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15 17:22:36
Name 프렐루드
Subject 지옥문 지옥으로 가라앉는중?
말도많고 탈도많고 이런저런 설도 많았던 빌로퍼의 블리자드 퇴사후 첫 게임인 지옥문(헬게이트)....
한빛소프트에서는 엄청나게 기대하던 작품이었던거 같은데 어째 가면갈수록 애매한 방향으로 흐르는군요.

우선 저는 헬게이트를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CBT에 당첨되기는 했지만 클라이언트 깔고 서버에 접속하려고 하니까
접속도 안되었었고, 좀 있다가 해볼려고 할때는 MSL볼려고 창모드로 띄우니 그래픽이 깨지는 참사가 벌어져
그냥 와우하지 뭐이런 고생을 하남.... 하는 생각으로 클라이언트를 지워버렸거든요.

그러던중 비틀거리던 헬게이트의 목을 치는듯한 발표가 나왔네요. 헬게이트 한달 정액 2만원대로 책정예정...
한빛이 무슨 생각으로 이리 가격을 정했는지는 모르겠으나.19800이던 22000이던 경쟁게임인 와우와
전혀 경쟁이 되지 않는 가격(와우는 30일이 19800이고 장기로 끊으면 더 쌉니다. 요컨데 가격은 같다는
이야기이죠) 게임성이 다르다고 하나 여러가지 면에서 와우와 경쟁해야할 게임이 여러가지 악평에도
불구하고 이런 악수를 두었다는건 좀 아이러니하네요.

헬게이트란 게임에 대해서 엄청난 기대를 하는건 아니었으나 그냥 해볼만한 게임이겠다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이리되고 보니 클라이언트 다시 깔아서 어떻게든 CBT를 해보리라는 생각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듯
합니다. 뭐... 헬게이트 안하면 그만이기는 합니다만. 한빛 스타즈 걱정이네요..... 회사에서 지원 더 없어지는건 아닌지....ㅡ.ㅡa

p.s. 경쟁 게임인 아이온(NC의 신작)은 29700원인데 싼거아니냐! 라고 말하심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xian
07/11/15 17:3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다른 데 보도엔 미국 월정액 가격과 WOW 정액 가격 사이가 될 거라는 말도 있어서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My name is J
07/11/15 17:38
수정 아이콘
그녀석 기다리느라 지금까지 컴 업글도 미루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The_CyberSrar
07/11/15 17:38
수정 아이콘
타 국가엔 패키지 형태로 발매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게임 훨씬 비싼 가격에 즐겨야 하니 말입니다. 6개월에 한번씩 확장팩 형태로 발매된다고 봐도 2*6=12만원의 요금이 들지만

타국에서는 대략 5~7만원이면 6개월 즐길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저도 기대는 했지만 가격정책을 보고 힘들겠구나 싶더군요
The xian
07/11/15 17:39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대한민국에서 '한정판'이 아니고서야 패키지 내는 건 자살행위죠. 어쩔 수 없습니다.
WOW 역시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더 비싸죠.
밀로비
07/11/15 18:25
수정 아이콘
시장의 크기와 로컬라이징 비용을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비싼건 나름 이해할수 있습니다만..
헬게이트같은 경우는 월정액을 받기엔 좀 패키지 게임의 성격을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조금 해봤지만 해볼만한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게임의 성패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無의미
07/11/15 18:47
수정 아이콘
WOW의 전례를 분석해서 WOW와 비슷한 방식의 과금체계를 가지려고 하는듯 합니다.
해외에서는 패키지+월정액, 한국은 그냥 월정액(약간 비싸게)..

사실 WOW도 유료화때 그 난리를 피우면서 우리나라에서 곧 망할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잘 되고 있는걸 보니, 게임의 성패는 헬게이트의 게임성을 느껴본 이후에야 판단을 내릴수 있을듯합니다.
07/11/15 18:48
수정 아이콘
씨디키같은걸 어떻게 재인증하는 프로그램이라던지 좀 복잡하게 만들어서
불법복제나 불법으로 못하게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럼 패키지로 나왔을꺼라고 봅니다만,
기업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거죠. 헬게이트와 비슷한 게임인 헉슬리가 어떤식으로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07/11/15 19:24
수정 아이콘
CBT를 해본결과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CBT라고는 해도 해외에서는 이미 정식서비스가 되고있는 게임인데,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너무 완성도가 낮더군요. 기본적으로 디아블로와 같은 핵엔슬래쉬에 액션성을 강화한 느낌이지만 투자에 대한 리턴(레벨업, 스킬 업 등등..)이 너무 느리고 무가치합니다. 그렇다고 FPS 수준의 액션성을 가진것도 아니고 상당히 어정쩡한 게임이란 느낌이네요.

IGN 평가 6.8 게임스팟 평가 7.0 으로 리뷰 점수도 굉장히 낮더군요.

ps. 수정합니다. 평점이 낮다는것은 '디아블로의 후속작이라고 생각하고 디아블로와 비교했을 때' 입니다. 일반적으로 7.0 정도면 그냥 무난한 평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1이 9점대 초반, 디아블로2가 8점대 후반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고등어3마리
07/11/15 21:50
수정 아이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딱 맞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홍보한 만큼 기대도 크게 가지고 데모를 해보았지만...발로 만든 듯한 최적화에 신선하지 않은 게임성으로 실망만 컸습니다.

