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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01 00:42:41
Name 올드카이노스
Subject 뒤늦은 후기 및 '배틀 브레이크' 방식의 묘미

안녕하세요.한동욱선수일로 조금 뒤숭숭한 분위기도 있지만
어찌하였든 이틀간 열렸던 온게임넷vs엠비씨게임간의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가 훈훈한(?)분위기
속에 끝을 맺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앞으로도 있을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의 경기에서,양 방송사 팀간의 경기가 있을때
더욱 흥미있게 지켜볼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고,조금은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목표했던 것은 충분히 이룬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다양한 편파 해설&중계 방식 및 양 선수간의 세레모니와 도발 등.흥미를 돋구는 장치는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빛났던 건 양 방송사가 머리를 짜냈다는,특유의 진행 방식-여기선 배틀 브레이크라 칭하겠습니다)
을 꼽을 수 있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는 팀리그의 방식을 더욱 개선했고,
현재 주5일제 실시로 인해 지나치게 '과열'되어버린 프로리그의 방식을 식혀주는 냉각매의 역할을 한 이번
배틀 브레이크 방식.
이 방식이 프로리그와 같은 무대에서 채택되었을 때,어떠한 경우가 생길 것인지에 대한 약간의
분석을 해봤습니다.



*.1:0 상황에서의 팀플-변화한 팀플의 위상

현재 프로리그 체제의 팀플은 개인전 경기와 경중차이가 없는 동일한 한 세트입니다.
배틀 브레이크 방식의 팀플도 스코어 상으로는 개인전과 동일한 세트이지만,지고 있는 팀 입장에서
바로 앞선 세트에 출전했던 에이스를 제거할 수 있는 권한.-팀플 브레이크라 칭하겠습니다-을 부여받습니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도 스파키즈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박명수 선수가,단1킬만을 기록한 채
벤치로 내려오게 되었죠.이렇게 되면 각 팀에서는 선봉에 에이스 카드를 내보내기가
껄끄러워집니다.혹시라도 지게 되면 초반부터 중요한 에이스를 잃는 것이고,이기더라도 팀플 브레이크에 걸려
카드를 잃을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팀플이 강한 팀이라면?선봉의 에이스가 팀플 브레이크에 걸리더라도 자신있게 팀플을 내세워
2:0으로 기세를 이어갈 수 있고,반대의 경우에도 1:1로 분위기를 뒤집고 시작할 수 있죠.
따라서 팀플은 전체적인 팀의 용병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프로리그 방식 아래서 '팀플만을'전담해오던 선수들은 프로리그가 팀리그 방식으로 개편되었을때
큰 타격을 입겠지만,배틀 브레이크 방식 아래서는 팀플은 이전보다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용병술의 극대화-맵과 동족전 금지 규정

현재 쓰이고 있는 맵들은 종족에 따라 유불리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팀리그 방식에서는
맵에 따라 선수를 내보내는 것이 자유롭고,특별히 해당 종족전에 강하다던가 특정 선수에게 강하다던가
하는 선수의 내적 스텟을 제외하고는 머리를 쓰게 만들 변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배틀 브레이크 방식은 어떨까요?동족전 금지 규정 아래서는 머리를 쓸 요소가 많아집니다.
오늘 경기 6세트에서는 강구열 선수 상대로 박찬수 선수가 아닌 임원기 선수가 출전합니다.
임원기 선수가 출전함으로써 다음 세트에 나올 상대방의 에이스,김택용 선수를 묶어둘 수 있게 됨과
동시에 '패러독스맵에서의 프로토스'라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는 효과가 생긴 것입니다.

감독 및 코칭스텝들은 매 경기마다,맵 순서를 분석해야하고,종족별로 상대방의 전력과 이쪽의 전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할 필요성이 생깁니다.해당 맵에서 유리한 종족을 먼저 꺼내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상대방 에이스가 나오지 못하도록 해당 종족을 미리 내보내 대처해야 합니다.거기에 팀플의 변수와,
팀플 이후엔 동족전이 가능하다는 변수까지 있습니다.시청자들은 감독과 함께,선수들과 함께 머리를 짜내며
시청하는 재미가 생깁니다.
현재 프로리그 방식은,이미 엔트리 예고제까지 도입했습니다.그야말로 선수들은 '정해진 대로 열심히'만
준비하면 되고,시청자들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나'만 지켜보면 됩니다.
하지만 배틀 브레이크 방식 아래서는 팀리그 방식 이상으로,순간순간 상황에 따른 용병술이 중요시됩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이러하겠죠?

