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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2 20:59:17
Name 날으는씨즈
Subject KTF에대한 서운함
오늘경기 보신분들 많이 계시겠지만
케텝빠로서 글몇번 쓰려다가 다른 케텝 좋아하시는분들이 싫어하실까봐 몇번참았는데 오늘경기보고 분해서 올립니다.
요즘 KTF성적 보셨습니까?
시즌10위입니다.
뒤에서 3번째.....
물론 제 기대치가 높다고 말씀하실수도있겠지만 이건 정말이지 역대 최악이로군요
아직 시즌도 끝나지도 않고 기우일수도있겠지만 에이스 이영호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 다음 3라운드 이순위를 유지할수도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은 이겨주겠지
오늘은 졌지만 다음번엔 이겨주겠지
이런 기대를 했던게 몇번인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한번 3:0으로 시원하게 이겼는지 기억도 안나는군요

엔트리 자체도 테영호선수한테 너무 의존하는듯한
이영호라고 매일 이기겠습니까?
이영호가 이기면 3:1 지면 3:0 이영호가 안나와도 3:0 이게웬;
정말 이런말들이 그냥있는게 아닙니다.

지금 KTF의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조재걸,조병세,김정우 같은 특급신인도 없고
박찬수 선수,김재춘선수 영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선수들이 제기량을 펼치지 못한다는거 선수자체도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선수관리에 대해 코칭스태프에대해서도 책임을 묻고 싶군요
또 지나친 이영호 의존 이영호 선수 정말 프로리그 안나오는 날이 없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아무리 유연하고 무얼할지 몰라도 방송경기에 자주나오게되면 전력 노출이 잦아집니다.
언제가는 읽히고 필승카드가 언제든지 필패카드가 될것만 같아 불안불안하기만 합니다

3라운드 시작되기 전에 팀전체적으로 쇄신해야될거같습니다.
예전 꼴데 시절 롯데를 바라보는 부산갈매기들이 이랬을까요....


오늘이 라이벌전이라서 그랬을까요
오늘 3:0으로 져서 그랬을까요
예전에 KTF가 부진해도 SKT만은 이겨주던 그 모습을 마지막 위안으로 삼았기 때문일까요
다소 흥분된 말투나 다른 케텝빠분들이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정말 KTF 부디 이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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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2 21:01
수정 아이콘
역설적으로 3라운드가면 순위가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물론 1경기 선수는 이영호 (T) 고정으로..;;;
크리슈나
09/01/12 21:02
수정 아이콘
타팀 에이스 선수들도 자주 나오니 이영호 선수 내보내는 것 자체는 이해할 만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종족 스코어가 밀리는 맵에서 그것도 역상성 종족만 계속 상대하고 있다는 것이죠 -_-;
메두사, 콜로세움 같이 업테란이 어느 정도 강제되는 맵에만 출전하다 보니 소모되는 게 눈에 보이고 -_-
프토만 상대하다 보니 그 잘하는 테란 전도 요즘 경기 감이 떨어지지 않았나 걱정됩니다.
09/01/12 21:04
수정 아이콘
크리슈나님// 테란전 10연승으로 알고있습니다. 메두사의 잦은 출전은 좀 안타깝긴하네요.
09/01/12 21: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영호 선수가 왜 자꾸 테플전에서 토스가 유리한 맵에서만 나오는지 모르겟네요 ( 메두사 콜로세움 안드로메다)

