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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2 20:29:07
Name 구하라
Subject 병역 관련 질문드려요
요즘 질게에 글올리는 건 대부분 병역관련이 많아지네요..크크
내년이면 23되니.. 더더욱 빠른 군복무를 원하게 되니 맘이 급해지네요

현재 4급 공익근무요원 받은 상태이구요
허리디스크로 받았는데 수술한지 2년됐고
후유증도 없는 편이고 본인이 옛날부터 현역을 적당히 원해왔구요..
원래 공익가려고 맘돌렸다가 친척들과 가족들의 설득&압박, 숨겨진 어르신들 전역 계급얘기듣고...
재검, 현역 가려합니다........... (상당히 압박..)

-- 여기까진 제가 맘을 거의 굳혀서.. 궁금한것들 여쭤봅니다~

1. 여러분들은 육군 or 공군 중에 어디를 선호하시나요?

2. 가장 빠른 입대 시기는 몇월이 좋을까요? (학교는 꼬일대로 꼬여, 코스모스,, 반학기 쉬어도 됩니다.)

3. 현역가는데 약간의 생활팁이라던지 조언부탁드려요,,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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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나
10/07/22 20:40
수정 아이콘
1.당연히 육군입니다 공군이 기나긴 복무기간은 피눈물이 나게 만들죠. 경험자들이 해준 얘기입니다
2.어디로 입대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어차피 2년가량 하는거 12~1월이 가장 좋습니다. 혹한 혹서는 피하는게 좋은데
그냥 다 겪는 거니까요
3.그냥 시키는 거 하고 눈치만 잘보면 됩니다 안다고 군생활 잘하는것도 군생활 잘한다고 떡하나더 주는거 아닙니다
.
마지막으로 님의 의견은 멋있고 존중받을만 하지만 제동생이라면 전 무조건 공익가라고 하겠습니다.
아무리봐도 현역이 공익보다 나은게 없네요
김지호
10/07/22 20:42
수정 아이콘
1.육군
2. 가을이나 봄이 좋지만 학기맞춰야 하실테니 겨울이 낫겟죠
3. 가지마세요, 진짜 무조건 후회합니다
Naught_ⓚ
10/07/22 20:45
수정 아이콘
음.. 디스크는 후유증이 없어도 재발을 상당히 조심해야 할텐데요...
군대에서 디스크 얻어 나온 저는 안가셨음 하는데 말이죠.
아프다고 봐주는데가 아니라서요...
전 작업하다가 허리가 뜨끔해서 허리 아프다고 했다가 고참들한테 엄청난 갈굼을 받았고
(너만 아프냐? 다 아프다. 니가 빠져서 아픈거다. 개념없는 XX)
결국 병원도 바로 못갔고 점점 심해져서 허리를 똑바로 못세우니까 그제서야 포대장이 보고 병원 보내줬는데.. 한달 걸렸습니다 -_-;;
수통가서 x레이 찍자마자 입원결정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는데도 말이죠

부정한 방법 없이 몸이 안좋아 공익이 되셨다면 공익도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하라님의 의견을 존중해 굳이 가시겠다면...
1. 육군 나온 저로써는 육군보다 공군이 육체적으로 무리가 덜 가는 보직이 많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만 해봅니다.
(디스크는 관리 안해주고 무리하면 바로 재발하는 걸로 알아서)
하지만 공군도 육체적으로 힘든 보직이 많다면 짧은 육군이 나을지도.

2. 시기는 휴학후 바로 입대해서 전역 후 바로 복학가능한 날짜.
반학기 쉬면서 알바도 하고 경험 쌓는 것도 좋지만 지나고 보니 군대 때문에 1학기 놀리는게 아깝더군요.

3. 눈치는 빠르게. 행동도 빠르게. 해도 되나 안되나 고민되는 건 하지말자.
카이노스
10/07/22 20:45
수정 아이콘
1. 저는 육군 추천합니다. 공군다녀오신분들한테 물어보면 공군 추천하진 않습니다. 일단 복무기간이 좀 더 길고요..

2. 전 10월을 추천합니다. 훈련받기도 적당한 날씨이고 계산해보니 전역하시고 반학기 쉬시고 복학하시기에 적당해보입니다.

