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2/17 10:58:47
Name 소문의벽
Subject 저그vs프로토스에 최근 쓰이는맵을 논하지 마라(+수정3차)
최근 많은 저그유저분들이 저그 암울에 몰락한 프로토스전을 이유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많으신것 같습니다.
본진 미네랄 9덩이를 8덩이로만 줄여줘도 저그는 살아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앞서 김연우님이 연구해 주셨듯 미네랄 9덩이와 미네랄 8덩이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밝혀주셨고, 프로게이머들도 플저전에서 만큼은 미네랄 8덩이와 9덩이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말씀해주셨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네랄 9덩이에서도 저그가 활약한 예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메두사(9+8)에 뒷마당 구성
PvsZ:40:62

안드로메다(9+8)에 뒷마당 구성
PvsZ:40:76

왕의귀환(9+7)에 본진 섬멀티구성
PvsZ:5:0

본진미네랄 9덩이에서 프로토스가 활약한 맵들도 다수 있습니다.또 나름 괜찮은 밸런스를 내는 맵들도 있습니다.
본진미네랄이 8덩이든 9덩이든 플저전의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미네랄 9덩이 맵이 저그를 죽인 것이라고 하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가 게이트 늘릴때는 미네랄로만 늘리고, 저그가 해처리를 늘릴때는 가스로 늘리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본진 미네랄 부분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지형 지물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데스티네이션맵에 주목해봅시다. 입구를 한번 살펴봅시다. 러커가 조이기 딱좋은 지형이군요. 실제로도 이맵에서 벌어진 PvsZ에서 이곳을 러커로 조이는 플레이는 자주 나왔었죠. 캐논 1~2개로는 저글링 난입과 앞마당 가스견제를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맵도 아닙니다. 게다가 토스는 3가스를 먹기가 용이하지 않은반면(소위 3가스멀티 확보가 용이하여 프로토스맵라 불려졌던 맵에 비해) , 저그는 시작부터 가스멀티에 피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앞마당, 본진 미네랄 뒷편을 벽과 언덕을 둘려쳐 무탈견제에 더 수월하게 맵이 구성되어있습니다.즉 저그에게 웃어주는 지형이라는 겁니다. 미네랄이 9덩이 이긴 합니다만 위에서 밝혔듯 미네랄 9덩이는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프로토스가 PvsZ 44:44로 훌륭하게 선방하고 있습니다. 이는 프로토스가 지형적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을 만한 체제를 갖출 수 있다면 어떤 불리한 지형도 극복할 수 있다는 훌륭한 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토스는 미네랄이 본진미네랄 8덩이든 9덩이든 상관없습니다. 프로토스가 강해진건 본진 미네랄 9덩이 때문이 아닙니다.또 저그에게 유리한 지형지물을 마구 구성한다 하더라도 토스가 일방적으로 암울한 시대가 오리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그의 발전을 맵들이 죽인것이다 라고 하는 것은 프로토스 전에 있어서 만큼은 어불성설입니다.  이젠 지형,지물,자원이 극단적으로 프로토스나 저그 한종족에게 치우치지 않는 이상, 이러한 것들로 프로토스든 저그든 한종족이 유리하게 만들었다고 말할 시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프로토스 대 저그전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의 종족의 체제, 빌드에서 자신 종족의 발전 가능성을 찾아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ps)프로토스와 저그의 관계가 서로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부문은 , 무너진 테란vs저그전에 비하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의 저그전에서 최근 저그가 무너졌다고 생각하시는 저그님들은 아래 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1월 이후 공식PvsZ 전적 총 PvsZ 25:27로 거의 동률 (출처:와이고수)
  승자        패자
허영무(P) 박명수(Z) 비잔티움2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 2회차 2경기 08-11-01
허영무(P) 박명수(Z) 데스티네이션 1.1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 2회차 1경기 08-11-01
김구현(P) 이제동(Z) 안드로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5회차 5경기 08-11-15
이제동(Z) 박종수(P) 네오레퀴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5회차 3경기 08-11-15
이주영(Z) 신상호(P)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4회차 2경기 08-11-05
김준영(Z) 김학수(P) 네오레퀴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3회차 3경기 08-11-04
박명수(Z) 김승현(P)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3회차 2경기 08-11-04                                                                  
김택용(P) 박찬수(Z) 데스티네이션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3회차 1경기 08-11-04
마재윤(Z) 박성훈(P) 네오레퀴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2회차 3경기 08-11-03  
김동현(Z) 손찬웅(P)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2회차 2경기 08-11-03
이주영(Z) 한동훈(P)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1회차 1경기 08-11-02
허영무(P) 박명수(Z) 메두사 1.1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 2회차 3경기 08-11-01
신상호(P) 신노열(Z)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31회차 5경기 08-11-24
신상호(P) 신노열(Z)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31회차 2경기 08-11-24
김구현(P) 이주영(Z)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31회차 2경기 08-11-24
박성준(Z) 이재훈(P) 데스티네이션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31회차 1경기 08-11-24
박지호(P) 한상봉(Z)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30회차 4경기 08-11-23
박영민(P) 김동현(Z) 네오레퀴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30회차 3경기 08-11-23
김동현(Z) 한동훈(P)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9회차 1경기 08-11-19
김윤환(Z) 송병구(P) 안드로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8회차 1경기 08-11-18
임원기(P) 박찬수(Z) 네오레퀴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7회차 3경기 08-11-17
박지호(P) 신대근(Z)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6회차 1경기 08-11-16
권오혁(P) 박성준(Z) 비잔티움2 16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2경기 08-12-04
박명수(Z) 김구현(P) 신청풍명월 2.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5회차 5경기 08-12-03
박성준(Z) 하태준(P) 안드로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5회차 2경기 08-12-03
김준영(Z) 박세정(P) 신추풍령 2.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4회차 2경기 08-12-02
김정우(Z) 허영무(P)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3회차 1경기 08-12-01
이주영(Z) 조재걸(P)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2회차 4경기 08-11-30
김택용(P) 김윤환(Z)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2회차 1경기 08-11-30
김준영(Z) 서기수(P) 러시아워3 3.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회차 3경기 08-11-29
윤용태(P) 신대근(Z)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회차 2경기 08-11-29
김택용(P) 박명수(Z)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32회차 5경기 08-11-25
박영민(P) 김동현(Z) 데스티네이션 1.1 16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패자전 08-12-11
박재영(P) 김준영(Z) 네오레퀴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0회차 3경기 08-12-10
이승석(Z) 임원기(P) 데스티네이션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0회차 2경기 08-12-10
이주영(Z) 서기수(P) 안드로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9회차 4경기 08-12-09
신상호(P) 성학승(Z)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9회차 2경기 08-12-09
신대근(Z) 오영종(P) 데스티네이션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9회차 1경기 08-12-09
도재욱(P) 김명운(Z) 데스티네이션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7회차 5경기 08-12-07
이경민(P) 김준영(Z) 데스티네이션 1.1 16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2조 승자전 08-12-06
김윤환(Z) 박대만(P) 네오레퀴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6회차 3경기 08-12-06
박성준(Z) 오영종(P) 메두사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6회차 2경기 08-12-06
박지호(P) 이주영(Z)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4회차 4경기 08-12-16
서경종(Z) 박정석(P) 데스티네이션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4회차 2경기 08-12-16
박성준(Z) 박영민(P) 러시아워3 3.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4회차 3경기 08-12-16
도재욱(P) 신노열(Z)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3회차 4경기 08-12-15
신대근(Z) 하태준(P) 데스티네이션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3회차 4경기 08-12-15
박명수(Z) 신상호(P) 안드로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3회차 2경기 08-12-15
유준희(Z) 박재영(P)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2회차 2경기 08-12-14
차명환(Z) 김윤중(P) 데스티네이션 1.1 16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5조 패자전 08-12-13
성학승(Z) 박영민(P) 네오레퀴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11회차 3경기 08-12-13
박문기(Z) 한동훈(P) 데스티네이션 1.1 16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4조 승자전 08-12-1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슈왈츠
08/12/17 11:02
수정 아이콘
아예 그냥 단정 지어버리는 글이네요.

