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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16 13:19
김상욱도 딱히 민주당 가고싶어하지 않았던거같은데
국힘에서 도저히 정치할 구석이 안보여서 할수없이 백기투항하는거같더라구요. 국힘 내 파벌 관계없이 철저한 왕따를 당하고 있으니...
+ 25/05/16 13:21
뭐 자길 비싸게(?) 값어치 쳐서 사주는 곳 있으면 가만히 떨이로 있는것보다 움직이는게 나을 수 있겠지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서도
+ 25/05/16 13:29
(수정됨) https://youtu.be/Dgpehqj532w
[국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 스픽스 최초출연 "민주당 입당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란척결과 국가 정상화"라고 강조] 2025. 5. 11. 4월에 국힘에서 그렇게 공격당하고도 탈당을 안하길래 간을 너무 보네 하면서 썩 좋게 보이진 않았었는데 탈당과 이 인터뷰와 민주당 지지 선언 하는거보고 저런 보수가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지더라구요. 관련 타임라인도 재밌는 포인트가 많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95828?sid=100 [“형, 술이나 한잔할래?”…이준석, 홀로 남은 김상욱에 한 말 보니] 2024.12.19. 이준석 : “원래 김 의원은 저와 친하다”, “가끔 몇몇 젊은 의원끼리 식사도 하는 사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88832?sid=100 [이준석 ‘국힘 탈당’ 김상욱에 “보수개혁에 뜻 있으면 오시라”] 2025.05.08. 이준석 : 정치를 편하게 하려면 더불어민주당 가고, 보수와 개혁에 뜻이 있으면 개혁신당에 오라고 조언 스픽스 인터뷰 중 김상욱 - 개혁보수가 뭔지 잘 모르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14585?sid=100 [김상욱, 왜 보수권 이준석 아닌 진보 이재명을 지지했나] 2025.05.15. <개혁신당 안간 이유> 1. 충분한 경험이 없다고 생각 2. 사회 통합보다 진영 정치에 중심을 두고 보수 진영 지지자들 흡수에만 집중하는 것 같음
+ 25/05/16 13: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952679?sid=154
5,18 주간이기도 하고 2박3일동안 광주에 머물면서 민주당 입당여부 고민한다는거 보니 입당은 초읽기 같네요
+ 25/05/16 13:34
친윤에게 워낙 공격을 많이받고 언론에서 워낙 많이 띄어준데다가, 한동훈계였다보니
이재명은 이상욱 의원에 대해서 끌어 앉을때 이득이 클꺼라 판단할꺼같은 느낌이네요.
+ 25/05/16 13:35
그나저나 홍준표 총리설 있던데 이재명이 진짜 할까요?
만약 된다면 사회통합 측면에서 효과 매우 클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민주당 내에서 반발이 심할거라...
+ 25/05/16 13:3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15268?sid=100
[이재명 당선 시 초대 국무총리 홍준표...洪 “사실무근”] 2025.05.15. 주변 관계자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야기해본 느낌이고 공식적으론 둘다 부인했습니다.
+ 25/05/16 13:42
김상욱 짧연설 전문:
반갑습니다 익산에서 이렇게 시민 여러분들 뵈니까요, 힘이 납니다아아악! 대한민국의 미래가 제대로 다시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주실 수 있으시죠오오!!!!! 진보, 보수… 우리 진영 얘기 많이 하는데요. 진영 얘기 많이 하는 사람들 특징이 뭔 줄 아세요? 일을 안 합니다. 일을 해서 국민들께 도움을 드리고, 그래서 신뢰받고, 지지받고… 그게 귀찮고 하기 싫으니까, 진영을 나눠서 거기서 보호받으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밖에 적 만들고, 안에 적 만들어서 세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그런 사람들은 국민을 ‘주인’으로 보는 게 아니라 ‘도구’로 보는 겁니다. 국민들을 주인으로 보면, 진영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보수, 진보도 진영의 얘기가 아닙니다. ‘기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보수의 기능, 보수의 역할. 진보의 기능, 진보의 역할. 그렇다면 보수와 진보는 같이 가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깊이 깊이 생각하고, 많이 많이 연구해봤는데요. 우리 이재명 후보님이,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봤을 때도, 보수의 기능, 역할 — 즉, 우리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질서 지키고, 원칙 지키고, 민주주의 지키고, 법치주의 지키고, 공정 사회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서시고 실천하시는 분입니다. 동의하시죠? 또, 진보의 기능으로 봤을 때도, 지금 얼마나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까? AI 혁명, 로보틱스 혁명, 세상이 바뀌는데, 어떻게 중심을 잡을지, 어떻게 길을 낼지 고민하고, 그걸 정책으로 내고 계시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참된 보수주의자이면서도, 또 참된 진보주의자입니다. 이건요, 기능과 역할로 보는 겁니다. 진영으로 보는 거 아닙니다. 진영으로 정치를 나누는 사람들, 저는 정치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대한민국이 보수-진보의 진영 갈등이 아니라, 정말! 국민을 위한!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이 도구가 아니라 정말 주인이 되는 그런 나라 만들 대통령,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이재명 대표님이 대통령 되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5/16 14:17
정치공학적으로 움직인거겠지만 (나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단순히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한동안 안에서 설움 받고 결국 버림 당했는데 밖에 나와서 오랜만에 누군가 반겨주면 진짜 울컥할것 같긴 해요.
