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1/12 22:58:56
Name Taa
Subject 생각만해도 짜릿한 역전승 경기 모음.
여러 경기들이 있겠지만 역전승만큼 짜릿한 경기가 없죠.

그래서 재미있었던 역전승 경기를 뽑아봤습니다.

아 물론 임요환vs도진광, 이윤열vs한승엽 등등처럼 너무나 유명한 경기는 다 아실거라 생각하고

그중에서도 좀 덜 유명한 경기위주로 골랐습니다.

<T vs T>
* 신한은행 스타리그2006 시즌3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재호vs이윤열 in 네오 알카노이드

이 경기를 기억하시는 분이 그리 많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떨어지면 그대로 탈락하고 이기면 와일드카드로 겨우 올라갈 수 있는 경기였죠.

아 물론 이 전에 있었던 이학주vs이윤열의 경기도 역전승이었지만 이 경기가 저는 더욱 힘든상황이었던것 같네요.

이재호는 초중반부터 이윤열을 압박하며 자리를잡고 온맵을 터렛으로 두르며 밀봉을 하게 되고...

이윤열은 사방이 막혀 어느 곳으로도 나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



<T vs P>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전 2경기 박지호vs전상욱 in 러시아워

이 경기는 꽤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아실법한 경기네요. 정말 말도 안되는 역전극이라며 소리를 지르시던

엄재경 해설의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전진다크라는 기습적인 빌드를 선택한 박지호는

질럿을 밀어넣으며 마인을 제거해 다크를 상대의 본진으로 난입시키는데 성공. 전상욱의 진영은 쑥대밭이 되고

scv는 단 4마리가 남게 되는 상황... 하지만 기적같은일이 발생하는데??

정말 이때의 전상욱 선수는 프로토스에게 악몽과도 같은 존재였었죠.

*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F조 5경기 강민vs이윤열 in 알포인트

제가 이윤열 선수 팬이라 그런지 이 경기는 꼭 넣고 싶네요.

듀얼토너먼트 역대 최악의 죽음의 조라고 불리던 F조 이윤열 강민 마재윤 차재욱

그 끝자락인 5경기에 맞붙게된 몽상가와 천재... 이윤열은 초반부터 상대의 질럿찌르기에

scv가 많은 피해를 입게 되고 강민은 무난하게 앞마당 멀티를 성공시키며 스타리그로 강민이 올라가는것 같았지만...

이윤열은 멀티를 따라가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 과감하게 3팩토리를 올리는데...

정말 10초?정도만 타이밍이 늦었다면 스타리그 진출자의 운명은 바뀌었을지도...


<T vs Z>
테란이 저그를 역전승으로 잡아내는 경기는 워낙 많기 때문에 저그가 역전승한 경기를 골라봤습니다.

*UZOO MSL 8강 1경기 최연성vs변은종 in 레이드어썰트2

최연성은 레이스를 이용해 변은종을 계속 괴롭히고 드론과 오버로드가 수도없이 죽어가고..

뮤탈과 스컬지를 모아보지만 클로킹레이스앞에서 속수무책인 상황.. 그 순간 변은종이 내린 선택은??

<Z vs P>
* KSWISS(?) 듀얼토너먼트 6조 5경기 송병구vs김준영 in 신백두대간

김준영이 왜 송병구 킬러인가를 알수 있었던 경기..

게임은 장기전으로 흘러가게 되고.. 자원을 많이 먹은 송병구는 캐리어와 커세어가 부대단위로 쌓이게 되고..

김준영은 디바우러와 스커지로 제압해보려하지만 쉽지 않고... 회심의 드랍도 오버로드가 공중에서 폭사...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김준영이 아니었으니...

<Z vs Z>
* WCG 국가대표선발전 20강 2경기 박명수vs김준영 in 타우크로스

어쩌다보니 또 김준영 선수가 나오게 되었네요.

