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22 15:44:07
Name ArcanumToss
Subject 버그 문제 해결법은?
제가 보는 문제의 본질은 2가지 입니다.

1. 협회의 무능함과 안일함
2. 팬들의 무지


1은 뭐 더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2는 스타크 시스템에 대해 잘 아는 마니아 계층의 경우엔 스킬과 버그의 경계를 명확히 인식하지만
문제는 마니아보다 다수인 스타크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는 팬들의 경우에는 팬심에 이끌려서 스킬을 버그로,  버그를 스킬로 주장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무능하고 게으르고 안일한 대처를 일삼는 협회가 그나마 행동을 할 때에는 합리적 판단을 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여론에 휩쓸려 팬심에 치우친 다수팬들의 의견을 흡수하는 우민 정치를 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전태규 선수도 썼었고
강민 선수도 썼었습니다.
전태규 선수는 오래전 일이어서 팬층도 두껍지 못했으니 넘어가고
대부분의 팬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던 강민 선수가 쓸 때는 '대단하다~ 역시 강민이다'라며 열광하다가
당대에 포스가 좋은 선수들에게 갖는 비호감 심리의 적용을 받고 있는 김택용 선수가 3:2로 힘겹게 이기자
진영수 선수에게 유리한 여론을 표출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
모르긴 몰라도
김창희 선수의 비비기가 비비기 중에 유일하게 예/외/적/으/로/ 금/지/된/ 비비기라는 걸 인식하고
그것을 금지한 이유가 무엇 때문이었는지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협회를 책망하진 않더라도 최소한 선수는 욕하지 않을 겁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만 편애하거나 특정 선수에 대해 일단 비난하고 보는 뒤틀린 팬심을 가진 분들이 대체로
어제 3경기에서 나온 것이 '전태규 - 강민' 선수의 전례 이후에 나온 것이라는 것을 모르거나
비비기 중 김창희 선수의 것이 유일하게 금지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봅니다.
객관적으로 사태를 바라보면 선수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김창희 선수 역시 그러했고 그저 여론몰이의 희생양이 되었을 뿐이죠.

버그가 나온 경기가 어디 한둘인가요?
드라군의 미스샷과 껌 밟기, 벌처의 마인 비비기 외에도 많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터렛 위에 옵저버를 올려서 터렛을 마비시켰었죠.
만일 사태를 약간 과장해서...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상정해 보면 어떨까요?

테란과 토스가 5:5의 상황이다.
테란은 마인을 요소 요소에 심었고 3터렛을 적재적소에 건설하기 시작하며 시즈 탱크를 바둑판식으로 배치했다.
잠시 후 토스의 3기의 옵저버가 터렛이 완성되기 전에 각각의 터렛에 겹쳐졌다.
그러고는 3셔틀이 터렛의 공격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질럿을 각 탱크에 환상적으로 떨구며 조이기를 완전히 해체해냈고 경기를 이겼다.

터렛 위 옵저버가 협회의 룰에 금지된 버그인가요?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협회의 룰에 명시적으로 금지된 버그라고 해도 송병구 선수의 경기에서는 터렛 위의 옵저버를 옵저버(경기 화면을 잡아주는 사람)가 마우스로 짚어줬음에도 심판도 선수도 감독도 문제 삼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니 위에 제시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협회의 안일함은 도를 넘어섰다는 겁니다.
왜냐...
***
'S' 연타나 마린이나 골리앗으로 옵저버를 한 대 툭 치면 터렛이 공격하기 시작하긴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도 긴박한 상황에서 선수가 그걸 알아채고 정확히 사정 거리 내에 들어올 때 'S' 연타를 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옵저버를 터렛 위에 두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면 저는 테란이 급한 상황일 때는 컨트롤을 강요하고 셔틀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연하게 쓰겠습니다. 협회에서 행동을 취하라는 압력으로라도...).
그래서 만일에 대비한 협회의 일처리가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죠.
전태규, 강민 선수의 경우에도 그것을 보고 미리 대책을 마련할 의지가 없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뮤탈리스크 뭉치기같이 공공연히 사용해 온 것도 김창희 선수의 비비기 문제로 말이 나오자 그제서야 논의를 했고 허용하기로 명시했었죠.
이런 것들도 명시하기 전에 누군가가 '규정상 명시되지 않은 버그였기 때문에 일단은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게임이 끝났으니 요구할 건 요구해야겠다. 뮤탈 뭉치기는 버그인데 그 플레이 때문에 졌으니 몰수패를 선언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 말을 한 선수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강민, 박정석 중 어느 하나였다면?
아니면 되려 마재윤, 박태민, 조용호, 박성준 같은 선수가 게임이 끝나고 '저는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뮤탈 뭉치기를 써서 이겼는데 판정 좀 해주세요.'라고 했다면?
***