3. 분명히 가면 나이 적은 선임들이 많을텐데 어차피 크게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부담스럽진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감수하셔야하는 부분있습니다.
일단 후임관리 잘하면 나중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후임병 시절 생활 잘 하신다면 선임되셔서 대접 잘 받습니다.
(결국은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10/07/22 20:46
수정 아이콘
그냥 공익 가십시요;;;
정상이었던 사람도 군대가서 디스크 걸려오거나 허리 다쳐 오는 사람 많은데
디스크 수술까지 받으셨던 분이 후유증없다고 현역이라 가신다니요;;;
공익 갈수 있는데 현역 가시면 분명히 후회하실겁니다
공익인데도 현역으로 가시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10/07/22 20:47
수정 아이콘
이유를 불문하고 현역을 가라고 떠넘겨지신거에 대해 무한한 유감을 먼저 표합니다.
속편하게 내 일 아니니까 가던지 말던지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_-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아는 곳이니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재차 권유드립니다.

군대는 멀쩡한 사람도 본인이 모르던 병이 생기는 곳인데
본인이 아팠던 곳이 재발되지 않으리란 어떠한 보장도 없으며.........
으음...

봄에 가는걸 그나마 추천하긴 합니다만 지나버렸군요.
계급 낮을 때 겨울인건 상당히 괴롭습니다 차라리 여름이 나아요.

친한 동생이었다면 죽을 각오를 하고 공익을 가라고 권유하겠습니다만. -_-
후...

가려면 봄 봄이 좋아요.
큐빅제우스
10/07/22 20:47
수정 아이콘
흑흑..썼는데 지워졌네요..ㅠㅠ
1.육군 추천합니다. 아무리 휴가 자주 나온다하더라도 패스트민간인 전략이 최고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2.11~2월 사이에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시즌에 가면 유격2번 혹한기 1번 테크트리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대마다 다르고 해마다 다르게 지정되는게 유격, 혹한기니까..모든 걸 운에..
3.그냥 시키는 거 잘하고 짬 안될 떄 짜증 안내면서 모든 일에 열심히 하면 나중에 편한 군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써놓으면 쉬운데 막상 가면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도 왠만하면 공익을 추천하고싶네요..대체 왜 압박을 하는 지 모르겠네요 ㅠㅠ
IntotheTime
10/07/22 20:50
수정 아이콘
1. 당연히 육군이죠. 복무기간 차이가 엄청나죠.

2. 시기는 역시 가을철이 가장 적당한 시기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는 겨우 4주훈련 여름 땡볕에 다녀왔지만 여름철은 정말 아닌듯;;

3. 공익이라 죄송합니다. ㅠㅠ
근데, 4급 판정 받으셨으면 그냥 재검 받지 않으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니콜롯데Love
10/07/22 20:55
수정 아이콘
전 군에서 허리다쳐서 수술하고 의병제대했는데

현역으로 절대로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같은환자로써 절대로 안갔으면 좋겠네요
멀쩡한사람도 다치는곳인데 수술까지한사람이 가면 위험합니다
수술후 제일조심해야하는게 재발이니 공익가세요
Shearer1
10/07/22 20:55
수정 아이콘
정상인이가서 디스크 얻어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후회하지 마시고 걍 공익가세요. 개인적으로 군대만큼은 절대 어른들만 듣지마시고요;;
10/07/22 20:57
수정 아이콘
마음을 굳히셨다면 제 말이 방해만 될 지 모르겠지만
갈 수 있다면 공익으로 가세요.

구하라 님이 군복무 하는 거지 집안 어르신들께서 하시는거 아니잖아요
큐빅제우스
10/07/22 20:5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본인이 후유증 없다고 가게 해달라고 해도 병무청에서 안보낼 겁니다.
제가 신검 받을 때도 한명이 계속 부탁하더라구요. 3급만 나오게 해달라고..
제가 3급이었는데 저랑 바꾸고 싶더라구요. 물론 옆에 있던 많은 남자들의 따가운 시선은 기본..
Dornfelder
10/07/22 20:57
수정 아이콘
만약 제가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도시락 싸들도 쫓아다니면서라도 현역으로 가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현역이 공익보다 인정 받는다고 해도 사실은 거의 그렇지 못 합니다.
장난으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있어도 공익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도 알고 보면 거의 없고요.
해병대나 특전사를 나오지 않는 이상 군대 나와서 인정 받을 것도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병무청에서 만든 기준이라는게 허투로 만든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신중하게 고려해서 이런이런 사람은 군대 생활하기 힘들겠다고 정한건데,
그 기준에 들어가면서도 군대를 굳이 현역으로 가시려는 것은 무모한 짓입니다.
부디 올바른 선택을 하기 바랍니다.
10/07/22 20:58
수정 아이콘
한번의 선택이 인생을 바꿉니다.
제 인생 유일하게 후회하는게 군대 현역간거였습니다.
그런 곳인줄 알았으면 무슨짓을 해서라도 안갔어요
구하라
10/07/22 21:03
수정 아이콘
음..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은 주변 또래들 얘기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공익가면 의미없다고 자꾸 그러시네요..
갈꺼면 현역가라고 계속 그러시구요

