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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01 16:25:47
Name 잃어버린기억
Subject 전태규, 전태규의 승리.
한동욱 선수,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관련해서 상당히 안쓰러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어제 라이벌 배틀에서의 전태규선수와 염보성선수의 경기가 좀 묻혀지는 것 같아서

내심 아쉽습니다.

사실 저는 강민선수를 가장 좋아합니다.(토스팬이기도 하구요.)

근데, 예전에 강민, 박용욱, 전태규의 3강토스시절, 정말 셋 모두를 응원하기도 했었는데요.

며칠전에 재방송에서 전태규 선수가 아비터와 캐리어를 바탕으로 최연성선수를 제압하는 경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의 7경기를 보면서 '전태규는 이제 갔구나.' 란 생각을 하기도 했었구요.

근데 어제 vs염보성전에서는 정말 과거의 전태규가 되살아난 것 같았습니다.

초반 2번의 가스러쉬를 바탕으로 팩토리를 늦춘후에 5시의 몰래멀티 후 염보성선수를 '완전히' 제압하는 모습은

정말 멋졌습니다.

과거의 향수가 묻어난다고 할까요.

정말 한끝의 오차도 없는 플레이를 보면서, 전태규, 강민, 그리고 박용욱, 또 박정석선수까지.

과거의 토스들이 정말 다시한번 일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뱀다리 ) 한동욱 선수건은 제발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뱀다리2) 우리팀 킹왕짱 재밌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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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ooV.S2
07/09/01 16:52
수정 아이콘
저도 전태규 선수의 스타일을 미친듯이 따라했던 유저로써, 전태규 선수의 부활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 요즘들어 자신감이 사라진게 아닌가 했더니, 아니였더군요. '한때 4대토스라 불렸던'... 저는 이말이 매우 싫었습니다. 4대토스면 4대토스지 한때는 뭔가.. 하지만 뭐라 할말이 없었는데 다시 그런말 사라지도록 극강의 테란전,저그전을 보여주세요 :)///(예나지금이나 코리아시절이나 스파키즈나... 왜이렇게 플토전이 문젠가요 T^T)
카나코
07/09/01 18:42
수정 아이콘
특히 그 전성기때의 극악의 승률을 자랑한 테란전. 살아나면 좋겠네요.
07/09/01 19:30
수정 아이콘
악마나 영웅을 좋아하지만 정작 토스로 플레이를 하면 따라하는건 전태규 선수류의 안전지향형 플레이죠 ;
정말 무난하게 해서 무난하게 이기는 전성기때의 포스를 다시 보여주시길 바래요^^
완성형폭풍저
07/09/01 19:39
수정 아이콘
예전 본좌시절의 최연성을 노스텔지어에서 비슷하게 이겼었죠.
압박후 타 스타팅 멀티먹고 힘싸움으로 눌러버렸던..
어제 정말 멋있었습니다.
DarkSide
07/09/01 20:14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가 한게임배 결승전 갈때의 대 테란전 전적이 14승 2패였습니다. 14승 2패..........

그때 아마 온게임넷 내에서 프로토스 중에서 테란전 승률 1위, 즉 플토 중 테란을 가장 잘 잡는 선수였었습니다.

이번의 승리를 계기로 어서 다시 개인리그 본선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드래곤플라이
07/09/01 20:30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너무 클래식한 경기 운영 을 보여주더군요 ...강구열선수에게 힘없이 지는 모습을 보면 ...아직인가 란..생각..
MidasFan
07/09/01 23:17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는.. 지형상 프로토스가 불리한점이 꽤 잇죠
과거엔 명맵일지라도 지금 하면 밸런스가 상당히 기울거같습니다
Hobchins
07/09/02 01:25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전태규 선수 글에 리플이 적게 달리니 아쉽군요.
다른 선수의 부활 같으면 수십개의 리플이 달릴텐데...

그래도 전 전태규 선수의 영원한 팬입니다.~~
이직신
07/09/02 02:09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에서는 특유의 마인제거가 제대로 안나오고 막 밟는 모습에 좀 실망하긴 했습니다만..
롱기누스 염보성전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가스러쉬에 이은 질럿압박, 드라군 드라이브 지상물량 압도..
깔끔 그 자체!
라구요
07/09/02 07:37
수정 아이콘
킹왕짱 재밌지요? 하하..... 근데 맵이 결승까지 파이썬이라니..... 너무한거 같은데..
나르시스
07/09/02 13:24
수정 아이콘
노스는 확실히 상성맵입니다.
앞마당에 가스가 없고, 테프에서는 셔틀떨구기 등으로 다리에 있는 탱크가 제압 가능하거든요.
07/09/02 15:33
수정 아이콘
으음. 전태규선수 승률로는 아직도 온게임넷 기준으로 초상위권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태규 선수 대 저그전도 은근히 악독한 승률이었지요. 하지만 악마-영웅-몽상가와 달리 (이 셋은 동족전 최강자들이죠) 토스전에의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는게. 게다가 그의 전성기가 토스들이 리그를 지배하던 시절이었다는게;
카나코
07/09/02 15:48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의 토스전은 한게임배결승때 증명 되었습니다 마는. 그동안의 토스전 전적이 좀 막장이라..(..)
07/09/03 00:06
수정 아이콘
강구열선수만 이겼더라면.. 아쉽네요. 경기는 못보았지만 친구 말 들어보니깐 유리한 상황에서 꼬라박 한거 같은데. 세레모니가 과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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