통계라는게 이렇게 보면 이렇고, 저렇게 보면 저런 겁니다.

한 쪽 시각에서의 데이타만 보고 단정지어버리면 안 되죠.

지금 시대의 선수들이 본진 8덩이맵으로 다시 플레이를 해서 쌓인 데이타를 놓고 얘기 해야

맞는지 않맞는지 알 수 있는 사실 입니다.
소문의벽
08/12/17 11:05
수정 아이콘
오늘도슈왈츠자넨가님// 그럼대체 어떤시각으로 봐야 하죠? 그럼 요새 테란vs저그가 6:4로 벌어진것도 그냥 통계니 넘어갈까요? 그럼 애초에 저그팬 분들이 밸런스 논쟁을 일으킬 필요가 없었던 거군요?
허느님맙소사
08/12/17 11:06
수정 아이콘
분명한 것은 저그는 미네랄이 많은 맵일수록 타종족에 비해 불리합니다.
해처리 하나에서 일꾼과 병력이 다 나오기 때문에 드론 수를 계속 늘릴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저 통계를 조금 더 자세하게 보고 싶네요. 저런 단편적인 전적으로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블루팅
08/12/17 11:10
수정 아이콘
토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질좋은 토양(맵)이 깔렸다는것까지 부정하진 마세요..저그는 좀 할만하다 싶네?하면 맵수정크리 터져서 얻어맞았으니..
오늘도슈왈츠
08/12/17 11:11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과거의 8덩이,9덩이 맵 결과가 지금에도 똑같이 나타나리란 법이 있을까요.