머릿속이 참 복잡하네요..흐흐;
튼튼한 나무
10/07/22 21:03
수정 아이콘
만약 제 동생이라면 무조건 공익가라고 하겠습니다.
부정한 방법이 아닌 다음에야 굳이 현역을 갈 필요 없습니다.
분명 자대배치받고 첫날 밤에 후회하실 겁니다.
10/07/22 21:04
수정 아이콘
1. 육군
2. 겨울 12~2 월이 좋습니다.
3. 그런거 없고 행동이 빠르고 눈치만 좀 있으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인데... 공익가세요. 현역은 진짜 아닙니다.
10/07/22 21:05
수정 아이콘
더 후회하실텐데....
안갈수 있는데 가면 나중에 더 생각납니다.
진짜 친분있는 분이시면 절대 가지말라고 말릴텐데.....
10/07/22 21:08
수정 아이콘
몸이 안좋아서 안갈 수 있는데 가는건.. 정말 비추천합니다.

멀쩡하던 친구들도 다쳐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10/07/22 21:09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론 부정한 방법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신 이상
현역보다는 공익이나 다른 쪽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그래도 마음을 굳히신 듯 하니 말씀드리면 복무기간 차이가 꽤 큽니다.
다른 분들도 대개 그러신 것 같은데 육군 추천드리고 싶네요.

보기에 해군이 없군요..ㅠㅠ
기회비용
10/07/22 21:09
수정 아이콘
막상 재검받으러 가보시면..군의관도 말립니다 -_-....너 현역가면..100% 후회해 가지마 이렇게요 -_-..
그리고 불법적인 방법이 아닌 정당한 사유로 공익인경우에는 불이익이 공식적으로는 거의 없습니다.

비공식적으로야뭐 술자리 대화 이런게 있겠지만.. 그거보다 공익가서 정말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책이라도 보고 나오는게 100배는 이득이거든요.. 공익가세요 그냥..진심입니다.

군대는요 그리고 아픈데 군대가면요 그냥 정말 사람취급 못받습니다. 실제로 아무리 아파도 아프면 사람취급 못받아요. 멀쩡해도 개돼지 취급받는 곳이 군댄데 아프면요? 짐승취급도 못받습니다 -_- 농담아닙니다 진짜예요
아픈게 죄거든요..정말 공익가세요 그냥.
10/07/22 21:09
수정 아이콘
제 친구주에 멀쩡한데 운좋게 면제를 받은 넘이 하나 있습니다(아마 병역관련법이 지금처럼 빡빡하지 않아서 가능했겠지만요)
다들 부럽다고 그랬는데 정작 그 친구는 면제가 썩 달갑지 만은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왜 남자들 모이면 군대얘기 많이 하잖아요. 그럴때 은근히 무시당하는 기분도 들고, 영 별로라고 하더군요...

다들 공익가라고 하시지만 현역도 뭐 나름 장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익을 추천합니다. --;;
BoSs_YiRuMa
10/07/22 21:10
수정 아이콘
파주에서 현역 복무하고 나온 한 사람으로서, 진짜 될수 있으면 현역은 가지 마세요-_-;;
제 2달 고참이 원래 공익인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했다가 약 1년 8개월동안 계속 후회했습니다-_-..
Astral_폭풍
10/07/22 21:11
수정 아이콘
1,2,3번 필요없이 공익입니다.
진심으로 말려드립니다. 신검 신청하는날 최소 1년 이상의 인생이 바뀌어요.
피지알 예비군들이 대동단결하여 말리는건 이유가 있어요.
10/07/22 21:14
수정 아이콘
공익가세요. 님 인생 남들이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닙니다.
10/07/22 21:15
수정 아이콘
주변분들이 구하라님 생각하셔서 그러는거겠지만 말이죠
구하라님 인생 남이 살아주는거 아니에요. 나중에 현역가서 후회하지마시고 공익가세요.
BoSs_YiRuMa
10/07/22 21:16
수정 아이콘
군대 현역 복무해서 얻은건 동반입대한 친구랑 할 이야깃거리가 많아졋다는것 하나밖에 없습니다..정말 가지 마세요..진심으로 도시락 싸서 들고다니며 말리고 싶습니다..
밀가리
10/07/22 21:17
수정 아이콘
오늘 총기사로고 이병 한명 죽었는데 그 기사보여주면서 어른들에게 보여주세요.

