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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0/18 22:01:17 |
Name |
창이♡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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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스물두번째 이야기> |
미스테리한 소녀_Mysterious Girl
스물두 번째 이야기.
건물 내 계단에 발을 딛으려다 멈춰섰다
그리고 뒤를 돌아봐 명호를 보았다
“뭔데~? 빨리 말해~ 지금 정각이야~
지각하면 5대 더 맞는다고!! 아니다! 나 5대 더 맞기 싫으니까
나중에 쉬는 시간에 말해~ 빨리 올라가자 나 먼저 뛰어간다
빨리 와”
내가 수업 받는 학원은 건물 내에서 2층~4층까지인데
내가 수업 받는 강의실은 건물 3층이라 서둘러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긴급하게 2계단씩 발을 딛고 올라 뛰어갔다
퍽
퍽
퍽
강의실 밖 복도에서까지 울릴 정도로 매 맞는 소리가 들릴 것 같았다
내 엉덩이는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눈물이 앞을 가렸고 곧 눈물이 주르르 떨어졌다
“사내 색히가.... 질질 짜기나 하고..... 그런다고 맘 약해져서
지각해서 5대 추가한 것 정도 봐줄거라 생각했냐?”
결코 아픈 것 때문에 흘린 눈물이 아니였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정확히 말 하면 매 맞아 아픈 것이 촉매작용이였을지도..
매를 맞다가 학원 입구에서 계단을 급하게 뛰어 올라가는 나에게
큰 소리로 외쳐 학원 내 계단을 떠렁떠렁 울리게 만든 명호의 말이 떠올라 버렸던 것이다
‘태일이형 이사갔어!!’
‘뭐야... 형... 갑자기 그렇게 가버리면......
그럼 이제 같이 노래도 못 부르는거고...... 같이 스타도 못 하는거고......
서로 얼굴 보며 같이 얘기하며 웃는 것도 못하고.....
정말 그런거야?’
순간 내 눈이 번쩍 떠졌다
버스에서 그대로 졸아버렸던 것이였다
졸다가 그 때 그 일이 떠 올라버렸다
참...... 이젠 꿈에서까지.........
앗차!
졸다가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 한 정거장을 더 와버렸다
나는 서둘러 벨을 누른 뒤 버스 문이 열리자 곧바로 집까지
뛰어갔다
그래... 뛰다 보면 잊혀질거야
“다녀왔습니다!”
“그래... 어? 너 눈이 촉촉해보이네?”
아..... 나도 모르게....... 씨.......
“아... 집에 오다가 모래바람을 정면으로 맞았더니....”
눈을 비비며 가방을 벗고 내 방에다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래..... 스타나 하자.........
하다보면 다 잊혀 질꺼야
“넌 또 컴퓨터 하냐?”
“아.... 그게 메신저로 친구랑 중요한 얘기를...”
“중요한 얘기가 뭔데?”
“그...그게... 공연에 대해서요”
“그래 너무 오래 하진 말고”
“네”
슬며시 방문을 완전히 닫히지만 않을 정도로만 닫아서 시야를 가렸다
스타크래프트를 실행 시키고 배틀넷에 접속한 뒤에 로그인을 했다
어라? 명호랑 신비 둘 다 있구나
그러고 보니 명호한테 신비를 소개한 적이 없는데....
오늘 소개나 해줘야지
두 사람 모두에게 인사 귓속말이 왔다
“안녕~”
“왔냐? 스타 허접님”
“어이 나 오늘 강민이 강림 했어 관광 갈 준비하게 짐 챙겨 놔 임마 크크크크”
“내가 말 했던 그 애 지금 접속해 있는데 소개 시켜줘?”
“넹 한진이 형아”
.....................
관광 시켜주겠다고 나대더만....
서둘러 신비한테 귓속말을 보냈다
“내 친구랑 같이 겜 할래?~흐흐”
“응”
마침 다행히 신비는 채널에 있었고 명호는
개인디펜스류 유즈맵을 하고 있었기에 금방 나왔다
그 둘을 한 채널로 불러 들였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얘는 명호라고 하는데 나랑 같은 반이야”
“반가워요~ 명호님”
“반가워요~~ 신비양~~~ 헤헤”
“어? 내 이름을 아시네요”
“아 일전에 한진이가 나한테 얘기 많이 했었거든요~키키”
이 짜식이.... 창피 하게스리.... 그런 것까지 말 해버리면 뻘쭘하잖아
“뭔 헛소리야~ 방금 귓속말로 말 해줘서 안건데”
“훗훗”
안 되겠다 상황을 얼버무려야지
“게임 합시다 겜~”
“뭐 할까요? 3대 3 팀플레이 할까요?”
“음.... 그럼 공개방 말고 채널에서 3명으로 갖춰진 팀 구해서 하는게 괜찮을 듯~”
“저기~ 신비양~”
“넵”
저 녀석 무슨 꿍꿍이지?
“한진이한테 신비양이 잘 한다고 익히 들었는데요~”
“아~ 그래요? 헤헤 그다지 잘 하진...”
젠장.... 저 녀석한테 괜히 신비 얘기 했나.... 계속 명호녀석....
내가 명호한테
신비 얘기 했다는 사실을 자꾸 꺼내네
괜히 뻘쭘해지는구만~
내 얼굴이 괜히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한진이는 잠시 옵저버 하고 우리 1:1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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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감기몸살 땜에 티비를 조금만 봐도 머리가 아픈 상황이라
컴 근처에 가지고 못 했어요 ㅡㅡ;;
병원을 안 가 지금 다 나은 상태는 아닌데 어제보단 덜 해서
이렇게 업로드 하네요.....
그리고 큰일이 난게 ㅡㅡ;;
연재속도는 제가 보기에도 좀 빠른 편인데 ㅡㅡ;;
재고 문서 쌓는 속도가 리버 뺨에 드릴질입니다 ㅡㅡ;;
그래서 앞으론 연재속도가 많이 늦춰질 수 있음을 양해드려요ㅠ.ㅠ
p.s: 이미지를 소스로 올릴 때 " " 사이에 이미지 주소 넣어야 하잖아요
제가 올리고 싶은 이미지를 어떻게 인터넷상 이미지 주소로 만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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