협회는 룰이 미비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문제가 터질 것이란 걸 알면서도 기민하게 대처할 '의지'가 없습니다('의지'가 있다면 송병구 선수의 터렛 위 옵저버를 봤을 때 그에 대한 대책 회의를 했겠죠).
에이스 결정전의 세팅 시간 제한 문제도 팬들의 오래된 숙원인데도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윤열, 강민, 최연성, 마재윤급 선수들이 에결에 나와서 세팅을 핑계로 협회의 무능함에 대한 무언의 항의 표시로 한시간 정도 연습 게임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버그라는 버그 플레이도 일부러 쓰고요.
그 전에는 협회는 그냥 무사안일주의로 계속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선수를 비난하지 맙시다.
팬들끼리 관점이 다르다고 싸우지도 맙시다.
그냥 협회에 항의합시다.
협회가 기본적인 룰과 같은 e스포츠 환경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으니 되려 선수들이 욕을 먹는 겁니다.
여러분이 아끼는 선수들도 언제든 희생양이 될 수 있게 내어 버려두실 건가요?
협회의 작태는 프로리그 결승 보이콧 외엔 답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면 피서객이 많은 광안리나 군인이 많은 공군 부대에서 결승하려나요? -.-;



ps 1.
스탑러커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허용하는 것이고 블리자드 주관의 대회에선 인정을 안하지 않나요?

ps 2.
선수들은 이제 규정을 살펴보고 명시되지 않았지만 평소에 암묵적으로 사용되던 버그 플레이 때문에 졌다고 항의해도 되는 상황이라 난감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6/22 15:50
수정 아이콘
터렛 위 옵저버는, 터렛 클릭 후 'S' 버튼 연타로 테란 측에서 풀 수 있는 것이 밝혀져서, 사용 금지 버그 목록에서 빠졌습니다.
상어이빨
07/06/22 15:52
수정 아이콘
김창희 선수 사건을 버그라고 규정한 것 부터가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일꾼비비기, 마인비비기, 건물 이용한 비비기 다 혀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버그라고 하면, 예전에 있었던 해처리버그, 플라잉 드론, 플라잉 하템 이런게 진짜 버그죠.

터렛 위 옵저버도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스탑마인처럼 설정창에 들어가는 플레이가 아닌 다른 플레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에휴~ 써놓고 보니 참 애매하네요. 어느것은 버그로 하고, 어느것은 버그가 아닌것으로 하고... 협회분들 머리 아프시겠네요.

하지만, 협회에 있는 분들 그런 일 하시는 분들이니 열심히 하세요~~ )
찡하니
07/06/22 15:54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주장했지만
규정에는 쓸수 없는 버그 허용되는 버그를 모두 적어놓고 그에 대한 판정도 정해놓고 공개해야 합니다.
만약 듣도 보도 못한 버그가 나왔다면 무조건 그 경기는 무효로 하고요.
새로운 버그가 발견되면 그 즉시 신고해서 규정집에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단점도 있겠지만 그게 제일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ArcanumToss
07/06/22 15:55
수정 아이콘
AhnGoon님//
'S' 연타나 마린이나 골리앗으로 옵저버를 한 대 툭 치면 터렛이 공격하기 시작하긴 하죠.
하지만 문제는 너무도 긴박한 상황에서 선수가 그걸 알아채고 정확히 사정 거리 내에 들어올 때 'S' 연타를 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옵저버를 터렛 위에 두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면 저라면 테란이 급한 상황이라면 컨트롤을 강요하고 셔틀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연하게 쓰겠습니다. 협회에서 행동을 취하라는 압력으로...).
그래서 만일에 대비한 협회의 일처리가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죠.
전태규, 강민 선수의 경우에도 그것을 보고 미리 대책을 마련할 의지가 없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뮤탈리스크 뭉치기 같이 공공연히 사용해 온 것도 김창희 선수의 비비기 문제로 말이 나오자 그제서야 논의를 했고 허용하기로 명시했었죠.
공실이
07/06/22 15:55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 터렛위 옵저버 조항은 아마 삭제되었을겁니다. 터렛에 스탑을 눌러주면 된다고 알려졌거든요.
헛 이미 누가 적으셨는데 저랑 다르게 알고계신듯. 옵저버가 위에 있어도 그냥 스탑 두세번 눌러주면 된다고 알고있었든데...

