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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7 04:26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런 글을 원했습니다. 제가 필력이 딸리다보니...쓰고는 싶었는데, 정리가 안되서 쓰질 못했는데,
구구절절... 옳은 말씀만 하셨네요. 팬들이 나서야 할때, 나서주지 않으면, 결국 불이익은 선수들만 당하게 된다는 것을 빨리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06/11/17 05:10
정말 좋은 글이 네요.. 이런글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하고픈 말들을
속 시원하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이글 보고 생각좀 하셨음하네요.
06/11/17 07:25
팀이 강제로 시킨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것이 합의 하에 했는지 아니면 정말로 강제로 시킨 건지 우리는 잘 모르잖습니까 저도 강제로 시켰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잘 모르는 상태에서 팀이 강제로 시켰다면서 기정사실화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06/11/17 07:31
고인규선수의 듀얼시드 포기는 정말 개그였습니다. 그 한 자리를 위해 15시간동안 기다리고, 15경기를 소화한 선수도 있었는데.
글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06/11/17 07:46
팀의 방침으로 '개인리그에 있어서 취사선택을 하고, 프로리그에 중점을 두겠다' 라고 밝힌 후에 선수들이 '차기 시즌부터' '각자의 의사에 따라서' 포기를 했다면 그나마 덜 욕을 먹었겠죠.
근데 한국에서 개인의 기본권을 인정해주나요? 아무리 봐도 지극히 집단 중심으로만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06/11/17 08:01
기본권 인정해 준 적 있죠. 제가 아는 바로도 저희 학교 누군가가 기본권을 인정받았죠. 대신 그 다음부터 학교에 없...;;;
글 쓴 내용은 진짜 공감합니다-_-;
06/11/17 09:11
어제 저녁에 이 주제로 다른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었는데,
제 댓글보다 훨씬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 오... 필력 부럽네요 하하 에게로!
06/11/17 09:39
막강테란☆님// 원하지 않던 선수도 있었지만 다수결의 원칙에 정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원하지 않던 선수에게는 강제로 시킨 것이 맞지요. 고인규 선수는 시드 반납입니다. 듀얼 예선 탈락 후 삭발하고 연습에 매진했던 고인규 선수는 시드를 반납했어요.
이런 글이 한 번 나와줘야. -_-)b 결국 피해 받는 것은 티원 선수들이죠. SK의 개인리그에 관한 결정이 타 팀에 영향을 미치거나 개인리그 축소에 일조하지 않기 바랍니다. 이 주제에 관해서는 정말 답답하고 상관하고 싶지 않은데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는 개인리그 팬이라서요.
06/11/17 09:46
좋은글이고 티원의 이번행동에 지지를 보내는 사람으로 글을 읽고 나름 글내용에 공감이가지만 잘못된 사실관계에서 쓰여진 글같네요;;어쨋거나 팀의 강압이아닌 선수들의 선택이였으니깐요. 한두선수는 싫었다고 했지만 팀워크라는 측면에서 이해가능할것 같고요. 기본권이라고 하는건 그 권리를 누릴것과 포기할것을 다 포함한 의미일테니깐요. 선수들간에 불만이 없다면 양대리그를 다 출전할수 있는 선수는 다 허용하는 방안도 나쁘지 않았을것 같네요. 프로리그 준비나 개인리그준비나 맵이 매한가진데..
06/11/17 10:08
근데 한국에서 개인의 기본권을 인정해주나요? 아무리 봐도 지극히 집단 중심으로만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2)
팀의 강압이 없었고 개인의 기본권을 존중했다면 티원의 이번 결정은 아예 나올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글 정말 좋네요. 먼저 에게 입성하고 추게로 갔으면 합니다.
06/11/17 10:11
개인리그 참여권은 선수의 기본권이 아닙니다. 헌법에 속하는 기본권에도 맞지 않습니다. 함부로 기본권이라는 용어를 적용하는 것에는 거부감이 생기는데요...협회 공식 메뉴얼에 모든 선수는 개인리그 예선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라고 쓰여져 있나요? 물론... 그런걸 그렇게 정해야 하느냐...당연한 것이다라고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명시되지 않은 권리는 보장받을 수도 없는 겁니다.
06/11/17 10:14
대체적으로 t1발표의 문제는 절차와 시기에만 있을 뿐 내용적인 면에서는 뭐라 비판할 사실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예전 글들에서 중지가 모아진 것 같은데, 또 강압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추측성 근거로 이런 비판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추측만으로 비판을 하면...비판하지 않을 일이 세상엔 하나도 없을 겁니다.
06/11/17 10:25
letina님//저 위에 제가 코멘트를 달았습니다만, 혹시 조만수 과장의 이번 사건 관련 글이나 티원 선수들의 요근래 글을 보셨는지요? 강압이 있었을 것이다 라는 추측이 아니라 강압이 있었습니다. 추측해서 쓰는 글이 아니니 관련 글들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팬들의 의견이 모아졌나요? 어디서, 언제 말입니까? 몇몇분 의견 맞춘 거 가지고 마치 모든 팬이 다 같은 생각을 가지기로 한 것처럼 쓰시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군요.
06/11/17 10:26
IntiFada님//
사회생활에서 관습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일들이라고 해서 항상 옳은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원칙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짚고넘어가야 하는 것이 맞겠지요. 저는 사회생활을 해볼수록 관습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많은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더욱 더 답답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아~ 원래 다 그런건가 보구나."라고 생각해서는 바뀌는게 없을 겁니다.
06/11/17 10:27
IntiFadA 님// 사회생활하고는 상관없이 논리정연한 글입니다.. 솔직히 일반조직사회와는 많이 다른 곳이 프로스포츠계 아닙니까..?
저도 회사에 속해서 사회생활 하고 있지만, 이번 T1의 처사는 이해하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06/11/17 10:27
letina님//
전상욱 선수가 팬까페에 그렇게 올렸다더군요. 양대리그에 다 출전하고 싶지만 팀의 방침이라서 어쩔수없이 따랐다는...뭐 저도 정확하게 읽어본건 아니라서 그 어투나 뉘앙스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충분한 합의"라기 보다는 "팀의 방침"이라는 명목 하에 반강제적으로 따르게 된 선수들이 있다는건 분명하지 않을런지요.
06/11/17 10:31
letsburn/ 조과장님 글은 읽었는데...집단에서 다수의 합의를 강압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티원선수들의 글은 읽어보지를 못했습니다. 다만 프로리그 5패는 회사 입장에서 선수들에게 뭔가를 요구할 수 있는 충분한 사안은 된다고 생각하고, 개인리그 선택 참가 요구는 적당한 요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리그 참가권리는 기본권'이라는 명제에 동의하지 않으니까요.
06/11/17 10:36
솔직히 선수들이 프로리그에서 잘했다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구단 성적을 올리기 위해 구단 구성원들에게 어떠한 조치를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각종 프로 스포츠에서 합숙훈련(귀가 제한, 자유시간 제한 등등)을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냐하면 구단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가 개인리그 참가권이 과연 그러한 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전 개인리그 출전을 원천 봉쇄한 것도 아니고, 개인리그 출전권이 어느 규정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추상적 권리이기 때문에 충분히 구단에서 선택적 참가 정도는 요구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프로리그 성적이 안나와서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니... 반대로 프로리그 성적이 좋아지면, 선수들이 양대리그 출전을 보장해달라는 요구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06/11/17 10:41
음...결국 문제는 "개인리그 출전권"이 제한할 수 있는 대상인지가 논쟁의 초점이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서로 다를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T1의 경우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이 많이 안좋긴 하지만, 정말 잘해오다가 한시즌 삐끗하고 있는 경우인데 이렇게 극약 처방을 내리는건... 타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고 이런 조치를 내리진 않지 않습니까. 티원의 이런 특이한 행보(?)는 협회와 맞물려서 "개인리그 축소"로 가는 데 힘을 싣고 있다는 추측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저만 그럴지도...)
06/11/17 10:44
letina님/ 프로게이머가 자신이 출전하고 싶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기본권이 아니면 도대체 뭐가 기본권일까요? 고인규, 전상욱선수 만일 다른 팀이었다면 듀얼시드반납, 뭐 이런 일 없었을거구 지금 어떤 결과가 나와있을지 모르는데요. 뭐 이건 생각의 차이같지만 저는 선수가 자신이 출전하고 싶은 대회에 타의에 의해서 못나가게 된것은 기본권을 제한당한 것이 맞다고 봅니다.
IntiFadA님/ 이번 사건을 사회생활하다보면 겪는 불합리정도로 해석하신다면 이견이 없습니다만, 글쓴 분을 사회생활 안하신 분으로 몰아가는건 주제와 전혀 상관이 없고 물타기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6/11/17 10:48
누가먼저랄것도없이♥님 제가 생각하는 기본권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입니다. 이외의 권리는 기본권이라고 불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지요. 고인규, 전상욱 선수가 양대리그 출전하고 싶으면 팀을 나오면 되는 겁니다. 그것이 사회생활의 법칙입니다. 팀에서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얻는 이득이 있듯이, 팀에서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감내해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 팀에 있다면 양대리그 출전을 했겠지만, 대신 연봉이나 연습환경 등등에서 얻는 불편도 있겠죠.
06/11/17 10:58
아...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이만 하렵니다.
sk가 개인리그 축소를 넘어 개인리그 통합까지 부추기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 하면 뭐하나요. 본인들이 체감해야지. 현명한 다른 팀들은 sk의 어리석은 방법를 따라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CJ는 개인리그 팍팍 밀어주는 것을 쭉 고수했으면 하고요. ^^ sk에 신경 쓴 시간이 아깝네요. 그만 해야지. 어이구 머리야...........
06/11/17 11:02
--- 축구의 경우 국가대표차출은 1년에 몇 회 이내로 제한되어있습니다. 그것은 보통 계약할 때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리그 출전이 선수들의 기본권이라는 님의 전제는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기본권이라는 것은 행복할 권리 머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개인리그 출전은 선수들의 취사선택에 따라 참여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선수들의 자유의사입니다.
--- 중간 글에서 프로게이머로 등록이 되면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이지 무조건 참여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 T1의 경우 프로리그의 성적이 연봉고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개인리그 성적보다 몇 배더 큽니다. 현재 소속된 팀의 연봉책정 기준에 맞게 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불확실한 일 때문에 현재를 그릇칠 수는 없으니까요.. 소속팀을 옮길 경우 그팀의 정책에 맞게 활동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 회사방침이 갑자기 바뀐 것이 아닙니다. 그전부터 누누히 프로리그 성적을 우선시한다고 언급해왔고 현재 프로리그 성적이 하락하여 급박하게 발표한 거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싫으면 나가”라고 한 것은 일부 팬들입니다. --- 개인리그에서 뛰지 못해서 선수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 됩니다. 이창훈 선수처럼. . --- 1년 계약하면 됩니다. 그 후에 성적으로 평가 받아 연봉 더 올려달라고 하면 되죠. --- 엔트리 제외가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경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 . --- 전 티원팀의 이번 조치가 시기적으로 문제가 되었을뿐 특별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06/11/17 11:02
letina님/ 근데 이건 상식선에서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직업이 무지 많고 재판도 아닌데 헌법얘기가 나오는건 좀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특정직업의 기본권을 어떻게 헌법에 일일이 다 명시를 합니까? 이를테면 "프로게이머가 자신이 출전하고 싶은 대회에 출전할 권리가 있다" 이런 식으로 헌법에 기재한다는 자체가 넌센스 아닌가요? 이 일에 자꾸 헌법얘기를 하시는데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06/11/17 11:02
이 세상 모든일이 다 헌법에 명시되어 있진 않습니다. 헌법에 인간은 숨을 일분에 몇번 쉴 권리가 있다라고 나와 있지 않지만 숨을 쉬는건 인간의 기본권이라고도 할 수 있죠. 기본권이라는 용어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기본권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그냥 권리라고 이해하시면 될듯 하군요.