스타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승패가 갈리는 게임 인데요. 플토선수들의 플레이수준이 전체적으로 상향 됬을 수도 있는 현실에서

과거와 변한 점이 있다면, 그 변인을 다시 적용해서 다시 쌓은 데이타로 분석을 해야죠.

해보지도 않은걸 어떻게 결론을 내립니까.... 여러 요인들이 변했는데 말이죠...

아무리 스타가 돌고 돈다지만, 과거 그대로 되는 재미없는 게임은 아니죠.

과거의 데이타는 참고는 될 수 있으나, 그걸로 결론을 내릴순 없습니다.
소문의벽
08/12/17 11:14
수정 아이콘
허느님맙소사님//대체 무슨 통계를 어떻게 더 봐야 플저전의 자원구성은 극단적이지 않은이상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까요? 프로게이머들의 말?, 전적? 대체 무슨 근거를 더 어떻게 대야하죠? 미네랄이 많은 맵이라고 토스가 저그에게 유리하는 근거를 대주십시요. 미네랄이 다수인 맵이 적은 맵보다 드론이 적은 이유는 뭡니까.

그리고 2008시즌
공식 Protoss vs Zerg : 221 전 110 승 111 패 (49.77%)로 거의 50% 조금 못미치게 다다릅니다.
08/12/17 11:15
수정 아이콘
아니... 저테 밸런스 맞추자고 미네랄 수 이야기 꺼내니 그걸로 저프 밸런스랑 연관시킨게 어느쪽이 먼저라고 생각하시나요. 원래는 저테 밸런스 때문에 나온 소리였습니다. 미네랄 덩이수가 별 상관없으면 더더욱 저테를 위해 줄여도 상관없다는 건가요.. 27534번 글처럼 저그를 위해 맵에서 신경써준듯해보이는 리그가 곧 시작하니 그거 지켜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밀란홀릭
08/12/17 11:15
수정 아이콘
하나 정확한 팩트는 프로게이머 분들의 노력과 그로인한 파훼법의 등장이라고 봅니다.
2006년까지만 하더라도 조용호선수 경우에는 1년에 프로토스에게 3번 진다 이런 말도 있었죠.
소위 말하는 맵빨을 무시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로인해 프로게이머 분들의 노력이 묻혀지는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08/12/17 11:18
수정 아이콘
저그대 프로토스에서 중요한것은 멀티의 위치와 지형이지. 8덩이, 9덩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그유저지만 프로토스 상대로는 미네랄 많은 것 환영입니다.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하는데는 테란전과 달리 전술과 컨트롤보다는 째는 플레이와 물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원이 많은 맵이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하는데 있어서 유리하면 유리하지 불리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특히나 메두사, 안드로메다같은 본진 안쪽에 미네랄 멀티까지 있는 경우는 더 좋습니다. 오히려 저그에게 여력이 생기죠. 추가멀티 하면서 본진에도 해처리가 늘어납니다. 물량이 더 미친듯이 나온다는 거죠. 온게임넷에서 발표한 달의 눈물인가 뭐시기 하는 맵도 저그대 플토에서 저그가 과연 유리한 맵인지는 의문입니다. 테란을 상대하기에는 나아보이지만요.
Sunday진보라
08/12/17 11:28
수정 아이콘
아닌데... 미네랄많으면 많을수록 scv, 프로브 계속뽑는
테란,토스에비해 한정적인 드론을뽑는 저그가 불리한게 사실인데..
게임해보신분들은 알지않나요? 미네랄한덩이만적어도 마린양,게이트,캐논,배럭
수자체가 확 달라지는데... 미네랄 1덩이... 단지 1500원에 이득이아니라
게이트,유닛 숫자가 늘어나는 타이밍자체도 빠르고 폭발적인데...

