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11 07:21
아, 안석열 선수 그만두는 건가요.
헥사트론 시절 팀의 개인전 희망이던 선수가... 많이 기대했던 선수였는데 너무 아쉽네요. 이적 후에도 팀플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었는데. 다른 곳에서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안석열 선수를 보니 임요환 선수랑 한 엔터더드래곤 경기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07/02/11 08:57
공군에서 안석열 선수를 떨어뜨렸다면, 정말 실수한거지요.
개인적으로 이창훈 선수 담으로 팀플 센스 있는 저그 선수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죠. 조형근 선수를 개인전 카드로 돌리고, 안석열 선수를 팀플카드로 쓴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안석열 선수와 김환중 선수...호흡이라면 정말 어느 팀 팀플카드 두렵지 않았을텐데. 아무래도 로스터는 제한되어져 있고, 선수들은 앞으로도 계속 뽑아야할 것 같아 그런가 보네요. 암튼 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앞으로 공군들어가는 길이 쉽지 만은 않겟네요.
07/02/11 09:30
박성준(M)이후 2005년 초, 개인적으로 주목했던 두 저그 마재윤,안석열... 이제 극과 극이 되어버렸군요. 이 좁은바닥에서 저니맨처럼 이팀저팀 전전하지 않고, 케텝같은 안정적인 팀에 들어가서 개인전만 전전했더라면... 정말 현재의 마재윤급(까진 아니더라도-_-;) 비슷하게 성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팀플레이보다 개인전에서 빛을 발하던 선수였습니다만, 그런경기를 많이 못 보여줬죠. 잘하는 경기는 뭐랄까.. 홍진호처럼 저돌적이고 기지넘치면서도, 가난하지도 않은 그런 플레이어 여서 기대를 많이 했었죠.
07/02/11 09:35
아... 박성준, 마재윤과 더불어 우리는 저그의 미래다! 라고 외치던 게이머가 이렇게 빛을 못보고 스러지네요.
아마 이번에 간 3명의 게이머에 비해 네임밸류나 개인리그 성적 면에서 워낙 밀려서 떨어졌나보네요(예전에 김선기 선수가 강도경 조형근 최인규 선수에 밀렸듯이... 아니면 공군시험에서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그것참, 꾸준히 개인전카드로 썼어야되는 선수가 팀플만 하다 사라진 느낌입니다.
07/02/11 09:51
팀플이 망친 대표적 선수입니다.
박성준, 마재윤, 안석열. 암울했던 저그의 중흥기를 이끌 3대 신인이라 일컬어 졌던게 어언 4년전입니다.
07/02/11 11:10
팀플이 망친 선수라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2004 시즌까지는 굉장히 선전했던 선수지요.
하지만 팬택으로 이적후 거의 팀플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것이 안석열 선수의 개인기량 저하요인이 컸다고 봅니다. 뒷담화에서 나온 김정민 해설의 이야기가 공감이 되네요.
07/02/11 12:03
팀플이 망친 대표적선수 맞습니다
리틀 김도형 해설 리틀 박신양이라고 불렀던 선수였는데 프로리그 다승왕도 먹었었고요 프로리그 다승왕을 영입해서 팀플에 쓰는 건 좀 아니었죠
07/02/11 12:21
제기억속엔 삼성칸시절 팀리그예선(맞는지 정확하게 안떠오르네요;;)에서 혼자 3승을 2번이나 했지만 팀은 탈락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네요.
후반전투에 되게 강했던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팬택에서 팀플담당하면서 개인전에선 보지못해 아쉬웠던.
07/02/11 12:33
2004시즌때 꽤 선전했던 선수인데 말이죠. 팀리그 예선때 팀이 3:0에 몰리고 있다가 3킬까지 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져서 떨어진것으로 기억이 나고.......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VS변길섭전은 아직도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네요. 헥사트론에 가서 이적했어도 개인전에서 좋은모습 많이 보여줬고....... 근데 팬택으로 이적한 후로부터는....... 줄곧 팀플레이만 뛰기 시작,2005~2006 시즌에서 그의 개인전을 보는것은 하늘의 별따기였죠. 아쉽네요. 앞으로 하시는일 잘되길.