12앞마당을 성공시킨 김준영... 하지만 박명수의 발업저글링에 앞마당이 파괴되고마는데..

해처리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뮤탈리스크 극한의 컨트롤로 역전을 도모하는데...



'아 이제 끝났구나. 다른 채널이나 봐야겠다' 이런 욕구를 억제하며 끝까지 본 경기가

이렇게 멋진 역전승으로 이루어질때마다 전율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역전승에는 또 어떤 경기가 있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이미드
09/01/12 23:00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 스타리그2006 시즌3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재호vs이윤열 in 네오 알카노이드

에서 마지막 부분에 '이 경기를 패배했다면 아마 이윤열의 골든마우스는 탄생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구절이 있는데, 이윤열 선수는 이때 이미 골든마우스를 갖고 있었습니다. (신한 시즌 2)
Art Brut
09/01/12 23:01
수정 아이콘
전 테테전 MSL 이윤열 VS 박성균 전이 기억이 남네요
블루스톰에서 거의 다 진경기를 엄청난 근성으로 꾸역꾸역 밀어내고 참는 건
보는 사람 눈물이 글썽해질 정도였습니다.

기욤패트리 선수와 박용욱선수의 경기도 기억이 나네요.
완전히 다 진 경기를 캐리어로 역전하는게 정말 대단했죠.
lafayette
09/01/12 23:02
수정 아이콘
역전승 하면 최근에 있었던 프로리그 마재윤 vs 박성훈이죠!
날으는씨즈
09/01/12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몇개본게있네요^^
저는 도재욱선수랑 김구현선수의 프로리그 경기추천합니다.
그때 앞마당 프로브다날라가고도 물량으로 압도하던 도재;
카르타고
09/01/12 23:0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결승이었나요 1경기 임요환vs염보성선수경기 그이후 엠히가 4경기를내줘서 어찌보면 묻힌경기죠
이경기역시 Taa님 말씀처럼 몇초만늦었어도 절대 이길수없는상황이었죠 마린메딕탱크에 scv까지 추가하면서 임요환의 앞마당을 뚤어버리는 염보성
아 그리고 5경기 고인규vs박성준도 어찌보면 박성준의 휘둘기를 꾹참고 승리한 고인규의 역전승이죠
Vacant Rain
09/01/12 23:04
수정 아이콘
한승엽vs이윤열선수 경기...

그 후 한승엽선수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불리우기시작했죠;;;
09/01/12 23:04
수정 아이콘
전 저그 대 테란에 다음스타리그 결승 5경기가 떠오르구요.

역전승하면 잊을수없는 이성은대 마재윤의 인연의 시작...파이썬 경기도 떠오르네요.

토스 대 테란에서 윤용태선수와 이영호선수가 한번씩 주고받은 역전승도 떠오르네요.

윤용태선수가 승리한건 신백두대간에서 앞마당 밀리고 드라군캐리어로 역전한경기, 이영호선수가 승리한건

최근의 안드로메다 경기..
카르타고
09/01/12 23:0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전태규vs박종수 전태규선수의 다크아콘으로 캐리어뻇기로인한 한순간에 역전승이 기억에남네요
09/01/12 23:05
수정 아이콘
아 박정석선수의 대 홍진호전 머큐리 입스타실현 경기도 떠오르는군요.
Karin2002
09/01/12 23:06
수정 아이콘
50게이트도 유명하고..정말 옛날엔 역전승이 정말 많았어요..그래서 좋았었는데..
백년지기
09/01/12 23:07
수정 아이콘
이성은 대 마재윤 MSL 곰티비 시즌 2였나요? 파이썬 경기 저도 기억이 나네요.

