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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01 01:34:11
Name 견우
Subject 더욱더 큰 흥행을 위해서 개인적 바라는점..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 기대 많이 했습니다.

그이유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mbc라는 다크호스에 등장뿐만이 아닌

팬들을 위한 전야제 등 야심차게 준비한 관계자 여러분들에 팬서비스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쉬운점도 말씀드리려 합니다.
왜냐구요? 왜 꼭 아쉬운점도 말하려 하냐구요?

그건 팬으로써 선수들과 스타크래프트를 오랫동안 볼수있기를 바라기 때문 일겁니다.
제 답변이 부족한걸까요..

첫번째. - 최대의 변수 날씨 -
          어쩔수 없겠죠. 온게임넷 하물며 주최측도 참으로 속상할겁니다.
          큰 대회인데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이 이미 몇달전 부터 준비해 온건데.
          날씨때문에 속상해할 대회를 말없이 준비한 SK담당자와 그리고 온게임넷
          측에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그건 사람의 힘으로 어쩔수 없으니깐요.
          그렇지만 다음엔 그런경우라도 깜짝 대책을 세울거라 믿겠습니다.
           다음엔 관중들에게서 이런말이 나오면 좋겠군요.
           * 비가오는데도 현장에 오길 잘했네. 이런것도 준비해주고 나오길 잘했어~*

두번째. - 흐름이 끊어지는 길고긴 셋팅시간 -
            한게임이 끝나고 두번째 게임이 들어가는 그시간 타임이
            너무 깁니다. 이건 관중들한테 집중도를 떨어 뜨린다고 봅니다.
            관계자 여러분들도 잘아실거 봅니다.
             프로야구를 하나 예로 들어 투수가 공을 던지는데 1분걸린다고  합시다.
            관중들이 "공하나 던지는데 왜그렇게 오래 걸리나요? " 라고 묻자
            관계자 여러분들 하는말 "그는 프로입니다. 좋은 경기 멋진 경기를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신중에 신중을 기하려고 하니깐
            이해하십시요." 라고 답변한다면...
             여기서 저의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는 이해 못합니다."
             다음엔 관중들에게서 이런말이 나오면 좋겠군요.
            *다음 게임시작이 너무 빨라서 화장실 갓다올수가 없어 최소한 화장실
              갓다올수 있는 시간정도는 줘야 되는거 아니야~~*

세번째. - 현장에서의 다양한 영상장면 서비스-
             중앙에 있는 대형화면은 분명 만족합니다. 중앙화면은 그대로 진행하고.
             그리고 좀더 욕심을 내자면 다른 별도에 브라운관에서는 선수의 표정이나
            혹은 손놀림장면 혹은 개인화면을 계속 보여주고 또다른 별도에 브라운관에서는
            각팀에 프런트들을 보여주고 있다면 시시각각 하나에 교전이 이루어질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장면을 모두 현장에 있는 관중들이 볼수 잇다면 왜 현장에
            가야되는지 왜 현장에가서 봐야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사례가 아닐런지.
           다음엔 관중들에게서 이런말이 나오면 좋겠군요
           *처음 오신분이 현장에서 설치된 다양한 브라운관을 보며  
            이화면은 몰 보여주는야 (선수개인화면)  
            이화면은 또  몰보여 주는거야 (팀 화면)
            중앙에설치된 화면은 또 몰보여주는거야 (옵저버 게임진행화면)~*
        

글을쓰다 보니 많이 부족하네요. 이해하기 어려우실듯 너무 길죠.
글은 길게 쓰는게 아니라 간단 요약하면서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우면 좋은글이라
생각되는데 어쩌다 보니 너무 길게 썻네요.
제가 쓴글 말고도 흥행을 위한 요소는 더욱더 많을 겁니다.
다음에 결승전에서는 하나씩 하나씩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서비스들을
보고 흐믓해 하는 팬들에 모습이 보고 싶군요.
아무튼 결승전 준비하신 모든 관계자분들 과 그리고 팬여러분에게도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리고요.

