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4 01:54:31
Name jyl9kr
Subject 안기효 선수...일단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오늘 학원에서 핸드폰 문자 중계로 차재욱 선수가 승리 했다는 소리를 듣고 정말 기뻤습

니다. 언제나 심지어...'한의 프로토스' 라는 명칭까지 얻을 정도로 불운했던 기효 선수의

8강 1위 진출이 확정되었던 겁니다. 거기에 더불어 박지호 선수의 8강 진출이 확정된 탓도

물론 있었지만요.

휴...그렇지만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틀어 8강 대진표를 보니...그저 안구에 습기가 차네

요. 확실히 안기효 선수. 당신은 한의 프로토스 인가 봅니다. 첼린지의 벽을 서지훈과 같은

거물급 게이머들과 싸워 좌절하다 끝자락에 겨우겨우 데뷔를 하더니 언제나 대진표는

절망 수준에-1경기를 이기고 2~3경기 모두 너무 안타까운 게임을 하다 져서 16강 탈락...

그러다 이번에 가까스로 8강에 올라가셨으나...그 상대가-상대가-

다름아닌 프로토스들의 최대적-프로토스를 한끼 식사로 생각하는 투신(鬪神) 박성준인

겁니다. -_-;; 거기다 맵도 1, 2경기가...토스가 까다롭다는 러쉬아워2에, 제가 생각하기에

머큐리보다 저그전이 약간 나은 수준의 제 2경기 라오발까지...;;

솔직히 말해...정말 까는 말이 아니라 저는 안기효 선수가 1:2의 스코어만 만들어줘도 정

말 박수칠 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8강 가능성은 제로로 보이네요. 정말 안타깝게도...

그렇지만...그래도 한줄기의 희망을 실어 응원을 하렵니다.

안기효 화이팅!!!

ps. 뭔놈의 학원이 고1~2를 12시까지 잡아 놓는지...집에 오니 거의 1시가 다되네요.