그날 이 후로 마재윤은.... 마재윤의 몰락은 사실 3.3보다 이 날 경기 이후 였었죠..
애플보요
09/01/12 23:08
수정 아이콘
dlqudals 선수와 성제양의 경기도 떠오르네요~ dlqudals선수가 좋은 상황이었는데 말도안되는 집요한 견제로 역전당햇죠..알포인트 였던가 헷갈리네
돌아와요! 영웅
09/01/12 23:0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각 종족을 상대로 믿기힘든 역전승을 한번씩 했죠
저그전은 그 유명한 변은종과의 루나대첩입니다 토스전은 영웅의 심장을 빼앗은 다크아칸으로 캐리어를 뺐은 경기입니다.
마지막 테란전은 나도현 선수와의 815경기로 토스로도 도망자 토스가 가능함을 보여주며 리콜로 믿을 수 없는 역전을 하죠
도달자
09/01/12 23:14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다 본방봤네요.. 저도 스덕후 맞는듯..
박정석선수하고 할때 이승원해설의 "악마가 영웅의 심장을 훔쳤어요"였나요.. 막상쓰려니까 기억은 안나는데.. 무척 멋있었어요.
나도현선수하고는 무척 장기전이었죠.. 하부리그였던거같은데.. 아무튼 극후반까지도 집중력을 잃지않는 악마같은토스 박용욱..
09/01/12 23:17
수정 아이콘
역전승 명경기는 임요환과 도진광의 패러독스경기를 빼놓으면 안됩니다....;;
공고리
09/01/12 23:1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팬이라 용욱 선수 경기 3개가 생각나네요. 너무 유명한거지만^^;;

그러고 보니 이 세 경기가 각 종족 상대네요^^

VS 테란(나도현) 구룡쟁패 듀얼 토너먼트 1라운드 인걸로 기억^^; 맵은 815.
도망자 프로토스를 구사하는 프로토스. 온 맵이 터렛으로 둘러치고 캐리어와 질럿 그리고 아비터!

VS 저그(변은종) 싸이언인가 프링글스인가 우주배인가 하여튼 MSL(기억력이 ㅠㅠ) 맵은 루나
아칸을 모으는 프로토스. 울링을 모은 저그. 프로토스는 병력은 남아있지만 본진이 싹 털리는 상황.
그 상황에 나타나는 프로토스의 극!

VS 프로토스(박정석) 프링글스 1차인가 2차 맵은 815
캐리어를 모으는 상대방 프로토스. 본진은 쑥대밭. 다른 스타팅에 살림을 차리고. 암울한 상황인데.
과연 타계책은!!! 해설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보는사람에겐 전율이 인다!

혹시 위 3경기 못보신분 있으면 한번 보시라고 일부러 끝부분은 조금 남겨뒀습니다.
정말 멋진 경기입니다. 박용욱 선수 팬으로서 너무 즐겁고 감동적인 경기였죠^^
09/01/12 23:21
수정 아이콘
50게이트, 유보트혈전, 임요환vs도진광, 도재욱vs허영무 in STX컵 등등..
09/01/12 23:21
수정 아이콘
롱기누스에서 이성은 대 박지호도 나름 엄청나지 않나요 ^^?
카르타고
09/01/12 23:21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희대의 역전패도 있죠
vs기욤전
vs박성준전
vs테란전은 누구 아시는분 없나요?
09/01/12 23:22
수정 아이콘
윗분들은 죄다 유명한 경기들만 쓰셨네요.
전 어찌보면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수도 있는
스타챌린지 2007 결승전 염보성 vs 박영민 5set in 몽환II
에서의 경기가 딱 생각이 나네요.
정말 밀고 밀리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이었죠. 아직도 생생하네요.
애이매추
09/01/12 23:28
수정 아이콘
어느 경기인지는 모르겠어요. 이윤열 대 박태민이었는데
초반에 휘둘린 이윤열, 곧 박태민의 뮤탈이 나오고 메딕도 없는 상황. 그러자 생마린들은..
이것과 앞에 분들이 말씀하신 이성은 대 마재윤

