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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4 18:37
어제 박성균선수가 했던 4벌쳐 드랍인가요~ 어제 정명훈선수 4골리앗 뽑아서 막았는데 이번에는 일단 탱크입니다~ 그때처럼 아카데미가 빠르지도 않고요~ 근데 입구 벙커 굉장히 좋네요.
08/10/04 18:38
박성균선수가 이영호선수한테 오델로에서 썼던 전략이거든요~ 4벌쳐 실어나르는 진영수~ 파고 들어봅니다~ 4벌쳐가 일단 본진을 마비시키고~
08/10/04 18:42
진영수 선수 경기 너무 매끄러운데요??
흐름을 완전히 잡았어요. 콤보로 차근차근 이어지는 멋진 운영. 이 선수. 인기있는게 얼굴 때문만은 아니에요 확실히.
08/10/04 18:48
진영수의 준비대로 경기가 흘러갔네여...정명훈은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네여..다음 경기가 민찬기 대 박재영인거 같은데 민찬기도 토스전이 좀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박재영도 저그전에 비해서 테란전이 약해보여서 누가 이길지 잘 모르겠네여
08/10/04 18:52
진영수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테테에서 전략으로 감동받은거 정말 오랜만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블루스톰 바이오닉 구성훈전이나, 전진팩토리 민찬기전에서 보았던 치밀한 계산을 오늘 진영수 선수에게서 보네요. 일부러 투팩 벌쳐 보여주고 전진 탱크 방어 강요한다음 몰래 스타포트에서 드랍쉽 생산 본진에 벌쳐드랍온것 정명훈 선수 탱크들이 막으러 간사이에, 앞마당에 벌쳐 돌아들어가서 대박 본진드랍온 벌쳐들이 깔아둔 마인을 정명훈 선수가 마린으로 제거하니 날아오는 클로킹레이스 정명훈 선수가 발끈 역러시 올 걸 예측하고 센터에 깔아둔 마인과 칼타이밍 탱크 추가로 자기 앞마당은 방어 성공 이렇게 정명훈 선수가 전진병력으로 재미 못보는 사이 상대 앞마당 뒷언덕에 떨어지는 투탱드랍 와 정말 대단합니다 잘 짜왔네요...
08/10/04 19:02
트리플넥을 가려는 박재영~ 근데 민찬기선수 3탱크까지 찍고 러쉬갑니다~ 근데 양방향에서 공격하는 박재영선수~ 이거 무난히 막히네요~
드라군이 마인 밟긴 했지만 막혔어요~
08/10/04 19:05
벌쳐로 8시 공격해보지만 여의치 않고요. 박재영선수가 물량은 도재욱선수 못지 않게 장난 아닌 선수인데, 과연? (웨스트 채널에서 도재욱선수랑 200채우기 시합을 할 정도였다나요.)
08/10/04 19:07
SCV로 막기는 했는데 이건 막아도 막은 게 아니죠. 그런데 유닛을 너무 끝까지 쓴 것 때문에 플토도 아주 좋지만은 않습니다.
08/10/04 19:07
정명훈 선수가 아직 이영호 선수에게 미치지 못하는 건가요?
지난 번에 박성균 선수가 쓴건 이영호 선수가 너무 잘막아서...
08/10/04 19:08
박재영 선수 간만에 보이는 물량 꼬라박 토스군요 -_-;
도재욱 선수는 물량파지만 어느정도의 견제에도 능하고 상당히 전술적으로 유연한 편인데 박재영 선수는 그냥 엄청나게 뽑아서 들이받네요. 박지호 선수의 데뷔초 게임 스타일을 보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물량은 토나오게 많은데 엄청 비효율적으로 싸우는군요.
08/10/04 19:10
이야~ 그래도 드라군 컨트롤 너무 좋았습니다~ 민찬기선수의 벌쳐 파고들기도 좋았고 박재영선수의 드라군 회피 컨트롤도 후덜덜했어요~
08/10/04 19:13
진짜 이렇게 꼬라박는 타입의 토스 오랜만에 봅니다...
테란이 투아머리와 수비형 테란을 정립한 2005년 즈음 이후 이런 타입의 토스는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할텐데요...
08/10/04 19:19
박재영 선수 생산력은 정말 뛰어난데 유연함이 너무 떨어지네요. 200 채웠을때 멀티 늘리고 아비터 테크 빨리 올리고 게이트 미리 쫙쫙 늘려 놓고 그랬으면 필승구도였던거 같았는데 아쉽네요.
08/10/04 19:40
소위 말해 빌드빨에서 일단 민찬기선수가 먹고 들어갔거든요. 진영수선수가 원래 째서 재미를 봤는데 이번에는 민찬기선수가 역으로 째버렸죠~ 자~ 서로 2탱크끼리 교전~ 민찬기선수가 빠집니다.