이영호 선수가 토스전을 잘하긴 하는데 역상성 전을 저렇게 많이 하니 패배를 할 수 밖에 없죠-_-;;;
아무로
09/01/12 21: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케텝의 현 체제로는 답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케텝은 예전부터 많은 말을 했지만 발굴과 육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봅니다.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독과 코치죠. 그런데 이지훈감독,강도경,조병호코치는 그런 측면에서는 현재까지는 최하의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코치를 한 조병호코치는 문제를 삼지 않을 수 없고요. 개인적으로 현재 케텝의 감독자리에 가장 어울리시는 분은 서형석전코치님이라고 봅니다. 박성준,김택용,염보성,도재욱,정명훈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발굴해 내셨죠. 그만큼 선수를 보는 안목은 탁월하다고 봅니다. 외부의 영입은 도움이 되지 않죠. 개인적으로 김재춘선수는 왜 영입했는지가 궁금할 정도로요. 제가 알기로는 케텝의 선수들은 아마시절에 다 유명한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육성이 안되는 것은 시스템과 더불어서 감독,코치진의 문제를 삼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보여지네요.
녹색양말
09/01/12 21:05
수정 아이콘
김재춘 선수 영입이 초특급???
카르타고
09/01/12 21:0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연습때 맵안가리고 다때려잡는다고 방송에서도 다때려잡을줄알았나요 케텝 토스랑 6룡이랑 같나...
이영호선수 테란전은 모르겠으나 그잘하던 토스전마저도 서서히 페이스떨어지는게 보이네요.
6룡과의 싸움에서 서서히 밀리는듯 그잘잡던 김택용선수에 최근3:1로밀리고 ktf는 왜이렇게 이영호선수를 토스맵에 출전시키는지...
검은별
09/01/12 21:07
수정 아이콘
크리슈나님// buffon님//
토스가 유리한 맵에서 나오는 것은 이영호 선수가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오늘 지기는 했지만 메두사나 콜로세움에서 전적이 굉장하죠.
나르는 드랍쉽
09/01/12 21:07
수정 아이콘
녹색양말님//김재춘 선수 영입이 초특급이란게 아니라 비시즌에 보여준 KTF의 영입은 초특급영입이 맞죠.
Best[AJo]
09/01/12 21:0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동네북 소리를 들었던 때랑 비슷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선수가 워낙 기량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모든 맵에서 골고루 잘하다보니까 너무 많이 스타일 노출이 되고,
그게 슬럼프가 될수도 있는,이영호선수의 방전(?)이랄까..그런 상황까지 와있는듯 싶습니다.
만병통치약이라고 해서 남용이 무조건 좋은건 아닌데 말이죠.
09/01/12 21:08
수정 아이콘
강도경코치는 언제부터 KTF의 코치였나요? 저는 전역하게 되면 웅진 - 당시로서는 한빛이었겠죠 - 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의아스럽더라구요.
강민, 변길섭, 이병민, 조용호, 홍진호, 박정석 - 적고 보니 많긴 많군요 - 선수들이 개인적인 사유건 어쨌건 팀을 나간 이후로 KTF는 더 이상 전통의 명가도 아니었고, 뭔가 어정쩡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 시기 팀을 완전 신인선수 위주로 리빌딩했다면 모르겠는데, 또 그건 아니고...
sky in the sea
09/01/12 21: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케텝은 이영호선수가 없으면 공군만도 못한 팀이죠. 이영호선수빼고 케텝vs공군이 붙었을경우 공군이 이긴다에 미네랄겁니다
09/01/12 21:09
수정 아이콘
e-스포츠의 '레알마드리드'인 케텝은 어디 갔나요??
예전에는 케텝이랑 t1경기하면 정말 기대 되고 설레임 있었는데
요새는 그닥 감흥이 없네요, 차라리 t1vs삼성이 더 기대되고 설레네요.
09/01/12 21:10
수정 아이콘
3라운드에서 이영호선수가 올킬해주지 않으면 KTF도 힘들것 같네요....... 이건 뭐 3라운드에서 11승 +44의 말도안되는 성적을 거둬야되겠지만 그건 사실 로또를 맞을 확률보다 더낮은 확률같고요.......

으으 ㅠㅠ 당장 있을 삼성전 팀배도 걱정되네요 ㅠㅠ
비회원
09/01/12 21:1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혹시 그동안 다른 팀 토스들이랑 연습하다가 최근 팀내 토스들이랑 연습게임 자주해서 실력 떨어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오늘 토스 이영호 선수 보니까 그런 생각이 안 들수가 없더군요.
다른 팀 토스들과의 연습 네트워크 꼭 유지하시길...
카르타고
09/01/12 21:12
수정 아이콘
검은별님// 분명한건 이제 소위 6룡급프로토스한테는 아무리 이영호라도 맵밸런스가 그만큼 중요한거같습니다.
이영호선수의 페이스가떨어졌거나 김택용이 발전했거나 어쩃든 이제 이영호선수가 잘하던 업테란은 더이상 무적의전략이 아니게됐습니다
09/01/12 21:13
수정 아이콘
삼성이랑 팀배하는 건 삼성이랑 KTF랑 선수들 섞어서 하는거죠

그런데...KTF 참가 선수들이 이영호 선수 빼면..
가림토
09/01/12 21:14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좋은 모습보여줬던 배병우 선수의 출전이 뜸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이영호선수가 너무 혹사 당하는 게 아쉬울 뿐이네요..유망주 발굴에 노력을 게을리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코칭스태프의 능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KTF의 올드팬인데..너무 아쉽네요..
찡하니
09/01/12 21:14
수정 아이콘
케텝은 다른팀보다 연습량이 적거나 아니라면 연습의 효율이 너무 부족한것 같습니다.
이영호 박찬수 선수를 제외하고는 경기력이 다른팀 2군 이하로 밖에 안보입니다.
크리슈나
09/01/12 21:15
수정 아이콘
buffon님// 아마 이번 주 토요일 위너스 리그 개막전이 삼성 vs KTF 일 겁니다. 심히 걱정되는군요 -_-; 차라리 보지 말아야나;
09/01/12 21:16
수정 아이콘
근데 박찬수선수는 참 이상하네요;; 이적 초반에 그렇게 잘하고 WCG 가서 금메달까지 따오는등 분위기 최고조였는데 그 이후로 분위기가 확 떨어져버리니........



대체 무슨일이라도 있었던걸까요......
09/01/12 21:17
수정 아이콘
으음...... 근데 삼성이랑 KTF랑 선수들을 섞어서 한다는 얘기는 내일 있는 팀배틀 얘기인가요? 저는 토요일날 팀배 얘기를 한겁니다만......

화요일날 팀배는 온게임넷 자막만 언뜻 보긴 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설명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흐.
09/01/12 21:17
수정 아이콘
SKY92님//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삼성, KTF 섞어서 팀배를 한다네요.
크리슈나
09/01/12 21:18
수정 아이콘
SKY92님// 화요일날 팀배 녹화방송해서 설날에 틀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영무 선수와 이영호 선수가 같은 팀으로 나오더군요.
09/01/12 21: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으음;; 생방이 아니란게 아쉽네요.
09/01/12 21:19
수정 아이콘
가림토님//
근데 배병우선수도 이번시즌 나오기만 하면 막장경기력을 보여준터라....
09/01/12 21:19
수정 아이콘
아 개막전 이야기 하신거군요 크크..