+ 25/05/16 14:41
이준석의 목표가 결국 국힘을 흡수하면서 보수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겠다는건데...
김상욱이 이준석 밑으로 가기엔 말이 안되죠. 국힘에 정나미 떨어져서 나왔는데 언제 다시 국힘과 손 잡을지 모르는 당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민주당 밖에 없었는데 보수까지 외연확장을 하려는 이재명의 노선과 참된 보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상황에서의 합류는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시점에 합류하는거죠. 여기에 다음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국힘 후보를 이기고 국회의원이 된다. 그럼 주가는 계속 올라갈 겁니다.
+ 25/05/16 14:56
김상욱은 국힘 계열에서 다시 정치하기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민주당과 오래 동행할 수 있느냐는 물음표입니다. 조응천 엔딩이 보인달까나요.
테크노크라트나 경제전문가 포지션도 아니고, 심지어 법조 경력이 긴 것도 아니고, 나올때 조직을 들고 나온 것도 아니라, 친명 친정부 기조를 계속 유지하지 않으면 차기 총선도 장담이 어렵죠. 단체장을 바라보자니 울산에서 보수정당 시절의 노동관을 가지고는 민주당 울산시장 공천은 못받고, 별다른 특징이 없어서 장관을 줄 수도 없죠. 국회의원 버리고 대통령실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 거고, 국회에서도 민주당 스타일에 녹아들어갈 거 같지도 않아 보입니다. 일단 특이한 포지션이니 방송에는 많이 불려 나갈텐데, 차기 총선 전에 이미 쓴소리 포지션으로 바뀌고 탈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25/05/16 15:27
좋은 분석입니다. 저도 전반적으로 공감하는 바네요. 집권한 후에는 민주당이 중도보수 노선을 한국적 의미에서 유지하기는 쉽지 않겠죠(물론 국제적 이념스펙트럼으로 보면 꽤 중도보수적이지만요)
다만 김상욱도 그것을 알고 있어서 다음 정치는 울산보다는 윤석열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고른다고 하네요. 용산 아니면 자택이 있는 서초인데 서초는 은퇴하겠다는 것이니 용산일 것 같고 용산이면 민주당 제일 오른쪽 의원이 익스큐스될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김상욱이 영리한 게 자신과 잘 안 맞을 당에서 나름의 자리를 잘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 25/05/16 15:35
마침 용산현역이 권영세입니다. 현재 민주당 당협위원장이 내년 용산구청장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데 거의 김상욱 맞춤 자리네요.
+ 25/05/16 16:33
용산에서 몇번이나 앞잡이를 한 권영세는 반강제로 쫓겨나겠고 그 자리를 권영세 심판론과 중도보수?론으로 밀고 나갈 것 같은데 어떨지는 봐야겠네요. 말씀하신대로 전형적인 영남도시+대규모 노동단지 울산 특성 상 애매한 전문분야와 애매한 노동관으로는 자리가 없죠.
+ 25/05/16 15:52
그래서 지금부터 정치력이 중요하겠죠. 혼자서는 어렵고 민주당 내에서 적응하고 조력자를 찾아 포지션을 넓혀가는게 필요하죠. 지금 백수 신분도 아니고 어쨌든 지역구 의원이고 어쨌든 이런 풍파에서 소신있는 중도 보수 이미지를 가졌으니 이걸 가지고 잘 자리잡아 봐야죠.