그런데 이윤열 선수 경기가 참 많네요. 보통 GG가 늦는 선수들이 결국은 시간만 끌다 마는 경우가 많은데 이윤열 선수는 기억에 남는 역전승이 많아요.
공고리
09/01/12 23:31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테란전 나도현 선수와의 경기는 어떨런지. 머큐리에서 스카웃까지 나온상황. 다이겼다고 생각한 그 순간부터 밀려서 끝.
카르타고
09/01/12 23:35
수정 아이콘
애이매추님// 그경기 에결에서 박태민선수 세팅시간보다 경기빨리끝난경기 같은데요 현충일떄 벌어졌던경기 초반저글링에털리던 이윤열선수 기가막힌타이밍에 치고나가죠
누가말했던거같은데 이윤열이아닌다른선수였다면 그누구도 이기지못했을거라고 그타이밍에 나가는이윤열선수 참...
박태민선수는 그경기로 엄청 까였죠;;
동네노는아이
09/01/12 23:36
수정 아이콘
듀얼토너먼트
라이드오브발키리
박성준 vs 박태민 선수도 생각나네요
이상한 위치에 성큰 지어서 -_- 왜그러지 했는데 몸빵시키고 저글링 한방러쉬...
Kotaekyong
09/01/12 23:38
수정 아이콘
알포인트인가요? 박성준과 상대가 이윤열선수였던거같은데... 이윤열 선수가 벙커링을 시도하자
뛰쳐나온 드론과 저글링은 이윤열 선수 본진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하는데...
풍운재기
09/01/12 23:41
수정 아이콘
박경락 박정석 노스텔지어에서의 경기가 왜 없는겁니까!!
그리고 유명한 경기지만 올림푸스 결승전 홍진호 서지훈의 비프로스트도 나름 역전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병력의 전술적 운용한방이 경기를 제대로 뒤집은..
그리고 히치하이커에서 송병구 선수가 2007년에 기막힌 대테전 역전을 하긴 했는데 상대가 기억이 안나네요..
카르타고
09/01/12 23:46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님// 3/4위전 에서 만났던 이영호선수일겁니다.
1경기 파이썬에서의 역전도 대단했죠
09/01/12 23:4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펼쳐진
마재윤 vs 박성훈의 경기앞에 모두 다 쉿! 이네요..
나는 그냥 걸어
09/01/12 23:52
수정 아이콘
이윤열VS 박성균 블톰은 정말 명경기였죠
저도 울뻔했던 경기
그리고 이윤열VS박태민 발해의꿈 이것도 굉장한 역전경기로
이루펀트
09/01/12 23:54
수정 아이콘
테테전부분에서는 아무래도 한동욱 vs 이윤열 리버스템플 ....
다들 아시죠 ? 크 ..
IntotheTime
09/01/12 23:59
수정 아이콘
이루펀트님// 저도 그 생각을...
오현철
09/01/13 00:13
수정 아이콘
저저전은
김근백 대 박성준 in 기요틴 이 생각나네요.
IOPS배 8강이었나...
매콤한맛
09/01/13 00:1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언급하신 UZOO MSL 8강 1경기 최연성vs변은종 in 레이드어썰트2

개인적으로 이거보다는 이거 바로 뒷경기였던 러시아워에서의 2경기가 더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몰래본진배럭으로 변은종선수 본진 다날라가고 완전 끝나는 분위기에서 몰래 빼돌린 러커2기와 저글링 너댓마리만 가지고
역으로 최연성선수의 본진을 털어버렸던 경기였죠. 경기끝나고 중계진과 관중석 모두 한동안 정적이 흘렀던 기억이 나네요.
09/01/13 00:30
수정 아이콘
제가 투신을 많이 좋아하긴 했나봐요. 이런 글 볼때마다 박성준 선수 경기밖에 기억이 안나는 걸 보면-_-;;
지겹게 단 리플이지만 다시 한 번 달아보겠습니다.

