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JUNG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5/01 16:51:15
Name Figu
Subject [일반] 아이러니하게 한동훈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기엔 더 어려워 진 것 같습니다.
오늘 이재명후보의 파기환송으로 인해 대선 정국의 바람이 달라질것인지 주목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오히려 한동훈후보는 국민의 힘 후보로 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후보의 국민의힘 내에서의 경쟁력은 탄핵찬성파라는 것인데 오늘 판결로 인해서 오히려 국민의힘 내부는 탄핵 찬반으로 갈리는 프레임 보다 반 이재명 전선이 더 쎄질 것 같습니다.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한덕수 총리가 사퇴를 하는 모습이죠. 아마 국민의힘 내부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 라는 얘기는 꺼내지도 못할 것 입니다. 이재명을 막아라가 되겠죠. 그럼 한동훈 후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굉장희 희석될 것입니다. 오히려 탄핵찬성 얘기 꺼냈다가 내부 총질러가 될 것 입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오늘 무죄판결이 나고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 힘 후보가 되어서 그나마 선거 다운 선거를 치렀으면 했습니다만 이제는 별 의미가 없어졌네요.
한덕수 총리가 단일화를 해서 대통령 후보가 되면 내란종식 프레임은 더 강해질 것이며 한덕수 후보측도 끝도 없는 이재명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를 펼칠것 입니다. 한동훈 후보가 최종후보가 되었다고 해도 이재명이 되었을것 이지만 그럼에도 국민의 힘은 다음 자산을 남길수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번 파기 환송으로 인해서 국민의힘의 멸망이 더욱 가속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더 크게 드는건 어쩔수가 없군요.

제 예상이 빗나갈 수도 있겠지만 한동훈 후보는 아마 꽤 많은 표차이로 밀릴것이고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총리와 단일화를 통해 사라질 것이며 한덕수 후보는 대선 패배로 정계은퇴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잿더미를 친윤이나 국민의힘 중진들이 나눠먹는 구도가 되겠네요. 당권장악을 통한 다음 지선, 총선 공천 그것이 목적인 집단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스덕선생
+ 25/05/01 16: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장의 이득을 위해서 남은 자원을 다 태운 느낌입니다. 한동훈을 위시한 반 탄핵세력은 물론이고

편의점(?)에 피신한 이준석도 양당 지지세력이 뭉치면서 완주동력을 잃고 반강제로 합치던지 엄청난 재정적 타격을 입게될거라 봐서요.
Quantumwk
+ 25/05/01 17:1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준석도 타격입겠죠. 근데 이준석은 요즘 행보보면 그냥 다시 친윤이랑 손잡고 복귀하려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친윤'이 무려 사과를 하겠다고도 하구요 크크크 어제 뜬금없이 '청년 친윤의 대표주자' 장예찬을 만난것도 이상함.
덴드로븀
+ 25/05/01 17:3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VxHu70GUc0U
[밤새도록 LIVE] "오늘 조합, 정말 팩트인가요?" 이준석 X 장예찬 '특별 LIVE'|34번째 생방송|이준석TV - 2025.04.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9584?sid=100
[장예찬 "탄핵 반대 외치는 분들께 고맙고 미안한 마음 가져야"] 2025.01.08.

