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포럼에서 발췌



한빛 스타즈의 한승엽이 프로게이머 생활을 그만두고 해설가로 전향한다.

한빛 스타즈 이재균 감독은 15일 “한승엽이 프로게이머 생활을 그만두고 은퇴한다”며
“해설가라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겠다는 본인의 의사가 강해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승엽은 비시즌 기간 동안 MBC게임에서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우리 팀 킹왕짱’에서 탁월한 해설 능력을 선보인 뒤 MBC게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한승엽 본인 역시 해설가로 활동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 이야기가 급진전됐으며 생방송으로 진행된 ‘코치사신기’를 통해 테스트도 마친 상황. ‘코치사신기’ 방송이 나간 뒤 많은 시청자들이 “당장 해설가로 전향해도 될 것”이라며 해설가 한승엽에게 합격점을 내린 바 있다.

한승엽은 ‘코치사신기’가 방송되던 즈음인 10월 초부터 숙소를 나와 본격적인 해설 활동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균 감독도 한승엽의 의사를 존중해 한승엽을 프로리그 전력에서 제외하고 임진묵 등의 테란을 대신 기용했다. 은퇴와 해설가 전향에 대한 발표 시기를 고민하던 한승엽은 20일 열리는 서바이버토너먼트에 불참하게 되면 여러 추측이 난무할 것을 우려해 미리 은퇴 발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승엽은 오는 18일 첫 녹화가 시작되는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를 통해 해설가로 데뷔한 뒤 추후 기존 해설진 중 결원이 생길 경우 MSL이나 프로리그 등 MBC게임의 주력 리그에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해설가 데뷔를 앞두고 있는 한승엽은 “해설가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가슴 설렌다”며 “프로게이머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해설가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승엽은 11월21일 열릴 예정인 스타챌린지 시즌2 E조 경기에 예정대로 출전한다. 한승엽에게는 이날 열리는 스타챌린지 경기가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하는 고별 경기인 셈이다.




굉장히 뜻밖에 소식이라 약간은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한빛으로 이적한지 채 몇달이 안된 상태에서의 결정이라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뭐 저번에 보여주셨던 해설 능력으로 볼때야 옳은 결정이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서두요

한빛 입장으로서도 테란카드 부재로 영입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직 테란이 많이 출전 하지는 않았지만 꽤 타격을 입을것도 같구요

어쨌든 MBC게임은 이제 어떤 조합으로 해설진은 구성할지 기대가 되네요


P.S 15줄 채우기가 힘들다는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네요ㅠ.ㅠ

P.S2 한승엽선수가 무슨조인지 찾아보던중 게시판에 리그 일정을 올려준 고마운 분이 있었는데 그게 저였음...ㅡㅡ;

P.S3 채우고 나니까 기사가 보충됬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