그리고 요즘 저그는 해처리수,미네랄로 승부하기 힘든게 사실이라 (업마린배슬, 리버&템플러)
미네랄을 줄여주면 지금보다는 저그가 그나마 나을거라고 생각하네요
롱기,리템이 힘들었던이유가 빠른앞마당 + 풍부한미네랄인데 요즘 원배럭더블은 그냥하는거고
미네랄까지 많으니.. 지금도 저그는 롱기,리템에서 게임하고있는거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있네요
안드로메다
08/12/17 11:28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선 맵을 논할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풍족한 본진미네랄 등 요즘 프로토스들은 과거의 프로토스들에비해서 진짜 할만해진거죠
개방형 앞마당지형이었던 개마고원이나, 원가스맵등 당시에는 섬맵이 있긴했지만 가끔가다 한개씩 제작된것이고
요즘 프로토스들이 과거 선배프로토스들이 그랬던거처럼 비프로스트, 머큐리, 짐레이너스메모리, 노스텔지어등의 맵에서 저그를
상대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보고싶기도 합니다. 앞마당 가스있다고 해도 신개마고원, 기오틴같이 좀 개방된 맵에서 말입니다.
08/12/17 11:35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님// 음 아무리 발전했어도 가스 유닛에 비중이 많이 실린 발전이라 더더욱 앞마당 가스 없는맵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신개마도 많이 힘들거 같고.. 기요틴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앞마당 가스 없는맵은 왠만하면 다시 토스가 숨이 막힐거 같습니다
소문의벽
08/12/17 11:41
수정 아이콘
Sunday진보라님// 본진 미네랄 구성을 줄이자는건 타종족 더블타이밍을 조금이라도 늦추자 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겁니다.
본진 미네랄 개수는 적지만 본진+앞마당 자원은 거의 16~17로 동일 하거든요
08/12/17 11:55
수정 아이콘
모든 분들이 소문의벽님처럼 프로토스가 강해진 것이 미네랄 따위 때문이 아니라 생각하신다면 아마 이런식의 과열은 없었을 겁니다.. 미네랄이 저프에서 중요하다 생각하는 분들에 의해서 과열된것이죠.
밑힌자
08/12/17 11:5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와 저그를 비교하는 게 아니라, 프로토스와 테란을 비교하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 미네랄 논란은 저프 밸런스가 아니라 저테 밸런스, 프테 밸런스와 맞물려 있는 것 아닌가요? 솔직히 미네랄이 적으면 적을 수록 초반이든 후반이든 조금이라도 좋은 종족은 저그고, 밸런스에 크게 영향이 없다면 줄이는 게 당연히 좋죠. 저그가 원체 패러다임 변화가 힘든 종족인 데다가, 근래 들어 상위권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는 점을 볼 때(지금껏 상위권에 맞추어 밸런스를 수정해 왔으니, 밸런스 문제는 상위권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위권의 변수까지 모두 고려하기에는 맵퍼분들을 너무 몰아붙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정도의 맵 수정은 문제가 없지 않나 싶숩니다. 문제는 프테 밸런스가 깨진다는 게 아닌가요? 신추풍령의 전적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만...
소문의벽
08/12/17 12:05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제가 밝히고 싶었던건 지금 6룡시대라 일컬어지는 이때 쌍성종족인 저그를 극복해낸건 본진 미네랄 9덩이를 필두로 더블넥에 용이하였기에 프로토스가 유리한 것이다에 대해 말하는 것에 반박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테란의 fd이후 프로토스vs테란전은 프로토스가 쌍성종족이다라고 할 수 없을 만큼, 그 밸런스가 훌륭했거든요. 자세한 프로토스vs테란전의 양상을 보고 싶으시면 김연우님의 2001~2008 시즌별 벨런스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키퍼까지마라
08/12/17 12:15
수정 아이콘
제목 수정이 필요할 듯 싶네요.
맵이 아니라 미네랄 덩이 수로 수정합시다.
더블넥을 최소한의 심시티로 가능하게 해주는 맵의 힘이죠.

프로리그에서 레이드 어썰트라는 맵에서 엄청나게 발전한 프로토스가 왜 한경기도 안 나왔을까요?