그리고 다 허용해야한다는건 동감합니다.
플로라
07/06/22 16:00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말대로 우연하게 벌어진 일이라면 더 큰 문제 입니다. 저걸 금지한다면 타종족은 SCV가 건물 짓고 있을때 공격하는 자체를 막아야하는데 그것도 말이 안 되고, 제 생각에는 우연하게 이루어진것인지 아님 의도적인지 그것을 판명하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선수 개인 화면을 계속적으로 촬영하여 의도 여부를 파악하여 판정하는 방법은 어떨까여?
두선태섭홍섭
07/06/22 16:05
수정 아이콘
플로라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 반갑습니다. 후~
07/06/22 16:23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입니다.
nameless
07/06/22 16:31
수정 아이콘
의도여부를 판정하는것도 어렵습니다.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는 의도하지 않은것이고 응원하지 않은 선수는 의도한것이고 팬심에 따라 여론은 또 들석이겠지요.
전면 금지하거나 전면 허용하거나 해야지요.

이글 정말 공감되는군요.
07/06/22 16:32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허용 안되는 버그는 이미 규정에 다 적어놨잖아요. 판정도 허용 안된 버그 사용하면 몰수패로 명시되어있구요
설마 선수들이 자신이 직업으로 삼는 게임의 규칙에 대해 모른다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無의미
07/06/22 16:34
수정 아이콘
의도 여부가 중요한 요소는 아닐텐데요. 의도여부가 왜 중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소리감투
07/06/22 17: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제 무슨 버그가 있었나요?
비수가 그 배럭 짓던 일꾼에 비비기 해서 넘어간 것 때문인가요?
그게 버그면 자기 일꾼 타고 넘어가는 거엔 왜 아무 말이없었는지요?
자기 일꾼만 되고 남의 일꾼은 안된다???
어제 보고 멋있다고 박수 쳤던 난 뭐지?
07/06/22 17:26
수정 아이콘
어떤식으로든 저런류의 정찰은 특히나 초반엔 문제거리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습니다 선수들도 알거에요 저런 류의 플레이로는 욕먹는다는걸.. 그게 우연이든 아니든 이번 일같은 일이 안생기는게 선수 자신을 위해서라도 좋을겁니다
찡하니
07/06/22 17:31
수정 아이콘
S@iNT님// 허용 안되는 버그는 당연히 규정에 적혀 있어야죠.
당연한 걸 왜 새삼스럽게 제게 말씀해주시는 건가요?
거기다 저는 선수들이 규정을 모른다는 말을 한적도 없는데요.
공실이
07/06/22 17:40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규정에는 쓸수 없는 버그 허용되는 버그를 모두 적어놓고 그에 대한 판정도 정해놓고 공개해야 합니다. ' 라고 하신것 때문에 그런거같은데요.. 허용안되는 버그와 판정이 모두 공개되어 있죠.
찡하니
07/06/22 17:55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그렇게 되고 있지 않아서 그런식으로 쓴게 아니라
규정이란 이래야 한다라는 뜻으로 말한겁니다.
뭔가 제가 제대로 표현을 못한 모양이네요.
제가 하고 싶은 요점을 다시 말하자면
새로운 버그가 등장하면 모든 사람들이 알고 대부분 스킬이라고 인정되어 배틀넷에서 쓰고 있어도
규정에서 허용한다고 명문화되기 전까진 공식 경기에 쓰지 않도록 하고
만약 쓰게 된다면 경기 자체를 무효로 하는 방안이 철저하게 적용된다면 논란이 많이 없겠죠.
전례가 있으니까 관행상 쓰고 있으니까 고의가 아니니까..
이런 걸로 버그다 아니다를 판단하지 말고 오로지 규정에 있는 대로만 한다면 전혀 논란거리가 없겠죠.
될수 있는한 규정을 완벽하게 하고 융통성을 없애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은 겁니다.
다시 시작하기
07/06/22 18:33
수정 아이콘
핵심을 정확히 짚으신 듯 합니다.
이유로 드신 두가지중에서 팬들의 무지가 공감되네요.
카오루
07/06/22 18:35
수정 아이콘
...비비기는 스킬이라고 인정하지만