06/11/17 11:04
누가먼저랄것도없이♥님... 헌법은 이해를 돕기위해 든 예시입니다. 어떻게 프로게이머의 개인리그 자유출전권까지 헌법에 명시하나요? 그것은 아니구요... 그렇게 프로게이머에게 개인리그를 원하는 대로 출전할 수 있게 해야된다면...협회 내 기업팀 정관...같은 것에다 명시해도 충분하게 되겠지요. 협회에도 여러 규정이 있는데, 그 규정에다 명시하면 되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보장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06/11/17 11:14
cj_nuke님 // [개인리그에서 뛰지 못해서 선수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 됩니다. 이창훈 선수처럼.]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예를 한가지 들죠. MBC박성준 선수는 프로리그는 부진했지만 개인리그에선 월등히 좋은 성적을 냈었습니다. 지금 박성준 선수와 이창훈 선수중 누가 연봉을 많이 받습니까? 그리고 그 연봉차이는 얼마나 됩니까? 프로리그에서의 평가만으로 개인리그의 평가를 뛰어 넘기란 쉬운게 아닙니다.
06/11/17 11:16
비호랑이님 특히나 T1은 프로리그 성적만으로 연봉고과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전상욱 선수의 억대 연봉도 작년 프로리그의 호성적에 기인한 것이죠. 팀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적어도 T1에서는 프로리그 평가가 개인리그 평가를 훨씬 압도하고 있죠.
06/11/17 11:17
글쓴분이 기본권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것은 부적절한 단어 선택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글쓴님의 뜻은 짐작할수 있지 않습니까? 법에서 규정하느냐의 문제가 아니죠. 법이 규율하지 않는 영역에서도 선수의 권익이 침해되는가의 문제는 논의 될수 있습니다. 팬은 헌법과 법률로 보호되는 기본권의 영역에서만 논의하는 것이 아니죠.
06/11/17 11:18
기본권이다 아니다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글쓴분이 기본권 운운의 이유로 든 내용은 팬들도 선수들도 충분히 납득할 만하고 명심해야 할 사항이라고 보여집니다. 사측의 방침과 현재 머물고 있는 팀의 논리에 휘둘려 스스로의 프로생활을 망치는 건 누구보다 선수 개인에게 치명적이니까요. 프로선수라면 팀의 일원으로 단합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거라는 생각, 지금 팬 안하겠다는 극단으로 치닫는 팬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06/11/17 11:18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전상욱선수의 글을 읽어보면 알수 있습니다. '회사방침'이 내려와서 개인리그를 포기해야 했고 매우 아쉬웠다고 하고 있습니다.
06/11/17 11:19
팬의 입장에서는 뭐 부당한 처사일수도있지만
회사의 입장에서는 선수에게 돈을주는만큼의 권리행사일수도있습니다. 어느스포츠 프로팀이든 입단하고 돈을받는순간 개인이 맘대로할수있는건 얼마안되죠 아침점심저녁 심지어 잠자는 시간까지 컨트롤 받아집니다.
06/11/17 11:22
이준희님//
그렇다면 선수의 모든 것을 회사가 컨트롤할수 있다는 것입니까? 그것은 선수-회사의 관계가 아니고 노예-주인의 관계가 되겠죠. 선수에대한 컨트롤은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을것입니다. 국가가 개인의 기본권을 제한할때 여러가지 기준이 있듯이 말입니다. 개인이 국가에대해 기본권보장을 위해 여러 헌법수호제도를 두고 있듯이 노조라든가 협회라든가가 존재하겠죠. 중요한것은 이러한 방침은 마치 국가가 개인의 기본권의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는 것과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다는 것입니다.
06/11/17 11:26
letina님 // 그래서 글쓴님이 그것까지도 언급했습니다. 지금 티원 선수들을 한평생 sk에서 책임져 줄것도 아니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선수가 다른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는데 sk의 프로리그 연봉 잣대로만 맞추려고 하는게 선수에겐 이미 피해가 가는 상황이라고 말입니다. 지금 모든 팀들이 sk처럼 프로리그 성적으로만 연봉고과를 매기는게 아니잖습니까... 더군다나 sk가 다른팀에서 선수를 영입해도 그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만을 고려해서 영입하지 않았듯이 말입니다.
06/11/17 11:26
그러니까 역시나 논의의 핵심은 개인리그 출전권이 팀의 컨트롤 한계에 들어가는 사안인지 아닌지 하는 것인데...그에대한 저의 생각은 이미 위에 밝혔습니다. 물론 의견이 다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의 의견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6/11/17 11:29
이준희님 // 박성준 선수와 이창훈 선수의 예가 심하다면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박성준 선수급 연봉을 받는 다른 선수의 예를 들어주십시오.
06/11/17 11:31
비호랑이님 현재는 티원 선수들을 sk에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모든 팀들이 같은 방식으로 팀을 운영해야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선수가 팀의 운영이 맞지 않으면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면 되는 겁니다. 물론 팬들이 그러한 운영방식을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팀의 운영방식을 억지로 따라갈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선택은 선수가 하면 되는 겁니다. 자신에게 맞는 팀,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 때가 되면 갈 수 있고, 선택은 선수의 몫입니다. 그리고 박성준 선수의 연봉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상욱 선수와 비교하면 된다고 봅니다. 둘의 연봉이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그 책정 기준은 확연히 다르죠.
06/11/17 11:32
우선 강제적으로 이루어진것이 무슨 문제인건지 전 잘 모르겠군요.
그들은 팀에 소속되어 있고, 팀은 반드시 선수를 개인리그에 출전시켜야 한다. 라는 정관이나 규칙이 없는이상 팀에서 그런 방침을 하달해서 팀원들이 그렇게 움직이는게 뭐가 문제가 되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계약상 갑과 을의 관계 입니다. 팀이 이런 조치를 할때 선수는 따라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그렇기 때문에 T1 팀의 방침이 뭐가 문제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들 선수의 권익을 생각하시는것은 좋습니다만, 만약 잠을 안재우고 경기에 나가게 했다던지, 이벤트 등으로 혹사시켰다던지등 이런걸 제외하곤... 선수 권익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현재의 문제는 선수 권익의 문제와 회사차원의 문제가 서로 상충되는(프로리그의 안좋은 결과) 이기 때문이기 때문이겠죠. 물론 현재의 방침이 과연 T1에 좋은 효과를 발휘할것이냐는.. 물음표를 던집니다. ------------------------------------------------------------------------------------------------------------------------------------------------ 뭐 개인리그 축소를 위해서 강수를 뒀다던지 하는 것은 100% 추측일 뿐입니다. 증거도 없고 그냥 팬들이 입맛따라 해석하는 것이죠. 그것이외에 지금 사실이되어버린 강압적 조치였다는 것은 팀의 입장에서, 선수의 권리 입장에서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실정법에 위배되지도 않으며, 프로게이머 정관에 위배되지도 않는 고용자 - 피고용자의 합의(혹은 명령이달) 이기 때문입니다. 뭐.. 기정 사실화 되어 있는 '강압'이 정말로 선수들이 원한것인지 아니면 강압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선수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06/11/17 11:34
자신이 출전하고 싶은 대회에 출전할 권리가 있다면 팀에 소속될 필요가 있을까요? 팀내의 홍보스케줄도 있을텐데 자신이 출전하고 싶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팀의 스케줄에 불참한다라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텐데요.
무소속 선수는 참가하고 싶은 개인리그를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집니다. 하지만, 팀에 소속된 선수는 자신의 그러한 권리를 계약을 통해 일부자신의 권리를 제약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제약만큼 다른 측면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지요. 기본권은 서로가 서로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을 때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리그 출전일에 비방송개인리그에 참가한 선수가 있으면, 선수의 손을 들어줘야하나요? 선수의 개인리그참가를 기본권으로 묶어버린다면, 프로리그와 팀체제는 근시일안에 해체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수의 기본권은 선수의 휴식, 자유시간등에 대한 제약이 있는지 없는 지 여부로 귀결되어야지 선수들의 개인리그 참가로 귀결되어서는 안될 문제같습니다. 그리고 전상욱선수의 본문을 읽어봐도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 회사 운영방침으로 인하여 아쉽게도 가지 못했네요 처음엔 굉장히 아쉽고 씁쓸했지만 ~~ ㅠㅠ;; 한개도 제대로 못하는대 양대 하면 ㅁ ㅓㅎ ㅏㄴ ㅏ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ㅎ0ㅎ// 아주 잘됬어요 ~~ ! ---------------------- 회사의 운영방침으로 인해라는 말은 선수들과 코치진의 합의사항이 운영방침으로 굳어졌을 때 회사의 운영방침이 되는 것입니다. 전상욱선수의 글 어디에서도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내려(지시)왔다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상욱 선수 자신도 아쉬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하였다라는 말은 어느 정도 그 정책에 공감하기 때문이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합의를 이루어낼수 있지 않았을가요? 사족. 전상욱선수 글의 초성체는 지웠습니다 등록이 안되네요.^^;
06/11/17 11:36
이창훈선수 방출건은 개인적으로 저도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구단에 생각과 맞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그것은 구단의 권리입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사안입니다.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권리도 중요하지만, 마찬가지로 구단이 원하는 선수를 선택하고 반대로 그렇지 않은 선수를 내보낼 수 있는 권리도 중요합니다.
06/11/17 11:40
구단의 권리도 일관성이 있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 부분이라야 존중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 결과는 나와있고, SK가 입장을 철회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 구단의 생각에 대해 비판할 권리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이건 뭐, 앞 다르고 뒤 다르고, 이때 말 다르고 저때 말 다르니 이해를 바라는게 더 이상해 보입니다..
06/11/17 11:44
letina님 // 팀의 방침이 싫으면 선수는 떠나면 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부분 계약기간에 묶여있습니다. 지금 떠나고 싶다고 팀에서 떠나라고 놓아주겠습니까... 만약 sk가 이번 방침을 내세우면서 떠날 사람은 계약에 상관없이 떠나도 좋다라고 했다면 letina 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럴리는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글쓴님이 주장하신대로 아예 계약서에 그런 조항이 처음부터 들어가 있었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전상욱 선수의 연봉은 1억이고 박성준 선수의 연봉은 1억5천에서 2억 사이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 50%이상 차이가 나는데 별차이 없는 건가요?
06/11/17 11:44
그 운영방침이 좋은지나쁜지는 아직 뭐 판단할수없습니다.
다음시즌이나 다다음시즌 프로리그에서 좋은성적을내고 개인리그에서 좋은성적을낸다면 좋은 운영방침인거고 만약 그렇지않다면 좋지않은 방침일테죠 뭐 안좋게 흘러가면 다른방법을 생각해보겠지요
06/11/17 11:45
1억5천 그중에 팀간판이라는 네임벨류가주는 연봉도어늦어도 들어가있지않을까요 그걸생각한다면 전상욱선수의 연봉과 박성준선수의 연봉은 비슷하다고봅니다.
06/11/17 11:46
이준희님 // 그러니까 그 네임밸류가 개인리그의 우승때문에 생긴게 아닙니까.. 프로리그 활약으로 박성준 선수의 네임밸류가 생겼나요?
06/11/17 11:48
왜 기본권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리그 출전권이 어떻게 헌법에 있는 기본권이랑 비교가 되는지요. 어쨌든 그들은 합의를 본것입니다. 팀은 단순한 스폰서가 아니죠. 성적을 내기 위해 비싼 연봉을 주고 선수들을 데리고 있는것이지요. 팀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돈을 주는 입장과 받는 입장의 관계가 동일선상에 있을수는 없습니다. 계약조건에서 모든 개인리그의 출전을 보장한다 라는 조항이 없다면 팀 방침으로 제한한다고 해서 계약상의 문제가 될것도 없는것이지요.
06/11/17 11:57
연봉이야기는 또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개인리그에서 잘 하니깐 다른 팀에서 스카웃을 하거나 연봉을 높여준건. 그 선수의 실력을 인정한것이 되는것이고, 팀이랑 계약을 했다면 가장 우선시해야되는건 팀의 성적에 기여를 해야겠죠. 물론 개인리그 출전할때마다 우승해 (요즘 마재윤 선수처럼) 프로리그에 출전하는것보다 회사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면 프로리그 좀 못해도 별 상관없겠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 팀이랑 계약을 했다면 팀에 가장 이익이 될수 있는 방향으로. (기업의 제1목적이 이윤이듯이) 나아가야 하고, 팀의 방침이 정해지면 선수들은 따라야 하죠. 어감이 안좋긴 하지만. 군인들이 정부의 소유물이듯이 (미군은 GI , government issue? 라고 대놓고 ㅎ) 선수들도 팀에 소유된것입니다.