07/02/11 14:38
직접 선수께서 까페글에 은퇴.. 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글 올려놓고도 혹시나.. 하고 1%정도는 이글이 쓸모없는 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군문제가 걸린거라 암울하네요....
07/02/11 14:39
석열 선수의 은퇴 소식을 이제야 pgr에서 보게 되더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석열 선수를 처음 알게된 2004년 7월부터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애정을 갖고 지켜보면서 정말 많이 같이 웃고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
석열 선수가 한 결정이니만큼 팬의 입장에서 존중해 주어야 하겠지만,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마음 한 구석에서 자리하고 있네요. 팬들에게 착하고 언제나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그렇지만 고비마다 떨어져서 미안해하시던 석열 선수의 모습은 언제나 저의 마음 한켠에 계속 남아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 하시는 일, 반드시 잘 되길 기도드리겠습니다.
07/02/11 14:41
어려움이 많더라도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석열 선수의 예전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와 팀플에서 현란했던 저글링 컨트롤과 센스는 정말 언제까지나 제 마음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것 같아요. 비록 화려하게 꽃을 피우진 못했지만, 저에게 프로게이머로서 최고의 좋아했던 선수는 siva 석열 선수였습니다. 어디에 있던 건강하세요!!
07/02/11 18:07
안그래도 궁금했었습니다. 김태형해설을 닮은 ? 안석열선수는 도대체 왜 안보이나.. 프로게이머들이 하나같이 가장 팀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로 안석열 선수를 꼽았던 것이 기억나네요. 그마만큼 재치있는 플레이를 잘했던 선수로 기억나는데 말이죠. 안타깝네요. 항상 어느곳이든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인가봐요. 새로운 결심을 하셨다면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07/02/11 21:35
안석열… 삼성 칸에 있을 때 처음 봤었고 헥사트론에 있을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팬택 이적후부터 좀 시들해져버린… 많이 안타깝습니다. 리그 예선마다 친구놈이랑 서겨리 또 저그전에서 떨어졌다고, 왜 이놈은 마지막에서 탈락하냐고 그렇게 응원했던 선수였는데 말입니다.
07/02/11 23:05
흠 안석열 선수가 공군에 뽑혔다면,,,
강도경선수와 만나서 팀플의 최고봉,,,^^;;; 글 보는 순간 이생각도 한번 해봤습니다(퍽;;;)
07/02/12 03:05
저도 잘 몰랐지만... 데뷔때 마재윤, 박성준M 선수와 기대주 3인방이었었다는 건 알고있었습니다..
간간히 개인전 카드를 팀플에 쓰게 되서 아쉬운 선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게 사실이 아니고.. 다시 재기하는 모습도 상상해 봅니다..
07/02/12 05:46
원래는 팬택도 개인전 카드로 쓸 생각이었죠... 2005시즌과 2006시즌 모두 안석열 선수는 개막전에서 개인전 첫 경기에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2005시즌은 나와서 너무 무기력하게 패배...후 심소명 선수의 방황으로 인해 빈자리를 맡겼던 팀플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기록해버렸죠... (2005 전기리그 팀플 10승 6패, 개인전 2패-저그전 1패, 프로토스전 1패) 지금까지도 안석열 선수의 통합 프로리그 성적은 개인전 1승 5패, 팀플 21승 16패로 월등하게 팀플성적이 좋습니다...
07/02/13 00:56
몇 년 전 군대에서 리플을 몰래 보곤 했는데..
한 저그가 로템에서 토스전을 너무너무너무 제가 상상하던 이상적인 방법으로 여유롭게 유린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siva 라는 선수가 대체 누군지 물어보니 안석열 선수라고 해서 그때부터 팬이 되었죠.. 헌데 전역하고나서는 방송에서 그리 자주 볼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군생활 건강히 잘 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