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1/12 22:45:09
Name 티드&이르
Subject 팀리그에서의 케텝의 가능성
오늘도 3:0으로 패배해버린 KTF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고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문제점이 해결되어 다음 시즌이나 그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이제 눈앞으로 다가온 팀 리그.

사실상 에이스라고는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실정. 안 그래도 컸던 이영호 선수의 부담은 더 커지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마저 들 정도군요.

  그것과는 별개로 팀 리그에서의 가능성을 여러분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상위권 팀에게는 이기기 어렵겠고 중간 정도의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라는 의견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케텝 팬분들이라면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계실지도 모르겠고요.

저는 케텝이 3라운드 가서 지금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이영호 선수가 기량이 출중한 선수라 할지라도 모든 걸

커버해 낼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슬슬 페이스가 다운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번 시즌과 흡사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가 좋았던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는 승리하면서 팀을 이끌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했고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이영호 선수의 페이스도 썩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 이후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이번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지만 그것도 슬슬 힘에 부칠 것 같네요.

3라운드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1승도 하지 못한 채 패하는 날이 있다해도 그다지 이상할 것이 없을거 같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arin2002
09/01/12 22:52
수정 아이콘
출전하는 첫경기만 이기면 3승이상은 찍어줄것같네요.
09/01/12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케텝의 성적이 더 좋아질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잘해준다면 2승, 박찬수선수가 1승, 나머지 선수들이 1승 해줘 이긴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겟네요.

거기다 이영호 선수도 계속되는 경기속에 파해법이 많이 등장하면서 오히려 슬럼프가 오지 않을까 걱정되기 까지 합니다.

상대팀들도 준비하기 편한게, 이영호 스나이핑 연습 들고 나와서, 이영호만 일단 잡아내면, 투펀치인 박찬수는 '저그' 라는 리스크가
매우크죠. 운이 많이 좌우되는 저그 동족전 카드를 꺼내들 수 도 있는 것이구요.

오늘 이영호 선수의 패배를 보면서 느낀것은, 이영호 선수가 토스들이 해법을 찾아간다 에 대한 패배의 아픔이라기 보다는
팀 패배를 자신의 어깨에 짊어지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러다 멘탈적인 요소에서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이되요.
스타만큼 멘탈적인 요소가 많이 좌우되는 스포츠도 드물터인데 (당구정도?)
이영호 선수가 3라운드 들면서 부터는 더욱 멘탈적인 짐이 커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카르타고
09/01/12 22:5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5판3승에서도 이영호의 임무가 비중한데 4판을이기라니 ktf에게는 무리아닌가요...
Art Brut
09/01/12 22:58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3라운드 팀배틀이 7전 4선승제가 확실한가요?
카르타고
09/01/12 22:58
수정 아이콘
네 7전4선승제죠 그래서 주말과 수요일에는 1시로 앞당겨지고 주중에는 6시로시간이바뀌죠
09/01/12 23:00
수정 아이콘
Art Brut님// 네
아무로
09/01/12 23:02
수정 아이콘
케이티 에프의 지금 전력으로 순위가 상승을 바라는 것은 무리죠. 7전 4선승제인데요. 아마 계속 하위권에 머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Art Brut
09/01/12 23:0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원맨팀 KTF는 쭉 힘들겠네요.
3라운드에서는 이영호선수 부담이 3배정도 더 가중되겠군요.
올킬 못하면 팀이 질테니......
도달자
09/01/12 23:10
수정 아이콘
올킬이 쉬운일이 아니죠.. 그래도 이영호,박찬수가 2승은 해줄수있으니 다행이겠네요. 설마 4:0은 안나오겠죠.
지더라도 4:1,4:2.... 에휴 3라운드는 변화하는 KTF를 기대해봅니다.
09/01/12 23:12
수정 아이콘
일단KTF가 이기려면
이영호선수 2승이 먼저 깔려야 될것 같습니다....
모모리
09/01/12 23:37
수정 아이콘
그럴리도 없겠지만 이영호가 매번 초반에 나오면 그대로 자멸할 겁니다. 최연성이 그렇게 난다 긴다 할때도 중반부터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지 대놓고 초반부터 막 나오진 않았으니까요. 거기에 이영호처럼 매주 경기를 가진 것도 아니고요.
[秋] AKi
09/01/12 23:44
수정 아이콘
그반면 르깝이나 삼성은 걱정이 없군요...
송병구 허영무 이성은...
이제동 박지수 구성훈 손주흥
카르타고
09/01/12 23:57
수정 아이콘
손주흥선수는 최근 페이스가 눈에띄게 하락했다고보고요
삼성칸 저그에이스 차명환선수 빼면 섭하죠
09/01/13 00:09
수정 아이콘
르까프는 손찬웅선수가 부상으로 빠진게 너무 아쉽겠네요.

