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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15 21:37:23
Name 태엽시계불태
Subject 스타2 성공할 수 있을까요?
몇년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타2의 발매가 이제 얼마남지 않은듯합니다.
저그종족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베타테스트 등의 기간을 더하면 내년 말쯤이나 09년 초반에는 나올듯합니다.
그런데 테란과 프로토스가 공개되면 공개될 수록 실망만 더해갑니다.
마린, 고스트, 메딕, 파이어뱃, 탱크, 베틀크루져, 드랍쉽
//질럿, 하이템플러, 아콘, 다크템플러, 옵저버, 캐리어
모두 스타1에서 많이 쓰였던 유닛입니다. 그리 새로울것도 없고 아마 거의 그대로 쓰일것 같습니다.
이외의 유닛들도 그다지 크게 특징적이지 않아서 그래픽의 향상을 제외하면 확장팩정도로 느껴집니다.
기존 스타팬들의 유입만을 생각하고 너무 비슷하게 만든건 아닐까요?
그리고 가장 큰 실망은 종족이 3개뿐이라는 것입니다.
브루드워 저그미션을 보면 저그와 프로토스의 잡종을 만드는 실험장소가 나옵니다.
분명 제4의 종족을 염두해두고 만든 미션일텐데 스타2에선 그냥 3종족 그대로 가더군요
3종족 그대로간다면 새로운 전략, 전술은 더 적게 나오고 스타1에서의 플레이도 그대로 재현되지 않을까요?
밸런스의 문제가 있다지만 꾸준한 밸런스패치로 만회할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광선효과의 많은 사용으로 스타1에서의 타격감이 현저히 줄어든것 처럼보이고
건물부대지정과 너무 편한 인터페이스로 이젠 개나소나 최연성물량이 나올것입니다.
저는 정말 스타2에 많은기대를 했고 스타1에 비해 매우 많이 달라져서
후속작이지만 전작과는 많이 다른 게임을 바랬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비슷하더군요
과연 스타2 성공할 수 있을까요?? 공식싸이트에서 유닛이 공개될때마다 실망감이 커지가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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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의오바
07/11/15 21:40
수정 아이콘
스타, 디아블로, 워3 에서 확장팩나오듯이... 인기를 끌게 되면 제4종족을 추가해서 확장팩을 내놓지 않을까요.
박지성보단구
07/11/15 21:41
수정 아이콘
저도 3종족이라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4종족이면 동종족전 할 확률이 많이 줄어들텐데 말이죠.
그러고보니 워3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워3도 동종족전 많이 나오나요?
애송이
07/11/15 21:43
수정 아이콘
밸런스조정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3종족이라는 숫자가 제일 균형잡힌 숫자입니다.
워3조차도 밸런스를 맞추는데 엄청 애를 먹죠.
그런면에서 이번 작품은 블리자드가 '개척' 이라는 모험보다는 '안전' 이라는 보험을 선택한거 같습니다..
개나소나 최연성물량이라.
그대신 잃는만큼 얻는것이 있을꺼라곤 생각 안해보시나요.?
스타1에서의 예를 들죠.
요즘은 진짜 말그대로 개나소나 다 물량이죠.
그건 기본 베이스구요.컨트롤도 프로들은 거의 다 잘하죠.
거기서 차이점으로 등장한게 바로 운영입니다.
마재윤이 한창 날렸을 시기이죠.
하지만 그 운영마저도 다들 잘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보여줄것이 없을거 같나요?
아니죠.아직도 허다하게 발전해가는게 게이머들의 플레이입니다.

스타2에서 편한 인터페이스로 잃는것이 생긴다면 그대신 그만큼 다른곳에 집중할수 있다는 뜻이 되는것이고.
우리가 상상조차 할수없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지도 모르는겁니다.

기존유닛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는것의 실망감 말고는 그다지 공감되지는 않네요...
글쓴분께서 너무 스타1에 길들여져 있는것이 아닐런지...



