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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24 19:35:29
Name 태엽시계불태
Subject 마재윤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내일 올스타스킨스 매치에서 마재윤 vs 이영호의 경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영호선수의 승리를 점치고 있고 저도 이영호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러나 마재윤이 누구인가요?
롱기누스, 리버스템플 콤보를 뚫고 우승한 4대 본좌 아닙니까?
환상적인 멀티태스킹과 아슬아슬하면서도 꾸역꾸역 막는 수비력 등등
그건 다른 사람이 했던게 아니라 마재윤선수가 오랜전에 했던 플레이입니다.
자신감만 되찾는다면, 자신이 강하다는걸 깨닫는다면 내일 경기에서 이기는 것도 꿈이 아닙니다.
설령 진다고 하더라도 예전의 그 플레이들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아니 현존최강 이영호선수 상대로 그래도 마재윤은 살아있다라는걸 봤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3판정도라도 이기면 감격할 것 같네요.
예전 윤열 대 박성균 8강전 3번째 경기에서의 이윤열선수를 보고 실력으로는 안되지만 근성과 집념으로 이긴듯해서 감동을 받은적이 있는데 마재윤선수도 실력적으로 밀리더라도 마음 흔들리지 않고 제 기량을 100% 발휘해서 멋진 경기 펼쳤으면 합니다.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6대1이나 5대2로 마재윤선수가 질것같지만
3:4라도 만들거나 4:3으로 이긴다면 3.3혁명때와 비슷한 충격을 주고 마재윤선수도 부활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이벤트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팬입장에서 더이상 지고나서 회피하는듯한 인터뷰는 듣기 싫어지는군요.
내일 꼭 마재윤스러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라고 본인도 후회없는 경기를 하길 바랍니다.
실망시켜주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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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24 19:4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내일꼭 승리해서 자신감 회복하고 다시 본좌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
08/03/24 20:1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이기길 바라지만은....
배팅은 이영호 선수에게...
ilikerain
08/03/24 20:29
수정 아이콘
그 '마재윤'선수가 어느덧 이렇게 되었군요
세월이 참..
08/03/24 20:30
수정 아이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했으면 합니다. 사실 저번 염보성선수랑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것이 뭐냐면, 5:2 정도의 스코어로 지더라도 2판 모두 찝찝한 승리를 거두는것 보다는, 차라리 7:0으로 당하더라도 장기전끝에 후회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더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기면 더욱 좋겠지만......... 어쨌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08/03/24 20:32
수정 아이콘
환상적인 멀티태스킹과 아슬아슬하면서도 꾸역꾸역 막는 수비력 등등
그건 다른 사람이 했던게 아니라 마재윤선수가 오랜전에 '했던' 플레이입니다.

ㅠㅠㅠㅠ
라구요
08/03/24 20:36
수정 아이콘
마재윤...
그는 퇴보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이들의 기량이 그의 자리 수준을 넘어선것 뿐이죠...
떡실신.. 최악의 경기력을 보일지라도...... 그는 분명히 우리에겐 4대본좌 마에스트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08/03/24 21:09
수정 아이콘
데저트폭스에서 진영수 선수를 상대로 보여줬던 그 귀신 같은 감각을 보여주세요, 마재윤 선수의 오랜 팬이랍니다.
08/03/24 21:34
수정 아이콘
데폭의 맵핵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죠.

뭘 하든지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공포까지 맛본 경기랄까요
08/03/24 21:3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경우는 확실히 절대적인 실력면에서 후퇴한게 맞다고 봅니다.
멀티태스킹 능력이나이나 맵 전체를 아우르는 장악력, 요소요소에서 발하던 강렬한 센스 등이 지금은 상당 부분 찾아보기 힘들어졌구요.. 본좌라는 부담스런 짐은 벗어버리고 가벼운 맘으로 경기에 임하다 보면 예전 감각을 찾을 수 있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당신은저그왕
08/03/24 21:41
수정 아이콘
-최선을 다해서 3판정도라도 이기면 감격할 것 같네요.-
이 대목 참 씁쓸하네요..마재윤 선수의 팬 분들은 이제 어느 정도 해탈의 경지에 이르른 것인가요..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일 설령 마재윤 선수가 이긴다 할지라도 예전의 그 포스를 다시 보여주기란 불가능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껏 그랬던 선수가 없었으니까요.
그 보편성을 깨뜨릴 자가 과연 마재윤이 될지...내년엔 과연 이 pgr에 마재윤 선수 관련글이 얼마나 올라 올런지..
08/03/24 22:12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그의 운영에 감탄하고 싶네요.
DynamicToss
08/03/24 22:14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와 2경기 보면..쩝;;;
아마추어 저그와 자리 바꿔도 이길 상황인데...
초록별의 전설
08/03/25 00:12
수정 아이콘
신한스타리그 결승전, 리버스템플 경기의 말미 엄재경씨의 명멘트,
"수백만 저그유저들은 마에스트로에게 경배를!!"
7년여를 기다린 끝에 만난 최초의 저그본좌. 최초의 본좌 재탈환를 할 차례입니다!!
단도직입
08/03/25 03:46
수정 아이콘
콧대가 높을대로 높아진 어린괴물에게 한 수 지도해 주시길!!
상어이빨
08/03/25 14:54
수정 아이콘
도전과 함께하는 젊은 감동~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아~~이윤열 어떻합니까??
온게임넷 기준 토너먼트 전승!
5전 3선승제 전승!
결승에서 저그만 만나면 3:0!

신한시즌3 결승전 4경기 전용준 캐스터의 맨트가 아직 기억납니다. 그 음악과 함께..

다시 그때의 그 임팩트!! 아아아~~~ 마재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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