'현재상황 1:1..1세트에서 우리팀의 중요한 테란 카드를 잃었어..이 맵에서는 테란이 유리한데 다음 맵은 플토 테란 모두 할만해.
그런데 이쪽 에이스는 플토.저쪽 에이스는 테란.이전 세트에서 우리팀의 신인 플토가 이겼으니,적팀은 에이스 테란이
나올 확률이 높겠지.녀석이 나와서 우리팀 플토가 진다면,어쩔수 없어.에이스를 내보낸다.진검승부야.
이겨주기만 한다면 2:2동률일테니 저쪽에선 팀플도 못 꺼낼 테고,에이스가 1세트 더 활약할 기회가 생긴다.
어라?근데 저그가 나왔네?아 이런..져버렸어.
뭐 좋아.어쨌든 이쪽에서 에이스를 내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니.저 정도 기량이라면 분명 이쪽 에이스를 노린 스나이퍼일 확률이 높다.에이스도 잡혀버릴 우려가 있어.우리팀은
팀플에 충분히 자신이 있으니까,팀플로 끊어내는 것이 좋겠다..그리고 이럴 때를 대비해 테테전 연습 비중을
높이 할당했던 녀석이 있었지?
팀플만 잡아낸다면..다음 맵에서는 분명 적팀 에이스가 나온다!그것만 잡아내면 역전이다!
..좋았어!팀플을 잡았어.테테전 연습생을 내보낸..근데 왜..저쪽은 플토가 출전하지?이쪽에서 테란을 내보낼 걸 예측했나?
아니 이것 때문에..우린 혹시 에이스를 낼 기회를 잃은 것은 아닌가?
만약 이번 세트를 진다면 이쪽에서는 테란을 내보낼 수 밖에..저쪽의 에이스를 묶어두려면
그 방법밖에 없으니까.근데 이미 이쪽의 유력한 테란 카드는 2장 모두 써버렸는데..어쩌지?'


...조잡한 논리이지만 그냥 이런 식의 머리 싸움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니 이쁘게 봐주십시오.



저는 배틀 브레이크 방식이 '다소 단조로운'프로리그와 '소수 에이스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강한'팀리그의 단점들을
잘 보완한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작 이틀동안 열렸을 뿐이라는것도 사실입니다.이 방식이 장기 레이스에 들어갔을 때,수면으로 드러날
단점 및 문제점들은,pgr여러분과 함께 토의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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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1 00:44
수정 아이콘
단 하나의 단점이자 최악의 단점이 있죠. "시간"
1vs1_Domination
07/09/01 00:47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땐 팀플은 흐름을 끊었고 동종족전 금지는 팀배틀 시스템 내에서는 무리해서 동종족전 제한을 할 필요가 없는데 괜히 쓸 수 있는 카드들만 줄이는 느낌이었습니다.
07/09/01 00:47
수정 아이콘
회의시간+세팅을 5분 이내로 하지 않으면 시간이 많이 문제가 되겠더군요. 7전 4선승제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시간을 더 잘 써야 되겠더군요. 하지만 지금 프로리그보다는 훨씬 재미 있었습니다.
07/09/01 00:48
수정 아이콘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6~7경기까지 가면 너무 길어서 지쳐요..
07/09/01 00:49
수정 아이콘
흐름을 끊는거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 또한 감독의 용병술이거든요. 코치진이 할 일을 더 늘였으니 이제 진정한 "프로리그" 라고 생각합니다.