토스가 발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맵의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밑힌자
08/12/17 12:21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글쎄요. 그 미네랄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생산적으로 이끌기 위함입니다. 이 미네랄 논란은 "저그 요즘 힘들다 - 미네랄이라도 줄여달라 - 프로토스 미네랄 적어지면 힘들다. 저그가 발전을 못해서 그런 게 아니냐. 맵 탓 하지 말고 극복의 프로토스를 보아라 - 그럼 프로토스는 맵빨 받은 게 하나도 없느냐" 하는 소모적 논란의 끝에 있습니다(사실 맵 구조가 미네랄에만 달린 것도 아닌데, 미네랄만 가지고 밸런스를 논하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이 글에서의 논의도 맵의 모든 요소 중에서 미네랄만을 가지고 말씀하신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지표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가 무슨 세이버매트리션도 아니고, 표준편차나 추가적 자료 창출은 고사하고 겨우 기록에만 급급한 스타 전적만 가지고 말하려니 어쩔 수 없는 한계겠죠). 분명, 가스 위주이고 드론 생산이 제한적인 저그가 미네랄 적은 맵에서 아주 약간이라도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프로토스의 발전을 완전히 폄하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맵의 이점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프로토스가 상관 없다면 저그는 당연히 미네랄 줄이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줄이지 못하는 것은 프테전 밸런스 때문이죠, 저는 저 미네랄 9덩이일때와 8덩이일때의 비교를 프테전에 비교해야 미네랄 8덩이 맵으로의 회귀가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대답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김연우님 글을 참고하라고 하셨는데, 여기엔 미네랄 덩어리에 따른 프테전 통계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저도 논쟁에 임하기 전에 관련된 대부분의 자료들을 읽는 예의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 뮤짤 되는 안마당, 저글링 소풍 가능한 뒷길만 잔뜩 깔아주면 꼭 미네랄 타령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소문의벽
08/12/17 12:26
수정 아이콘
키퍼까지마라님//밑힌자님// 데스티네이션맵에 주목해주세요. 입구를 한번 살펴봅시다. 러커가 조이기 딱좋은 지형이군요. 실제로도 이맵에서 벌어진 PvsZ에서 이곳을 러커로 조이는 플레이는 자주 나왔었죠. PvsZ 전적은 훌륭하게 44:44네요. 게다가 캐논 1~2개로는 앞마당 가스를 잘 보호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군요.그럼에도 이리 밸런스가 좋은건 3룡이가 가깝기 때문일까요? 가까운가요? 딱보니 그렇지 않네요. 저그는 시작부터 해처리를 3멀티 지역에 피는 모습은 수차례 보였는데 말이죠. 아? 무짤이 안되는 지형이라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한 번 볼까요? 엥 친절하게도 우리 맵퍼님이 미네랄 뒷편에 벽을 둘려주셨군요. 흠 그럼 대체 뭐때문일까요? 저그가 이렇게나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은데 대체무엇이 저그가 프로토스를 압도 하지 못하고 있을까요?
그레이브
08/12/17 12:29
수정 아이콘
月光님// 동감입니다. 안드로메다 같은 멀티할만하고 쨀만한 유형이 있는 맵에서는 저그가 더 좋지요. 다만 2~3인용 맵에서 멀티가 하기 뭉쳐있어서 토스가 적은 이동 동선으로 멀티방어가 용이한 맵에서는 저그가 불리하죠. 저플전 미네랄 수도 영향이 없는 바는 아니나 저테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으며, 멀티와 지형, 그리고 맵의 넓이가 저플전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미네랄 영향이 확실히 큰 것은 저테전으로, 마메물량의 수와 부담없는 터렛짓기, 배럭늘리는 타이밍 등등이 테란에게 미네랄이 많을수록 힘을 실어주는 거죠.
08/12/17 12:30
수정 아이콘
앞마당 노가스 맵은 비교적 최근인 화랑도의 예를 잘 보지 않으셨습니까... 극상성맵 됩니다.
08/12/17 12:31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말씀대로라면 테저전이 젤 문제이니 미네랄을 줄이는게 정답 아닌가요? 저프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저테전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테니까요.
밑힌자
08/12/17 12:32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데스티네이션은 본진 미네랄이 9덩이 아닌가요... 데스티네이션을 예로 들어 프로토스가 저그보다 우월함을 말씀하신다면 도로 미네랄 논쟁으로 회귀할 것 같습니다만.
소문의벽
08/12/17 12:35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하하 미네랄 9덩이든 8덩이든 상관 없다고 본문에 충분히 밝혀 놨다고 생각합니다.또 김연우님의 실험 결과 미네랄 8덩이와 9덩이의 차이는 100입니다. 미네랄 100때문에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엄청난 이득으로 우세를 떨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그럼

메두사(9+8)에 뒷마당 구성
PvsZ:40:62
안드로메다(9+8)에 뒷마당 구성
PvsZ:40:76
왕의귀환(9+7)에 본진 섬멀티구성
PvsZ:5:0
여기 미네랄 9덩이 를 주고도 진 프로토스게이머와 9덩이를 주고도 이긴 저그 프로게이머들은 정상이 아니군요.
정상이 아닌 경기들이 200경기 있네여.이 맵들만
swflying
08/12/17 12:36
수정 아이콘
letina님// 미네랄을 너무줄여버리면 생겨나는 문제가 있죠. 바로 플테전입니다.
6:4정도로 토스가 앞섰던 추풍령이
신추풍령으로 오면서 테란한테 무참히 깨지고있죠
밑힌자
08/12/17 12:38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그리고 전혀 제 말을 안 들어주시고 있는데요. 전 저그와 플토가 어떤 종족이 더 위대한지 그딴 것에는 관심이 없고, 지금 테저 밸런스를 위해서는 미네랄 줄이는 게 필요한데, 프테전에서의 미네랄 영향이 검증되지 않으면 미네랄을 줄일 수 없으니 그걸 이야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 제게 데스티네이션의 토스의 멋진 모습을 말씀해주시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제가 토스 유저니 토스가 잘하는 게 좋긴 한데, 저그 유저분들에게 해당 사례를 제시하는 것은 좀 기분나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문의벽
08/12/17 12:39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저는 프로토스와 저그에 대해서만 말하겠다고 제목에서 부터 댓글까지 밝혓는데 제글은 무엇으로 읽으신 건지?
밑힌자
08/12/17 12:45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 위에 제가 이것은 논란밖에 더 안될 뿐이니, 이것을 생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프테에 대한 분석글이 낫지 않느냐고 말씀드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미네랄 줄여도 상관 없다고 하시니, 조금의 차이가 많은 것을 가르는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중요할 것 같아 미네랄이라도 줄이는 게 낫다는 거죠. 하지만 프테전이 안좋다는 말이 있으니,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보다 생산적이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저는 솔직히 미네랄 줄이면 제가 유저이기도 한 프로토스가 테란전이 더 힘들어질까봐 좀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그런 글에 데스티네이션에 대한 예를 드시면서 플토의 발전함에 대해 저에게 강변하셨죠. 왜 데스티네이션 얘기를 저한테 하신 겁니까?
소문의벽
08/12/17 12:49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데스티네이션은 본진 미네랄이 9덩이 아닌가요... 데스티네이션을 예로 들어 프로토스가 저그보다 우월함을 말씀하신다면 도로 미네랄 논쟁으로 회귀할 것 같습니다' 이말씀은 대체 누가 하신 거죠?
또 위에서 '맵의 모든 요소 중에서 미네랄만을 가지고 말씀하신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지표는 아닙니다. '라고 하셔서 프로토스가 지형적으로도 불리한 맵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린 겁니다
그레이브
08/12/17 12:52
수정 아이콘
미네랄 숫자보다 더 영향을 주는게 맵의 지형과 넓이, 그리고 멀티의 위치입니다. 글쓴이께서는 미네랄로만 맵전적을 대고 8덩이던 9덩이던 상관없다고 하시는데, 멀티 위치를 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글 제목이 수정해야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맵을 논하지 말라, 가 아니라 미네랄 수를 논하지 말라 라고 하셔야지요.

