라서(19x19,11X11) 시간상으로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10급 정도 수준인데 보는 데 아무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전장이 단순화 된다는 것이 좋습니다. 승부처가 기껏해야 2-3군데 여서 대충 해설과 같이 들으면 이해가 됩니다. 처음 스타선수들에게서 세례머니가 없다는 것이 지적되었는데, 조훈현 선수가 지던지 이기던지 손을 들어 관중에게 표현을 한다는 것이 무척 생경하게 다가왔습니다. 기존 바둑대회에서 이겼다고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승자인터뷰도 좋구요! 저도 바투를 즐겨보지만 한 번도 해 본 적은 없습니다. 물론 스타도 마찬가지구요! 반드시 해야지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 정도의 수준이면 보는 스포츠로 성장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압니까 이창호 선수의 세례모니를 보게 될지...
09/01/19 10:14
보는건 재밌는데요.
실제로 하다보면 정말 다 이기고 있다가 히든에 역전당하면 너무 허무해요. 물론 히든으로 역전하면 기분이 좋지만, 뭐랄까 게임이란건 스트레스해소 차원에서 하는 제입장에선 가끔 성질나서 계속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어떤 게임이든 그렇겠지만요.
09/01/19 10:55
바투 같이 하실분 쪽지 보내주세요^^
그냥 혼자 멍하니 들어가서 두는 것보단 같이 하면서 친해지고 싶네요... 피지알 분들하고 하는게 더 재밌을거 같아서요~ 아참 전 초보에요~~^^
09/01/19 11:50
30분 - 40분이 넘어가는 바둑에 더이상 흥미를 못가진 저에게..........
다시금 바둑이란것을 복귀시켜준 바투......... 너무 좋습니다.. 최고에요... 물론 해설보는맛이 일품
09/01/19 13:18
관심을 안가지고 있다가 Alan_Baxter 님 글보고 동영상 확인한 결과 상당히 재밌는데요?크
속도감도 있고.. 그나저나 이창호 9단 대박이네요..크 예전에 MSL에서 누군가 헤드셋 저런식으로 착용하고 캐스터 해설진들 웃음보 터져서 중계를 몇분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09/01/19 14:04
바투 경기 시청 -> 재밌어 보인다. 한 번 해 보자. -> 깔고 게임 시작 -> 연전연패 -> 게임을 접는다. -> 관심을 끊는다.
여기서 게임을 접는다. 까지가 딱 접니다 ㅡ.,ㅡ 바둑 문외한이 하기엔 너무 힘들더군요.
09/01/19 14:16
저는 바둑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여느때처럼 온게임넷을 틀어놓고 일을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바투중계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바투에 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알지는 못하지만 김성룡중계 덕분에 너무나도 재미있게 바투를 볼수있었네요 일단은 분위기나 게임으로 봐서는 정말 어느정도 성공을 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욱 많은 대회를 펼쳐서 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는 이스포츠가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09/01/19 16:26
바투 경기 시청 -> 재밌어 보인다. 한 번 해 보자. -> 깔고 게임 시작 -> 연전연패 -> 게임을 접는다.
위 과정이 될까봐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ㅡㅡ; 스타처럼 스토리미션이라도... ^^;
09/01/19 16:46
바투 경기 시청 -> 재밌어 보인다. 한 번 해 보자. -> 깔고 게임 시작 -> 50%본능 -> 게임을...???
제상황입니다 쿨럭. 이걸 어이할꼬 으헝헝...
09/01/19 16:50
이렇게 새로운 게임이 떠서 리그 열리는 거 대환영입니다 +_+;
바투 경기 시청 -> 재밌어 보인다. 한 번 해 보자. -> 깔고 게임 시작 -> 연전연패 -> 게임을 접는다. 막상 저도 이런 테크 탈듯...;
09/01/19 17:07
바투 경기 시청 -> 재밌어 보인다. 한 번 해 보자. -> 깔고 게임 시작 -> 연전연패 -> 게임을 접는다.
......저도 이기고 싶네요
09/01/19 18:38
바투 경기 시청 -> 재밌어 보인다. 한 번 해 보자. -> 깔고 게임 시작 -> 연전연패 -> 게임을 접는다.
지금 접을까 말까 고민 중 입니다 T^T
09/01/19 22:46
바투 경기영상은 참 재미있네요^^스타 프로게이머로 치면 임요환, 이윤열 등의 선수들이 벌이는 본좌대결일텐데 말이죠.
다만 입신에 달하신 분들에게 11X11짜리 전장은 너무 비좁은건 아닌가 합니다. 조훈현 사범님의 경기를 봤는데, 초반 빌드실패에서부터 분단된 세군데의 돌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좌하의 백 세점이 너무 고전하더라구요. 판이 두칸씩만 넓었으면 한번의 빌드실패가 사활에 절체절명으로 걸리는 일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초보 입문자나 아동용으로 쓰는 미니 바둑판도 13X13인걸 감안한다면, 지금의 바투경기는 그분들에게 수읽기의 제한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덧)박진솔 선수가 조훈현 사범님의 히든 방어때 조금 실수가 있었네요..그상황에서 백이 쓸수있는 히든은 좌측의 흑 두점에 단수를 거는것과, 우하귀의 흑들을 잡자고 두점사이에 끼워넣는 두가지 방법뿐인데, 어짜피 좌측을 예상할 수 없었다면 백돌 두점을 단수치는 편이 낫지 않았을지(써놓고나니까 읽으시는 분들은 무슨소린지 모르시겠네요-_-)
09/01/20 10:36
바둑을 아예 모르면.. 힘들거 같습니다.
나름 온라인에서 3단정도 두는데 막상.. 딱히 바둑을 두지 굳이 바투를 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저도 속기파라 순간적인 수읽기가 빨라서 바투에 금방 적응했는데.. 굳이 바둑보다 실력보다 운이 좀 더 작용한다는 점 빼고는 큰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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