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을 보니 7차 MSL이 스폰서가 안잡혀서 연기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 글을 보면서 엠겜이 분명 온겜보다 충분히 앞설 수 있는 장점이 충분히 있는데 그 장점들을 못 살리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온겜한태 밀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엠겜이 온겜보다 앞설 수 있는 매리트 그 첫째로는 공중파 계열PP(프로그램 공급업자라는 뜻으로 캐이블은 지역 방송국인 SO와 PP로 구성됨)라는 네임벨류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PP시장에서는 온미디어와 CJ미디어가 꽉잡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공중파 게열PP의 파워도 무시할 수 없죠. 특히 스포츠(요즘은 엑스포츠나 격투기 중계하는 엑션체널에 조금씩 밀리긴 하지만서도.)나 드라마쪽은 공중파 자회사라는 브랜드파워로 완전 장악하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엠겜은 MBC라는 브랜드파워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계열PP를 모회사 콘텐츠 재활용창구쯤으로 여기는 MBC측에도 첵임이 크다고 봅니다 게임방송에서 시트콤을 방송하지 않나 K-1을 내보내 주지 않나...참
(여기서 MBC게임은 MBC자회사인 MBC플러스 밑에 딸린 체널로 사실상 MBC에서 관리한다고 보면 됨)

그리고 두번째로는 캐이블과 스카이라이프 두군데에서 모두 방송된다는 것입니다.
온미디어와 스카이라이프간의 수익률 배분 문제로 온겜은 스카이라이프에서 빠지고
겜티비는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두군데 모두에서 볼 수 있는 게임체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점을 광고주나 스폰서하려는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으므로 광고도 줄어들고 스폰서도 안잡히고 그러다 보니 자금이 들어오지 않고 돈이 들어오지 않으니 프로그램 질이 떨어지고 자연스레 시청률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러는 사이 온겜은 캐치온플러스를 통해 스타리그 프로리그 등을 스카이라이프로 방송하고 있고 또 위성DMB에도 방송을 내보내는 등 체널을 다각화 함으로서 엠겜과의 점유율차이를 더 벌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모기업인 MBC에서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지원을 해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12월에 시작하는 지상파DMB에 MSL을 내보내게 하는 등 체널을 다각화 해서 점유율을 높이든지 아니면 아애 게임방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른 기업에 매각을 하던지(들리는 소문에는 CJ미디어나 SBS에서 인수의사가 있는걸로 들었음)
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