원하지 않는다면. 그 계약관계를 해지하면 되는것입니다.
06/11/17 11:59
이준희님// 무조건 네임밸류 강조만 하시지 마시고 팀의 간판이라는 네임밸류가 박성준 선수의 프로리그 활약때문에 생긴건지 개인리그 활약때문에 팀의 간판이 된건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06/11/17 11:59
글쓴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헌법을 이야기하시는데 그렇다면 제가 쓴 "기본권" 이라는 표현이 잘못된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제가 설명하는 기본권은 "프로게이머로서 할수 있는 기본 권리"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6/11/17 12:02
내키지 않는 선수들이 있었지만 합의가 되었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본권은 선수들의 생활과 휴식에 관한 것이 기본권이 되어야지 프로게이머로 할 수 있는 권리가 기본권이 된다면 팀, 프로리그는 해체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06/11/17 12:03
팀의 방침을 따라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프로게이머로서 누릴수 있는 기본 권리가 팀의 방침보다 위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방침보다 근로자로서의 기본 권리가 우선시되듯이 말이죠. 그리고 사회생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저는 군대도 갔다온 예비역이고 현재는 대학생이지만 사회생활 경력도 있구요.
06/11/17 12:04
비호랑이님//
네임벨류는 회사마다 측정가치가 다릅니다. 우승을 해서 네임벨류로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는 반면, 잘생긴외모로 수많은 펜클럽이 있는 경우도 네임벨류가 있는 것이지요. 네임벨류는 각 선수마다 다르게 적용되며 그 평가도 각 팀마다 다양하다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될 것 같습니다.
06/11/17 12:04
선수들의 자율적인 의사가 먼저라는 것에는 다들 이견이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전상욱 선수는 팀 방침의 이유를 먼저 들고, 아쉽지만 그 방침을 따를 수 밖에 없다-라고 표현한 다음...수용하는 자세를 취했는데, 글쓴분이 말씀하신 기본권이 인간의 행복권에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행복이 우선시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의 행복권에 해당하는 자유가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을 강요받았는데요?? 진짜 팬들 맞습니까?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선수들을 몰아부칠 줄은 몰랐습니다. 이게 팬들이 할 짓입니까? 당장에 선수가 자신의 권익을 보장 받지 못하고, 팀방침에 이끌려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데, 그 팬들이라는 분들이...팀방침에 따를 수도 있으니...팀은 아무 잘못 없고, 선수는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 하고 있는 이 상황에 저절로 한탄이 나오네요. 다수에 의해서 개인이 희생을 당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희생을 강요당한 사람들 부지기수 거든요. 당연하다듯이...말씀하지 마세요. 어떤 경우든, 소수의 희생을 막을 수 있어야 기본권은 지켜질 수 있는 겁니다.
06/11/17 12:07
물론 개인리그 참여가 선택의 문제지 의무는 아닙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 선수에게는 누구나 개인리그에 참여할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고 그 자격에 관한 것에 대해서 게임팀이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격은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프로게이머로서 누릴수 있는 권리" 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T1이 이럴 의도였다면 T1측에서 사전에 계약내용에 그런 부분을 명시하고 계약을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T1의 팀방침이 예전부터 프로리그 올인...이라는것은 맞지만 프로리그 올인이 곧 개인리그의 규제를 뜻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06/11/17 12:14
모짜르트님//프로게이머는 소속팀에 인원입니다. 회사 자원이라 말씀이
죠. 박찬호 선수가 제아무리 국대로 나가고 싶어한들..팀에서 전력 손실이라 생각하면 날갈 수 없습니다. 그렇게 기본권이 중요하다면 팀을 나와야죠. T1프론트는 개인전 출전이 대승적으로 팀에 전력 손실이라 판단해서..규제를 하는것 같은데..그것또한 결과로 비난 받아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프로는 언제나 결과죠.
06/11/17 12:15
Mars//
개인의 행복권이 침해된다면 감독의 행복권도 침해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선수도 동의하고 수용했다면 문제가 없는 것이지요. 그 누구도 선수가 잘못했다는 사람 없습니다. 기본권은 휴식이나 개인사생활보장과 같은 부분에 대한 보장이되어야지 개인리그출전을 기본권이라고 한다면 프로리그와 겹치거나 행사와 겹치거나 할경우에는 그 기본권을 바꿔야 할까요? 팀방침에 이끌려 불이익을 당한다는 판단은 현재 팬들의 생각에 의해서 추측된 사실이지 어디까지나 사실로 나타난 부분은 없습니다.
06/11/17 12:15
Mars님/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하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진짜 팬들 맞냐고 몰아붙이시는 태도는 문제가 있습니다. 팀의 손을 들어주시는 분들도 팬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사회생활인데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의견이 많은데요. 그 생각이 잘못이라고 말할수 없고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팬이 맞냐 아니냐 이런 소리까지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팬이라고 해도 생각에 따라 선수 편 들때도 있고 안 들때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06/11/17 12:17
SK가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는 알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렇게 하는 방법이 잘못됬다는 거죠.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개인리그에 참가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선수들의 기회비용 손실 문제를 어떻게 보상하는가' 에 대한 말이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수들이 가장 최고로 치는 덕목은 가능한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많은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우승 수당도 가져오고 개개인의 몸값도 올리는 것입니다. 뭐 경기야 다들 알다시피 개인리그 및 프로리그가 있고, 이런 경기들은 선수에게 앞에서 언급한 이득을 보장해 주는 기회가 되는 겁니다. 근데 요즘 경기 수준이 많이 올라가서 많은 경기를 모두 다 승리로 가져가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서 선수들은 많은 경기를 가져감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의 총량을 늘릴 것이냐, 아니면 선택과 집중을 함으로써 약간 적은 경기를 치르지만 경기마다 내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늘릴 것이냐라는 두 가지 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 선택이 선수 자신의 완전한 자율의사에 의해서 결정되면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이것이 선수 자신이 아닌, 선수가 몸담고 있는 팀에서 결정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SK가 소속 팀의 선수들에게 합의를 이끌어 냈다라고 합니다. 근데 믿을 수 없는게 선수들이 그런 합의를 하게 만들 동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프로리그의 부진은 팀의 동기가 될 뿐, 선수의 동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뭐 양심적으로 약간의 동기부여가 될 진 모르겠지만요.) 적어도 선수들이 다양한 개인리그를 출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이득이 존재하는 한, SK는 선수가 개인리그를 포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보장해 주거나 아니면 프로리그를 통해서 개인리그를 포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과 동일하거나 아니면 그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 중에서는 SK가 그러한 이득을 선수들에게 보장해 준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SK에 불만을 표출하는 말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겠죠.
06/11/17 12:18
NKOTB님 //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박지성 선수와 맨체스터의 대한 부분을 다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6/11/17 12:19
어린완자 ♪님 // 박성준 선수가 잘생긴 외모로 많은수의 팬클럽을 확보하고 있습니까.. (박성준 선수께는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 어린완자님이 말씀하셨듯이 네임밸류의 평가 기준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 박성준 선수를 평가할때 무엇이 가장 큰 근거가 되겠습니까? 그 첫번째는 개인리그 우승이라는건 부정 못하시겠지요. 그리고 박성준 선수의 예를 든건 프로리그에서의 활약만으로 개인리그의 평가기준에 도달하기 힘들다를 말하기 위한것 뿐입니다.
06/11/17 12:23
저 장농 잘 고인규?// 저...어제부터 화나기 시작했습니다. 티원팬들한테요. 그게 그대로 댓글에 들어 가는 걸 막을 수가 없네요. 감정적이 되지 말자고 생각은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또 뭔소리를 할지...
어린완자님//사실이라는 게...눈에 보여야만 사실이고, 직접 귀에 들려야만 사실입니까? 선수가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글 만큼 사실적인 게 어딨습니까? 그럼 반대로, 선수들한테서 합의에 대한 사실적인 의견 들으셨습니까? 프론트에서 하는 말만 듣고 믿고 있는 어린완자님이나, 선수들의 그간의 말과 행동을 보고 사실을 유추하는 팬이나 뭐가 다릅니까? 당자사인 선수들의 정확한 생각을 알 수 없는 상황은 똑 같은데 말입니다?
06/11/17 12:35
六道熱火//
이미 sk의 경우 프로리그의 성적이 연봉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리그의 우승상금보다 프로리그 성적이 반영된 연봉이 훨씬 높지요. 이미 그 부분에 있어서 sk는 보장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Mars// 전상욱선수의 글에서 합의가 되었다는 사실이 나왔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합의가 된것이라는게 타당하지 않을까라고 쓴 문장은 저의 생각이였습니다. 전상욱 선수의 글 어디에서도 강요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방침에 의해서라는 말이라고 했지요. 프론트에서 하는 말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실이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말입니다. 고인규선수가 양대리거가 꿈이다 라고 했던 부분은 프론트의 발표 이전에 나온 인터뷰로 프론트의 발표에서는 "반대했던 선수도 있었지만 수용하고 따르기로 했다"라는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프론트에서 하는 말만을 믿는다는게 잘못된 것일 수는 있지만 이는 매체에 나타난 내용으로 대화의 기본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그간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사실을 유추한다는 것은 사람마다 그 유추의 과정이 다르므로 개인마다의 사실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실을 가지고는 정확한 토론이나 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기에, 프론트에서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06/11/17 12:38
모짜르트님//비유가 일반적인 사안은 못된다고 생각하는데요.
FIFA가 국대 차출을 지원하는것은 FIFA DAY라는것이 있어서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축구게임의 질을 높이려는 계산된 지원입니다. 맨체스터만 거부권을 행사못하는게 아니라..유명한 전 세계명문 클럽도 차출을 허용하니까..스타게임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FIFA 내부에서 대표팀 차출이 축구에 도움이 안된다면 당연히 규제 하겠죠. 비슷한 예로 T1팀은 대표팀 차출(개인리그)이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을 한겁니다.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06/11/17 12:46
NKOTB님 // 피파 데이에 치르는 일반 A매치 뿐만이 아니라 국제대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A매치는 축구게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차출을 허용하는거라면 개인 스타리그는 스타라는 게임의 질을 떨어뜨리나요? 그렇지는 않은데요. 전 세계의 명문클럽들이 차출을 허용하니까 맨체스터도 허용할수 밖에 없다...라는 논리라면 지금 프로게임팀중에서 T1말고 개인리그를 규제하는 팀은 또 어디있나요? 위의 논리대로라면 다른 게임팀들도 허용하니 T1도 허용해야 하는게 옳지 않을까요?
06/11/17 12:47
어린완자님...프론트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팬들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에 대해...선수측 입장의 말 제대로 한번이라도 들으셨습니까?
프론트의 말도 있고, 팬들의 말도 있지만, 선수의 말은 없습니다. 그나마 전상욱 선수가 합의에 의해서 서바이버 예선을 아쉽게 참가하지 못했다는 말만 전했습니다. 이 중 누구의 말이 가장 사실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보기엔, 전상욱 선수의 말이 사실이고, 팬들은 그 사실을 어느정도 유추해 냈다고 봅니다만. 사실이 눈 앞에 있어도...눈 감고, 귀 막으실 팬 분들 많다는 거 알지만 말입니다. 팀이 살아야 선수가 산다는 막연한 믿음은 어디에서 생겨난 것일까요. 기본적으로 잘 하는 선수를 팀이 후원하는 체제인 거죠.