설특집은 내일 공개녹화하고 설날에 방송하는 걸로 알고있어요~
마인에달리는
09/01/12 21:19
수정 아이콘
박찬수선수. 독일에서 대체 무슨일이있었는지... wcg 우승이후 더 잘해줄거라고 믿었는데... 크흑.
김연우
09/01/12 21: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계산하고 있는 원맨팀지수 1위에 등극하였습니다.

팀명 원맨팀지수 (이전)
KTF 매직엔스 1.53 (1.21)
위메이드 폭스 1.33 (1.36)
웅진 스타즈 1.10 (1.02)
SK텔레콤 T1 1.02 (1.07)
eSTRO 0.98 (1.04)
르까프 OZ 0.91 (1.04)
삼성전자 칸 0.86 (0.85)
온게임넷 스파키즈 0.84 (0.86)
STX Soul 0.80 (0.9)
MBC게임 HERO 0.71 (0.64)
CJ Entus 0.61 (0.67)
공군 ACE 0.56 (0.61)
아무로
09/01/12 21:23
수정 아이콘
원래 이적하면 성적이 안 나오기는 하죠. 박찬수선수가 이적 직전에 양대리그에서 성적이 곤두박질 쳤습니다. wcg에서 우승을 했지만 불안한 기색이 감돌았었죠. 이적하고 나서 잘한 선수는 전상욱이 거의 유일한 것으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케텝의 가장 큰 문제는 발굴과 육성이라는 측면이라고 봅니다. 그게 해결이 안되면 케텝의 미래는 답이 없죠. 테영호선수가 아무리 잘해도 팀을 우승권으로 만들수는 없다고 보여지네요. 사실 김철감독은 조규남감독과 같이 지오시절에 같이 감독을 하셨기 때문에 감독을 한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나 이지훈감독을 선임한 것은 전혀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었습니다.
카르타고
09/01/12 21:24
수정 아이콘
박찬수선수나 ktf예전선수들문제나 ktf는확실히 선수관리에 문제가있는거같습니다.
잘하던선수가 갑자기 부진하거나 그랬던선수가 알고보니 팀내불화였던경우도있고
반강제적으로 은퇴시키질않나... 감독부터 매시즌 검증되지도않은감독을 바꾸니 팀이 잘될리가있나요
코치도 네임밸류위주고 이제갓 군대제대한전선수에게 무엇을바란다고 영입했는지도 의문이네요
라울리스타
09/01/12 21:25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점은 새 코칭스텝 체제 이후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가 아닐까 합니다.

히어로의 김혁섭 감독은 원래 하태기 감독과 같이 일하던 사이였기 때문에, 기존의 장점이 더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히어로 특유의 자율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와 염보성, 이재호, 박지호라는 기존 에이스들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그렇지요. 성적도 꾸준히 상승중입니다.

T1은 선수들이 누누히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박용운 감독체제 이후로 더욱 체계화되고 안정된 느낌입니다. 도택훈 3인방 체제의 확립과, 최연성, 박용욱 코치의 지속적인 전략적 멘토링 역할도 분명히 좋은 성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카닉도 정석이 될 수 있다'가 나온팀이 T1이라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지요(물론 발전은 와룡 선생의 주도하에 이루어 졌지만..).

이스트로야 말할 것도 없이 크게 발전한 팀이구요.

사령탑이 교체된 팀 중에서 유독 KTF만이 무언가 변화된 모습이 없습니다.

연습 방식이나 선수 관리의 변화는 결과가 바로 나온 것이 아니기에 조금 더 지켜보자고 칩시다. 헌데 기존의 문제점이었던 이영호의 원맨화는 새 시즌 들어서 더욱 심해진 느낌입니다. 도재욱-정명훈 등은 주훈감독 시절에 발굴되어서 박용운 체제에서 빛을 본 것과는 반대로, 비슷한 시기에 발굴과정을 거친 박재영, 우정호, 김대엽, 이영호(P), 정명호, 배병우 등은 몇 시즌 째 NSL(내부리그) 우승자, 방송무대 필패카드로 남아있습니다. 위 선수들의 공통점은 이상하게 방송무대만 오면 플레이가 한 없이 소심해지거나, 스턴이 걸린듯하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코칭스테프 차원에서 해결해 주어야 할 문제인데 도저히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내부에서 해결책이 안나온다면 과거처럼 과감하게 돈이라도 푸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강민, 홍진호, 박정석 세 선수의 연봉만해도 당시 이스포츠 계의 핵폭탄급이었죠
09/01/12 21:26
수정 아이콘
전 왜 이영호선수가 혹사당한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로리그 2라운드 출전횟수
신상문 16
박성균 15
이제동 14
김정우 14
신상호 11
김구현 11
박상우 15
이영호 12
김택용 11
도재욱 13
신대근 11
윤용태 11
오영종 13
진영수 11
이영호선수만큼 경기하는 선수들 많거든요. 최근에 이영호선수가 개인리그에서 펄펄 날아댕겼던것도 아니고..
나이가 어리다고는 해도 다른선수들 모두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원맨팀의 에이스로서 느끼는 압박감은 있겠으나 혹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카르타고
09/01/12 21:26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 따지고보면 꽤되죠 엠히의 박지호선수나 지금 김택용선수 stx의 박성준선수등
풍운재기
09/01/12 21:27
수정 아이콘
정수영 감독님 있을 때가 KTF의 베스트시즌이 될거라고는....아마 감독님이 바뀌던 그 때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겠지요.
라울리스타
09/01/12 21:29
수정 아이콘
흠님// 이영호 선수의 저 출전 횟수는

4경기, 에결까지 경기가 못갔기 때문인 경우가 많지 않나요?