김택용 선수는 비비기 컨트롤을 일체안했다고 하지않았나요?
그경우 이건 비비기가 아닌 게임상의 그냥버그가 되고맙니다만..
랜덤테란
07/06/22 19:14
수정 아이콘
버그는 게임 자체의 문제점 같은 게 버그 아닌가요?

드론 버그 같은 거나 해처리 버그 같은 거...
비비기 같은 거는 버그는 아니고,
금지기술 정도로 해야 되는데,
금지하면 다 버그라고 하니...

이래저래 다 까이고...

불쌍한 그 녀석...
골든마우스!!
07/06/22 22:02
수정 아이콘
카오루님// 단순히 우클릭을 안했다는 뜻이죠. 유닛이 겹쳐지면서 한 일꾼이 랜덤한 방향으로 튕겨나가는 것 자체를 모두 비비기라고 합니다.
골든마우스!!
07/06/22 22:02
수정 아이콘
결국 겹쳐진것도 운인데, 그게 또 하필 테란 본진으로 넘어간건 천운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181 과연 경기수가 많아져서 게임의 질이 떨어지는가? [40] 엘렌딜4583 07/06/23 4583 0
31180 소원 [3] Coolsoto4159 07/06/23 4159 0
31179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공존이 힘든 이유 [44] rakorn4021 07/06/23 4021 0
31178 시뮬레이션 OSL 16강/MSL 32강/OSC 24강 대진표 입니다.(스크롤 압박이 좀!!) [7] 꿈을드리고사4363 07/06/23 4363 0
31177 2007 1차 시뮬레이션 스타챌린지 진출자&조편성 꿈을드리고사4053 07/06/23 4053 0
31176 핫브레이크 시뮬레이션 OSL 2007 진출자&조편성 [2] 꿈을드리고사4839 07/06/23 4839 0
31175 개인리그의 재미 감소 원인 [18] S@iNT4008 07/06/23 4008 0
31174 양대리거들의 몰락과 이 판의 몰락의 함수 관계 [78] ArcanumToss5378 07/06/23 5378 0
31173 어제 경기와 비교해서 본 오늘경기(이영호 VS 김택용) [15] Artstorm6002 07/06/22 6002 0
31172 파나소닉 1차 시뮬레이션 MSL 진출자&조편성 [3] 꿈을드리고사4451 07/06/22 4451 0
31171 박정석이라는 프로게이머.... [17] 신병국5502 07/06/22 5502 0
31170 스캔러쉬, 플토팬의 넋두리 (제목 수정) [132] 종합백과9010 07/06/22 9010 0
31169 스타리그 8강 경기중입니다!!! [87] sana4930 07/06/22 4930 0
31166 버그 문제 해결법은? [21] ArcanumToss4696 07/06/22 4696 0
31165 (게임 이상의 감동)스타경기 한편의 영화와 같다... [2] 디럭스봄버4562 07/06/22 4562 0
31163 다음 스타리그 8강 1경기 전적으로 보기. [12] Leeka4065 07/06/22 4065 0
31162 시뮬레이션 리그 선수 배치 [7] 꿈을드리고사3835 07/06/22 3835 0
31161 공군 ACE, 광주상무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17] EndLEss_MAy5322 07/06/22 5322 0
31160 논란의 중심 3경기 [51] 나다5403 07/06/22 5403 0
31159 시뮬레이션 리그를 해볼까 합니다. [4] 꿈을드리고사3760 07/06/22 3760 0
31157 [sylent의 B급칼럼] ‘투 배럭’을 비벼라 [76] sylent7906 07/06/22 7906 0
31156 [살짝 늦은 리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2시간여의 기록 [6] 라벤더4037 07/06/22 4037 0
31154 MSL 곰티비 시즌2 8강 김택용:진영수 5경기의 대박 포인트 [25] ArcanumToss6456 07/06/22 64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