vs 이윤열 in 알포인트 그 유명한 드론링
vs 박용욱 in 레퀴엠 드론이 10기 이상 잡히고 앞마당 해처리도 깨졌던가요? 그렇지만 마지막 통한의 러쉬에...
vs 오영종 in 레퀴엠 저그가 입구 언덕이 막혔는데, 뮤탈에 히드라 사업 발업에 수송업까지 원가스로??
vs 진영수 in 러쉬아워 이 경기는 상대가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앞마당 해처리 깨지고 저글링 계속 뒤로 돌려서 역전한 경기가 분명 있었죠.
vs 변형태 in 백두대간 롱기누스의 창 그야말로 한 순간을 노린 통한의 저럴 공격
vs 최연성 in 아카디아? 맵도 부정확하고 암튼 플레이오프 경기였는데 이것도 역전승이었나 사실 가물가물합니다-_-

그외 기억나는 경기들...

최연성 선수의
vs 신정민 in 레퀴엠 몰래멀티의 힘을 보여준 경기라던가...
vs 강민 in 루나 다크에 너덜너덜해진 본진을 추스르지도 않고 엔베로 훤히 보면서 타이밍 역러쉬
vs 이윤열 in 데토네이션 그 유명한 센게임 결승전 4경기!!

또 그냥 생각나는 경기들
변은종 vs 최연성 in 레이드 어썰트 최고의 퀸은 이 경기에서
마재윤 vs 진영수 in 데저트 폭스 이것도 역전승 맞죠? 엄청 치열한 경기였는데 정말 마본좌의 향수가 느껴지는 경기

아 자꾸 생각하려니 귀찮네요. 여기까지!!
09/01/13 00:31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님// 그거 아마 이영호 선수일 거 같네요. 스카웃을 기막히게 활용했던 경기 맞죠?
09/01/13 00:32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pgr에서도 유명한 닉이었던
59분 59초 경기도 빼놓을 수 없네요. 근성의 이윤열~
09/01/13 00:35
수정 아이콘
박용욱 vs 김환중 애리조나 2차프리미어리그
박용욱 vs 나도현 815 챌린지
09/01/13 00:43
수정 아이콘
이윤열 대 한승엽 프로리그에서인가 하여간 대 역전승, 보면서 이걸 어떻게 이긴다는 거야, 내내 의심스러웠던 경기.
09/01/13 00:46
수정 아이콘
왜 이성은 대 박지호 역전극이 없지요? 뭐 저기 위에 쓰여있는것 다 본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것도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리버 컨트롤 하나로 조이기 라인을 뚫어내는 토스의 모습이 대단했죠.. 서플로 입구까지 막혔는데..
09/01/13 00:47
수정 아이콘
염보성 대 서기수의 경기가 생각이 나네요. 프로리그였는데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염보성의 과감한 판단력이 돋보인 굵고 짧은 경기!
풍운재기
09/01/13 00:53
수정 아이콘
Dizzy님//맞습니다^^
달님지기_Carpe d
09/01/13 00:58
수정 아이콘
최연성 vs 김정민 엔터더드래곤 - 센터를 정확히 두갈래로 나누어 먹은 대치상황에서 한쪽 진영에서 테란 최종병기 베틀크루저가 생산되기 시작하는데... 모두가 경악했던 그 경기