후속작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스타1과 스타2는 엄연히 '다른게임' 이라는사실을 잊지말아주세요.
아직 출시도 안됐구요..
하수태란
07/11/15 21:43
수정 아이콘
이럴때 쓰라는 표현이 '설레발 자제부탁' 이란거겠죠.
쓰신것처럼 09년 초반에나 나올 게임을 왜 벌써부터 실망하고 계신지 궁금하군요.

예전에 돌아다니선 스타 알파버젼인가 하는거 보셨죠?

실망이든 만족이든 적어도 발매 직전의 오픈 베타 테스트 정도가 나오면 하셨으면 좋겠네요
달걀껍질
07/11/15 21:44
수정 아이콘
타격감..이게 정말 중요한데요
스타가 c&c보다 앞섰던것이 타격감이고 디아블로2보다 1이 더 훌륭한 게임으로 평가받는 이유도 타격감때문인거 같습니다.
석호필
07/11/15 21:48
수정 아이콘
공식사이트에 나오는 유닛들은 아직 확정된것이 아니고 일종의 테스트 하는 작업이라고 블리자드측에서 언급하였고, 공식사이트에 나온 유닛들이 스타2에 다 반영될지 안될지는 테스트를 많이 해보고 난뒤에 결정한다고 하더군요
태엽시계불태
07/11/15 21:48
수정 아이콘
저도 설레발 치는거 싫어서 참아왔는데 점점 갈수록 새로운 느낌은 없고 스타1 그래픽향상 확장팩처럼 느껴져서 한마디 해본겁니다.

제가 가장 우려하는게 지금의 스타1고수가 전략전술을 개발하고 연구하지 않고도 바로 스타2고수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스타1이 처음나올때는 전략전술이 많이 나왔는데 스타2나오면 스타1처럼 플레이해봐도 본전이상은 나올것이니 스타1을 즐기지 않던 일반인들이 겜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형편없는실력을 느끼고 접어버릴것처럼 느껴지네요.
현재 스타1도 새로운 유져층은 유입되고 있지 않죠. 기존 유져들의 수준이 워낙 높으니까요.
머리로 생각하고 기발한 전략전술이 많이 나오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데 그냥 최근 스타1처럼 전략이고 뭐고 안정적으로 하면서 물량만 뽑으면 되는 게임으로 될까봐 매우 우려됩니다.
07/11/15 21:55
수정 아이콘
제 4종족은 아무래도 워크래프트처럼 '몬스터' 형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새로운 전략, 전술은 상당히 변할겁니다. 지금 추가되고 있는 수많은 유닛들이 그 것들을 증명해주죠.
블러디샤인
07/11/15 21:57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블리자드에서는 수많은 테스터들을 통해 지금도 수없는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하기전까지 모르는법이죠
보는것과 하는것은 다릅니다
스타1의 방식으로 스타2를 바라보시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07/11/15 21:59
수정 아이콘
암만 그러셔도 설레발같네요. 일단 해보고나서 말해봅시다
p.s. 개인적으론 스타2의 인터페이스는 스타1보단 워크쪽을 조금이나마 더 따라갔으면합니다
석호필
07/11/15 21:59
수정 아이콘
아마 스타 2는 스타1과 다른 전략과 전술들이 무수히 쏟아지게 나올겁니다. 그런 걱정들은 안하셔도 될듯하구요..

그리고 전략시물레이션에 대해 조금 감각이 있고 잘하면...대충 몇번해보면 딱 어떤유닛이 강한지 타이밍이 어떤지 딱 압니다..
제가 워3 첨했을때..컴퓨터랑 몇판해보고 래더에서 몇판하고...한 10게임정도 이후부터는 계속 레벨업해서 100위안까지 갔으니깐...
지금 스타1에서 어느정도 고수는 스타2도 몇판정도 해보면 빨리 습득하게 되니깐...일반 초보보다는 빨리 고수가 되겠죠..