혹사라고 부를만 하죠. 매 경기 엔트리 포함에, 에결가면 거의 100%의 확률로 나오니...

문제는 그 전에 진다는 것이지만...
아무로
09/01/12 21:31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이적하고 나서 당장 성적을 내준 선수는 전상욱,박지호밖에 없다고 보네요. 김택용,박성준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성적을 냈었지. 초반에는 작살이 났었죠. 이적하고 곧바로 성적을 낸 선수는 전상욱,박지호이외에는 없다고 봅니다. 그외에 선수들은 시간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 성적을 내기 시작했죠.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시스템적으로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라울리스타님// 현재 체제로 돈을 푼다고 해도 영입은 쉽지 않다고 보여지네요. 과거에 케텝이 선수를 막 사재기 하던 시절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으면 온게임넷과 엠히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외에는 쉽지 않고요.
sky in the sea
09/01/12 21:33
수정 아이콘
흠님// 이영호선수가 예상외로 출전수가 적은 이유는 엔트리에 매번 포함은 되나 이영호선수가 출전하기 전에 3:0으로 졌기때문인 경우가 많죠. 그리고 이영호선수가 혹사당한다는건 당순히 경기출전수로만 따질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영호선수보다 출전수가 많은 신상문,박성균,이제동선수들은 본인외에도 팀에서 받쳐줄수 있는카드가 적어도 1,2개 이상 있으나 이영호선수는 본인을 받쳐줄카드가 팀에 전혀 없어서 부담감이 몇배이상이죠. 케텝이 이기는 스토리는 이영호가 이긴다 → 다른선수가 어쩌다 1경기 이겨준다 → 에결에 이영호가 나가서 이긴다. 이 외에는 답이 없죠.
09/01/12 21:35
수정 아이콘
오늘 포모스에 올라온 전태규 선수의 코치전향 기사를 보고도 느낀거지만, KTF는 그 화려한 올드들을 자의든 타의든 다 내보낸 것이 지금 사태를 불러들였다고 봅니다. 강도경, 조병호 코치가 선수출신이라고는 하나 굉장히 오래전 일인데다가 요즘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이지훈 감독 또한 피파출신이라 경기를 보는 눈이나 엔트리를 짜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어보이구요.

벤치 분위기도 올드들이 있을 때와는 딴 판이더군요. 경기 지고 나오면 그 냉랭한 분위기.. 얼마전에 오프를 갔다가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그동안 알고 있던 KTF가 맞나 싶을 정도로요. 팬들 또한 눈에 띄게 줄어든 느낌이고(이건 어쩔수 없겠지만).. 무언가 대대적인 변화가 아닌 이상 케텝에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지금도 계속 퇴화하고 하고 있을 뿐이죠.
돌아와요! 영웅
09/01/12 21:36
수정 아이콘
흠님// 이영호 선수는 데뷔때 엠비씨 예선 한번 떨어진 이후로 단 한번도 개인리그를 쉰적이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선수는 이영호 선수에 비해 개인리그에서 많이 보이지 않는군요 08출전경기만 봐도 유일하게 100전을 넘겼고 2위인 송병구 선수와도 10전이상 차이가 납니다.
무지하게 많이 출전한거 맞습니다.
09/01/12 21:37
수정 아이콘
sky in the sea님// 라울리스타님// KTF 오늘까지 22경기 했는데 이영호선수가 26경기했고 그중에 에결이 6경기입니다.
즉, 이영호선수가 3:0패배등으로 인해 결장한 날은 불과 2일 뿐이었습니다.
Resolver
09/01/12 21:37
수정 아이콘
개막전에 삼성은 어차피 카드 많으니까 차명환 선수, KTF는 그대로 이영호 선수 냈다가 차명환 선수의 신들린 운영에 이영호선수가 격파당하고 나오는 선수마다 기세탄 차명환 선수에게 4:0으로 지고.. 뭐 이런 경기 양상 나오진 않겠죠?