서지훈 vs 박성준 애리조나 or 투싼 -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맵. 저그는 올멀티를 해나가고, 테란은 저그의 견제에 시달리다 앞마당만 겨우먹고 메카닉 부대가 부족한 대부분 바이오닉으로 이루어진 한방부대로 저그의 앞마당을 향해가는데... 저그 앞마당에서 기다리는것은 한화면에도 채우지 못할정도의 성큰... 하지만...
풍운재기
09/01/13 01:23
수정 아이콘
달님지기_Carpe diem님//캬아~기억납니다 배틀 발키리 vs 레이스, 그런데 레이스가 이긴 그.......경기 혹시 아닌지요? 그와 함께 노스텔지어의 vs 이병민 선수 상대로의 레이스 활용이 기억나네요. 최연성의 레이스 활용 경기 top2가 아닐지요..
Epicurean
09/01/13 02:13
수정 아이콘
달님지기_Carpe diem님// 근데 그건 발키리들이 고장난 경기 아닌가요?;;
영웅의귀환
09/01/13 02:28
수정 아이콘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듀얼토너먼트에서 박정석 VS 안상원 러시아워 경기가 있습니다.
박정석이 초반에 프로브 2기를 정찰로 보내 극단적인 전진게이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그 뒤로 계속 불리하게 진행되다가 본진까지 테란병력에게 밀리게됩니다.
그 암울한 상황을 템플러 형제의 끝없는 견제로 역전시키죠.
루이스 엔리케
09/01/13 03:20
수정 아이콘
일단 이윤열선수가 후반에 5시 하나먹고 한승엽선수 전부 다 먹었는데 버티고 배틀크루져로 역전한 경기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역전승이라기보다는 재역전승인것같은데 송병구선수랑 박태민선수랑 프로리그 결승 1차전에서 붙었는데 한시간 넘게 걸린 경기였는데 정말 재밌었죠. 장기전으로 가서 송병구선수가 캐리어 전부 잃고 박태민선수가 상당히 유리했는데 약간 방심하고 디바우러랑 울트라 몇부대를 꼬라박았는데 그동안 하이템플러만 모아서 전부 아칸 합체하고 아칸이 맵을 쓸어버렸던 기억이... 그때 박태민선수가 이긴줄알았는데 갑자기 나오는 아칸 한부대 정말 반전이었습니다.
하리하리
09/01/13 04:46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 팬이라

테테역전승중에 기억나는건

vs김성기전에서 4팩vs13팩상황에서 1타3피 멀티끊어먹기로 역전승이랑

vs이성은전 파이썬에서..상대맹공 정말 다막아내고...꾸역꾸역 자리잡아가며 역전승..

이때 최연성선수 마지막불꽃시절에 경기력까지 최고조였는데..이성은선수가 테테를 너무 잘해서..
09/01/13 11:04
수정 아이콘
강민 vs 임요환....언제 경기인지는 가물가물 하네요.
프로리그가 정착되기 전에 MBC game 쪽 개인리그 경기로 기억하는데,

임요환 선수가 강민 선수의 앞마당을 날려버리고, 삼룡이를 가져가며 진출하는데..
멀티 개수도 적고, 병력에서도 뒤지고 있는 강민 선수가
발업도 되지 않은 질럿으로 첫 싸움 이기고, 다크와 템플러로 두번째 싸움 이기면서 역전했던 경기에요.
Dementia-
09/01/13 11:06
수정 아이콘
박카스 스타리그 8강 이영호vs이제동 in 카트리나
마이큐브 스타리그 16강 도진광vs임요환 in 패러독스
곰TV MSL S4 8강 박성균vs이윤열 in 블루스톰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09/01/13 11:44
수정 아이콘
역전승이라고 볼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김성제선수와 이병민선수의 알포인트경기(견제로 scv를 다잡은)와 라오발(서로 본진만 때리며 가난하게 가다가 부유한장기전)
에서의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키퍼까지마라
09/01/13 12:33
수정 아이콘
이윤열 강민 유보트경기가 빠졌군요!!!
09/01/13 13:34
수정 아이콘
키퍼까지마라님//
스크롤을 쭉 내리면서 역전경기중에 명경기를 찾는데 어떻게 이윤열 강민의 유보트경기가 없을까
단 한사람도 언급을 안 해서 허탈할 지경이었는데....마지막에 님께서 말씀해주셨네요 ^^
Vonnegut
09/01/13 14:03
수정 아이콘
김동수, 임요환 선수의 2001 스카이 결승 4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섬맵에서 레이쓰로 플토 숨도 못쉬게 압박하면서 멀티 저지하던 임요환 선수 본진에,
김동수 선수가 둠 드랍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박경락, 임요환 선수의 4강 3경기였던 기요틴 경기도 기억납니다.
당시 임요환 선수가 저그 상대로 메카닉을 했었는데 골리앗 부대에 의해 저그 앞마당이 날아갔었습니다.
나오는 히드라로 꾸역꾸역 본진 수비하고는 테란 병력 잠깐 공백 생긴 사이 히드라 5기로 역공 가서는,
팩토리 점거해서 이겼던 눈물 겨운 경기가 생각납니다.
변길섭, 박경락 선수의 아방가르드 경기도 꽤나 아기자기 재미있었죠.
누가 봐도 저그가 너무도 유리한 경기였는데 변길섭 선수의 화려한 콘트롤과 뚝심에 확 뒤집힌 경기였습니다.
09/01/13 14:51
수정 아이콘
*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F조 5경기 강민vs이윤열 in 알포인트