그리고 스타2도 확장팩이 나오겠죠???
마빠이
07/11/15 22:17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블리자드는 실망시킨 적이없어서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게임은 나오기 전에는 말이참 많죠
와우도 우리나라에서는 성공하지 못한다
디아2도 그랬고 스타도 그랬고
막상 나오면 그런 얘기는 하나도 없이 쑥들어가죠
07/11/15 22:28
수정 아이콘
5종족쯤 만들면 어떨까요? 그러면, 선수들이 기본 2종족 정도 선택해서 맵과 상대방 따라 스위치 플레이를 할 것 같기도 한데요.
papercut
07/11/15 22:42
수정 아이콘
타격감의 경우 나오기 전에는 모릅니다. C&C도 어떻게 보면 타격감이 부족한 듯 보이지만 시리즈에서 가장 이질적이었던 제너럴의 경우 타격감이 보통이 아니었지요. 화면 전체가 떨리는 효과도 자주 썼구요. 핵이라도 날라오면 세상 다 끝난 듯한 느낌이 들었지요.
종족의 경우, 사실 개인적으로는 레드얼럿2혹은 듄 시리즈에서 썼던 진영 - 국가 시스템. 그러니까 크게 진영은 2개~3개로 나누고, 그 진영 내에서 국가-가문이 갈려서 특성있는 추가 유닛이 하나에서 둘 정도 추가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는데 스타에선 도입될 일이 없겠지요.
07/11/15 22:50
수정 아이콘
일단 발매되고 해보고 나서... 스타 1도 발매전 정보가 나올 수록 무시당하고 욕먹기 바빳죠. 그리고 스타2야 말로 스타1보다 보다 다양한 전략 전술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고스트를 예로 드셧는데 정작 스타1에선 거의 쓰지도 않던 고스트를 스타2에선 훨씬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변화가 온다는걸 알 수 잇죠.
07/11/15 22:58
수정 아이콘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게임이 혹평받는건 스타크래프트2밖에 없는 것 같아요 ^^;;
07/11/15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Rocker처럼 워크래프트3의 나가(맞나요?) 종족처럼 캠페인(싱글 플레이)에서라도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종족이 나오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만약 블리자드가 깜짝 4종족 공개를 할 경우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럴 경우 종족간 밸런스 맞춤을 위해 출시가 엄청(-_-;;) 늦어질 수는 있겠죠. 저는 오히려 스타2 출시가 무척 기대되는데 스타1에서 이어지는 캠페인의 스토리와, 올드 게이머들이 발전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부활해서 공군 팀이 스타2 프로리그에서는 상위권의 성적을 보여주고 마재윤 대 장재호 같은 꿈의 매치가 성사되는 모습을 상상하면 무척 즐겁거든요. 3D의 다소 박진감 없는 움직임에는 우려가 됩니다만...
07/11/15 23:44
수정 아이콘
나와 봐야 아는거죠;;;

영화, 음악, 전자제품, 게임 등등등... 나오기 전에 섣부른 판단은 좋지 않을 듯 합니다^^;
공실이
07/11/15 23:45
수정 아이콘
전에 질문답에 올라온 내용인데요...