06/11/17 12:49
어린완자 ♪님//
프로리그의 성적이 연봉으로 나타나고 있는 건 이번 조치 이전에도 그랬습니다. 이번 조치와 이전의 연봉 설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이야기이죠. 보장의 절대적인 기준이 있고 그 기준 이상을 SK가 보장해 왔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선수들의 개인리그 출전 금지 합의 이후에 그 보상으로 프로리그 출전의 보상을 높여준다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06/11/17 12:53
Mars//
선수측 전상욱선수의 글도 다 읽어보았습니다. 여기서 가장 사실적인 부분은 프론트의 발표가 되겠지요. 왜냐하면, 전상욱선수가 아쉽다고 해도 합의가 되었다는 발표가 있기 때문이죠. 만약에 해당 방침에 반대한 선수가 "합의와는 상관없이 회사측의 통보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했다" 라는 글이라면 절차상 합의라는 부분에서 거짓이였음이 들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전상욱선수는 반대했을지도 모르지만, 발표상에서 합의가 끝났다 라는 부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눈, 귀막는게 아니라 정확한 사실에 의한 판단만이 사건를 객관적으로 보고 정확하게 인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유추한 사실은 유추한 것일뿐 사건을 정확하게 보고 정확한 대안을 내기에는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선수들의 기본권을 생각한다면, 박용욱선수가 말했던 창살없는 감옥같은 생활보다는 선수의 사생활보호, 개인시간의 보장,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높은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06/11/17 12:59
六道熱火//
출전금지가 아닙니다. 선택적 출전이지요. 그리고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있을 뿐 그 동기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이루어졌다고 발표된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SK가 이미 제공하고 있는 연봉, 생활환경이 선수가 누릴 수 있는 보장아닌가요?
06/11/17 13:06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결과물일 뿐이고 저희는 그 합의가 이루어진 과정에 있어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합의하는 과정에 있어서 선수들의 불만이 생겨나게 되었고 원하지 않았던 선수가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모두 원하던 일은 아니었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프로게이머로서의 기본 권리인 "출전권" 이 걸린 문제구요. 이런식으로 개인리그 하나를 제한할 수 있다면 나중에 성적이 더 떨어지면 두개 다 제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06/11/17 13:07
연봉 = 프로리그 성적은 아닙니다.
SKT1이 프로리그 성적만으로 연봉을 책정한다고 한것도 네임벨류라는 +@ 논외로 하고 성적=프로리그성적이라고 한것입니다. 이건 임요한선수가 2억정도 연봉을 받은걸로 알수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임요한선수에 프로리그 성적은 2억에 비해서 초라합니다. 선수들 연봉비교하려면 네임벨류도 포함시켜야 된다 생각합니다.
06/11/17 13:08
어린완자// 헐~가장 사실적인 부분이 프론트 입니까?
프론트는 회사입장입니다. 전상욱 선수는 개인입장, 선수입장이구요. 선수의 생각이 사실인것 처럼 말하지 말라고 해서, 비교해서 말했더니...이젠 프론트의 말이, 더 사실이라고 말씀하시니...어이없네요. "합의와는 상관없이 회사측의 통보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했다" 이 말과, " 아쉽게 회상의 방침으로 서바이버 예선에 출전을 못했다" (대충 기억으로) 이 말이 뭐가 다릅니까? 둘러치나 메치나...그 말이 그 말인데요??????
06/11/17 13:10
모짜르트//
그렇다면 프로게이머가 팀에 소속되어서 제한받을 수 있는 것이 성적이외에 무엇이 있을까요? 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가 기본권인 개인리그 참가를 위해서 프로리그에 불참하려고 한다. 하지만 개인리그 참가권은 선수의 기본권이기 때문에 팀에서는 프로리그에 불참하는 선수를 제한할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 라고 되버리면 그 때 다시 기본권을 바꿔야합니까? 기본권과 권리는 다릅니다. 권리는 행사하는 만큼의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권리는 상호간의 계약을 통해 제한하고 그 제한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앞서 이야기 했지만 선수들의 기본권은 사생활보호, 개인시간의 보장등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06/11/17 13:10
회사 상황이 갑자기 안좋아지니까 1년 계약한 근로자한테 "너는 계약할때 연봉도 많이 받았고 생활환경도 좋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이정도 손해를 감수해라" 라고 말하고 그 근로자에게 개인적으로 불이익이 되는 계약조항을 계약기간 중간에 멋대로 추가시키는게 가능할까요?
선수들의 기본 권리과 선수들이 지급받고 있는 연봉, 생활환경과는 별개입니다.
06/11/17 13:12
회사의 방침이란건 위에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그사안을가지고 뭐 좋다 나쁘다 싸움을하든 뭐를하든합니다. 그렇게싸우다가 방침이 괜찮다생각되어지면 실행되어지는거고 아니면 뭐 철회되던지하는겁니다 그러나 일방적강제적인통보는 이러이러한 일이있으니 모두 그렇게해라 지키지않으면 불이익이 있을것이다..라고하는거지요
06/11/17 13:13
HesBlUe//맞습니다. 그 네임벨류 개인랭킹이나, 인지도에서 오는 것이고, 그걸 가장 많이 혜택 본(임요환 선수로 인한) 팀이 바로 SK죠.
06/11/17 13:13
어린완자 ♪님//
선택적 출전 자체가 한쪽 리그에는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실질적으로는 출전금지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SK가 이미 제공하고 있는 연봉과 생활환경을 위해서 선수들과 체결한 조건에는 현재의 합의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적어도 SK의 이야기가 설득력을 가질려면 이미 옛날부터 계약서에 그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야 겠죠. 예를 들면, 'SK T1이 10위를 하면 선수들은 개인리그중 어느 하나를 포기한다' 라는 구문이 계약서에 포함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게 없다면, 개인리그 포기에 의한 대가를 SK측은 선수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근데 아직까지 SK가 지불해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이 없고, 이런 점이 합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이죠. 만약 SK의 대가가 선수들이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만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면 현재의 이런 논란 또한 역시 나타나지 않았을 겁니다.
06/11/17 13:15
모짜르트님...T1의 계약서의 그런 사항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계약서에 팀에 소속된 선수는 팀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조항만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됩니다. 규정 변경은 대외적 발표로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되어 있습니다. 합의라는 것이 의견이 갈라질 때 특정 기준으로 공통의 의견을 도출해 내는 겁니다. 세상 사는데 모든 사안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단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 구성원들은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팀의 규정을 팀 구성원간의 합의로 결정했는데 더 이상 문제가 될 것이 있을까요? 물론 여러 분들이 추측하시는대로 합의가 아니라 강압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반대로 정당한 합의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는겁니다. 전상욱 선수의 발언이 100% 강압에 의한 것이라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전상욱 선수가 불만이 있지만 동의했다라는 의미로 쓴 것이라면 합의가 이루어 졌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합의인지 강압인지 확실치 않다면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은 중지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06/11/17 13:15
T1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불참하려고 한적은 없는데요.
만약 그런 선수가 발생한다면 T1 내에서 자체적으로 특정 선수를 방출해 버리거나 엔트리에서 제외시켜 버릴수 있으므로 의도적으로 프로리그 불참을 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선수는 아직까지 T1에서 있지도 않았습니다. 상호간의 계약을 통해 제한할수는 있으되 그것이 계약기간 중간인 시즌 중반에 이루어질수는 없습니다. T1측에서 특정 선수가 개인리그에 여력을 많이 투자해서 프로리그에서 부진했다고 판단했다면 다음 오프시즌에 선수에게 삭감된 연봉을 제시하면 됩니다. 왜 아예 선수에게 주어진 기회를 박탈하려 하나요?
06/11/17 13:18
Mars//
"합의와는 상관없이 회사측의 통보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했다" 라는 것은 합의가 없었다는 사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상욱선수가 밝힌 회사의 방침으로 아쉽지만 포기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라고 한 말에서는 회사의 방침이라고 나타나 있을 뿐 강제적 조항이라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발표된 부분에서 "선수들과의 합의가 된 내용이 회사의 방침으로 결정되었다" 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전상욱 선수는 그저 회사의 방침이라고 했을 뿐이며, 이전의 발표로 해당 방침은 선수들의 합의가 된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합의가 된 회사의 방침에 대해서 아쉽다" 와 "강제적으로 통보된 회사의 방침이 아쉽다" 두 가지로 해석 될 수 있지만, 이전의 발표에서 나타난 회사의 방침이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나타났기 대문에 강제적이라고 볼 수 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선수입장, 프론트 입장, 펜의 입장 모두 다릅니다. 프론트 입장에서만 생각한다고 보일수도 있겠지만, 프론트의 발표속에 나타난 선수와 코칭스텝들간의 합의가 되었다는 내용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활자화된 사실입니다. 하지만, 강제적으로 그렇게 했을 것이다는 펜들의 추측일뿐이죠.
06/11/17 13:19
letina님 // 군대에서 "하급자는 상급자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라는 규정이 있다고 해서 상급자가 비도덕적인 행위를 강요했을때도 하급자가 무조건 그 상급자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왜 그런지 아십니까?
일개 사병에게도 최소한의 "인권" 은 보장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팀의 규정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 라는 부분이 곧 "팀에서 시키면 뭐든지 한다" 라는 것을 의미하는 부분은 아니라는겁니다.
06/11/17 13:20
이준희// 회사에서 방침을 세우고, 그것을 따라라-라고 하는 게 통보 아닙니까?
뭐..아무튼, 그 방침 세울때, 분명히 반대의견도 있다고...프론트에서 발표 했었죠. 지금 이렇게 논쟁이 되고 있는게, 바로 그 반대의견을 낸 선수들의 권익보장은 어디로 갔는가 하는 문제 아닙니까. 근데, 또다시...회사의 방침으로 끝을 내려고 하는군요. 방침이라는 게 바로 회사의 입장입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뭐든 사실도 아니고, 주장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선수들 종신계약했나요? 언제고 그 팀 나와서 다른 팀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개인적으로 커리어를 쌓아야 하구요. 팀 우선이 될 수 있는 사항과, 될 수 없는 사항이 그렇게 구분이 안되십니까?
06/11/17 13:21
이준희님 // 사전에 계약서에 작성되었다면 전상욱 선수가 카페에 그런 글을 남길 필요도 없고 반대의견을 가진 선수도 발생하지 않았겠죠. 그건 이준희님의 개인적 추측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06/11/17 13:22
모짜르트님 출전권을 '인권'과 비교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리그 선택 출전이 비도덕적인 사안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교대상을 바꿔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06/11/17 13:23
Sk 이번 조치가 정당한가 부당한가, 효과가 있을것인가, 없을 것인가에 대한 의견은 없습니다만...
... 선수들 한명한명 의견을 다 반영할 수 있는 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합의 과정에서 "이 방침을 따르지 않으면 연봉 없다" 내지 "무조건 출전 금지" "방출" 같은 선수 생활을 끝낼 수 있는 협박 같은 것이 없고... 합의가 이루어 졌다면, 또 전체 선수들이 표결이나 합의 과정에서 참여할 수 있었다면... 일부 개인 선수들이 그에 대한 불평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합의 과정이 강압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또한 횡포인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고용인과 피고용인으로 이루어진 관계에서 고용인의 방침을 피고용인이 따른다면, 외부에서 말할 꺼리가 좀 적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선수들이 파업이라도 하면서 부당성이 알리던가, 너무 한 조치라고 언급이라도 하면 모르겠습니다마...
06/11/17 13:24
Mars님 반대의견을 낸 선수들이 있었다는 것은...또 찬성 의견을 낸 선수들도 있었다는 겁니다. 찬성 의견을 낸 선수들의 권익보장을 어떻게 하죠? 그래서 합의가 필요한 겁니다. 결론적으로 두가지 입장에서 한쪽으로 합의가 되었고 따라서 팀의 구성원들은 그 합의를 따라야 하는 겁니다. 세상에 100% 모든 구성원의 생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다수결이니 합의라는 과정이 있는 겁니다.
06/11/17 13:24
모짜르트//
계약중간에 성적이 하락되면 선수가 팀과의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한것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출전제한은 운영방침의 일부이며 그 기회를 제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기본권은 설정은 아주중요한 문제입니다. 지속적으로 말하는 것이지만 개인리그를 기본권으로 인정했을 때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은 팀과 프로리그를 해체시킬 수 있을 만한 것입니다. 상호간의 계약을 통해 제한되는 것은 계약을 통해 언제나 가능합니다. 성적이 하락할 경우 제약이 가능하다, 운영방침이 변경될 경우 언제나 가능하다라는 조항만으로도 계약기간 중간의 제한은 당연한것이 되기 때문이죠
06/11/17 13:25
프로리그 성적이안좋았습니다. 뭐 4연속우승후에 약간풀렷다거나 그런변명거리가있을지모르지만 어쨋든 안좋은건 안좋은거니까요 분명 회사로서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겁니다. 회사로서도 팀원들한테 땅파서 몇천만원 1억 2억 이렇게 연봉주는게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팀은 어떠한 방법을 제시해야할까요 양대리그 그대로 출전하고 프로리그연습시간을 늘린다,양대리그중 하나를포기하고 그시간의 어느정도를 프로리그연습시간에사용한다.. 어느게 더좋은걸까요?