군대 가야 사람된다는 식의 논리는 박정희,전두환시절에 사고방식이죠.
10/07/22 21:21
수정 아이콘
제가 현역입대를 2번 했는데... 두번 다 너 군대 못 보낸다고 내보냈습니다. 당시에 병역판정이 현역임에도 불구하구요.
(두번째 갔을땐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현역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결정이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현역가셔도 결국 걸러져 나오실테고 만에 하나 안 걸러지면 더 큰 문제겠죠.

잘 못 하다간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갈 수도 있으니까요.
10/07/22 21:24
수정 아이콘
저도 면제될거 그냥 현역가고 싶어서 육군으로 갔는데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100% 좋습니다. 아버지가 사령관이라도 내가 아프면 안가야 하는게 군대구요 -_-;;;;;; 내 주변사람 계급이랑 내인생과는 전혀 관계없다는걸 꼭 생각해주시길 -_-;;
lotte_giants
10/07/22 21:26
수정 아이콘
공익갈수 있으면 공익가는게 천배만배 낫습니다.
화이트푸
10/07/22 21:39
수정 아이콘
군대가서 무언가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을 공익을 하면서 할 수 있습니다!!!
낭만토스
10/07/22 21:39
수정 아이콘
제 친구였으면 집에 가서 어르신들이랑 싸워서라도 공익보냈습니다 -_-
참고로 전 지금 현역복무중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0/07/22 21:43
수정 아이콘
무조건 공익.....
Lionel Messi
10/07/22 21:47
수정 아이콘
친척들과 가족들의 설득&압박이라뇨???

친척분중에 혹시 대통령 나가시려는 분 계십니까... 아니면 왜 사서 고생을 시키시려는지...
연휘가람
10/07/22 21:48
수정 아이콘
공익 가세요.. 제발...
현역으로 가면 없던 병도 생깁니다.

저 농담이 아니라 군대가기 전까지 혈압 정상치였는데
입대하고나서 파견 신체검사에서 혈압이 180 찍혀서 의무대 및 군의관들 뒤집어 진적 있었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고혈압이시라 유전적인 이유가 있다쳐도.. 입대 전까지 멀쩡하던 혈압이 석달만에 저렇게 되버린건 정말 미스테리 ;)
뭐 그런데도... 그냥 병원 한번 보내주고 만기전역했지만....

그 후로 혈압은 안떨어집니다ㅠㅠ 150은 기본이에요...
한승연은내꺼
10/07/22 21:49
수정 아이콘
저는 공익판정받았을때 현역나온 형들이 말하길 잘됐다고 하던데...

부모님도 마찬가지 잘됐다고....
루로우니
10/07/22 21:53
수정 아이콘
전역한지 7개월된 사람으로..

군대는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 것이 좋음

그담 공익
불한당
10/07/22 21:57
수정 아이콘
공익을 갈 수 있는데 현역을 가는건 집 팔아서 차 사는거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뭔 말이냐구요? 쓰잘데기 없는 미X 짓이라는거죠 -_-;
제 동기중에도 상근 갈 수 있었는데 그냥 현역왔다가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더군다나 23살이시면... 덜덜...

다들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사랑하고 아끼는 피지알러들이 입을 모아 공익을 가라고 하시는데 왠만하면 공익 가세요...
세뚜아
10/07/22 21:59
수정 아이콘
정말 이렇게까지 의견이 통일된 적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후덜덜합니다^^ 이 정도 보셨으면 아셨겠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동료동료열매
10/07/22 22:03
수정 아이콘
공익가세요. 현역가도 이득없어요.
그리고 옛날 세대의 어르신들 말씀은 지금과 많이 사정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선배들이 남자가 군대를 갔다와야지! 이랬다던데 요즘 선배들은 지금 pgr댓글과 같은 반응 보이십니다
Dornfelder
10/07/22 22: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남자들에게는 두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군대는 현역보다는 공익, 공익보다는 면제가 무조건 좋다"
왠만하면 남들 하는데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대체 왜 친척분들이 현역을 보내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친척분들 가운데 정치하시는 분이라도 계신가요?
한듣보
10/07/22 22:27
수정 아이콘
필요없습니다.