알포인트는 1경기였고 5경기는 네오포르테였죠..ㅠㅠ
광빠인 저는 통한의 눈물을 삼켰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626 [전적 놀음] 전적으로 보는 택뱅리쌍 - 송병구 [28] 진리탐구자5891 09/01/13 5891 0
36625 [전적 놀음] 전적으로 보는 택뱅리쌍 - 김택용 [24] 진리탐구자5664 09/01/13 5664 0
36624 [가벼운글] 대 테란전 초반 주도권을 잡는 빌드의 실마리?? [10] 골이앗뜨거!4606 09/01/13 4606 0
36623 [가벼운글] 저그로서 대 플토전 더블넥 저지에 관한 하나의 실마리?? [11] 골이앗뜨거!4236 09/01/13 4236 0
36622 점점 더 재미있어 지는 프로리그 다승왕 경쟁 [12] Anti-MAGE4937 09/01/13 4937 0
36621 [가벼운 글]저만의 베스트 게이머, 그리고 베스트 경기 [14] 풍운재기5531 09/01/13 5531 0
36619 달의 눈물에 대해서 [118] Muse5585 09/01/12 5585 3
36618 생각만해도 짜릿한 역전승 경기 모음. [54] Taa5969 09/01/12 5969 1
36617 팀리그에서의 케텝의 가능성 [21] 티드&이르4173 09/01/12 4173 0
36616 KTF의 몰락-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문제점과 해결책 [60] 거품5398 09/01/12 5398 1
36615 저징징 유저의 징징스러운 이야기 [11] Outlawz3974 09/01/12 3974 0
36613 KTF에대한 서운함 [83] 날으는씨즈5519 09/01/12 5519 1
36612 신한은행 프로리그 3라운드(위너스리그) 대진표 [23] 처음느낌4122 09/01/12 4122 0
36611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온게임넷/KTFvsSKT(2) [191] SKY924478 09/01/12 4478 0
36610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온게임넷/KTFvsSKT [491] SKY925421 09/01/12 5421 0
36609 속도/높이와 관련해 김동수 해설에게 [22] Judas Pain11107 09/01/12 11107 0
36608 좋아하지 않아도 미워하진 말자.. [7] TaCuro4441 09/01/12 4441 0
36606 허영무는 날아오를 수 있을까? [24] TaCuro5818 09/01/12 5818 0
36605 테란의 속도와 정확성 [22] 김연우5717 09/01/12 5717 0
36604 아직은 지켜보는 태도가 필요할 때. [87] 접니다5327 09/01/12 5327 1
36603 레어 저그, 저럴의 부활 [34] 김연우8408 09/01/12 8408 0
36602 댓글잠금 프징징에서 저징징으로 [43] BloodElf5408 09/01/12 5408 0
36601 마재윤과 조병세의 비교. [28] 애국보수7368 09/01/11 73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