06/11/17 13:25
letina님 //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계약서에 팀에 소속된 선수는 팀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조항만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됩니다." 부분에 대한 반박이었지 기본권과 인권에 대한 비교글은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리그 출전을 제한하는게 비도덕적인 행위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기본 권리를 침해한다는 점에서는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6/11/17 13:27
karlla// 네...선수들이 입장표명을 할 수 없다는 게 제일 화나는 상황이죠. 그나마 개인입장을 밝힌 선수마저...개인적 의견일뿐이라는 걸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이죠. 크...
06/11/17 13:28
letina님 //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말했지만 사회에서 "기본" 이 되는 것들에는 다수결 원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게이머의 개인리그 참가자격 여부는 프로게이머 세계에서는 "기본" 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있어서 항상 다수결 원칙이 옳은것은 아닙니다.
06/11/17 13:30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이번 시간 수업하지 말자고 학생들끼리 다수결해서 수업하지 말자는 쪽이 많으면 수업하지 말아야 하나요?
국민전체 설문조사해서 모병제 의견이 징병제 의견보다 많으면 군대 안가도되나요? 아마도 다수결 원칙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습니다. ------------------------------------------------------ 다시한번 읽어보시고 수정하세요.
06/11/17 13:31
비도덕적과 비합리적적인 경우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주신 군대에서 비합리적인 일들이 많은 것은 아시겠죠? 그러나 따라야 합니다.
06/11/17 13:31
六道熱火//
하지만 "회사의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라는 조항만으로도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회사의 방침이 선수들간의 합의에 의해서 나온 방침이라면 그에 따라야 하는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선수들의 계약조항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선수들간의 합의에 의한 선택이라는 점은 강압적이였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개인리그권리의 제한도 선수들의 선택에 의해 확정된 것이지요. 선수들의 선택에 의해 확정된 것이라면, SK가 보장을 해야할까요?
06/11/17 13:31
프런트 분들께서는 지금의 T1의 성적이 불만족스럽고 선수들에게 뭔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다면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즌 계약때 삭감된 연봉을 제시하신다던지, 부진한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시킨다던지, 성적이 상승할때까지 선수들의 개인 자유시간을 제한하던지.. ---------------------------------------------------- 개인자유시간제한이 헌법이 제시한 기본권에 위배됩니다.
06/11/17 13:34
어린완자님 // 계약 중간에 성적이 하락하는게 왜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한것이 되는건가요?
선수와 계약할때 회사는 특정 선수가 어느정도의 기량을 가지고 있고 얼마만큼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 나름대로 판단후에 선수와 합의하에 계약을 합니다. 만약 그 선수에게 쥐어준 연봉이 과대평가라면 그것은 회사측에서 판단을 잘못한 것이지요. 5년 계약을 했는데 그 5년동안 부진하다고 선수에게 계약조건에 불이익이 되는 조항을 삽입할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선수 역시 자기가 거둔 실적에 비해 받는 돈이 적다고 생각해도 이미 5년 계약이 되어있다면 먼저 계약기간을 이행하고 계약기간이 끝난후에 더 나은 계약조건의 요구가 가능한거구요.
06/11/17 13:34
모짜르트님//
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가 기본권인 개인리그 참가를 위해서 프로리그에 불참하려고 한다. 하지만 개인리그 참가권은 선수의 기본권이기 때문에 팀에서는 프로리그에 불참하는 선수를 제한할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6/11/17 13:35
저는 개인리그의 선택 출전이 '기본'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에도 나갈 수 있고, 다른 개인리그에 집중해서 예선 통과하여 출전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에 대한 사안은 분명히 이견이 있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분명히 오늘 수업하지 말아요. 이번 시간은 야외학습해요...해서 수업 이외의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국민전체 설문조사에서 모병제 의견이 많으면 모병제로 가야 하는 겁니다. 다른 개인 스포츠에서도 특정 개인의 대회 참가를 금지하는 규정들이 여럿 있습니다. 얼마전 프로리그에서 비속어를 쓴 게이머의 프로리그 출전을 금지하기도 했었죠. 협회 규정으로 금지하는 것과 비교해서, 구단에서 개인리그를 선택적으로 참가하게 하는 것이 크게 다른 것일까요?
06/11/17 13:35
이준희// 양대리그 그대로 출전하고 프로리그 연습시간을 늘린다와, 양대리그중 하나를 포기하고 그 시간의 어느 정도를 프로리그 연습시간에 사용한다. 이 둘 중에 어느 게 좋냐구요? 이걸 왜 물으십니까????
두 경우 외에 다른 경우는 존재할 수 없다는 전제부터 확립해야 말이 될 거 같은데 말이죠. 질문의 의도도 모르겠고, 이 질문이 이준희님의 생각이시라면, 너무 단순하신 거 아닙니까?
06/11/17 13:36
letina님 // 군대에서도 사병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비합리적인 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지휘체계를 통해 보고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신에게도 안좋은 영향이 끼치기 때문에 자주 일어나진 않지만 말이죠.
06/11/17 13:37
리그 출전권이 그렇게 기본적인 것이라면 협회에서 프로리그에 출전금지 시킨 것도 같은 맥락에서 크게 잘못된 것인가요? 벌금 같은 것으로 제재를 가할 수도 있지만 분명히 출전 금지라는 조항도 있습니다. 프로스포츠에서 리그 출전권은 생각보다 '기본'에 속하는 것이 아닐수도 있는 겁니다.
06/11/17 13:38
어린완자님 // 왜 프로리그에 불참하는 선수를 제한할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팀 자체적으로 방출을 한다던지, 괘씸죄 형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시킨다던지...방법이 왜 없겠습니까?
06/11/17 13:38
모짜르트님//
계약 중간에 성적이 하락하는게 왜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한것이 되는건가요? ==>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라는 조건이 달려 있다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 이 논쟁은 한쪽은 "회사의 강압적인 조치였다" 라는 판단을 통해 논리를 진행하고 "선수들간에 합의된 조치였다"라는 판단을 통해 논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끝이 날거 같지 않습니다.;
06/11/17 13:39
어린완자 ♪님//
만약 그런 조항이 있었다면 SK에서 먼저 내세웠을 겁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정당한 권리행사니까 대외적인 명분을 획득하면서 선수들의 개인리그 참가를 제한할 수 있죠.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런 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은 계약서로 문서화된 일이 없다면 선수들간의 개개인의 의사에 맡겨 놓는게 가장 좋습니다. SK T1의 프로리그 엔트리 자체가 팀 내부의 경쟁에 의해서 걸러지는 만큼 프로리그를 집중해서 얻는 이득이 개인리그 출전해서 얻는 이득보다 크다면 자연스레 선수들은 프로리그에 나가도록 노력하겠죠. SK가 자연스레 프로리그로 얻는 이득이 크도록 유도한다면 지금과 같은 논쟁이 벌어질 일도 없으며, 굳이 '합의' 라는 것을 언론에 공개할 필요도 없습니다.
06/11/17 13:40
모짜르트//
그렇다면 팀에서는 개인선수가 모두 개인리그에만 참가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두 괘씸죄, 방출로 대처하고 팀을 접어야 하나요? 어느 스포츠나 출전금지조항은 있습니다. 개인리그 출전권을 기본권으로 한다면 경기출전권 자체를 기본권으로 설정해야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진 기본권은 다른 한쪽의 권리를 침해하게 됩니다.
06/11/17 13:42
六道熱火//
계약 내용은 대외비의 경우 발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외적인 명분은 이미 "성적하락에 따른 "이라고 밝히고 있고, 가장 큰 부분은 합의라고 도출된 부분이라는 것이죠 합의는 개인스스로 권리의 제한을 인정하는 것을 말하니까요.
06/11/17 13:42
letina님 // 수업에 대해서는 교사의 재량권이므로 학생이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수 없습니다. letina님이 말씀하신것은 교사가 다수의 의견에 동의했을 경우지요. 교사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다수결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징병제, 모병제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방의 의무" 는 국민의 4대 의무중 하나로 명시되어 있는 기본적인 거입니다. 모병제가 다수면 모병제로 가야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는 아직도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을까요...
06/11/17 13:44
letina님 협회 규정으로 금지하는 것과 구단이 금지하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협회는 선수들에게 개인리그에 나갈수 있는 자격을 규정하고 각종프로게임리그에 참여여부에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회가 만든 프로게이머 자격에 의해서말이죠. 그러나 프로게이머 자격 그자체에 대해서 팀은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야외 수업을 가자에 대해서 다수결로 정하는 것과 이것은 완전히 다른 것인게 수업을 어디서 할것인지는 불가침의 권리로 볼 이유가 없다는 것이 명백합니다. 그러나 제한이 허용되지 말아야할 권리에 관해서는 다수결이나 팀방침이 적용될수 없겠죠. 논의의 중심은 개인리그의 제한이 선수들의 기본적인 권리에 해당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다시말해 제한이 허용되어야 할 권리이냐, 제한 불가능한 권리이냐에 맞춰져야 합니다. 물론 실정법적 고려는 별론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
06/11/17 13:44
六道熱火//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계약서상의 이러한 조항에 따라 선수들에게 선택적 개인리그참가하도록한다와" "현재의 문제점을 통감하고 선수들과의 합의하에 당분간 이렇게 하기로 한다"와 어느것이 대외적인 명분을 쌓기 좋을까요? 현재까지 나타난 내용은 합의에 의해 진행되었다라는 부분입니다.
06/11/17 13:45
어린완자님 // 팀원들이 모두 개인리그만 뛰겠다 하면 그 선수들과 계약을 하지 않고 프로리그에도 나와서 활약할 선수들과 계약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T1 선수들이 프로리그 불참을 선언한 것도 아닌데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06/11/17 13:47
여기서 선수들은 합의를 통해서 회사방침에 따른다고 했습니다.
선수들이 회사방침에 따르지 않고 개인리그에 참여한다고해서 t1이 강제할 권리는 없습니다만. 그렇게 개인리그에 참여한 선수를 계약만료일까지 프로리그에 출전금지시킬 수 있고 그 대가로 다음 연봉계약때 연봉삭감을 추진할 수도 있는것이죠 그럼 선수들도 생각하겠죠? 1.개인리그우승을 반드시 할 수 있다면 프로리그 출전안해도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데는 지장없으니 내 맘대로하겠다. 2.프로리그출전을 못하는데 개인리그우승도 어렵다 그럼 결국 연봉삭감이고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때도 이정도 연봉을 받을수 있을까? 회사 방침에 따르자.
06/11/17 13:48
어린완자님 // "대외비라 알려지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라는 부분은 어린완자님의 개인적 추측일 뿐입니다. 어디서도 나온적이 없는 이야기니까요.
그런식의 추측이 가능하다면 "표면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압박때문에 선수들이 마지못해 수긍하고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 라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06/11/17 13:49
모짜르트님//
그렇게 해서 프로리그에나와서 활약할 선수를 계약했지만 계약서보다 우위에 있는 기본권을 통해 개인리그에 나간다면 또 방출하나요? 기본권은 한쪽에게 휘두르라고 주는 무기가 아닌 인간으로서 최소한 보장받아야할 권리입니다.
06/11/17 13:49
모짜르트// 왜 모병제가 되지 않냐고 하신다면 국민투표를 하지 않아서입니다. 국민투표를 하기위해서는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구요. 즉 국민의 대다수가 징병제 싫어 빨리 모병제를 해라라며 국회의원을 압박하면
국민투표로 상정할것이고 진행해서 다수결에 의해 법이 바뀔것입니다.
