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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22 08:08
결승이 좀 허무하게 끝나서 좀 아쉽지만
4강전은 두세트 모두가 재미있었고 격문도 신선했고 특히 실신사건도 있었고 .. 이레저레 기억에 많이 남는 대회네요
08/03/22 09:09
근데 솔직히 디스걸린 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무지무지 유리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질레트 때 최고의 수혜자는 나도현 선수라고 보구요.. 실신 이후 아스트랄한 포스로 4강까지.. 비록 4위를 해 시드를 못받고 다음 시즌부터 현재까지 스타리그 올라오지 못했지만, 3/4위전 다음날에 저 유명한 광안리대첩에 7경기를 장식하기도 했죠..
08/03/22 09:49
최연성선수 팬카페에 정모가있어 참여하게되서 가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질레트 전태규선수와의 재경이이후 최연성선수가 많이 힘이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그 유리한 상황에서 재경기가 말도안된다고... 그후 4강에서 박성준선수에게 무너졌지만 그때의 전태규 선수의 재경기로인해 약간에 심리적 타격이있었다고하네요 그나저나...최연성 코치라고 불르기는 아직도 어색합니다;;
08/03/22 12:09
8강 2경기 노스탤지어는 전태규선수의 리버가 아주 빛이 났던.. 리버가 4서플을 깨버렸죠.
그경기의 에서의 최고 수훈은 리버입니다!!
08/03/22 12:16
8강 2경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당시에 전태규 선수도 참 잘할 때인데 말입니다. 더불어 질레트 4강 최연성-박성준전은 일대 파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결과였죠. 질레트 4강전날까지 최연성 선수의 저그전은 무려 44승2패.. 게다가 그 2패중 1패는 방송 데뷔전 패배.. 박성준 선수와의 전적도 6-0으로 최연성의 우세중.. 저는 1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종족을 상대로 이런 승률과 다승을 기록할 선수는 스타판이 끝날 때까지 절대 없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성준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2승.. 확률로만 따져보면 박성준 선수는 3.3대첩의 2.69%인가보다 훨씬 더 희박한 확률을 뚫은것이었죠. (스타가 물론 확률게임은 아니지만 ^^;)
08/03/22 12:26
질렛트배 재밌게본 대회중 하나죠. 명경기들도 많았고 박성준선수의 저글링러커의 신컨등등...
나도현선수의 벙커링이랑 4강인가? 박정석선수와의 5차전에서 마인역대박2번이 진짜 멋졌죠. 그 대박만 아니였다면 그 병력 다 끌고 나와서 싸움했으면 이겻을텐데 크...
08/03/22 12:33
당시 테란 상대로 극강 포스를 내뿜던 전태규 선수인지라 최연성 선수가 아무리 잘해도 만만친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전태규 선수의 참패였죠.. 1:2로 졌다지만 사실상 1:3 패배. 3차전의 첫경기는 누가 봐도 최연성 선수의 승리였으니까. 하지만 언급하신 2차전에서만큼은 정말 전태규 선수의 운영이 빛났습니다. 그 경기만으로도 자신의 대테란전 능력을 입증한 셈이죠.
08/03/22 13:10
자신이 본 얄팍한 경험으로 쓸데없는 소리만 하지 않는다면 (ex. 홍진호 임요환 별거 없다)
언제부터 본게 뭐가 중요합니까 ^^; 오리지날때부터 보나 질레트부터 보나 바카스배부터 보나 다 같은 스타팬일 뿐이죠.
08/03/22 17:15
전 그때 전태규 선수가 이길수도 있는 경기라고 봤었습니다.