맵을 논하지 말라면, 지형과 멀티 위치는 상관없이 미네랄 양으로만 모든게 결정된다는 말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글쓴이께서 말씀하신것과 같이 테저전보다 저플전 본진 9덩이와 8덩이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위 댓글에서도 적었듯이 안드로메다같은 째기 좋고 멀티 양이 많은 맵과 쩰만한 유형이 있는맵은 저그가 할만합니다.

소문의 벽 님께서 든 전적 그대로 분석해볼까요?

바로 위 댓글에 댄 왕의 귀환을 보지요. 왕의 귀환은 앞마당 이외 본진 옆쪽에 3가스멀티가 있습니다. 역언덕형이긴 하지만 토스가 수비하는 동선은 안드로메다보다 훨씬 짧지요. 메두사와는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게다가 센터를 나가지 않고서도 3가스를 먹을수 있다는 장점은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토스가 밀리는 메두사를 보지요. 메두사는 3가스 먹기에는 무조건 토스가 앞마당 밖으로 나가야하는 맵입니다. 왕의 귀환과 반대되는 형태입니다.

소문의 벽 님께서 댄 전적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3가스 멀티 먹기 동선이 짧고 토스의 기동력으로 수비하기 좋은 왕의 귀환에서 플토가 저그를 앞서고 있고 그보다 힘든 메두사나 안드로메다에서는 저그가 앞서고 있지 않습니까?

단지 분석할 때 미네랄 양만 보지 말고 맵의 지형과 3가스의 동선도 파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갑시다가요
08/12/17 12:53
수정 아이콘
악순환이네요.... 저징징 중 과열된 분들이 맵빨맵빨 거리니까 결국 왜 발전을 무시하느냐 .... 에휴
08/12/17 12: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미네랄을 줄이자고 주장한건 저그팬들이고 그럼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건 플토팬들인데 왜 이런글이 나오는거죠;;
밑힌자
08/12/17 12:56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아... 제가 달았던 리플 때문에 윗 내용을 수정하신 건가요? 저도 흥분해서 좀 많이 잘못한 것 같은데... 하지만 제 말에는 대답해주신 게 없어서 좀 서운합니다. 프테전 밸런스... 뭐, 제가 그냥 알아보죠 뭐. 그리고 사족이지만 어투를 한번 돌아봐 주세요. 지금 맵 논란에 자존심 싸움까지 추가되고 있는데, 여기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따라온 건 맵 따위와 전혀 상관 없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게시판 온도를 더 높일 뿐이죠. 그래서 차라리 프테전 미네랄 연관성과 같은 생산적인 논의로 갔으면 했던 거구요.