케텝이 정말 좋은 성적을 내려면 이영호선수 혼자서는 무리라는데에 동의합니다.
다른 선수, 종족과 조화롭게 맵에 맞춰 나와서 승수를 쌓아야지, '무조건 나가서 이겨라' 이건 좀 아니죠. 다른분들 말대로 첫경기의 이영호를 노리고 나오면 아무리 못해도 두선수 이내로 이영호 선수가 잡힐 공산이 크지 않을까요?
스타대왕
09/01/13 00:3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신도 아니고,

맨날 올킬만 할것도 아니고;;

차라리 이영호 선수말고

어떻게든 1승만 하면 에결은 가는 프로리그보다

성적이 더 안좋아질거 같습니다.

(여기서 더 안좋아지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걸까..-_-..)
09/01/13 01:06
수정 아이콘
요즘 분위기에 [닥치고 승리]는 어렵겠지요.
카드 잔뜩 들고 [이거 지면 다음엔 뭐 내볼까]하는 팀들이 유리합니다.
S급 한장보다 A급 여러장이 훨씬 낫다는 법칙은 3Round에도 통용될 겁니다.
대체로 삼성전자와 르까프, MBC게임은 여전히 강력할 것이고, STX와 온게임넷, 웅진이 그 다음 정도일 것입니다. CJ, 위메이드, 이스트로는 상대 카드를 얼마나 잘 예측하느냐에 달렸다고 보아야 하고, KTF와 공군은 암울하지요.
[SKT는 거의 무적 수준의 도-택 승률(35-9 80%, 참고로 정명훈 11-9 55%, 나머지 8명은 6-31 16%)로 버티고 있는데, 이 팀만큼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니 말이지요. 일단 다른 팀에 비해 엔트리가 워낙 뻔해서 스나이핑은 쉬운데, 타겟이 한 명이 아니고 두 명인데다가 스나이핑에 성공하더라도 승리할 가능성이 반이 안 넘어 보이거든요. 도-택의 페이스가 지금과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서, 정명훈이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선두권일지, 중상위권일지, 중하위권일지가 나뉠 것으로 보입니다.]
09/01/13 01:25
수정 아이콘
은별님//

도-택의 페이스를 지금처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지, 페이스 유지에 성공만 한다면 SKT의 성적은 좋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두 콤비의 승률은 사실 경이적인 수준이라서 저 정도를 계속 유지한다면 확률상 상당 수의 게임을 저 두 명만으로 끝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거기에 50% 승률은 챙겨줄 수 있는 정명훈 선수까지 있으니... 나쁜 성적을 거두기가 힘들다는 것이 맞겠지요.