개인적으로 KTF의 '선봉 이영호(T)' 의 남용은 KTF의 4:0패배를 부를꺼라고 예상합니다...
티드&이르
09/01/12 21:3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자주 출전해서 점점 힘에 부치는 모습이라기 보다는 팀이 너무 이영호 선수에게 의존하는 방식이라 점점 힘에 부치는게 아닐까 하네요. 졌을때의 부담감은 다른 선수보다 훨씬 클거 같고 가장 이길 확률이 높은 형태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스타일도 약간 고정되는 느낌이고요. 스타일이 드러나면 승률은 조금 씩 떨어지고 부담감은 더 커지고.......이런 형국인거 같네요.
09/01/12 21:39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08 전반기에는 이영호선수가 많이 뛰긴 했는데(개인리그도 상당했죠)
후반기랑 전반기에서 개인리그 경기수가 확연히 차이납니다.
카르타고
09/01/12 21:42
수정 아이콘
흠님// 따른선수들은 전담맵이라도있죠 이영호선수보면은 모든맵에 다출전하는 유일한선수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셧다시피 이제동에겐 박지수,구성훈등 탄탄한 멤버 신상문에게는 박명수 박성균선수같은경우 이영호선수처럼 혼자서 이끌고가는 원맨팀의 분위기가 나지만 이영호선수랑은 개인리그 활약이 천지차이죠
제가볼떄는 확실히 오버페이스입니다 예전 이윤열선수를 보는듯하네요
라울리스타
09/01/12 21:42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 강민, 박정석, 홍진호 선수 연봉이 전부 억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리 감독-선수간의 끈끈한 정으로 이루어진 이스포츠계라고는 하지만, 억대 연봉을 제시한다면 거절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잘은 몰라도 도재욱, 허영무, 윤용태, 김구현 선수가 억대 연봉은 못받는 것으로 아는데, 토스라인 보강을 위해 SKT1처럼 과감하게 질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무로
09/01/12 21:43
수정 아이콘
원래 개인리그까지 우승한 선수들은 다른 팀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를 합니다. 이영호선수도 그것을 피할수는 없죠. 제가 보기에는 팀원들이 너무 성적이 부진하다보니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패하면 안된다라는 강박관념이 심하다고 보여지네요. 사실 이런 문제는 해결하려면 좋은 신예가 나와야 하는데 케텝은 3년째 신예가 나오지 않는 실정입니다. 답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문제로 말이죠.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케텝의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가림토
09/01/12 21:45
수정 아이콘
起秀님 // 아 그런가요^^; 제가 이번시즌 배병우 선수 경기를 거의 못봐서여;; 김윤환선수도 5할은 해줬었는데..요즘은 전체적으로 KTF의 선수들이 경기력이 안좋은가 보네요.. 박찬수선수라도 다시한번 살아나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sky in the sea
09/01/12 21:45
수정 아이콘
흠님// 근데 이영호선수의 출전횟수가 12회라고 하셨는데, 현재 이영호선수는 프로리그 19승으로 다승 2위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계산하신건가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대로 26경기 출전이면 혹사가 맞는것 같습니다만...
가림토
09/01/12 21:47
수정 아이콘
sky in the sea님// 2라운드 출전 횟수가 12회라고 하신거같네요^^;
티드&이르
09/01/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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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in the sea님// 2라운드 한정해서 일겁니다. 1-2라운드 합치면 19승 7패 였나요?
아무로
09/01/12 21:47
수정 아이콘
라울리스타님// 물론 그정도 돈을 지르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케텝이 과연 그정도 지를까요? 억대연봉을 받으려면 상품성이라는 측면도 상당히 고려가 되어야 하는데 도재욱,허영무,윤용태,김구현선수가 강민,홍진호,박정석급의 상품성을 지니지 못한다고 봅니다. 더구다나 최근에 프로팀들이 긴축정책으로 인해서 과거처럼 돈을 풀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하신 선수들은 억대연봉뿐만 아니라 이적료도 엄청나게 주어야 하는데 긴축정책과 더불어서 비스폰시절보다 시스템적으로 이적료도 많이 주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적으로는 현 시장을 고려하면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버관위_스타워
09/01/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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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리스타님// T1, 삼성, 웅진, STX 팀이 KTF가 싹슬이 하던 시절처럼 무스폰 팀이나 지원이 열약한 팀이면 모를까.. 쉽게 내줄것 같지도 않고, 또 억대 연봉 제시하면 저 돈많은 팀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09/01/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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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영호선수만큼 저렇게 어린나이에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가 있겠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원맨팀에 소년 가장이기에, 그래서 매번 '당연히'승리해야 된다는, 특히 저 당연히라는 3글자의 압박감에 무지하게 짓눌렸을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온것 자체가 기적인것 같네요.




저런 이영호선수의 멘탈은 정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줘도 모자를듯......... 근데 이제 이 멘탈에도 한계가 오고있으니 ㅠㅠ
09/01/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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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님// 이영호선수는 레퀴엠 러시아워 레이드어썰트를 제외한 6개의 맵에서 출전했는데요,
신상문선수 5개 맵 박성균선수 7개 맵 이제동선수는 무려 8개-_-;;맵에서 출전했습니다.
sky in the sea님// 2라운드 말씀드렸습니다. 전체 합치면 이제동선수가 29전으로 최다전 출전선수인것 같습니다.
라울리스타
09/01/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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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님// 상품성이란 측면을 고려하지 못했군요. 아무리 육룡이라지만 강민, 박정석과는 상품성 면에서 많이 뒤쳐진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말씀대로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 체제상에선 답이 안보이니 답답하군요.ㅠㅠ
09/01/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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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수 선수 이적 직후에 윤용태 선수가 ktf 로 이적한다는 '낚시' 에 낚여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젠 윤용태 선수가 이적했으면 지금 '육룡' 소릴 들을 수 있었는지 조차 의문이네요.

방송경기 경험, 신예라서 부족하다 이런 것들 보다는, 선수 육성 체계가 무언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1/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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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팬으로서, 정말 화가납니다

대체 요즘 무슨 정신상태로 게임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경기에서 정명호선수의 중반이후플레이는 이해할수가없었고, 3경기는 정말 더이상 할말없습니다. 3경기 프영호는 공방고수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심각합니다. 케텝
날으는씨즈
09/01/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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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관리자체도 문제죠 육성보다도 예전에 좋은기량을 보이던선수들을 영입했으면 그기량에 반만 해줘도 좋을텐데
반은커녕;
정말 윤용태선수가 그때 영입됐다면 오룡이 되지않았을까요?
샨티엔아메이
09/01/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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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은근히 신상문선수가 08년 후반기부터 혹사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던데요.
프로리그 출전게임수도 엄청나고 개인리그도 예선부터 뚫고 올라오고 말이죠.
오늘도 2경기나와서 다이기고 다승1위네요.