06/11/17 13:50
모짜르트//
"대외비라 알려지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있습니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실이 아니지요.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이야기 한 것 뿐이지 "대외비라서 알려지지 않았다"와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06/11/17 13:50
어린완자 ♪님//
자세한 계약 내용 자체야 대외비라서 밝히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만, '계약에 의하여 이런 일을 했다' 정도는 밝히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여론이 SK 쪽으로 많이 나빠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계약을 언급하고 분위기를 바꾸는 게 더 나은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합의를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너무 위험합니다. 단지 양심만으로 선수들이 스스로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버린다는 것은 '합의' 라는 것에 많은 의구심을 가게 만듭니다.
06/11/17 13:53
어린완자님 // 현존하는 프로게이머중 어떤 선수도 개인리그를 아예 포기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심지어는 프로리그에서 가장 팀공헌도가 높은 이창훈 선수 조차도 개인리그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T1이 프로리그에서 활약할수 있는 선수를 찾으려면 "개인리그, 프로리그 동시 활약이 가능한 선수" 를 찾아야지 "개인리그 아예 포기하고 프로리그에만 100% 올인할 선수" 를 찾으려 한다면 한 선수도 찾지 못할것입니다. 아예 계약서에 T1측에서 사전에 "개인리그는 참여하지 않겠다" 라는 옵션 조항을 추가하고 계약한다면 모를까요. 개인리그 아예 배제하고 프로리그에만 100% 올인하는 선수를 T1이 원하는 것이라면 T1의 생각이 지나치게 이기적이라고 밖에는 말 못하겠네요.
06/11/17 13:55
계약도 그렇습니다.
헌법으로 보장하는 본질적인 기본권을 침해하면 공서양속조항이나 기타 노동법등으로 계약의 자유를 제한 받습니다. 그러나 헌법이나 법률로 보장하는 자유가 아닌경우는 공서양속조항이나 기타 법령으로 보호받을수가 없겠죠. 그다음 단계의 방법이 '항의, 실력행사'입니다. 판사의 입장에서 판결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선수들의 팬의 입장에서 항의 할수 있는것 아닙니까? 애초에 계약이 그렇게 되어있었다고 하더라도 프로게이머의 속성상 제한해서는 안되는 권리가 리그참가의 권리라고 보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06/11/17 13:56
4그레이님 // 이 부분에 대해서 일단 4그레이님께서는 왜 우리나라가 징병제를 유지할수밖에 없는지 먼저 이해가 필요하실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라면 이야기할수 있으나 글의 주제와 크게 벗어나는 내용들이므로 직접 커뮤니티들을 가보시면서 정보를 얻기를 권해드립니다. 과거 PGR에서도 토게에 비슷한 내용의 토론글이 있던걸로 기억하구요.
06/11/17 13:57
저는 출전권이 제한 받을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은 시각의 차이를 줄이기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전면금지도 아니고 선택적 출전 제한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한받을 수 없는 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잘 들었습니다.
06/11/17 13:58
六道熱火//
그쵸 합의를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위험합니다만, 발표된 내용은 그것뿐이 없지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인리그 출전을 통한 스스로의 이득과 팀의 운영방침에 따른 스스로의 이득 개인리그의 경우 1년 동안 개인리그 우승을 모두 차지한다면 1억을 넘기겠지요 하지만 2억은 힘듭니다.그리고 모든 개인리그를 우승할 확율은 적어지겠죠.^^ 하지만 프로팀에 속해 있다면, 개인리그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의식주가 보장되고 연봉이 보장됩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의 성적이 좋다면 연봉의 상승폭이 우승상금보다 높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스스로의 이득을 버리지만 프로리그를 통해 그 이득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할수있지도 않을까요? 특히나 주축선수들에게만 제한된 이번 조치의 경우 대부분 개인리그 우승상금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라면 프로리그를 통해서 개인적 이득을 매꿀수 있지 않을가 싶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주축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은 모든 개인리그에 참가할 수 있죠.^^)
06/11/17 13:58
letina님 // 1개가 제한이 가능하다면 2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한이 될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그게 선택적 제한이냐, 전면 금지냐의 여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6/11/17 14:00
4그레이님은...얘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으시네요.
팀 방침을 따른다...따르지 않는다...이 문제가 아니라, 팀 방침에 의의를 제기한 소수 선수들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죠. 다수의 의견을 따라야 하는 범위가 어디까지인가...하는 문제도 짚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선수와 팬들, 서바이버 진행 관계자들은 하루 전에 통보를 받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의 합의를 대외적인 명분으로 내세웠다는 겁니다. 절차를 무시한 다급한 시행, 선수들의 합의...들을 수 있는 건 오로지 프론트의 말...선수의 입장은 철저히 배제된 이런 결정을 단순히 팀 방침이 그러하니...어쩔 수 없지로 넘어가야 하는 게 옳은가요? 이런 경우는, 팀 방침을 100% 이해하더라도...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일인 거 아닙니까.
06/11/17 14:01
모짜르트님//
-일반 A매치는 축구게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차출을 허용하는거라면 개인 스타리그는 스타라는 게임의 질을 떨어뜨리나요? 그렇지는 않은데요. --->참..논리가 묘하시군요.피파에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국대차출 허용한다는것이지 그걸..스타쪽으로 같다 붙여서 말을 이어가는건 좀 ..억지 아닙니까? 더군다나 스타에는 FIFA같은 기구도 없는데 말이죠. 첨부터 맨유의 박지성 비유는 부적절했습니다. 그쪽에는 명확한 답이 나와있습니다. 그 답을 스타판에 끼워맞추면 당연히..맞죠. 첨부터 공통점이 없는 두 분야임에도 말이죠(가정이 잘못됨) 차라리..박찬호 국대차출 비유가 지금과 더 비슷합니다.
06/11/17 14:01
모짜르트님//
gog님이 올려주신 글에 보면 "헌법으로 보장하는 본질적인 기본권을 침해하면 공서양속조항이나 기타 노동법등으로 계약의 자유를 제한 받습니다." 라고 올려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계약서 상 프로리그에 100% 올인할 선수를 찾는 것은 계약의 자유를 제한 받게 되겠죠. 성립될 수 없는 계약이지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개인리그출전이 기본권이 된다면, 팀, 프로리그체제는 조만간 해체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06/11/17 14:05
NKOTB님 // 무엇이 명확한 답인가요?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축구에서는 명문클럽들이 다 차출해주는 분위기니까 되고 스타는 그렇지 않으니까 안되는건가요?
뭔가 이상하네요.
06/11/17 14:05
六道熱火//합의라는것은 회사와 선수들간의 합의 입니다.
즉 회사는 프로리그를 통해 회사를 사람들에게 광고를 목적으로 게임단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의 부진으로 프로리그에 부진했습니다. 회사는 이 부진이 2개의 개인리그.(제 생각은 msl 8명출전이라고 생각하지만)로 인한 연습부족으로 느낍니다. 그래서 개인리그의 출전을 제한하고 프로리그에 집중하시오 라고 통보했습니다. 선수들은 개인리그는 내 몸값을 올리고 명예를 올리수 있는 대회므로 회사의 통보에는 따를 수 없습니다.(라고 할정도면 계약서에 회사의 임의대로 개인리그를 제한할 수 있다라는 항목을 없을거 같습니다.) 그럼 회사가 생각해보니 이렇게 선수들이 나가버리면. 오히려 회사이미지도 떨어지고 투자금(연봉)에 대해서 손해가 나니.. 그럼 2개의 개인리그로 인해 프로리그가 부진하니 2개의 개인리그중 한개의 개인리그만 출전해라. 선수단에서 선수들은 생각하겠죠. 그리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하겠죠. t1선수들은 '그래 우리가 프로리그에 부진한건 사실이고 회사의 연봉받는 입장에서 우리입장만 내세울수 있느냐.. 개인리그하나 참석하는걸로 타협하자. or 난 양대리거가 되서 내 이름을 드높히고 싶다.. 에서 그럼 우리 다수결로 결정하자... --------------------------------- 선택적개인리그참석 밑 프로리그집중이라는 합의가 나왔습니다.
06/11/17 14:06
어린완자님 // 지금 개인리그 출전까지 걸고 넘어지면서 이렇게 소동을 벌이는 팀은 T1말고는 없습니다. T1의 이번 사건을 가지고 프로리그 체제 해체와 연관짓는건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06/11/17 14:07
Mars님//그 소수의 의의를 제기한 사람이 대체 어떤 내용으로 의의를
제기 했습니까? 설마..전상욱선수의 예를 들진 않겠죠? 출전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정도로 해석 가능하지 않을까요.쉽게 매듭지을수 있는 문제에 소설을 쓰면..끝이 없습니다.
06/11/17 14:08
4그레이 // 아까도 말했지만 선수들의 기본권리에 대해서는 다수결 원칙이 적용될수 없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본문에 언급한 다수결 원칙에 대한 부분을 다시 살펴봐주시길 권해드립니다.
06/11/17 14:08
어린완자 ♪님//
맞습니다. 개인리그 출전을 통한 선수의 이득과 팀의 운영방침에 따른 선수의 이득이 존재합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그것이 선수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선택되어져야 합니다. 팀이 선수의 선택에 개입한다면 적어도 팀이 원하는 선택을 선수가 해줌으로 인해서 선수에게 자신의 기회를 포기한 이득 만큼을 안겨줘야 된다는 것이죠. 금전적 지불을 한다거나, 팀의 방침을 따르는 선수에게 팀 기여점수 플러스 몇점을 한다거나, 개인 자유시간을 더 할당한다거나 하는 등등의 이득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 상황은 간섭 없이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연스레 유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프로리그 출전 엔트리에 오르는 것과 프로리그에서 1승을 거두는 것에서 얻을 수 있는 연봉협상 점수를 대폭 올리는 겁니다. 그러면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해서 팀에 잔류하고자 하는 선수는 알아서 프로리그에 집중할 것이고, 이렇게 되는게 더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레 다음 계약에서는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선수들이 재계약을 따낼 확률도 높으니 팀 입장에서도 바람직한 현상이 되겠죠.
06/11/17 14:08
모짜르트// 님 저는 통일이전까지는 징병제가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만... 단지 지금 모병제로 바뀔려면 국민동의가 필요하고 그것이 설문조사가 아닌 국민투표에 의한거란걸 쓰고 싶었던것 뿐입니다.
...쩝 필력이 딸리니.. 이런오해가...
06/11/17 14:08
여기보면...다른 스포츠의 예를 놓고...계속 물타기 하시는데요. 이러지 맙시다. 모짜르트 님의 예는 그냥 예로 넘어가면 되는 겁니다.
그 예가 아주 틀린 말이 아니라면요. 세부적으로 더 들어가서 축구를 해부해야만, 스타크래트라는 종목에 딱 맞는 예인 지 아닌 지...구분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대충 이러저러한 외부적인 요인은 얼마든 지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예는 스포츠라는 테두리안에서 대충 다 맞습니다. 예가 틀리다 맞다 한들, 기본적으로 글쓴이가 한 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아닙니다. 축구의 예에...국방의 의무 예에 목숨걸듯이 매달리는 게, 바로 SK가 상식적인 절차를 무시했기 때문에, 반박할 근거가 모자르기 때문이 아닌가요. 좀 솔직해 집시다.
06/11/17 14:09
모짜르트님//답답하네요. 첨부터..축구와 스타와는 다르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피파라는 기구가 있어서..울며겨자먹기식이든 아니든..차출하는 경우라구요. 차라리..메이저리그 박찬호가 더 현실 적이라구요. 그쪽은 반대 하지 않습니까? 당연하죠. 피파같이 반대 하는 기구가 없으니까요..첨부터 축구 얘기는 안맞는 비유입니다.
06/11/17 14:11
4그레이님//
양심에 입각해서 이번 사태를 설명하기에는 선수들이 잃어버리는 기회비용이 너무 큽니다. 지금까지 계속 언급해 왔지만 팀은 개인리그 포기에 대한 상대적인 이득을 선수들에게 제시하고 이후 결정은 선수들 개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06/11/17 14:12
개인리그출전제한의 권한이 팀에게 있게 된다고 하면,어떤일이 일어나겠습니까?