진짜네요?
Pelicans
+ 25/05/01 17:47
수정 아이콘
헐??? 이준석x장예찬이라니 크크크크 이야 이준석씨 어디까지 가세요
Quantumwk
+ 25/05/01 18: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준석 변호사비 소송 걸릴 정도로 재정 상황이 넉넉한편이 아니기 때문에 10퍼 정도 득표로도 감당이 쉽지 않습니다. 그냥 15프로의 기적이 일어나면 모를까 계속 박스권에 갇혀 있고, 본문과 댓글 대로 이번 판결로 인해 오히려 양당 지지층 결집이 더 강하게 이뤄질거라 15프로는 커녕 10프로도 쉽지 않아졌죠.
Pelicans
+ 25/05/01 18:32
수정 아이콘
이준석씨는 암만 봐도 합당을 해서 국힘 안에서 싸우는게 맞을거같고 왠지 스텝 들어가시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해요.
그게 맞죠 사실
동굴곰
+ 25/05/01 19:44
수정 아이콘
뭐 개고기도 팔아봤는데 딴 고기 못팔겠습니까.
내우편함안에
+ 25/05/01 16:59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 예측은 뭘하든 국힘은 대선불가능이라고 이미 다들 선언했죠
김문수가 되 한덕수로 단일화 되면 아무리 친윤이 발벗고 대선뛰어도
탄핵반대=내란찬성 이라 대선끝
한동훈이 되 단일화 거부하고 한덕수 나가리 시켜도 정작 국힘주류
친윤은 이재명되는게 낫지 한동훈 대선후 당권잡으면 모조리 숙청이라
아예 대선파업 한동훈이 엄청난 격차로 대패하게 만들고 이걸 명분으로
한동훈 아웃=당권장악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거고 사실 오늘 사법부의 대놓고 선거개입이나
검찰의 발악은 오히려 더심대한 반격으로 되돌아 올겁니다
진짜 진퇴양난은 자신들인데
+ 25/05/01 17:27
수정 아이콘
민주당후보가 투표직전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끔찍합니다
DownTeamisDown
+ 25/05/01 17:08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윤석열과 한덕수를 보면 신세계가 생각납니다.
문재인의 지시를 받은 이자성인가 할정도로... 국민의힘 계열이 처절하게 짖밟히고 재기 못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되면 살아남을 길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뭐로 재기합니까 윤석열을 부정해야 미래를 볼 수 있는데 윤석열과 같이가면서 자원을 다 빨아먹는중이죠.
This-Plus
+ 25/05/01 17: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윤 집권 중에 한덕수 의견을 많이 따랐을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본체가 원래 한덕수일 수도 있어요.
Quantumwk
+ 25/05/01 17:10
수정 아이콘
네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며까지 갔다가 ㅕ자 하나 지운정도라고 봄.
+ 25/05/01 17:17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어지간히 싫었나봄
한화우승조국통일
+ 25/05/01 17:31
수정 아이콘
김문수는 대권후보 자리를 한덕수에게 헌납하기 위해 선출되는 셈이군요
거믄별
+ 25/05/01 17:45
수정 아이콘
이재명도 싫고 한동훈도 싫은데...
이재명은 윤석열의 뻘짓 때문에 막을 방법이 없어졌고
그럼 남은 한동훈을 제껴야 당권이라도 장악할 수 있죠.
그 때문에 경선룰부터... 시작해서 한덕수로의 단일화까지 계획한거구요.
일단 당권 장악하면 다음 총선까지 버티면서 공천 확보하자가 그네들의 생각인거니끼요.
성야무인
+ 25/05/01 17:5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도 참..

이재명이 전체 국민을 봉합할 수 있을리라고는 생각이 안들긴 하는데

양진영에 극단적인 후보가 나타난 건

이게 국민의 뜻인것 같기도 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은 내란이라는 걸 봉합하는 게

이재명 대통령이 되도

힘들것 같고

이후에도 줄줄히 재판하게 되면 적어도 윤석열 재판도

3-4년은 가게 되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하더라도

대통령 이후에 사법리스크를 해결할 수 없어

재판이 계속 될 것 같구요.
허어여닷
+ 25/05/01 19:33
수정 아이콘
12.3 계엄 이후 화합이고 뭐고 물 건너갔죠

그렇게 화합 외친 결과가 반대편 다 조용하게 만들고 탄압하겠다 이건데 그냥 한쪽을 굴복시키기 전 까지는 안 끝날 겁니다
흔솔략
+ 25/05/01 18:07
수정 아이콘
하늘이 한국에게 힘든길을 걷게하나 싶습니다.
이대로 이재명이되더라도 임기 내내 시끄럽겠죠.
양당이 결집해서 제3세력은 힘받기 어려워질테고..