전 여기서 그만할랍니다. 괜히 겜게 왔다가 못된 성격에 지랄하고 가는군요. 저 때문에 기분 상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레이브
08/12/17 12:56
수정 아이콘
DSlayer님// 그러게말입니다. 저그가 미네랄을 줄이자고 한건 저테전 밸런싱 때문인데 말이지요.
마술사
08/12/17 13:08
수정 아이콘
호...생각지 못했던 주장을 정량적인 통계로 뒷받침한, 참 좋은 글이네요
좋은 생각 얻어 갑니다. 추천 드릴께요
소문의벽
08/12/17 13:12
수정 아이콘
DSlayer님// 그레이브님// 저도 프로토스를 응원하는 한 사람이긴 합니다만, 저그의 몰락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입니다. 모든 프로토스 유저가 미네랄 줄이자는 의견에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김연우님(프로토스팬으로 알고있습니다만)도 8덩이와 9덩이의 차이를 연구하여 주셨고, 그것이 '미네랄 감소가 프로토스를 위협하는 건 아니다'라 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또 일부 저그분들이 플저전에서 밸런스가 문제라고 하시는것이 겜게시판을 조금만 읽어보더라도, 아니 여기 리플들에도 그러시는 분들이 상당수 되더군요. .
I have returned
08/12/17 13:21
수정 아이콘
미네랄 감소시켜도 프로토스가 위협받지 않는다면 줄여도 되겠네요
Art Brut
08/12/17 13:22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져 분들은 테란 잡으려고 미네랄 줄이려는게 아니라 토스 잡으려고 미네랄 줄이려고 하는 것 같네요.
당근덮친토끼
08/12/17 13:23
수정 아이콘
요새 게시판은 저그의 테란전 때문에 맵수정얘기를 한건데 그 맵수정으로 인한 프테전에 문제가 발생하니 이해관계가 상반돼는 저프에 관한 이야기가 자꾸 무한루프돼는상황같네요.-_-; 정말 답은있긴한걸까요? ㅠㅠ;
찡하니
08/12/17 13:24
수정 아이콘
미네랄 감소시켜도 프로토스가 위협받지 않는다면 줄여도 되겠네요2
오늘도슈왈츠
08/12/17 13:26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이론과 실제는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지금 논의 되는것들의 전제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고, 맞는 것일 수 도 있습니다.
일단 전제들이 맞는 것인지, 틀린것인지 부터가 불분명한 상태 입니다.

미네랄 덩이 갯수냐, 지형이냐, 멀티 위치냐,종족별 선수들의 전체적인 실력 향상 등등 고작 미네랄 덩이수 하나 말고도
고려해야할 변인들이 많습니다.


저는 지금 양비론을 펼치는게 아닙니다. 이번 시즌을 지켜 보자는 겁니다.
사족을 붙히며 말씀드리자면 이런 논의가 나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과열된 감이 없지않아 있는거 같아서 차분히 더 지켜 보자는겁니다.


이제 맵들이 새로 나오고 있습니다. 8덩이,9덩이니 하는 논란은 이제 부터 쌓이는 데이터가 결론을 말해 줄 것입니다.
그 논란의 전제인 " 미네랄 갯수를 전제로 삼는것이 옳은가 아닌가 " 서부터요.


예전의 데이타로 예상은 해볼 수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미래의 척도는 아닙니다.
그레이브
08/12/17 13:34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저그빠의 입장으로서는, 본진 미네랄 양은 저테전을 위해 좀 줄였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연우님이나 소문의 벽 님께서 예로 든 것처럼 저플전에 상대적으로 저테전보다 영향이 적다면, 저테를 위해 미네랄 양을 줄여도 되지 않을까요?
소문의벽
08/12/17 13:41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네 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일부 프로토스 유저님들은 걱정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글로 그런 걱정을 조금 덜어, 프로토스 유저분들이 저그들이 테란극복을 위해 미네랄 줄이는데 조금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군요.그런데 문제는 프로토스 대 테란전에 있어서 그 부분이 어떻게 작용할 지 모른다는 점이 숙제이긴 하겠군요
08/12/17 13:42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그러니까 본진 미네랄을 줄이자고 저그팬이 주장했을때 밸런스가 무너진다고 주장했던건 프로토스 팬이었고 이 모든 논쟁의 시발점이었습니다. 이런 건 저그팬에게 할 얘기는 전혀 아니죠. 그리고 저그 팬 입장에선 답답한게 플토의 성장에는 로키-카트리나(정말 중요한 맵이라고 봅니다.)와 같은 플토맵의 영향으로 프로토스 유저들의 잦은 출전으로 인한 인재풀의 확보의 영향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데 이것도 맵의 영향이 아닌가요?
StaR-SeeKeR
08/12/17 13:55
수정 아이콘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9덩이 미네랄 보다 8덩이가 저그에게 좋을 듯 한데 흠... 뭐 미네랄 이야기가 테란전 때문에 하는 이야기이는 하지만요 -_-;