아...키커야 되는데...ㅡ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네노는아이
06/01/14 01:58
수정 아이콘
안기효 선수 축하드립니다!!
하이메
06/01/14 02:23
수정 아이콘
전 개척시대가 저그 상대로 토스가 상당히 힘들어 보이던데.
결국 안기효선수는 맵운이..참...
아마추어인생
06/01/14 02:43
수정 아이콘
러시아워2, 라오발, 신한개척시대, 신815.... 이번 시즌엔 플토가 저그 상대로 할만한 맵은 거의 없어 보이는데요.
신자 붙은 맵이라면 뭔가 노림수가 있을 수도 있어서 앞의 두 맵보다 좋을거란 평가를 받는 건가요?
도박전략이 아니라 힘싸움을 할꺼면 러시아워2나 라오발이 더 할만하죠.
제가 보기엔 맵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집니다.
Kevin Spacey
06/01/14 02:45
수정 아이콘
요즘 팬텍 선수들 보기가 참 힘든데... 안기효 선수 결승까지 꼭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feat. Verbal Jint
06/01/14 02:53
수정 아이콘
서로 확장하고 거한 물량쌈한다치면 라오발도 안기효 선수가 암울하지만은 않은데, 러시아워2랑 개척시대는 박성준 선수 상대로 좀 많이 힘들어보입니다. 에겅..
토스사랑
06/01/14 03:07
수정 아이콘
그저 랩교선수 조낸 달리는 겁니다....^^
06/01/14 03:22
수정 아이콘
작년 5월 5일에도 플토가 그렇게 이길줄은 상상도 못했죠...
안기효 선수도 이제 '사람들의 상상을 벗어난 일'을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낭만토스
06/01/14 03:39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님이 안기효선수의 승리를 예측하신다면....
06/01/14 08:45
수정 아이콘
뭐.. 우승자 징크스를 등에 업은 덕분인지는 몰라도.. 박성준 선수 이긴 경험이 있으므로..
잘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4강 한 번 가보는 겁니다... -ㅅ-)/
진리탐구자
06/01/14 09: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박태민 선수를 2:0으로 이긴 경험도 있으니, 혹시 또 모르죠.
06/01/14 09:57
수정 아이콘
러시아워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토스의 빌드는 거의 90% 더블넥밖에 못씁니다. 2게잇 하드코어는 거의 못쓴다고 가정하고 1게잇 테크 탄 이후 공발업질럿이나 아니면 1게잇 테크 이후 앞마당 먹는거나 모든 빌드를 써봐도 더블넥보다 안좋더군요. 근데 문제가 러시아워에서 다 `더블넥`을 쓰니 모든 저그가 더블넥 `맞춤`빌드로 하니 gg. 개척시대는 잘 모르겠지만 김근백선수가 제2의 머큐리까지라고 말했으니 뭐... 할말 없죠. 문제는 신815인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프로토스가 지고 들어가는 맵이라고 봅니다.
신815에서 도대체 프로토스가 저그를 어떻게 이기는지. 저그의 치명적인 실수만 없다면 무난한 저그의 승리라고 예상합니다. 라오발이 `그나마` 할만한 맵이라고 생각하니 참 안기효선수 불운이네요. 라오발이 그나마 할만한 맵이라니 -_-;;;
그냥:-)
06/01/14 11:46
수정 아이콘
안기효선수 축하드립니다 ㅎ
06/01/14 12:58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그렇습니다. 머큐리에서도 토스가 초반에 저그와 대등한 상대전적을 이끌어낸 적이 있지요. 캐논 러쉬등의 엽기로요. 신한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약간은 있다고 생각되기에...그나마 할만하다고 본 겁니다. 그에 비해 솔직히..러쉬아워나 라오발은 전략의 여지가...;;
06/01/14 13:22
수정 아이콘
재계 //김근백선수가 제2의 머큐리라고 한건 개척시대 아닌가요? 저번에 송병구선수 인터뷰때 그렇게 언급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암울한 펠레노르 에서도;; 박성준선수 한번 이긴 안기효선수니 그래도 기대하게 만드네요.
레이디킬러
06/01/14 13:23
수정 아이콘
반대로 박성준 선수는 대진운 최강이네요.. 테란을 몰아 넣은 탓에 결승이 멀지 않군요
올드카이노스
06/01/14 13:25
수정 아이콘
러쉬아워에서 박성훈 선수가 몰래 전진 2게이트 이후 박성준 선수 본진
입구를 캐논으로 막으며 승리를 따낸 적이 있었죠.안기효 선수도 무작정
더블넥보다는 초반에 강력하게 찌르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맵핵노랜덤
06/01/14 13:26
수정 아이콘
개척시대에서 꼼수성 도박전략이 통하긴 힘들거 같습니다. 머큐리에서는 저그가 12드론 앞마당 빌드를 쓰다가 도박전략에 당해줬지만 개척시대에서는 거의 무조건 선스포닝이죠.
포켓토이
06/01/14 14:56
수정 아이콘
안기효 선수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들 박성준 선수가 종족상으로 유리하다고 하고 있지만 그렇기에 부담없는 안기효 선수가 뭔가 보여줄겁니다.
하루에 한 경기만 하는 8강 특성상 충분히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1:1만 만들어놓고 막판에 기적을 보여주세요!
김대선
06/01/14 15:57
수정 아이콘
그러나 투신에도 헛점은 있습니다. 너무 기대받는다는 기대감. 이점을 안교 선수는 적절히 흔들어야 합니다
후루꾸
06/01/15 01:42
수정 아이콘
내품에 안기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107 조용호 VS 마재윤 결승전 1,2,3,4경기 후기(+승자조 결승에서의 빌드오더) [34] SKY924932 06/01/14 4932 0
20106 여러분 이제 엠겜 결승 시작합니다. 관심좀 ㅠㅠ [303] 김정규3905 06/01/14 3905 0
20105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의미에서.. 팀리그 부활안될까요 ? [19] 머씨형제들3710 06/01/14 3710 0
20104 쌩둥맞은 타이밍에 테란 수퍼핵 옹호의견 [15] 재계3657 06/01/14 3657 0
20102 프로리그에 팀플이 있다는것에대한 좋은점 [10] 라이포겐3678 06/01/14 3678 0
20101 알탭하고나서 스타 창깨지는 것 방지하기..(듀토 스포일러있음) [10] Deja_Vu3703 06/01/14 3703 0
20099 서울대 조사위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42] 네이버3781 06/01/14 3781 0
20098 박정석 무엇을 잘못했는가? [367] 랜덤테란6056 06/01/14 6056 0
20097 [관전평] 간단한 OSL 16강 6주차 관전평 [3] Crazy~Soul3556 06/01/14 3556 0
20093 [이윤열 선수 응원글] 부탁 - [29] Lee♣3393 06/01/14 3393 0
20092 [잡담] 왕자님과 공주님의 이야기. [5] My name is J3671 06/01/14 3671 0
20091 서지훈....불안하네요 [64] 낭만토스4885 06/01/14 4885 0
20090 안기효 선수...일단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20] jyl9kr3461 06/01/14 3461 0
20089 팀플용 국민맵 "The Hunters"의 다양한 맵타일 버전입니다. [24] 안티테란7890 06/01/14 7890 0
20087 [서지훈 선수 응원글] 좋아한다, 안좋아한다 [25] 아반스트랏슈4142 06/01/14 4142 0
20085 조용호선수에관한 궁금증 [22] 올빼미3534 06/01/14 3534 0
20084 내가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 [5] ddalgu3341 06/01/13 3341 0
20083 악플러에 대한 방송을 보고서... [3] Zealot3320 06/01/13 3320 0
20082 오늘 경기 감상문입니다. (스타리그 아니에요.) [3] hardyz3937 06/01/13 3937 0
20081 [CYON배 7차 MSL] 전혀 새로운 저그대 저그 결승을 위한 아이디'어? [9] 청보랏빛 영혼3728 06/01/13 3728 0
20080 어린 소년 - 20060113 [3] 간지다오!2650 06/01/13 2650 0
20079 역대 8강전중 최고대박 최연성 VS 임요환!!!!!!!!!!!!!!!!!!!!!!!!!!!!!!!!!!!!!!! [84] 초보랜덤6457 06/01/13 6457 0
20075 내가 2006년 최고의 유망주다!!! [49] 멧돼지콩꿀4274 06/01/13 42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