문제는 한 명도 아니고, 두 명 모두가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보여줄 수 있느냐의 여부에 있다고 봅니다.
09/01/13 01:36
수정 아이콘
yoosh6님//
말씀하신 바와 같이, 도-택의 승률이 그냥 유지된다면 정명훈조차도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위와 같이 말씀드린 이유는, 3Round에서는 그 방식의 특성상 도-택의 페이스가 지금과 동일하게 유지되더라도 그들의 승률만큼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승률이 그대로 유지되려면 페이스가 지금보다도 훨씬 나아져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눈감고 가위바위보를 할 때(1, 2, 4, 5Round 및 3Round 1st set의 경우)와, 이쪽 패를 오픈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카드를 기다리는 것(3Round 2nd set 이후의 경우)은 승산이 다르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위 두 명이 가위로 주먹을 이겨버리는 선수들이긴 합니다만, 주먹을 두세 개 겹쳐 내면 무너질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서, 3Round에서조차 80%를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 이 점에서 카드 많은 팀의 주전선수들과 위 두 명의 환경은 다릅니다. 카드 많은 팀은 누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상대팀에서 맞춤연습을 하는 데 그만큼 한계가 있고, 따라서 카드가 넉넉한 팀의 주전선수들의 승률은 위 두 명에 비하여 그다지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09/01/13 01:44
수정 아이콘
지금의 이영호선수를 보면 .. 뭐 그당시 이병민선수가 있긴 했지만 어쨋거나 팬택을 이끌고 결승까지 갔던 이윤열선수가 세삼 대단해보이네요 (그당시 있었던 4대리그를 유일하게 모두 결승까지 갔던게 팬택이었죠? 팀리그 프로리그 MSL OSL...;;)
샨티엔아메이
09/01/13 07:09
수정 아이콘
케빈님// 그 차이 일수도 있죠. 60%이상의 승률로 뒷받침해주는 선수가 하나라도 있을경우 팀이 얼마나 올라가느냐가요.
ktf도 이병민선수가 팬택시절 만큼의 기량을 계속 보여줬다면 결승을 노려볼만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여기에 개인리그결승까지 죽죽치고나가 우승도하던 이윤열선수는 그저 ......
Resolver
09/01/13 10:2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선봉의 남발은... 정말 KTF에게는 절망을 안겨줄 걸로 예상...

다른선수의 기량향상을 위해서라도 이영호선수는 선봉으로 세우지 마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626 [전적 놀음] 전적으로 보는 택뱅리쌍 - 송병구 [28] 진리탐구자5890 09/01/13 5890 0
36625 [전적 놀음] 전적으로 보는 택뱅리쌍 - 김택용 [24] 진리탐구자5664 09/01/13 5664 0
36624 [가벼운글] 대 테란전 초반 주도권을 잡는 빌드의 실마리?? [10] 골이앗뜨거!4606 09/01/13 4606 0
36623 [가벼운글] 저그로서 대 플토전 더블넥 저지에 관한 하나의 실마리?? [11] 골이앗뜨거!4236 09/01/13 4236 0
36622 점점 더 재미있어 지는 프로리그 다승왕 경쟁 [12] Anti-MAGE4937 09/01/13 4937 0
36621 [가벼운 글]저만의 베스트 게이머, 그리고 베스트 경기 [14] 풍운재기5531 09/01/13 5531 0
36619 달의 눈물에 대해서 [118] Muse5585 09/01/12 5585 3
36618 생각만해도 짜릿한 역전승 경기 모음. [54] Taa5968 09/01/12 5968 1
36617 팀리그에서의 케텝의 가능성 [21] 티드&이르4173 09/01/12 4173 0
36616 KTF의 몰락-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문제점과 해결책 [60] 거품5397 09/01/12 5397 1
36615 저징징 유저의 징징스러운 이야기 [11] Outlawz3974 09/01/12 3974 0
36613 KTF에대한 서운함 [83] 날으는씨즈5519 09/01/12 5519 1
36612 신한은행 프로리그 3라운드(위너스리그) 대진표 [23] 처음느낌4122 09/01/12 4122 0
36611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온게임넷/KTFvsSKT(2) [191] SKY924477 09/01/12 4477 0
36610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온게임넷/KTFvsSKT [491] SKY925420 09/01/12 5420 0
36609 속도/높이와 관련해 김동수 해설에게 [22] Judas Pain11107 09/01/12 11107 0
36608 좋아하지 않아도 미워하진 말자.. [7] TaCuro4440 09/01/12 4440 0
36606 허영무는 날아오를 수 있을까? [24] TaCuro5817 09/01/12 5817 0
36605 테란의 속도와 정확성 [22] 김연우5717 09/01/12 5717 0
36604 아직은 지켜보는 태도가 필요할 때. [87] 접니다5326 09/01/12 5326 1
36603 레어 저그, 저럴의 부활 [34] 김연우8407 09/01/12 8407 0
36602 댓글잠금 프징징에서 저징징으로 [43] BloodElf5407 09/01/12 5407 0
36601 마재윤과 조병세의 비교. [28] 애국보수7368 09/01/11 73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