동족전제한은 이벤트전이기 때문에 적용한게 아닐까 하네요. 저 방식이 프로리그에 적용된다면 동족전제한룰은 없어질것 같습니다.
헤르세
07/09/01 00:51
수정 아이콘
시간을 좀 더 타이트하게 써야할 것 같습니다. 전에 팀리그할 때도 간혹 10시 넘어서 끝나는 경기가 있긴 했지만;; 그렇게 자주 나오진 않았고, 지고 있는 쪽에서 선수 미리 준비하고, 세팅 시간도 타이트하게 하면 7전 4선승제라고 해도 어제 오늘보다는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일 리그로 치뤄진다면 동종족전 금지는 없어지겠죠. 팀배틀 방식에서는 동족전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니 괜찮을 거 같아요.
1vs1_Domination
07/09/01 00:53
수정 아이콘
caroboo님// 제가 느낀건 단순히 게임의 흐름이 끊긴게 아니라 시청자 입장에서 몰입도 감소란 느낌이란 면에서 흐름이 끊겼다고 한 겁니다. 박명수 선수가 계속 경기를 했다면 더 재밌는 매치업들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저 뿐인가요.
라구요
07/09/01 00:54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는것은 결국은 부익부빈익빈...... 잘하는 팀만 좋아지는 결과라 봅니다.
오히려, 에이스급 선수들이 5전 3승제에서.. 두번이상 출전하게 됨으로...
다른 선수들이 출전기회가.. 절반이하로 감소할수있다는 치명적인 약점도 배재할순 없지요..
그것이... 팀베틀방식의 가장 큰 단점이라봅니다.
07/09/01 00:55
수정 아이콘
1vs1_Domination님// 그런 면에서 팀플을 1경기로 한 후 2경기부터 7경기까지 팀리그 방식이 어떨까 싶습니다. 동족전 방지 조항은 없어져도 안 없어져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을 듯 하네요. 2경기는 팀플을 진 팀이 먼저 선수를 내보내고 이긴 팀은 그 선수를 보고나서 내보내는 것도 재미있는 방식이 될 듯 하네요.
07/09/01 00:56
수정 아이콘
1vs1_Domination님//물론 저도 박명수선수가 계속해서 경기를 하지 못한건 참 아쉬웠습니다. 어떤 상대가 나오더라도 절대 밀리지 않는 선수니 적어도 2~3킬은 예상했거든요. 그래서 감독도 선봉장에 내세운거겠구요.

하지만 상대의 에이스카드를 그렇게 허무하게 끌어내린 하태기감독의 용병술도 참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칫 상대팀에게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했으니까요.
이런점에서 아까도 말씀들였듯이 정말로 선수와 코치진이 하나가 되는 "프로리그"를 완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방식이 참 좋습니다^^
07/09/01 00:59
수정 아이콘
오늘 보여준 팀플 활용은 흐름을 끊기 보단 초반 머릿 싸움의 결정체라고 보여지는 군요..

원정경기에 지나친듯한 분위에서 상대 에이스를 힘빼지 앉고 잡아내는 고도의 전술이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지금 프로리그에서 천대받던 그 팀플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동족전 규정은 1경기 예외 팀플후 경기 예외 7경기의 에이스 결정전화를 통해
예외 규정을 둔다면 최다 3전까지 할수 있으니 그리 문제가 되지 앉을듯 합니다..

하지만 7경기를 6경기의 연장으로 동족전 금지로 간다면 오늘 김택용을 막기위해
나온 임원기 카드 같이 위험 부담이 여전할수도 있다는걸 보여주더군요..
키루하
07/09/01 01:05
수정 아이콘
팀플로 흐름을 끊을 수도 있지만, 상대 팀에게도 그것을 방지할 수 있는 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방식에서는 상대편 에이스가 선봉으로 나와서 승리했을 경우 너무 일찍 차단할 수 있기에,
에이스끼리의 싸움을 보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더군다나 이번같은 7전 4선승제가 아닌 5전 3선승제라면 팀플로 상대방의 에이스를 꺽는 카드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겠죠.