확실히 부담감이란 측면에서 이영호선수의 혹사란 느낌이 가중되 보이는것 같습니다.
날으는씨즈
09/01/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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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엔아메이님//신상문선수는 잘하는팀의 에이스라 기세를 살려준다는 느낌이지만 이영호선수는 소년 가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그리고 신상문 선수는 자신이 져도 다른선수들이 커버해줄수있지만
영호선수는 자신의 패배가 팀의패배라는 부담감이 있는데 심리적으로 큰부담이아닐까요?
또 상문선수와 대비되는 MSL OSL과 스파키즈는 출전조차안한 곰티비의 압박은;
도달자
09/01/12 22:03
수정 아이콘
배병우,프영호,박재영,김대엽,김영진,김윤환,정명호선수.. 케텝빠로서는 참 애착가고 좋아하는 선수들이....
어째 적어놓고보니까 공군라인업같습니다. 언젠간 포텐션이 터지겠지 터지겠지 했는데... 가면갈수록 경기력이 안좋아지고
거품소리도 듣고... 정말 소년가장 이영호선수가 존경스러울뿐입니다. 주위에서 다지는데 게임하는것도 장난아닌 부담감일텐데요..
09/01/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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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엔아메이님// 신상문선수는 뒤를 확실히 서포트해줄 박명수선수가 있고, 그 이외 성적이 좀 나와주는 선수들도 있죠. KTF에는 이영호선수를 제외하면 5할을 넘긴 선수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완전히 소년가장이죠 진짜..
09/01/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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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영호 선수 패배한 후 모습을 보면 나로인해 우리팀이 졌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일까요.
모든 선수들이 패배한 후 아쉬워 하며 괴로워하지만
이영호의 패배 후 그것은 좀 남달라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디바우러
09/01/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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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겉으로 보이는 엔트리상의 문제점을 말하자면, 이영호 선수는 너무 자주 나오고 그 외 선수들은 너무 뜸하게 나옵니다. 저그나 토스 중에서도 꾸준히 나오는 선수가 한명씩은 있어야 합니다. 당장은 패가 쌓이더라도 실전을 경험하면서 종족 에이스들이 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위에서 어떤 분도 언급하셨듯이 저도 배병우 선수가 참 아쉽네요. 토스 중에서느 박재영 선수를 과감하게 밀어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도 개인리그에 올라와 있는 선수니까요.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실력이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죠.
카르타고
09/01/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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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우러님// 저도 그나마 케텝토스라인중에 유일하게 희망이있는선수는 박재영선수가 아닌가싶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성적이 안나온다해도 제2의허영무를꿈꾸며 열심히 키우는게 최선이겠죠.
김대엽,우정호,이영호선수등은 2군수준의 실력입니다.
캐리건을사랑
09/01/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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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영호선수가 혹사다 아니다가 아니에요
이영호의 페이스를 유지시켜줄 상승세의 선수-코칭스텝이 중요한거죠
르까프의 동네신-정벅자외 테란라인, 엠비시의 안정적인 저플테라인 stx의 막내용과 막강저그라인 티원의 도택라인.
한선수가 무너져도 뒤에서 받쳐줄 선수가 있고 뒤에서 마무리해줄 동료가 있고 같이 라이벌이 있는 팀대 원맨팀 ktf
09/01/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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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디바우러님말처럼 박재영선수좀 밀어줬으면좋겠네요...
현재 KTF토스중 박재영선수가 그나마 잘하고가능성도있는것같네요.
곰TV에서 이제동선수꺾은거나 2회연속 MSL진출한거나...
Outlawz님// 저도 왠지 이영호선수가 지면 팀이 패배한모습처럼 보여요.....
09/01/12 22:34
수정 아이콘
케텝에서 토스카드를 영입안할거면 박재영선수를 꾸준히 밀어주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박재영선수가 방송경기때 지나치게 긴장해서 그렇지, 물량은 꾸준히 나오며 컨적인 측면과 대저그전에 대해서는 타팀토스와 비교해도 딱히 뒤질게없는 선수입니다.
폭풍저그홍진
09/01/12 23:04
수정 아이콘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홍진호 선수 팬되면서 부터 KTF팬이 되었고... 여태 한눈판적 한번도 없다만
요즘같은경우 진짜 응원하기 힘드네요..
KTF가 10위라는건 진짜 말도안된다고 봅니다.. 한때 23연승 이였나요??
그때의 그 포스는 어디가고.. 박찬수선수의 부진이 젤눈에 띕니다..
아무리 이영호 원맨팀이라는소리를 듣고있어도.. 이제동 선수보다 출전적고 꾸준히 실력내주고.. 다이길순 없잔습니까!?
한,두선수만 뒷받침되준다면 중상까진갈텐데..
박찬수선수와 박재영선수가 굉장히 아쉽네요.. 박재영선수도 웨스트와 여러군데에서 꽤 날렷고 유명했죠..
그런데 막상 방송경기는.. 예전에 배병우, 정명호, 프영호 선수들도 한때는 정말 반짝이지만 잘나갔었는데..
어찌이리 몰락했는지.. 흠 제발KTF 다시 일어섯으면 좋겠습니다!!
보름달
09/01/12 23:32
수정 아이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정수영 전 감독을 다시 모셔오는 거라고 봅니다. 김철 전 감독 시대에 너무 팀원들을 통제 못한 까닭에(KTF 팀원 전체가 온라인 게임에 빠졌었다죠?) 이제는 팀의 분위기를 잡을만한 선수 자체가 없습니다. 지금 KTF의 최고참이 김윤환선수라는 것이 KTF의 문제점을 시사해준다고 봅니다. 긴 팀의 역사가 무색하게 팀의 중심이자 근본인 고참선수들의 활약이 너무 미미하죠. KTF는 선수 영입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팀의 구심점이 필요합니다. 정수영 전 감독은 우승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과거 KTF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감독이고, 무엇보다 홍진호,박정석,강민,조용호,변길섭같은 선수를 데리고도 흔들림없이 팀을 이끌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혹자는 저런 선수들이 있는데 우승경력이 없다는게 말이 되냐라는 의견도 표명하지만, 저 정도 선수를 가지고 별다른 팀원의 이탈 없이 선수를 휘어잡았다는게 대단한겁니다. 이재균감독의 예전 코멘트도 그렇고, 김철 전 감독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는거죠.
Hellruin
09/01/12 23:57
수정 아이콘
보름달님// 빠따정(?)이라고 감독 해임을 요구했던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성적과는 꼭 비례하는건 아닙니다.
결과론적으로 그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꼭 좋은건만은 아닐테니, 좀 믿고 기다려 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KTF만의 칼라인 이영호선수 원탑체제가 모두 안좋다고 하는데, 그건 새로운 자극이 될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박성준이 그러했고, 이윤열이 그러했으니까요.
09/01/13 01:24
수정 아이콘
케텝 하는거보면 우리 CJ는 그나마 조병세/김정우/진영화라는 희망이 있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후, 케텝은 답이 없습니다.