공익가세요.

가기전엔 남자로써 한번 가야될 것 같죠? 가서 3일만에 후회할겁니다. 3년전 군대만 해도 3분만에 후회할수도 있었어요.
10/07/22 22:41
수정 아이콘
와...모두가 한마음이라는 문구가 광고에서나 보는 것인 줄 알았는데...(공익가셔요~)
큭큭나당
10/07/22 22:42
수정 아이콘
공익 가서 전공 공부하고 영어 공부하고 자격증 따세요.
절대 후회 안합니다.
릴리러쉬
10/07/22 23:12
수정 아이콘
불법으로 빠지는것도 아니고 무조건 공익 가세요.
저도 현역갔는데..딱히 이점도 없습니다.
편법도 아니고 허리 디스크인데 당연히 빠져야죠.
회전목마
10/07/22 23:31
수정 아이콘
일단 병무청에 문의하는게 가장 정확하겠지만 제가 봤을땐 재검 봐도 현역 안나옵니다
디스크는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병이거든요
(보험설계사분께 들은 얘기입니다 그래서 보험가입도 대단히 힘듭니다)
10/07/22 23:34
수정 아이콘
공익 나오셨는데 굳이 현역 가실 필요 있겠습니까..

위에 한듣보 님 말씀처럼 가면 바로 후회합니다.. 그냥 공익 가세요..;;
10/07/22 23:37
수정 아이콘
공익가세요. 들어가자 마자 후회하십니다.
훈련소 퇴소하실 때 바리바리 싸들고 나가실 때 니네 나보다 후임 그러시면서 우쭐하셔서 크크크크 거리시다가 "우리 공익임. 다음주에 집에간다!!"라는 소리 들으시면 우실겁니다.

그냥 공익가세요-_-;
라이크
10/07/22 23:48
수정 아이콘
현역으로 입대했을 때 가장 우려되는게 건강부문인데요. 각종 훈련에 또 이것저것 구르고 뒹굴고 하면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군대에서 아프면 물론 걱정해주지만 근무 못서는 만큼 누군가가 희생해야된다는거.. 그리고 수도통합병원가도
솔직히 군의관들이 진료를 제대로 하는 건지 믿음도 안가구요. 진짜 아파도 병원 못가는 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역제대하고 좋은 사람도 만났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인거다보니 또라이도 많구요. 어떻게 부사관 시험에 통과했나 싶은 하사관도 많습니다. 참고로 군대가서 배우는건 각종 작업과 개소리, 각종 욕을 참는 스킬 정도가 있습니다.
greatest-one
10/07/22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젊은 청년의 인생을 살리기 위해 동참하겠습니다...
가지 마십쇼...
절대로...
밖에 있을때 병원이란거 뭐임 먹는거임 우걱우걱 하다가...
군생활에서만 병원신세 2번졌습니다.
물론 기간이 길지는 않았고 한번은 휴가때 자의로 다친거지만...
저랑 제친구 사단은 다르지만 GOP에서 근무했는데...
저는 군대에서 한번 쓰러지고...
친구는 무릎이 아작나서 지금도 안좋습니다...
치료따윈 개나 줘버려 입니다...
제발...공익가세요....
진리는망내
10/07/23 00:06
수정 아이콘
예비군 2년 훈련받은 입장에서
무조건 공익가세요 -_-
제가 아는 동생이라면 무조건 공익가라고 하겠습니다.