제말을 간단히 요약하면 " 다음엔 더욱더 크게 흥행해 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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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06/08/01 02:02
수정 아이콘
두번째 의견은 공감은 하지만
얼마나 현실성을 담보할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지금도 하기 싫어서 안한다기보다
못해서 못하고 있는 측면이 크니까 말이죠..

3번째는 심히 공감합니다.
충분히 가능할텐데 발상의 전환이 부족한듯 싶네요.
마르키아르
06/08/01 02:40
수정 아이콘
모두다 공감합니다..

세팅시간 문제는 도저히 그시간을 줄일수 없다면..

뭔가 그 시간동안 시청자나 현장에 와 있는 사람들이 즐겁게 볼수 있는 것들을..

항상 준비해 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팬이야
06/08/01 05:23
수정 아이콘
저도 모두 공감합니다.
세팅시간.. 선수들에겐 정말 필요한 시간이고,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선 꼭 있어야 할 시간이지만, 관객들은 그걸 이해하면서도 그 지루함을 참기는 참 힘들죠. 특히 야외같은 집중도가 떨어지는 곳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경우 더욱 그렇구요.
세번째 말씀도.. 현장에 오면 누릴 수 있는 일종의 특권이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조각배
06/08/01 08:29
수정 아이콘
3가지 모두 매우 공감합니다..
정형식
06/08/01 08:59
수정 아이콘
두 번째 문제와 관련해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개그프로(MBC에서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에서 돌고 있는 원반위에서 여러분이 돌아가면서 개그하는 코너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찬가지로 경기장에 커다란 원반을 만들어서 앞쪽에는 지금 경기하는 선수들을 앉히고, 뒤쪽에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를 앉히면 어떨까요?(물론 두 그룹 사이에 벽쯤은 있어야겠죠..)

그리고 경기가 끝나자 마자 원반을 180도 돌리는 겁니다..
정현준
06/08/01 09:13
수정 아이콘
정형식님// 오~ 재미있겠는데요? 제 생각엔 예산만 받쳐준다면 가능할 거 같네요. 다음 게임 시작할 때 등장하는 효과도 멋있게 줄 수 있을 거 같구요.
06/08/01 09:15
수정 아이콘
세팅시간 심히 공감...
시청자는 이기적이고 순간적입니다. 몇 분 안되는 광고보는 데에도 지루해하고 채널 돌아가는데 어쩔 땐 한 20분 이상도 걸리는 세팅시간은 뭔가 해결책이 있어야 할 거 같네요. 위에 정형식님 의견도 그런대로 괜찮을 듯 하고요...
영혼의 귀천
06/08/01 11:35
수정 아이콘
3번째 의견에 약간 딴지를 걸자면...
가운데 있는 분들은 양쪽에 있는 화면이 동시에 시청하는게 가능하지만 (그래도 좀 복잡하겠네요..-_-;;) 사이드쪽에 앉으면 가운데 있는 화면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구조물 때문이라던가, 시야의 문제라던가..) 반대쪽에 있는 화면이야 말로 해서 뭣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모두 각각의 화면을 보여주면 내가 보고 싶은 것을 정작 못보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 저라면 현장에서 화면을 저렇게 나누어 보여준다고 할 때 불만을 더 크게 가질 것 같습니다.


정현식님의 의견도 상당히 참신하긴 한데....
실질적으로 가능한가 의문입니다.
일단 세트 만드는 비용이 두 배 이상 들거구요, 두배 이상의 설치 공간이 확보 되어야 할 겁니다.
세팅하는 시간을 줄이는 건 좋은데, 만약 무대를 저런 식으로 꾸미게 되면 오히려 컴에 더 안좋은 영향을 주진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네요.(아무래도 무선컴퓨터는 아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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