이영호가 '혹사'당하고 있다는건 단순히 물리적이고, 산술적인 문제라기보단 '멘탈'의 문제가 큽니다.
김광현 그리고 류현진과 봉중근. 같은 왼손투수고, 비슷한 능력의 소유자이고, 나오는 경기 숫자도 비슷하다고 쳤을때,
김광현은 팀에서 관리를 엄청나게 해주죠. 뒤에 벌떼들이 버티고 있으니까 대충 6이닝만 던져도 승수 챙깁니다.
반면 봉중근은 제대로된 불펜도 없고, 마무리도 안좋아서 이닝을 갉아먹어야죠. 억지로 던집니다. 그러다가 결국 마무리에서 얻어맞고 봉중근은 승리 기록 실패. 류현진도 마정길이 있다지만, 류현진 나오는날은 마정길 쉬는날이 되야 하는 상황이죠.(다른 선발은 버티지도 못하고 마정길 출동이니.-_-;) 결국 류현진도 이닝 갉아먹으면서 혹사당합니다.

여기서 류현진과 봉중근이 단순히 이닝 더 갉아먹고, 더 많이 던졌다고 해서 김광현에 비해 혹사당한건가요?
제가 보기엔 '나라도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선수들의 멘탈을 갉아먹는다고 봅니다.

이영호는 대단한겁니다.
실력으로도, 멘탈로도 당대 최고 선수에요.
YounHa_v
09/01/13 08:31
수정 아이콘
이영호를 보면 딱 한사람밖에 떠오르지않네요.

바로 팬택시절의 이윤열........

KTF 어떻게 이렇게 됬나요....헐헐헐
벨리어스
09/01/13 08:42
수정 아이콘
3개맵 제외하고 6개 맵.. 이영호 선수 그정도면 많이 출전한거죠. 무엇보다도 소년가장이라고 불리우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겠습니까.. 이제동 선수는 다른 선수들이 매우 잘 받쳐주지만 KTF는 전혀 받쳐주질 못하죠.(그나마 잘하던 박찬수선수조차도 영입된 후로 요새 잘 받쳐주질 못하니..) 위메이드는 슬슬 박성균 선수 원맨팀이라는 짐을 던져버리는 중인것 같고요.
신우신권
09/01/13 08:49
수정 아이콘
케텝은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소년가장 테영호가 혼자 끌고 가고 뒤에서 이끌어 주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다 테영호 혼자 끌고 가는 마차에 슬쩍 발만 하나 올려놓고
가고 있다는 느낌...
일단 다 아시겠지만 토스라인의 붕괴, 그리고 이적한 박찬수 선수의 부진, 테영호 선수뿐이 없는 테란라인(김영진 선수도 있지만...)
정말이지 답이 없습니다.
일단 이번 시즌을 실패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토스라인을 가동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경험을 쌓아서 포텐이 터지길 기대하면서요...
암튼 제가 웅진,케텝빠였는데 요즘 두팀 모두 주춤하면서 좀 안타깝네요.
그래도 웅진은 케텝보다는 조금 더 낳은것 같지만요.
이건 제생각인데 테영호가 웅진으로 온다면 웅진은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쳐오를것 같다고 항상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09/01/13 09:09
수정 아이콘
박상우, 이제동, 신상문, 박성균 같은 선수들만 해도 에이스결정전에 거의 고정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동선수를 제외하고는 다른 에이스선수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압박감은 이영호선수와 마찬가지로 상당할겁니다.
저 세 선수가 지면 팀이 이기긴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결국 진배없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손찬웅선수가 리그 중 입원할지경이 될 정도로 내버려둔 르까프가 선수를 혹사시킨다는 말을 들어야하지 않을까요.