켐페인에만 특수하게 등장하는 종족이 있다고 쓰인것을 어디서 본듯한데 요..
초보저그
07/11/16 00:05
수정 아이콘
단순히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는 성공합니다라고 밖에 대답하지 못하겠군요. 글쓰신 분의 구미에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스타크래프트라는 대히트 게임의 후속작이라는 점, 블리자드에 대한 유저들의 믿음(발매일 지키는 것 제외하고) 그리고 블리자드의 역량을 봤을 때 성공할 겁니다. 게임을 아주 개떡 같이 만들지만 않는다면 스타크래프트2라는 이름만으로도 성공은 거의 보장되어 있습니다.
07/11/16 00:06
수정 아이콘
뻘이님// 스타 1 나오기 전에도, 4대통신망에서는 까기 바빴습니다. 특히 워2 팬들이 많이 깠지요;;
그리고.... 스타 2가 성공하기를 가장 바라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블리자드 개발진 & 마케팅팀입니다. 잊지마세요.
arq.Gstar
07/11/16 00:25
수정 아이콘
AhnGoon님// 맞아요 ;; 스타1 나오기 전에는 워2 하던 팬들이 까기 바빴죠 -_-;;; (저도 워2 무쟈게 좋아했습니다만 흐흐.. 천리안에서요;)
스타가 나오니 워2 팬들은 스타하기 바빴고, 토탈이나 C&C 하던 팬들이 까기 시작했지만.. 대세는 스타로 바뀌었따는거~! -_-;;;
리플의 신
07/11/16 00:3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게임은 정말 잘 만드니깐~
07/11/16 00:54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스타 베타버전출시때인가요... 그래픽이 엉망이다 워2 엔진으로 만든 우주버전이냐!
이란 혹평과.... 기타 안좋은 소리만 했었습니다.. 당시는
그러나 발매연기 이후 그래픽 초기화 이후 다시한듯한..
4종족을? 바라시나요? 밸런스 엉망인 4종족 하느니 밸런스 맞는 3종족 하겠습니다.
유닛 하나 추가가 유닛 하나의 변화가 얼마나 큰판 전체를 좌지우지 하는지 모르시나요? 메딕하나의 효과가.
스톰 대미지 하락이 슈팅리버(셔틀내리면서 동시에 스캐럽발사하던시절)의 패치가 모든건 겪어봐야 아는겁니다.
또한 동시에 블리자드의 필수공식 확장팩! 을 격어봐야 아는거지요.
제발 설레발 자제부탁요.
07/11/16 02:44
수정 아이콘
스타1고수들 때문에 새롭게 유입되는 스타2 유저들이 접을 일은 없습니다.
스타2가 재미가 없어서 접으면 접었지 재밌으면 지더라도 계속해서 이길려고 하겠죠.
워3만 봐도 기존 워2 고수분들이 처음에나 좀 유리했지 나중에는 말그대로
잘하는 사람이 이기게됬죠. 그러고 10년된 게임에 약간씩이나마 새로운 유저들이 유입되는
스타가 오히려 신기할따름이죠. 스타2는 지금 개발중인게임입니다. 기다려보죠.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좋더군요. 기존 스타와 너무 비슷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기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유닛들의 많은 변화+화려한 그래픽
등 오히려 더 좋게 느껴집니다. 기존 틀에서 크게 벗어날거면 '스타2'라는 타이틀을
달 이유가 없죠. 타격감+대규모교전등만 제대로 살릴수 있다면 정말 좋은 게임이 될듯한데요.
DynamicToss
07/11/16 04:34
수정 아이콘
스타 2는 아무리 봐도 스타크래프트 의 워3 버전 업글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단지 그래픽이 조금 다르고..
라구요
07/11/16 05:58
수정 아이콘
3자구도에서 4종족맞추는게 보통쉬운일이 아닙니다.....
워크처럼 애초부터 4개나왔으면 모르지만..........
기본틀을 바꾼다면.. 그 자체가 이미 스타가아니라봅니다.
07/11/16 09:41
수정 아이콘
직접 패키지 사서 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죠.. 개인적으로는 스타2가 스타1처럼 뜨기 위해서는 게임의 재미도 중요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타2를 쉽게 배울 수 있을 만큼 범용적인 인터페이스와 초기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형성이 우선이겠죠..
난 X세대
07/11/16 13:58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글 쓴 분의 불만사항인 워3의 업글버전같다 이런 것도 제 생각엔 '야 그거 재밌겠다' 이런 요소거든요. 그리고 제가 단순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래픽만 업글되서 나온 스타2라고 할지라도 전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저 나올것만 생각하면 설레입니다. ^^

그리고 설레발이니 뭐니해도 이렇게 스타2에 대한 얘길 여러 사람들과 나눈다는 자체가 즐겁습니다.
스타크 커뮤니티인 피지알에 제일 어울리는 얘깃거리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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