어느쪽이되건 혼돈이 커질거 같아서..
전 이재명은 실어하지만
차라리 2심에서 1백이상받고 피선거권 박탈되던가, 아니면 한 50만원벌금나와서 유죄지만 피선거권은 문제없던가 햇으면 좀더 깔끔햇을거 같은데요. 2심 무죄가 트롤이엇어요.

한국이 한동안 더 혼란스러울거같아서 걱정이되네요
+ 25/05/01 18:4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반이재명의 기치에도 한덕수보다 한동훈이 더 어울린다고 봅니다. 이재명이 대통령 자격도 없고 범죄자 수준이나 다름없고 정치보복을 할거니까 어떻게든 막아야 된다는건데 여기에 3년동안 내란수괴 윤석열와 공동으로 국정 수행한 책임이 있고 내란이후에도 계속해서 탄핵과 계엄 후속조치 등을 방해한 흔적이 있는 한덕수로 어떻게 맞서 싸울까요 차라리 계엄/윤석열/범죄경력 등등 한치의 오점도 없고 전투력도 높아보이는 한동훈이 더 가능성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린버크
+ 25/05/01 18:55
수정 아이콘
윤석열 정부의 장관이자 인사책임자로서 공동으로 국정을 수행했던 한동훈이지만 한덕수가 떠오른 지금
국힘 세력이 한동훈을 밀어줄 이유가 없기는 하죠. 균형은 한참 더 멀어져가네요. 이게 다 윤석열신 덕이겠지요.(아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211843
공지 [일반] [공지]2025년 대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3] jjohny=쿠마 25/04/04 1498
공지 [일반] 선게에 단축키가 부여되었습니다. ( 8 키) [9] jjohny=쿠마 22/01/11 35677
6560 [일반] 오랜만에 윤건희 일가 뉴스 모음 업데이트 [8] Croove1368 25/05/01 1368
6559 [일반] 아이러니하게 한동훈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기엔 더 어려워 진 것 같습니다. [20] Figu2946 25/05/01 2946
6558 [일반] [속보]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직 사임…“더 큰 책임 지는 길 결정” [61] 굄성3924 25/05/01 3924
6557 [일반] 이준석 "당선 무효 및 선거 무효 소지가 있습니다." [103] 시린비4815 25/05/01 4815
6556 [일반] [속보] 이재명 상고심 파기환송 [373] Croove13800 25/05/01 13800
6555 [일반] 이번 주 국민의힘 분위기 [40] a-ha5530 25/04/30 5530
6554 [일반] 민주, 통합형 선대위 출범…윤여준·정은경·강금실 등 전면에 [31] Davi4ever4487 25/04/30 4487
6553 [일반] 美재무 "韓, 대선전 협상 해결 의지…그걸로 선거운동 하려 해" [24] 철판닭갈비4337 25/04/30 4337
6552 [일반] 제3, 제4의 후보는 누구? [36] 린버크4131 25/04/29 4131
6551 [일반] 안철수 후보도 결국 여기까지일까요? [49] a-ha5174 25/04/29 5174
6550 [일반] 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심 5월 1일 오후 3시 선고 [57] 빼사스5925 25/04/29 5925
6549 [일반] 피지알에서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 [50] 메존일각4191 25/04/29 4191
6548 [일반]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발표되었습니다. [60] a-ha4852 25/04/29 4852
6547 [일반] 한덕수 대행, 헌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58] 감모여재4494 25/04/29 4494
6546 [일반] 한동훈이 한동훈을 만났을 때 [16] Davi4ever4287 25/04/28 4287
6545 [일반] 저관여층은 누구를 선택할까 [29] 고무닦이4411 25/04/28 4411
6544 [일반] 이재명, 민주 대선후보 확정…89.77% 역대 최고득표 [55] Davi4ever6659 25/04/27 6659
6543 [일반] 여론조사가 실제 민심을 잘 잡아내고 있을까요? [32] 버들소리4382 25/04/27 4382
6542 [일반] 변광용 거제시장, 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천억 내라” 요구 논란 [10] 달푸른4196 25/04/26 4196
6541 [일반] [공지]선거 여론조사 관련 규정을 일부 개정합니다. jjohny=쿠마656 25/04/26 65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