방송리그에 나가는 것을 팀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방송리그는 팀에서 임의로 리그를 선택해서 양리그의 수준이 균형을 잃고, 시즌마다 수준차이가 심해서 권위가 떨어지고 우승을해도 반쪽짜리 우승자가 되므로 개인리그의 근간이 흔들리게 됩니다. 협회가 자격을준 선수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개인리그의 본질은 사라지고, 팀이허용한 선수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 리그가 됩니다. 그러므로 리그참가권을 일신전속적으로 보장되는 권리로 정해야하며, 불가침의 권리로써의 리그참가권은 개인리그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06/11/17 14:12
모짜르트//선수들의 기본권리란 자기가 참가하고 싶은 대회는 다 참가해야한다는 기본권리에 대해서는 계약을 통해서 자신의 기본권을 제약하고 그 제약된 만큼 다른 이득을 취한것입니다..
그 계약이 선수들의 '기본권'에 침해가 있는 계약이라면 계약은 무효가 되는것입니다.
06/11/17 14:13
NKOTB// 그 소수의 의의를 제기한 사람이 대체 어떤 내용으로 의의를
제기 했습니까? <--라고 말씀하셨는데, 님은 아십니까? 제가 소설이면, 님도 소설입니다.
06/11/17 14:14
NKOTB님 // 야구가 반대한다는 이야기는 첨 듣는데요. 박찬호 선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대회에도 출전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농구의 경우에도 NBA의 샤킬 오닐 등의 스타급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긴 하지만 샤킬 오닐 등의 같은 선수들의 경우에는 본인이 컨디션 조절 문제로 거부하는 상황이고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 같은 선수들은 본인들이 원해서 국제대회에 나왔습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올림픽같은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대거 출전하지 않는 경우를 보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쪽은 선수들이 체력관리, 컨디션 조절 등의 문제를 이유로 거부하는 분위기이고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에서는 로저 클레멘스같은 거물급 선수들도 국가대표로 나왔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들의 국가대표 선발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저는 첨 듣는 이야기입니다.
06/11/17 14:15
선수의 권리가 보장될 가치가 있는것은 선수vs팀 의구조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타판vs팀의 구조에서 보호가치가 있기때문에 선수의 권리가 불가침이 되는 것입니다.
06/11/17 14:16
NKOTB// 네 저도 궁금합니다. 어떤식으로 합의를 했고, 합의 과정이 어땠는 지요. 그리고, 님과 똑 같이 어떻게 의의를 제기했는 지도 궁금합니다. 알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한 거는 님과 저나 똑같네요.
06/11/17 14:17
gog//
일단 선택적 출전제한은 1가지 리그를 나가지만 선수가 싶은 리그를 나가는 것입니다. 팀에서 어느 리그를 나가라 하는 제한 사항이 없지요. 그러니 수준차이와 권위는 지금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협회자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본질이 사라진다고 하셨지만, 협회선수중 최고의 선수는 공식랭킹 1위의 선수이고 개인리그는 개인리그 참가 선수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가 좀 더 명확한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만약 선수들의 선택에 의해서 어느 한쪽의 리그로만 선수가 몰린다면, 다른 한쪽의 리그의 경쟁력부분부터 살펴봐야하지 않을까요?
06/11/17 14:28
모짜르트님//어휴..메이저리그 박찬호의 예에서 또 왜..딴 선수와
샤킬오닐이 나옵니까? 박지성의 예를 비교하느니..차라리 박찬호의 예가 더 현실적이다란 말에서 나온것 아닙니까? 박찬호가 국대로 나올때..팀에서는 컨디션 조절이다.뭐다 해서..만류했지만 자신의 의지로 국대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일궜지만..과연 메이저리그 팀에는 플러스알파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알 수 없다. 이점이 비슷하다 정도요. 개인리그 팀에서 말리지만 출전해서 참가 하는게 팀리그 전력이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알 수 없으므로..
06/11/17 14:30
NKOTB님 // 당연히 팀 전력에는 마이너스지요. 제가 언제 그 부분에 대해서 반대한적이라도 있습니까?
제가 줄기차게 이야기해온것은 박찬호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자격이 박찬호 선수가 "선수로서 선택할수 있는 기본 권리" 라는 것이고 팀에서는 그 권리에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류의 내용으로 박찬호 선수 대신 축구의 박지성 선수를 언급한 것입니다.
06/11/17 14:33
NKOTB님 // 선수는 팀의 명예를 위해서도 뛰지만 개인의 명예, 더 나아가서는 국가의 명예를 위해서도 뛰어야 할 이유가 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선수가 개인이나 국가의 명예를 위해서 뛰는 것이 팀에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팀에만 올인해라" 라고 하는것은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그게 못마땅하면 그 팀은 그 선수와 계약을 안하면 되는겁니다. 왜 굳이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뛰고자 하는 선수를 팀에 소속시키려 할까요? 그 선수가 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 아닙니까?
06/11/17 15:46
모짜르트님의 글은 제가 임시로 삭제게시판으로 옮겼 놓았습니다.
눈살찌푸리게 하는 댓글이 좀 있어서 정리를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 새 Mars 님께서 글을 올리셨네요. 너무 부지런하신 듯 ~~ 글 자체에 문제가 있어 삭제된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본문을 흐리게 하는 댓글이 요즘 너무 많습니다. 토론도 예의를 지켜가면서 ... 본문의 내용에 맞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
06/11/17 15:50
이전 Mars 님의 글에 있던 홍승식님의 리플 옮겨 드립니다.
리플로 적다가 게시물이 없어져서 못쓴 리플을 다시 올려봅니다. 우선 개인리그 출전권이 선수 개인의 침해받을 수 없는 권리인지는 납득하기 어렵네요. 만약 그렇다고 하면 팀이 프로리그에 준비하는 것도 침해받을 수 없는 권리여야 하겠죠. 모든 팀은 프로리그를 준비하는 일과시간이 있습니다. 보통 오후 시간(정확하지 않지만 점심 식사 후 저녁 9시 까지)이 되더군요. 그렇다면 그 시간(오후 일과)에 대한 권리는 팀에 있어야 합니다. 팀에 소속된 선수는 오후 일과 때에 개인리그를 준비하면 안되죠. (그래서 대다수의 선수들은 오후 일과 후에 개인리그를 준비하더군요.) 문제는 개인리그가 열리는 시간이 오후 일과 시간과 겹친다는 겁니다. 오후 일과 시간은 선수 개개인은 팀의 훈련 방침을 따라야 합니다. 개인리그는 오후 일과 시간에 열리죠. 개인리그 출전이라는 개인의 권리와 프로리그 준비라는 팀의 권리가 오후 일과 안에서 부딪힙니다. 그럴 때는 어떤 권리가 우선되어야 할까요? 저는 팀에서 오후 일과에 대한 대가(연봉 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팀에 우선권이 있다고 봅니다.
06/11/17 15:59
글쓴분도 인정하셨지만 기본권이란 말에 상당한 어폐가 있구요.
억대의 고액 연봉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팀 성적이 최하위권이라면 선수의 연봉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지원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이와 같은 처방을 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만약 이와 같은 방침에 반발하는 선수가 있다면 방출시켜야겠죠. 아마추어도 아니고 개인리그에 눈이 멀어 프로리그를 등한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 판 멸망의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자꾸 낭만적으로 기업의 횡포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철없는 밥투정에 불과합니다. e스포츠 초창기의 KTF나 오리온, 한빛과 같은 투자 구단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들이 좋아하는 선수들도 그냥 스타 좀 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뭐 낭만시절에 소속팀조차 없어도 피시방으로 컵라면 때우면서 지방 대회에 상금 따러 강행군하던 선수들을 바라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티원에 대한 평소 질투 내지는 열등감을 이용해서 물타기하시는 분들이 여럿 보이는데 자중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06/11/17 16:08
거품님//동의는 하겠는데요...마지막줄에 상당한 어폐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티원에 대한 평소 질투 내지는 열등감을 이용해서 물타기하시는 분들이 여럿 보이는데 자중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님이 이걸 어떻게 알며, 또 누가 물타기를 했다는거죠? 님이 말씀하시는 물타기유저들 마음속에라도 들어가 봤는지 궁금하네요. 뭐 이런건 쪽지로 보내세요. 꼭 남의 마음속에 들어갔다 온것처럼 말씀하지 마시구요.
06/11/17 16:13
하하... 다른 팀이 우승하지 못한 이유가 나태하고 태만한 결과라고 글을 ㅆㅓㅅ던 거품님이 질투나 열등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니 잘 어울리네요.
님이 글을 쓸수록 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되는 것 같은데, 아니 혹시 진짜 의도하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살짝 드는군요. 건필하십시오.
06/11/17 16:14
거품님의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밤 10시까지 프로리그 연습하고 이후 개인리그 연습을 한다는데 어찌 개인리그에 눈이 멀어 프로리그를 등한시 할 수 있으며... 정말 양대리그에 출전하는게 개인리그에 눈이 멀어 프로리그를 등한시 하는거라면 티원의 주요 선수를 제외한 티원 선수 전원과 타 팀 선수 전원은 모두 개인리그에 눈이 멀어 프로리그를 등한시 하는 선수들이 되네요.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언급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06/11/17 16:16
개인리그 출전이 왜 기본권이 되야하는지 솔직히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어쨌든 티원과 계약맺은 관계 아닌가요? 회사가 연봉을 주는건 회사가 원하는 목적(ex 이윤추구, 홍보 등등)을 선수들이 해주고 대신에 연봉을 받는 관계 같은데요.... 전혀 일반적인 사회생활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개인리그 출전여부가 기본권과 관계있다는 말에 전혀 설득력을 못느끼겠습니다. 물론 사적인 감정으론 티원의 현재 방침이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게 기본권 운운의 문제인지는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돈버는거 그런거 아닙니까? 회사에 소속된 이상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해주고 월급받는거 그게 자본주의 아닌가요. 그게 사회생활이구요. 다들 그렇게 살고 있는데 왜 프로게이머에게 이게 기본권의 문제로 얘기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프로축구같은 명문화된 규정이 있는 스포츠와 이쪽을 비교해서 기본권운운은 솔직히 아무리봐도 안맞는 비유입니다.
06/11/17 16:20
기본권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어폐가 있다고 하는 쪽이 맞겠습니다.
현재의 논란의 쟁점은 "개인리그에 출전할 권리는 제한받을 수 있는 권리인가" 그리고... "개인리그의 축소 방향과 연관성이 있는가" 정도 인듯 합니다.
06/11/17 16:24
letina// 자꾸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 운운 하시는데...님 헌법에 열거되지 않는 기본권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거 모르시나요? 헌법조문 한번 살펴보시죠. 그리고 님말씀대로 팀의 강압에 의한 것이 확실하지 않다면, 님말씀처럼 sk프론트를 비판하는 것도 안되겠지만, 바꿔말하면 프론트의 강압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까 님처럼 sk를 옹호하는 것도 말이 안되죠. 설마 프론트의 강압이 있었어도 이번 조치에 찬성한다는 입장은 아니시겠죠?
06/11/17 16:31
partita//그리고 선수와 sk간의 계약이라도, 만약 그 계약내용이 민법상의 중요한 원칙, 예를 들면 선량한풍속 기타 사회질서와 같은 조문에 위배된다고 판단될 수 있다면 그 계약은 무효가 될 수 있고, 또한 당사자간의 의사표시에 하자(예를 들면 사기나 강박)가 있다면 그 계약은 취소할 수 도 있는 겁니다.
06/11/17 16:32
캐리어순회공연//
기본권이 상충되면 어떻게 될까요? 누구의 기본권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까요? 선수의 개인전출전권이 기본권이라면 구단주의 경우 지정된 일과시간내에서의 프로리그 연습에만 집중이 기본권이 되지 않을까요? 현재 sk의(리얼스토리참고) 연습시간은 개인리그 시간과 겹치고 있습니다. 개인의 기본권의 충돌의 경우 어느 기본권을 우선해야할까요? 선수의 개인리그 출전권을 기본권으로 삼기에는 어렵습니다. 당사자간의 의사표시간의 하자가 있는 것은 계약당시로 알고 있습니다. 계약후 무리없는 내에서의 계약내용이행에 대한 촉구는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계약서 내용상 "팀의 운영방침에 따른다" 만 명시되어 있어도 문제가 없지요. (물론 변경된 운영방침내용이 민법상의 중요한 원칙, 예를 들면 선량한풍속 기타 사회질서와 같은 조문에 위배되면 안되겠지요)
06/11/17 16:32
강압 자체는 반대합니다만 조치 자체에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강압적 조치라는 것이 확실한 사실이라면 저도 대놓고 비판하겠습니다.