개인적으로는 김동연쪽과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당내 중도보수 + 경제전문 포지션으로 가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김동연 계파도 사람이 필요하고 김상욱은 라인이 필요하니까요. 잘만하면 차기 킹메이커 롤까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 25/05/16 17:37
이언주 의원 사례만 봐도 꼭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문재인 정부 때 '언주야' 하는 인터넷 밈이 있을 정도였는데 지금 보면 격세지감이죠.
+ 25/05/16 14:59
보수(국힘)의 대체제는 이준석이 아니라 김상욱이 되어야한다는 입장에선 이해되면서도 씁쓸하네요
가서 세력 잘 만들고 초심대로 롱런하시길 바랍니다.
+ 25/05/16 15:03
https://theqoo.net/square/3528333169
"저도 이재명이 싫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0798517 "제가 민주당 대표자였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2심 공판에 적극 협조하고, 만약 유죄 판결이 나온다면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것" 그밖에 이재명이 재판 회피하고 시간 끈다. 이대표 잘못 크다. 비리다. 등등의 발언도 있고... 아무쪼록 신념은 쓰고 고되고 뱃지는 달달하죠. 신념 지키면 조롱당하는 분위기에서 김상욱을 질타할 할 명분도 없는 거고.
+ 25/05/16 15:58
이언주는 과거 이재명을 연산군에 비유해서 연산재명이라고 했죠. 연산군 같다는 게 단순히 폭군이다가 아니라 여성편력과 패륜행태를 비판한 꽤나 원색적인 비난이었는데 지금은 이재명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습니다.
뭐 김상욱 의원의 저정도 발언은 정치인들이 의례하는 WWE 정도 발언이 아닐까하고 이재명도 딱히 그것때문에 김상욱을 멀리하진 않을겁니다.
+ 25/05/16 16:15
https://youtube.com/shorts/KowD8A2NGOI?si=7De13Sldi-qzuW7-
이런 거 보면 김상욱 정도는 약과 중의 약과죠
+ 25/05/16 16:20
지난 탄핵 투표때 역대급 짤과 영상 만들었는데... 그뒤에 반대표 했다는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투표했다는 의미가 있었죠.
그뒤 행보가 공개적으로 1인시위부터 꾸준히 투표 참석하고 해서... 제대로된 정치인이기는 하구나 했습니다. 응원 하고 싶은 정치인 입니다.
+ 25/05/16 17:28
보수에 비보수가 귀순하면 너 정신차렸구나 하며 자리도 챙겨주고 대우 잘 해주는데
민주당에 귀순한 보수의원이 과연 다음 총선에 보신할 수 있는 지역구를 받을 수 있을까요?
+ 25/05/16 18:42
김상욱이 용산이나 서초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민주당에서 서초에 공전 주면 그냥 죽어라 하는 의미고, 용산에 공천 하면 그래도 가능성 있다고 판단하지 않을까요?
+ 25/05/16 18:49
그렇군요 자력 생존이 힘든 분이신데 포지션 잘 잡고 좋은 곳 받기 위해 열심히 하셔야겠습니다.
구팽 당하는 엔딩이면 조롱이 쏟아질터라..
+ 25/05/16 18:45
아직까진 그다지 진심으로 보이진 않네요.
민주당 입당하더라도 당장은 안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첫번째 탄핵소추 투표 때, 당원들의 제지를 뚫고 의기양양 정의감에 차서 의회에 나타나 당당하게 탄핵 반대표를 던지던 모습, 그리고 인터뷰 때 울먹하던 모습... 아무리 당론이었다지만, 제겐 너무도 위선적이었네요. 그렇게 정의를 따지고 그른 게 무엇인지 명확히 알았다면, 그리고 당원들의 제지를 뚫고 나타났다면 당연히 찬성표를 던졌어야 하지 않았나... 그리고 그 당이 자신이 좇던 가치를 놓친 지 오래고, 썩어 문드러져 가고 있다고 느꼈다면 탈당 시점은 더 빨라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저 같은 사람도 어느 정도 있을테니, 본인의 신념과 앞으로의 정치 생활을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냥 한때 유망했으나 지금은 철새인 뻔한 정치인으로 남을 지도 모르니까요.
+ 25/05/16 19:23
음 뭐 그때하던 소리는 오늘은 부득이 당론에 따라 투표했지만 다음 탄핵투표땐 꼭 찬성표 던지겠단 거였어서 거기까진 이해하려 합니다. 12월 그 당시엔 저도 꽤 분통이 터지긴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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