역시 디아 3를 기대해야겠습니다..ㅠ.ㅠ
은혜남편
07/11/15 22:22
수정 아이콘
최적화는 0패치 0.1패치 가 나와있는데 상당히 좋아져요
DynamicToss
07/11/15 22:27
수정 아이콘
헬게이트 하나 할려고 꽤 거금 을 투자해야 되네요
스타 같은 저사양 겜도 아니고 초고사양 게임인데 그래픽카드 최고급 램도 2기가 펜티엄도 최고 까지 깔고 ..
슈퍼컴 사야 가능한 헬게이트 게다가 월정액까지 더하면..이건뭐..
피시방 가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근데 피시방은 해킹의 위험이 도사린다는거..몰래 키로그 깔아놓으면
07/11/16 09:38
수정 아이콘
어라.. 아이온 정액 요금이 얼마인지 벌써 발표 된 것인가요..??
07/11/16 10:07
수정 아이콘
헬게이트 조금 해본것(4시간정도 플레이) 딱 이거다 하는 매력이 좀 부족합니다.
그냥 이것저것 잡탕이란 느낌이 강하죠
아직도 더 패치가 진행되어야 겠지만
일단 제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그리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얼마나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와우정도는 힘들겠구나란 생각입니다.
XiooV.S2
07/11/16 10:49
수정 아이콘
한국이랑 미국이나 유럽에서 와우 가격이 다른이유가
미국에선 패키지 가격을 내야 합니다
49.99(오리지널)+ 39.99(확장) 이런식으로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한번에 내고
한달에 1만5천원정도..(환율 계산$1=1천원으로 크게잡고) 이렇게 따지고 보면
한국에서 정액가격은 비싼편이 아니죠...
헬게이트 패키지 가격이 $49.99로 나올꺼 같은데.. 그런걸 따지고 계산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ㅇㅅㅇ;
The_CyberSrar
07/11/16 12:21
수정 아이콘
xioov.s2님 // 제가 기사로 읽기로는 미국,유럽에선 패키지 가격만 지불하면 디아블로처럼 시디키 인증방식으로 온라인 접속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패키지+ 월정액이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따지고보면 한국 이용자들이 거의 두배에 가까운 이용료를 내야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846 스타2 성공할 수 있을까요? [29] 태엽시계불태5301 07/11/15 5301 0
32844 @@ GOM TV MSL Season 3 ... 결승전 참고 데이터 ...! [14] 메딕아빠4048 07/11/15 4048 0
32842 지옥문 지옥으로 가라앉는중? [15] 프렐루드4718 07/11/15 4718 0
32840 한빛 한승엽 은퇴…MBC게임 해설가로 전향(엘리트 스쿨리그 투입) [56] 회전목마8711 07/11/15 8711 0
32839 게임방송의 한계와 msl의 승리 [33] TaCuro6109 07/11/15 6109 1
32838 김성제 선수와 박용욱 선수.. [5] 김동진6235 07/11/15 6235 1
32837 김성제 선수가 온라인 연습생으로 강등되었군요. [96] 켄신11857 07/11/15 11857 2
32836 11월 로스터 발표되었습니다. [23] 택용스칸39778 07/11/15 39778 0
32835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5 롱기누스2 : 임요환vs조민준 [10] 점쟁이7441 07/11/15 7441 3
32833 ESPORTS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69] 레모네이드8090 07/11/15 8090 0
32831 가끔씩 생각나는 혼자만의 생각 '스타리그는 드라마다' [13] amiGO4084 07/11/15 4084 0
32829 문준희선수의 실패원인-99병? [13] UZOO7009 07/11/14 7009 1
32828 개인적으로 바라는 몇가지 스타크래프트의 드림 업데이트.. [16] 드림씨어터4148 07/11/14 4148 0
32825 [공지] 게시판 글쓰기 권한 추가 복구 안내 [6] anistar4026 07/11/14 4026 1
32824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 Q&A 21번째 분량 [12] Tail5000 07/11/14 5000 2
32823 댓글잠금 규정, 절차도 없는 이스포츠 [108] 최기석7621 07/11/14 7621 3
32821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 당신께 프러포즈 합니다... SE [18] Love.of.Tears.6344 07/11/13 6344 1
32819 스타크래프트 게임 자체에 영향력이 가장 큰 선수?? [99] 정테란9338 07/11/13 9338 0
32817 스승의 따끔한 질타를 받으셨습니까? [19] 하얀곰팅6703 07/11/13 6703 2
32814 그 분이라면 30대 프로게이머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8] Yes7248 07/11/13 7248 3
32813 어떤 잡생각들-_-;;;; [11] 몽땅패하는랜5311 07/11/13 5311 32
32811 8.15 대첩을 회상하며... [11] 루리루리짱~6143 07/11/13 6143 0
32810 본좌 논쟁은 흥미롭지만 굳이 싸울 필요 까지 있을까요?^^ [15] 혀니4095 07/11/13 40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