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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4 10:36
xports에서 생방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여주더군요.화면 위에 생방이라고 써 있었는데 그게 애거시꺼 생방인지 다른 여자부경기가 생방인지는 잘.. 엄청나게 울더군요.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몇분동안 계속해서 치고 애거시한테 이긴 선수도 거의 울상인 표정. 기립박수가 이어지니까 코트로 나와서 네면에 있던 관객들에게 입맞춤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06/09/04 10:38
테니스팬은 아니지만 치렁치렁한 사자갈기머리를 흩날리던 애거시는 잊지 못할 것 같네요. 매력적인 선수였는데. 라이벌이었던 샘프라스 인가 하는 선수에 별 매력을 못 느껴서 더욱 그럴지도.
06/09/04 11:20
아... 결국 은퇴했나보군요...
전 애거시보다... 완벽해보였던 샘프라스 선수를 더 좋아했는데... 샘프라스 선수도 없고 하니.. 애거시 선수한테 애착이 가더라구요... 정말 시원시원한... 경기를 보여줬던 애거시 선수.. 아쉽네요. 세월의 장사는 없나봐요
06/09/04 13:16
전 테니스하면..샤라포바가..*-_-*
흠흠그것보단.. 페드로 라는 선수는 맨날 이기는가 보던데.. 애거시하면 베컴이 사인받던 사진이 생각나네요
06/09/04 14:09
XHide님//
페드로가 아니라 페더러(Federer)입니다 그리고 베컴이 테니스 광팬이지요 테니스 바닥 분석도 빠삭하던데요 요새 베컴은 영국의 앤디 머레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주 미래가 창창한 젊은 선수인데 얼마 전 무려 페더러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지요 재밌는 것은 앤디 머레이는 스코티쉬라서 잉글리쉬들한테 별로 좋은 감정없던데 흐흐 어쨌든 아가씨의 벽같은 리턴과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적인 샷들을 못본다니 아쉽습니다 그리고 테니스 탑플레이어들의 감각적인 샷들은 테니스의 왕자 저리가라할 정도로 매지컬합니다 테니스는 진짜 아트한 게임이에요
06/09/04 17:49
애거씨...
테니스계의 풍운아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선수죠. 초창기에는 피트 샘프라스보다 더 확실한 성적을 보여주고 테니스 황제의 칭호를 받을 뻔 했지만, 슬럼프로 인해서 그냥 고꾸라지고.... 고꾸라진것으로 끝난게 아니라 다시 재기를 해서 피트 샘프라스와 양강 체제를 만들었던... 피트 샘프라스가 엄청난 노력형이라면, 애거씨는 천재형이죠. (하지만 둘의 신체를 보면 애거씨가 노력형, 샘프라스가 천재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테니스는 키가 크면 클 수록 유리한 종목중에 하나이거든요. 서비스의 스피드가 틀려집니다.) 예전에 존 멕켄로와 애거씨의 경기를 한국에서 한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존 멕켄로 다음으로 좋아하던 선수가 애거씨인데, 이때부터 좋아했죠. (요즘은 페더러가 잘하긴 하지만....그래도 코트의 심판마저 지배를 한 존멕켄로의 포스에는 다다르지 못했다고 지극히 순도 100% 주관적으로 생각합니다.)
06/09/04 19:02
베커, 라프터, 샘프라스, 마이클 창, 이바니세비치등에 이어서 한시대를 풍미했던 또다른 레전드가 은퇴하는군요. 이 레전드들의 이름이 무색하게 역대 최강의 포스를 뿜고 있는 페더러라는 괴물선수가 활약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쉽습니다. 애거시의 슈퍼리턴과 치밀하게 계산된 확률 플레이 (확률이 낮은 샷은 절대로 치지않는)를 바탕으로 한 기복없는 플레이...
이른바 베이스라인 플레이에 혁신을 불어 일으켰던 선수를 다시 볼 수 없다니... P.S.1 한국은 워낙 테니스경기를 안해줘서 인기도 없고 정보도 없는 것 같아 아쉽군요. 이 재미있는 스포츠를... P.S.2 이형택선수도 나이가 좀 있으셔서 몇년후면 은퇴하실텐데 그럼 한국테니스는 누가 이끌지 유망주들이 있다고 하지만 이형택선수급의 선수는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네요.
06/09/05 00:57
87년 KAL 챌린지 대회에 참가했었다고 하네요~^^
현 부인인 그라프는 88년에 골든그랜드슬램 달성 (호주오픈 - 프랑스오픈 - 윔블던 - US오픈 + 88올림픽) 애거시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이건 페더러, 샘프라스도 못했습니다 <- 프랑스오픈 우승이 없어서...) 아들이 테니스를 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06/09/05 02:02
은퇴하셨군요;; 이런-_-;// 요즘에 페더러 보면 (제가 테니스 본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장난 아니던데,,머랄까,역학을 무시한다고 해야되는 움직이랄까,,, 애거시선수 정도까지는 즐겨보는 선수였는데,,쩝,,,
06/09/05 02:36
스타팬으로서 애거시의 은퇴는 왠지 씁쓸합니다.
랠리 위주의 선수는 사라져 가고 강력한 서브중심으로 변해가는 테니스와 난전위주의 전략가는 사라져 가고 물량과 운영이 중심인 현재의 스타판이 왠지 비교되는 데요....
06/09/05 08:26
현재테니스가 과거보다 서브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서브중심은 아니죠. 오히려 랠리가 많아지고 과거에 서브앤발리어들이 부진을 면치 못한다는...현재 톱10플레이어들이 전부 베이스 라이너랍니다. 로딕선수플레이를 보면 서브중심이라는 말이 이해가 갑니다만 로딕은 추락했죠. 페더러와 나달의 플레이를 보면 과거 레전드들의 플레이를 무색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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