06/11/17 16:47
캐리어순회공연 // 하고싶은 말씀의 요지가 뭔가요????? 그래서 민법위배된거 있습니까? 아님 또 무효될만한거 있습니까?????? 대체 하고싶은 말이 뭡니까??????
나도 개인리그 출전못하게 한 티원이 마음에 안듭니다. 그런데 그게 법적으로 무슨 문제가 됩니까?????? 차라리 야근하기 싫은데 야근 시키는 회사가 사기나 강박의 여부가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06/11/17 16:49
구경플토님//은 최소한의 독해력을 구비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티원 선수들이 양대 개인리그에 눈이 멀었다고 했습니까? 그들은 물론 그렇지 않았기에 이번에 팀의 방침에 합의한 것이지요. 만약 양대리그에 눈이 먼 정도로 팀을 등한시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에 대한 지원은 전혀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요. 티원 선수들이 그렇다는 게 아니구요. 유치원도 아니고 일일이 설명해드리기 참 힘들군요.
06/11/17 16:50
많은 분들이 선수들 개인의 권리는 생각하시면서 그들을 후원해주는 기업의 권리는 생각하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SK의 방안이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연봉을 지불하는 기업으로서 충분히 내새울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를 무조건 포기하라는 것도 아니고 본선도 아닌 한 쪽 예선을 포기하라는 것은 기업의 혜택을 받는 선수로서 책임감이 있다면 충분히 받아드릴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SK는 보통 딴 팀들에 비교해도 연봉이나 시설에 들어가는 투자가 상당할겁니다. 하지만 팀의 성적은 비교적 초라합니다. 실제 직장생활을 해도 자기가 하는 일이 기업의 목표치에 밑돈다면 자기 개인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일을 끝내는게 정상이죠. 만약 일을 못한다면 그 기업에서는 투자 할 가치가 없는겁니다. 물론 바라지야 않겠지만 연봉과 혜택을 받는 선수들로서 책임감이 있다면 별 말 없이 회사의 방침에 동의했을거라고 봅니다.
06/11/17 16:51
기본권이라... 앞으론 계약이 굉장히 복잡해질것 같네요. 개인리그 참가가 프로게이머의 기본권이라고 생각하시는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로 드신 스포츠 선수의 국가대표 참가도 nba의 야오밍 같은 경우 계약 조항에 "국가대표 차출엔 언제든 응한다" 라는 조항을 첨가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한 기본권이라 누구든 보장해 준다면 굳이 그런 조항을 넣을 이유가 없겠죠. 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스포츠의 계약 조항에는 온갖 괴상한것들이 다 있습니다. 선수들 마다 다르지만 어떤 선수는 "연습시간에 늦으면 얼마의 벌금" 이런 조항도 있고 어떤 선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라는 조항도 있고 온갖 잡다한 조항이 다 들어갑니다. 진짜로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항도 들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오프시즌의 -당 스포츠와는 무관한- 움직임이나 활동에 대해서도 제약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는걸요.
아마 앞으로 개인리그에도 다 참가하고 skt1으로 가고 싶은 선수는 계약 조항에 "개인리그 참가에 대한 간섭을 받지 않는다" 라는 조항을 계약서에 첨가해야 되겠죠. skt1으로선, 그 선수를 포기하거나 기본 방침을 철회하거나 그 선수만 예외로 두거나 해야할것이고.. 그 선수로선 자기의 요구를 철회하거나, 다른팀을 알아봐야하겠죠.
06/11/17 16:58
기본권이라는 표현보다 프로게이머의 본질적 권리라던가, 프로게이머의 기본권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개인리그출전여부에관해서 팀이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 개인리그 권위의 안정성을 침해합니다. sk의 경우 2리그중 한리그만 나갈수 있답니다.그런데 팀에게 그와 같은 권한이 있다고 인정한다면 다른 팀들도 그와같은 결정을 내릴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수 없게 됩니다. 여러팀들이 2리그중1리그만 나갈수 있다는 방침을 정햇다고 봅시다. 그렇다면 피시방예선이 아마도 256강이아니고 128강으로 이뤄지게 될것입니다. 절반의 선수는 msl에 절반의 선수는 스타리그에서 경기를 하겠죠. 그리고 그 절반이라는 것도 명확한 기준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팀사정, 개인사정에 의해서 임의로 정해집니다. 그렇다면 봄시즌에는 스타리그에 200명참가, 엠에스엘에56명참가 겨울시즌에는 스타리그에 100명참가, 엠에스엘에 156명참가 이런현상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예전엔 256명모두가 다 참가하던 리그가 말이죠. 200명중의 1등도 56명중의 1등도 진짜 챔피언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s급선수들이 56명에 다수가 분포한다면 200명중에 1등을해도 챔피온의 권위를 얻을 수 없겠죠. 그렇다면 결국에 개인리그는 매시즌마다 리그의 수준도 바뀌고, 리그의 난이도도 바뀌는 이상한 리그가 되어버릴 위험성이 있습니다. 기존의 모든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예선을 통과하여 모든 프로게이머중의 챔피언을 가리는 것이 개인리그의 본질일텐데, 전체 프로게이머의 챔피온은 고사하고 1/2의 챔피언조차 확실히 가릴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개인리그의 권위는 심하게 떨어지고, 심하면 별 의미없어질수도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1;1게임이 기본이라는 점에서 개인리그는 반드시 보호받아야할가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발생하기 때문에, 리그 참가권은 프로게이머의 기본 권리로 협회를 통해 불가침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11/17 17:07
gog님이 주장하시는 바가 모든 프로게이머는 개인리그에 참여해야 한다는 강제성을 주장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선수의 자유가 맡기게 된다면...미래에는 리그의 권위나 가치에 따라 분명히 개인의 자유로 리그를 참여안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리그의 개수가 많아진다면 저절로 발생할 수도 있는 사안인데, 그러면 어차피 gog님께서 우려하시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CJ에서 개인리그 하나만 더 만들어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상황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06/11/17 17:41
선수들의 기본권리, 기업의 권리 등등, 모두 존재하겠지요. 팬도 팬으로서의 권리가 있으니까요. 그러나 무수한 권리와 의무의 소용돌이 속에서 과연 팬들이 기업의 권리까지 헤아리고 배려해주고 따라가야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이 있고 그것이 다수의 의견으로 모아진다면, 말하자면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길 원한다면, 기업의 방침이 어떻고 그게 얼만큼 대단한 일이고를 떠나서 목소리를 들려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왜 원론적인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있습니까. 팬들이 원하는 것이 기업을 이해하고 기업의 입장에서 판을 되짚어 보는 것입니까.
06/11/17 19:29
많은 분들께서 기본권이란 단어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시는것 같네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여기서 제가 말하는 기본권이란 "프로게이머로서 할 수 있는 기본 권리" 라고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성적이 안좋으면 개인리그를 제한할 수 있는 권리가 기업에게 있다는 것은 무슨 소리인가요? 게이머들이 회사에서 연봉을 받고 일하는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의 리그 참가자격 여부까지 회사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봅니다. 그 선수가 애초부터 개인리그에 참여하는것을 몰랐던것도 아니고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 선수와 계약했던게 아닌가요?
06/11/17 19:36
letina님// 님처럼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제생각을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을 써보겠습니다.
기존의 리그는 모든 사람에게 열린 리그 입니다. 모든사람중에 가장 강한 1인을 뽑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그 참가자격을 모든 프로게이머로 열어 놓고 있습니다. 그러한 열린 참가 자격은 리그의 취지에 비추어 보호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선수의 리그 불참의 자유는 선수가 게임을 지배한다는 데서 나오는 게임 내적인 권리라고 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출전해서 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기권의 자유는 패배의 자유와 동일선상에서 볼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수개인의 기권의 자유는 일신전속적인 성질을 띄게 됩니다. 일신전속적인 권리는 본인만이 행사할수 있다는 점에서 내심적 의사와 불일치 된 팀방침에 의한 기권을 선수개인의 기권의 자유로부터 도출할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선수의 진의와 일치 되지 않는 팀차원의 기권의 자유를 인정할것인가가 문제되는데, 팀차원의 기권의 자유는 외부적으로 통제할수 있는 성질을 띄고 있으므로 리그권위의 보호와 팀의 이익이라는 가치를 비교해야합니다. 그런데 전 리그권위와 팀의 이익을 비교한다면 리그 권위가 우선된다고 생각합니다.
06/11/17 20:33
어린왕자//전 letina님의 댓글에 대한 반박차원에서 말한 것 뿐이구요^^. 선수들의 개인리그 참여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볼 수 있는 지는 저도 당연히 확신할 수 없습니다. 굳이 비슷한 예를 들자면 헌재가 일반적행동자유권을 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기본권으로 인정한 적이 있으니까, 그와 관련해서 생각해 볼 수는 있겠죠. 물론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기본권의 충돌문제는 솔직히 좀 복잡한 문제라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학설들도 다양하고 딱히 유추할 수 있는 판례도 생각나질 않네요.
그리고 미안한 말씀이지만, 님 댓글 밑의 부분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제가 이해력을 딸려서 그런지...계약당시 하자가 있었다면 취소기간내에 취소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계약이 강박에 의해 맺어졌다면 말입니다. (계약내용이야 저로서는 알 재간이 없구요)
06/11/17 20:35
partita// 아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이번 사건에서 제일 걱정되는 건 이번 결정의 과정에서 회사측의 강압이 작용하지 않았나하는 문제인데...많은 분들도 동감하시겠지만...만약 강압에 의해서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뜻에서 그렇게 얘기한 겁니다.
06/11/17 21:00
기본권이라는 용어 사용은 좀 의아하지만(보통 이런 맥락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죠)
무슨 말씀 하시는지는 알 것 같고요... 글쓴 분이 드신 사례나 비유가 좀 불필요하고 잘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글 내용에는 그닥 공감이 안 됩니다만 팀v.선수 구도에서 선수 이익 보호장치가 딱히 없는 상황이니 이렇게 선수를 위해 나서는 분들이 많은 건 연봉 받는 입장에서 하고 싶은 얘기 하기도 난감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06/11/17 22:35
문제는 구단의 발표만이 있을뿐이니 결국 다 추측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슬플뿐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전상욱선수의 글 조차도 이렇게 보면 이렇고 저렇게 보면 저러니 전상욱선수의 글을 근거로 들기에는 불확실하며 또 상욱선수의 글이 큰파장이 되어서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박지성선수의 예는 좀 뜬금없는 것이 애초부터 그런 계약이 조항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데 기본권의 예로 드는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결국은 티원의 고참선수가 나설수 밖에 없는데 아시다시피 주장 박용욱선수는 예전부터 프로리그의 확대를 말했던 선수고(저 또한 이 판이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이번 구단의 방침에 절대 동의 할 수 없는 선수들이 나서야 하는데 그걸 요구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이번 사태처럼 절실하게 예전 박용욱선수가 말했던 선수협 같은 그런 노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게 쉽지는 않겠죠.예전 프로야구 선수협 사태도 생각나고 그때의 이승엽선수와 지금의 이승엽선수도 생각나고 참 복잡하네요. 팬들이야 어짜피 선수들 편이고 그과정에서 선수들을 위하는 방법이 다 다를뿐이니 팬들까지 감정이 상해서는 안되겠죠. 결국 큰일이 터질떄 선수들을 지킬 수 있는것은 팬들뿐이니깐요. 이번 티원의 결정에 각자 생각이 있겠죠.제 생각과 다를 수도 있고 또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전 이번 결정이 선수들에게 큰피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해가 있다면 그만큼의 보상이 따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도 추측일뿐 이란거 그게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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