나중에 대통령이나 대통령을 노려볼 만한 국회의원쯤으로 커보고 싶으시다면 현역가는걸 추천드리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무조건 공익 -_-;

진짜 10000% 후회하십니다.
23살이신데 21살짜리 고참들한테 넌 인생이 뭔지 아냐 이런 x소리를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_-;;;;
입대하시고 보충대나 입소대대에서부터 후회, 그리고 훈련소로 본격이동한 직후부터 아마 땅을 치면서 후회하실 겁니다.
괜히 이 많은 사람들이 공익 추천하는게 아니죠 -_-;;

다만 위에 말했듯이 나중에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하겠다라시면 무리해서 현역갔다오는게 메리트가 '될 수도' 있겠네요.
뭐 워낙 안 간 사람들 많아서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은 요즘 군대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니 쉽게 말하시겠죠.
물론 옛날보다야 별거아니겠지만...
진짜 재수없으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보도안된 사고나 자살로 인한 사망자 꽤 되요..
멀면 벙커링
10/07/23 00:26
수정 아이콘
가족분들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사회생활이나 취업문제로 현역을 강요하시는 거 같은데..."능력있으면 현역이든, 공익이든, 면제든" 상관없습니다. 현역 갔다 온다고 사회생활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수술하셨어도 안좋았던 허리니 나중에 다칠 가능성은 다른 부위보다 더 높겠죠.
군대가면 훈련, 작업 이런거 하다보면 어딘가 다칠 가능성이 공익보다 수만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군대 내 의학기술을 믿기도 힘들구요.

더군다나 총이나 수류탄 같은 살상무기를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죠.
확률이 적더라도 가능성이 있는 총기사고가 존재하는 곳 보다 존재하지 않는 곳이 훨씬 낫습니다.

경험얘기르 하자면 제가 현역생활 할 때 제 선임이 훈련중 발목을 다쳤습니다.
간단하게 민간 병원에 갔으면 충분히 완치할 수 있는 걸 군대다 보니 제대로 치료도 못받고 그러다가 간염균이 들어가서 잘 낫지 않게 되더라구요. 결국 의가사 제대 했습니다.
후임으로 들어온 한놈도 눈이 원래 좀 안좋았는데 훈련받고 뭐 하다 보니 더 안좋아져서 거의 실명까지 갔고 그놈도 의가사 제대했습니다.
회전목마
10/07/23 01:16
수정 아이콘
이거 다시 생각해봤는데
아니 어떻게 그것도 가족이 수술까지 받은 사람한테 군대를 가라고 설득하는지 당최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멀쩡한 사람도 병X으로 나오는게 허다하다는 군대인데 그 몸으로 현역을 권유?
자칫 잘못되면 뭐 책임이라도 지신답니까?
(군대라는데가 몸이 안좋아서 쉬고 싶으면 맘껏 쉴수 있는곳도 아닌데 정말 너무들 하시네요)
10/07/2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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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방위산업체(기간산업체)도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4급이나왔고, 방위 산업체 2년 2개월 했습니다. (지금은 2년쯤 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사회경력도 쌓이고, 돈도 쌓이고... 저는 1500모았습니다. 그걸로 어학연수를...
산업체는 회사만 찾으면, 수습기간 후에 바로 군대체기간으로 인정받습니다.
후루꾸
10/07/23 03:35
수정 아이콘
가족분들이 군대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 것 같네요. 공익가세요.
낭만토스
10/07/23 09:09
수정 아이콘
이 압도적인 조회수...조회수만 보면 자게수준
DeStinY....
10/07/23 10:0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지금 현역이자 휴가중인 사람입니다.
제발 무슨수를 써서라도 부모님 생각을 바꿔주십시오.
정말 간곡하게 부탁드리는겁니다.
제평생 누굴보고 부러워하는성격이 아니었는데 공익근무하는 친구보고
이렇게 부러운적이 또 없었습니다.
제발공익가세요;
캡틴호야
10/07/23 10:27
수정 아이콘
현역은 절대 후회하시게 될겁니다..

제발 공익 가시길...
10/07/23 11:06
수정 아이콘
공익을 갈수 있다면 무조건 공익 가십시요.
저희 사촌형이 글쓴분이랑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버지 형제분들 모두 현역에 큰아버님은 특전사 출신이고 사촌형 외갓집은 아예 군인집안이라서 공익 판정 받고도
무조건 재검받아서 현역가라고 그렇게 강요 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저랑 입대시기도 비슷해서(저는 현역입대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엄청나게 비교 당하고 스트레스도 좀 심했다고 했는데, 지금 저나 사촌형이나 전역한지가 한 3년 정도 지났는데
그때만 좀 스트레스 받고 그렇지 지금은 뭐 별거 없습니다. 오히려 사촌형은 지방대 다니다가 공익기간 공부해서
인서울 편입했고, 지금은 취업해서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저희 사촌형처럼 집안에서 뭐라해도 그냥 꿋꿋히 공익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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