패배한 상대팀이 팀플을 제안했을 경우,
이전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상대방이 제안한 팀플에서 승리할 시 이전 경기의 선수를 그대로 내보낼 수 있게 하는 조항은 어떨까요?
예를들자면 오늘 경기같은 경우 2경기 팀플에서 스파키즈가 이겼을 경우 3경기에서 계속 박명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거죠.
이렇게 하면 팀리그의 로망인 올킬이 남아있을 수 있고, 팀플의 중요성도 조금 더 커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에서 사용된 방식이 프로리그에서도 쓰였으면 하네요.
그만큼 어제, 오늘 방송은 재미있었습니다. ^^
07/09/01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왜 팀플에 advantage를 줘야하는 지 모르겟습니다. 한경기 이겼음 그걸로 끝난거 아닌가요? 라콘님 말씀처럼 상대팀 선수 알고 내보내는 건 엄청난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는 마재윤 나온다 그러면 우리는 김택용 나오면 되겠네 . 이렇게 말이죠 저는 그것보다는 팀플을 1경기에 두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가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경기에 두면 지금의 팀플브레이크 방식에서는 팀플이 안 나올수 있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고요 그래야 팀플도 살고 개인전도 살지 않을까요? 꼭 팀플을 넣어야 하겠다 그러면 저는 1경기에 넣어야 한다고 봅니다.
07/09/01 01:07
수정 아이콘
팀플 1경기 배치는 지금도 현 프로리그에서 천대받는 팀플의 설자리를 더욱 옥죄이는 일이 될듯해서 내키지 앉습니다..
현 프로리그 팀플 1승과 배틀브레이크 방식에서 팀플의 1승 가치는 어제 그제을 통해 입증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7/09/01 01: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브레이크를 걸었으나 브레이크를 막았다면 그걸 막은 팀에게도 어드벤티지가 적용되야겠죠. 키루하님의 의견 참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이방식이 이번 프로리그 때부터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5판3선승제로 하면 하나 마나라는거~ 그 재밌던 팀리그도 5판3선승제로 했던 무비스배 팀리그에선 정말로 기억에 남는거 하나도 없고 많이 허무했죠... 팀배틀이건 팀리그건 7전4선승제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Made.in.Korea
07/09/01 01:12
수정 아이콘
동종족전 금지조항이 즐겁긴 했습니다만.
모든 팀들이 많은 카드를 보유한게 아니니만큼 만약에 정규시즌에 이 방식이 사용된다는 가정하에서는
1경기당 2회정도의 동종족전 허용이라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7전4선승제에서의 2번의 동종족전은 그다지 부담스럽지도 않고요
07/09/01 01:13
수정 아이콘
그래요 좋습니다. 팀플의 위상이 떨어 질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에이스 제거는 반대합니다. 팀플로 1승을 따낼 수 있을지언정 에이스제거는 게임의 몰입도를 하락시킬거 같습니다. 그리고 팀플이란게 아무리 자신있어도 개인전보다 변수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팀플 승리 유무에 따라 에이스 살릴까 말까는 아니라고 봅니다 팀플로 발동걸린 선수의 흐름을 잠시 정지시켜야지 아예 벤치로 가는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키루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박명수 선수가 출전해도 그건 올킬이 아니라 셧아웃입니다. 한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승리한 것이지 박명수 선수가 전부다 이긴 것은 아니니깐요 ..
07/09/01 01:53
수정 아이콘
나다님// 키루하님께서 올킬이라고 하신적은 없구요. 팀배틀 방식에 꼭 올킬이 나와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티플 브레이크 방식의 경우 더더욱 올킬이 나오기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올킬이 갖는 가치가 높아질수도 있습니다. 어제 경기처럼 지고 있는 팀에서 팀플 브레이크를 안쓸수도 있거든요 자존심 등의 이유로요. 그러다가 상대 에이스한테 4킬 얻어맞으면 데미지가 엄청나겠죠. 또 4킬한 선수와 팀은 대박 기쁠꺼구요.
하하하
07/09/01 09:57
수정 아이콘
이벤트 전이라 시간이 더욱 오래 걸렸다고 생각이 들고요. 실전에 적용된다면 예비 피시와 같은 전에 사용되었던 방법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시간을 절약할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팀플은 오히려 중간에 이기는쪽 흐름을 일방적으로 차단한다는데서 좀 고려되어야할 방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팀플도 넣고 팀배틀에 동족전 안나오는 재미있는 방식 만들기가 쉽겠습니까, 리그 담당하시는분들이 조금만 고생하셔서 만들어주실거라고.. 바라는 이기적인 팬심뿐이네요.
New)Type
07/09/01 10: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동족전 금지 조항이 재미있는 요소가 될 수는 있겠으나
어느정도는 허용되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팀플 브레이크의 경우 상대방 에이스를 무조건 제거하는게 아니라, 팀플 승리시에만 제거 가능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M.Ladder
07/09/03 09:31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의 팀플브레이크가 빛을 발했던 것은 그 전날 '우린 져도 팀플카드는 쓰지 않아'라는 모습을 보여 '히어로는 개인전으로 승부를 볼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을 이용해 에이스를 선봉에 출전하게 하고 바로 제거해버리는, 그 전략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팀배틀 방식에서 동종족전 금지 조항은 딱히 필요 없다고 보여지고요. 저 역시 팀플은 굳이 있어야 한다면 경기 중간의 맥을 끊지 않도록 1경기에 배치하는 게 어떨까 싶었습니다만 둘째날 엠겜의 전략적인 팀플투입을 보니 이것도 나름 괜찮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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