그 당시 맵추첨 결과 '전태규 함박웃음' 이라고 파이터포럼에 기사까지 떴었죠. 인터뷰에서 1,2 경기가 유리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 3경기 남자이야기까지 가면 즐이다(패배한다는뜻) 이라고 기사가 떴었죠. 특히 1경기에서 김창선해설도 방송에서 말씀하셨지만, 그당시 레퀴엠이 너무 암울해서 최연성 선수가 바이오닉을 들고 나왔는데 가운데에 있는 십자가 미네랄때문에 드라군과 길이 엇갈리면서 넥서스 테러를 감행했는데, 마지막 파이어뱃 1,2 기가 겨우 넥서스를 깼죠. 그때 만약 못깼더라면 최연성은 완전 망한 경기였다 하고 말씀하셨죠. 2경기는 전태규 선수가 승리했고(이때 전상욱 선수 및 한동욱 선수와의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 3경기는 남자이야기까지 가면서 전태규 본인 말 그대로 즐이 되었죠 솔직히 깜끔하게 지지 쳤으면 좋았을것을 재경기까지 가면서.. 그리고 lin0501님 말씀처럼 최연성 선수 3,4 위전 끝나고 '8강 이후 의욕 잃었었다' 하고 인터뷰 했던것을 저도 봤었습니다만, 그때부터 슬슬 최연성 선수의 핑계가 시작되었던 것으로.. 아 물론 억울하긴 하겠죠 다 이긴 경기를 재경기 갔으니. 그렇지만 그렇다고 박성준 선수와의 4강 패배의 핑계가 되기에는 좀 그렇더군요.
08/03/22 18:46
9riho님// 핑계일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타 스포츠에 비해 나이 어린 선수들인 만큼 심리적인 측면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요. 마인드 컨트롤이 어느정도 된다는 나이많은 선수들도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못해 일어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이어린 선수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08/03/22 20:10
최연성선수가 당시 의욕을 잃었다고 해도
그이후 엄청나게 많은 우승을 했죠 핑계 아닌 핑계죠 의욕을 잃지않았다면 어찌되었을까요 ..^^
08/03/22 20:51
그때 재경기 나온경기 최연성선수가 99퍼센트 이긴경기였는데;;
근데 제기억으로는 최연성선수 본인도 재경기를 원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찝찝하게 올라가긴싫다고해서 사실 당시 남자이야기에서 최연성을 이길토스는 없다고 보는게 맞고 아마 무조건이긴다는 자신감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대 박성준.. 4강전 박성준의 경기력이 놀라웠을뿐 재미는 없었죠.. 사실 제가 이런얘기를 하면 논란이 있을수도 있지만.. 맵도 테란이 유리했고 제대로 최연성 대 박성준이 붙으면 최연성선수가 안졌을겁니다. 하지만 그때 최연성이 너무 박성준을 얇봤고 박성준이 판을 잘짜왔고 준비를 잘했었죠. 근데 질레트스타리그의 한가지 오점이 결승전이었는데 남자이야기,머큐리 콤보를 넘지못하고 싱거운결승이 나왔는데 만약 박정석 대 최연성이 .. 아니면 박성준 대 나도현이 결승을 했다면...이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박정석 대 최연성은 설명이 필요없는 명승부 라이벌이고 박성준 대 나도현은 저글링럭커의 vs 벙커링과 초반타이밍의 승부가 재밌었을꺼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대회 최고의 명경기는 박정석 vs 나도현의 5경기 노스텔지어였고.. 4강의 마지막경기라는 극적인 상황에 초반부터 끝까지 치열한 싸움에 역대 최고의 마인대박까지.. 그리고 위에 글쓴이의 경기도 좋았지만.. 박정석 대 이윤열 8강 마지막경기 노스텔지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시 2팩 벌쳐찌르기후 더블이 유행이었는데 드라군으로 정찰봉쇄한담에 빠르게 캐리어.. 최근 송병구 선수가 자주 보여주는 멀티먹고 노로버틱스 스타게이트와 유사한빌드였죠
08/03/23 09:45
yonghwans // 글쎄요..저그맵이라고는 하지만 절대 포스의 최연성이 ITV에서 몇번이나 박성준에게 발목 잡혔는데 질레트배 4강에서 그렇게까지 방심하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박정석 vs 이윤열 in 노스텔지아는 박정석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다전제에서 이겨낸 몇 안되는(아니 유일할지도?) 경기죠. 6드라군으로 앞마당 다리 막고, 샛길은 파일런으로 막고, 타스타팅 멀티하면서 2가스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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