08/10/04 20:03
상위권 테란들의 테테전은 전투가 아니라 전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재밌습니다.
진영수 민찬기 30분의 장기전이지만 계속 교전이 일어나서 매우 재밌는 경기를 보여줬네요. 양선수 실수 거의 없이 수준높은 공방전을 보여주는군요... 솔직히 결승전 같은데서 나왔다면 두고두고 회자될 명경기라고 보는데 32강인게 좀 아쉽군요. 그리고 초반 빌드가 안좋았고 중반 이후 가스멀티 두 개 차가 났는데도 계속된 전술적 플레이와 뚝심으로 승리를 따낸 진영수 멋지네요. 오늘 두 경기 합쳐서 10점 만점에 10점 충분히 줄 수 있는 경기력이네요 많이 발전했다는게 느껴집니다.
08/10/04 20:05
과거 로키2에서 이성은 선수에게도 유사한 역전승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분명 자원차가 나는데, 전투력과 뚝심으로 극복해내는... 테란전 각성을 한 2006년부터 진영수 만큼의 메카닉 전투력을 구사하는 선수를 보지 못했군요.
08/10/04 20:06
계속되는 공방전 중에서도 민찬기선수가 배틀을 생각했다는건 자원이 많이 남았다는 걸로 보입니다.
진영수선수는 배틀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지상병력 생산에 집중했고요. 2부대정도씩 계속 충원되는 진영수선수의 후속병력에 비해 민찬기선수의 병력은 조금씩 부족하더군요. 강력한 힘으로 1시 6시 한번씩 치다가 5시를 치자 갑자기 무너진게 결정적인 패인입니다.
08/10/04 20:06
진영수의 회전력은 예전에 이성은과의 로키2에서 경기에서도 대단했었죠..빌드에서 완전히 지고 각도기 싸움도 실패했는데 그것을 뚝심으로 역전해 버리네여..민찬기도 정말로 잘했고 물량도 기가막히게 잘 뽑는 선수인데 배틀로 넘어가는 순간에 밀렸네여..
08/10/04 20:14
진영수선수 입장에서 경기를 봤는데요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계속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12시 6시 센터 조금씩 찔러 본후에 5시에 들어갈때 아 12시 6시에 집착하지말고 5시밀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스 판단이었습니다 수준높은 테테전이었네요
08/10/04 20:23
치즈러시에 동반한 scv 숫자가 너무 어설프네요. 덕분에 벙커에 마린 들어갈때까지 제대로 보호를 못해줬네요.
게다가 벙커 위치도 안좋아서 극초반에 100이란 미네랄을 더 투자했다는건 상당히 치명적인 손해입니다. 박재영 선수가 테란 치즈병력이 넥서스에 당도할때까지 전혀 알지 못했기때문에 프로브가 미리 나와있지 못해서 충분히 치즈러시가 높은 확률로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참 안타깝게 됐네요.
08/10/04 20:23
Jolie님// 진영수선수도 진출했고 초치고 싶지 않습니다만 오해가 퍼질까봐 글씁니다.
2008년도 공식전 기준으로 진영수 선수는 우승자 출신에게 8승 6패, 비 우승자 출신에게 16승 14패입니다. 승률로 보면 오히려 우승자쪽이 더 좋네요. s급선수인 이제동선수와도 많이 붙었고요. 비우승자에게는 안진다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승률입니다. 분위기가 그렇게 좋았던 것도 아니고요. 우승자아니면 안진다보단 중요한데서 우승자에게 많이 졌다가 맞을 것 같습니다.
08/10/04 20:29
정명훈 선수 이영호선수랑 친하다더니 친구따라 2패 광속 탈락인가요?
최근 포스가 남달랐는데 확실히 패자전의 심리적 압박을 못이겨내는군요.
08/10/04 20:47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진영수 박재영 선수의 진출
특히 박재영 선수가 진출을 결정 지을때.. 괜시리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조지명식에서 심한 무시를 당했던 선수라... 왠지 애착이 가요 ...
08/10/04 20:48
그 분위기가 좋았던 정명훈과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평가받던 민찬기가 떨어지네여..솔직히 박재영이 올라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여..
정명훈이야 온게임넷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치더라도 민찬기는 아쉽겠네여..이번에 준비를 정말로 많이 했을텐데 말이죠..상대편이 박영민,김택용,이성은,손찬웅일텐데 8강 가려면 연습은 많이 해야할거 같습니다.
08/10/04 20:51
박재영선수.잘하네요 유연성만 좀 더 갖춘다면 더 성장할수 있을거 같습니다.2경기 민찬기선수와의 첫번째 교전때 뒤에서 달려오는 질럿2부대 정도가 너무 늦게 전투에 합류한게 결정적인 패인입니다. 동시에 덥쳤으면 아까 살아남은 병력의 2배는 살아남았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앞마당 깨든가 본진 난입했으면 그냥 끝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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