KTF에서 신인육성을 못해서 그렇지 이영호선수의 기용은 매우 효과적으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팬텍에서는 하향세인 이윤열 선수를 다패왕이 될때까지 내보냈었지만
그때의 이윤열 선수와는 다르게 지금의 이영호 선수는 그런 다전을 치뤄낼만한 능력과 기세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가 이렇게나 강력해질수 있었던 원인은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도련님.
09/01/13 10:02
수정 아이콘
흠님// 문제는 이영호선수는 에결이 아닌 셋트에서도 에결과 같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에결이 아닌셋트에 이영호선수가 나와서 질때 케텝이 이긴적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정도만 되면 자신이 지면 팀이 진다는 중압감을 에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느낄수도 있겠죠..
그리고 손찬웅 선수의 허리 문제는 선수혹사와는 별 관계없는 것 같네요..
09/01/13 10:17
수정 아이콘
도련님.님// 마찬가지로 신상문, 박성균선수가 지고 팀이 이기는걸 본적도 거의 없습니다.(박상우선수와 이제동선수는 잘 모르겠습니다.)
손찬웅선수는 어릴 때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다던데 그에 대한 팀의 배려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기침만해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악화됐다고 생각합니다. 허리가 아픈데도 입원하기 며칠 전까지도 경기를 했었으니깐요.
카르타고
09/01/13 11:21
수정 아이콘
흠님// 신상문,박성균,이제동선수가이기면 잘하면 3:0 평균적으로3:1이죠(이제동선수같은경우는 자기가 지고도 3:1로이기거나 결국에결까지가서 이제동이다시나와 이기는경우도 상당합니다)그에비해 이영호선수는 본인만이기고 팀이 3:1로지거나 에결까지가는경우가 다른팀에비해 매우 높습니다.이영호선수 본인만지고 팀이이긴경우있나요?아니면 이영호가진후에 에결까지가서 이영호선수가이긴경우?
박상우선수는 승률이 안좋기때문에 비교할가치는 없습니다. 단지 많이출전하는것뿐
실질적으로 이스트로는 에이스가없다고봐도되죠 굳이뽑으라면 신상호선수구요
이영호선수가 다른선수에비해 출전도별로안하는데 혹사당하는거에대해 동의하지못하시는거같은데 저위에起秀님 말씀처럼 이영호에게 뒷바쳐줄선수가없다는게 많은출전보다도 이영호선수를 더욱 힘들게하는거죠.
이영호선수는 본인이지면 팀이진다는걸 누구나 다알고있기때문에 더욱 부담인거죠.
날으는씨즈
09/01/13 12:20
수정 아이콘
흠님//저위에서는 이영호가 출전기회가 적으니까 혹사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하셨는데
아래에서는 프로리그에 가뭄에콩나게나오는 찬웅선수를 허리디스크라는 이유로 혹사당한다고 하시네요
허리디스크라는거 배려해준다고 나을수있는병이아닙니다.
수술이나 은퇴해서 긴휴식을 갖는게 방법입니다.
프로게이머니까 아픈데 연습은 해야겠고 이러니 팀에서도 배려를 해주지 못하겠죠
그렇다고 강제은퇴를 시킬수는 없잖습니까
Sansonalization
09/01/13 13:04
수정 아이콘
케텝팬으로써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왔는지 가슴만 부여잡을뿐입니다 OTL
모모코맛홍차
09/01/14 12: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스포츠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강민선수를 좋아하게 된 이후로 GO팬이었다가
KTF로 이적한 이후로 한번도 KTF이외의 팀에 눈을 돌린적이 없는
반 골수 KTF팬인데요
언제부터인가 응원하는데 힘이 빠지는게 너무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일본에 살아서 방송도 안나와서 다운받아보거나 그러는데
아무래도 진 경기는 받지를 못하겠는데
요즘 다운로드 목록이 아예 없거나 그나마 있으면 이영호선수뿐입니다
다른선수들 뭐하는지 지금 궁금할정도구요
진짜 이영호 선수 없으면 공군보다 못한팀이구요
이겨도 에결 3:2 겨우 이기고
그거도 그나마 중간에 박찬수 선수가 이겨주거나 그래서 이기고
정말 답답하지 않을수가 없죠.. 예전에 이스트로 팀이 꼴지만 헤맬때
이스트로 팀 팬 왜하나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지금 제가 딱 그 꼴이네요.. KTF팀 팬 왜하냐? 라는 질문을 받을수도 있겠네요

그나마 이 전 시즌에는
배병우선수랑 프영호 선수가 어느정도는 받쳐줬었죠
프영호 선수의 마법같은 6연승도 있었고
배병우 선수 블루스톰 하나만큼은 끝내줬었고
그러던 두 선수가 지금은 승 몇번이나 했나요
그리고 우정호, 박준우, 박재영, 정명호 이런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박재영선수 분명 MSL올라가고 다른곳에서 보여주는걸로 봐서는 그나마 가장 희망이 있어보이니깐
지금으로선 마땅히 영입할게 아니면 박재영 선수를 끝까지 밀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가장 희망이 있다고 해야하나
박찬수선수는 원래 기본이 있는 선수니깐 다시 올라설꺼라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박찬수선수와 박재영 선수의 기량을 올리는게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KTF가 예전같진 않아도 어느정도라도 살아나려면 이 두 선수의 기량 회복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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