어쨌든 지금 중요한 건 토스가 앞마당 먹기 쉽고 두번째 멀티를 너무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프저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앞마당 멀티를 얼마나 쉽게 가져가고 이어 두번재도 얼마나 잘 가져갈 수 있느냐였었는데 요새는 그런 걱정도 할 필요가 없어졌죠.
소문의벽
08/12/17 14:05
수정 아이콘
DSlayer님//물론토스가 3가스 확보를 용이하게 해주었던 맵 로키-카트리나가 토스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그 역시 카트리나를 필두로 네오사우론체제가 시작 되지 않았습니까? 일례로 이제동선수가 3번째 해처리를 3번째 가스 멀티에 펼쳤고, 상위 프로토스 선수(꽤 다수의)들을 압도적으로 잡아내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가까운 3가스던 먼 3가스던 프로토스는 극복해 낼 수 있는 예를 데스티네이션으로 충분히 제시 했고, 이제 더 이상 지형지물로 플토 저그 유저가 플저전으로 싸울 일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소문의벽
08/12/17 14:06
수정 아이콘
StaR-SeeKeR님// 본문의 데스티네이션은 어떻습니까 ? 글을 조금 읽어 보셔도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예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키퍼까지마라
08/12/17 15:27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레이드 어썰트에 한 경기도 안나온거 설명해주세요.
소문의벽
08/12/17 15:59
수정 아이콘
키퍼까지마라님// 레이드 어썰트2는 프로토스와 저그전에서 벌어지는 정석(흔히 상대종족을 상대 기본적인 방법론)경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무탈리스크의 공중상의 동선이 극단적으로 짧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나오지 못하는 것이겠죠. 저도 극단적으로 한종족을 밀어주는 맵은 타종족이 이기기 힘들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본문에서도 그런 뜻을 내려고 했습니다만, 너무 극단적으로 이해하신건 아니신지....
08/12/18 12:18
수정 아이콘
소문의벽님// 그럼 이제 모든맵을미네랄 8덩이로 만들면 돼겠네요.

플저전 밸런스에 별 상관없으니까.. 저그에 좀이라도 좋게 해야겠지요.

7덩이도 나왓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장료문원
08/12/18 13:59
수정 아이콘
플저전은 미네랄 9덩이라도 안드로메다나 메두사처럼 소량의 미네랄 멀티 하나가

곁가지로 있는 맵은 저그가 할만하죠. 저그의 3해처리가 극대화 되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345 고품질 경기 자발적 추천제도 [8] 플토만세3964 08/12/18 3964 0
36344 [알림] 2008 StarCraft Award in PgR21 ... 결과발표. [35] 메딕아빠5689 08/12/15 5689 0
36343 ※바투스타리그 36강 개막전!! 불판!! A조 [294] 원더걸스6378 08/12/17 6378 0
36342 테란, 메카닉의 정석화 [16] 설탕가루인형6210 08/12/17 6210 0
36341 저그 유저분들도 이제 타이밍이란 것에 눈을 뜰때가 아닌가 싶습니다(저징징 관련없음) [54] 휀 라디엔트6170 08/12/17 6170 0
36340 이제동의 집중력 [20] skzl5707 08/12/17 5707 1
36339 오늘의 프로리그-르까프vsKTF/삼성vs웅진(3) [175] SKY924351 08/12/17 4351 0
36337 오늘의 프로리그-르까프vsKTF/삼성vs웅진(2) [339] SKY923958 08/12/17 3958 1
36336 다시 생각해보니 양산형 프로토스가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56] Why4821 08/12/17 4821 0
36334 오늘의 프로리그-르까프vsKTF/삼성vs웅진 [340] SKY923915 08/12/17 3915 0
36332 저그vs프로토스에 최근 쓰이는맵을 논하지 마라(+수정3차) [51] 소문의벽5335 08/12/17 5335 1
36331 인기는 없지만, 실력은 있는 선수중에 공군에 가고싶어하는 선수는 없을까요? [24] 마르키아르5443 08/12/17 5443 0
36330 Kespa는 왜 세부 랭킹 기준을 공개하지 않을까? [8] 프렐루드4368 08/12/17 4368 1
36329 어쩌면 라이벌?!(박성준 vs 한동욱) [6] Seperation Anxiety4163 08/12/17 4163 0
36328 저그의 대 메카닉전 방업에 대해서 [18] 점쟁이6400 08/12/17 6400 2
36327 저그 암울론... [15] 밀란홀릭4142 08/12/17 4142 0
36325 저그가 할만한 맵이 점점 나오고있습니다. 조금만 지켜봅시다. [35] swflying4662 08/12/17 4662 0
36324 미네랄 9,8덩이에서의 더블넥 실험 [27] 김연우6097 08/12/16 6097 1
36323 염보성 vs 오영종 -- 송병구 vs 이영호에 이은 재밌는 경기. [10] 피터피터5180 08/12/16 5180 0
36322 저그의 불만이 공감을 못얻는 이유 [61] Art Brut6384 08/12/16 6384 1
36319 변한건 없다. [22] sO.Gloomy3961 08/12/16 3961 0
36318 그대는 왜 저그를 반대하는가? [35] TaCuro4132 08/12/16 4132 8
36316 문자 중계 불판이 없어서, 프로리그 [ MBC게임 vs 공군 ] [178] 선미남편4374 08/12/16 437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