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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2 17:42
반대로 남자의 사회적 진출을 봉쇄시켜 놓으면 개중에 극히 일부는 위인으로 남겠지만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여성에 비해 그 숫자는 상당히 미미하겠죠
그냥 확율상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천재들중에 왜 아프리카 출신은 없을까요 최소한의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면 천재고 뭐고 없는거죠 뭐 ^^;;
10/07/22 17:42
몇십년전만해도 여성은 그런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했으니까요..
타고난 천재면 뭐합니까.. 자기가 어디에 천재인지 알 수 있는 교육의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한사람이 많았던 세상이었으니까요..
10/07/22 17:47
여성은 교육 받을 기회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너무 적었으니까요..
근대에 들어 오기 전까지 여성은 아이 낳고 기르면서 가사 노동만 하는 사람으로 치부되어 왔던거죠..
10/07/22 17:47
직접 민주주의를 했던 아테네에서도 여성은 정치에 참여할수 없었으며,
미국 근대만 본다하여도, 여성은 1918년에 참정권을 늦게 인정 받았습니다. (스위스는 1970년까지도 투표권이 없었다네요) 적어도 1900년대 초반 이전에는 신분이 특별한 여성이 아니라면,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 조차 불가능 했습니다. (남성과 동일한 위치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밖에 해석할수 없습니다. 여성이 특출나더라도 교육을 받을 권리도 부족했을테고, 기회도 많이 박탈 당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떨어지니, 수가 많이 딸릴수밖에요... 그리고 아주 많은 수의 위인은 전쟁영웅이죠. 체력적으로 군대에서 큰 역할을 맡을수 있는 남성이 이부분에서도 유리합니다. (체력적인 점을 빼놓고 보더라도, 전쟁에서도 기회조차 보장되지 못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10/07/22 17:54
♡조핑키♡님// 유럽에선 사회진출은 아니라도 최소한의 기회는 부여됬죠. 중상류층에서 말입니다.
세계를 바꾼 위인들도 일단 거의 다 유럽에서 나왔구요.
10/07/22 17:58
세상을 바꾼 위인들은 왜 모두 서양이나 선진국에서만 나왔죠?
라는 질문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이네요. 지금 후진국이나 생계조차 보장안되는 곳에서 태어난 사람들 중에, 엄청난 재능의 사람들이 사라져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였죠.
10/07/22 18:10
남자들이 지배하던 세상입니다. 유럽 중상류층에서 여성에게 최소한의 기회가 부여되었다고 해도, 이미 남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여자가 특출나면 견제를 받는 상황이 옵니다. 괜히 조르드 상주가 남성복을 입고 담배를 피워물며 세게 나간 게 아니죠. 아직도 여자가 성공하려면 남자보다 더 드세고 정치적이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판인데...
그리고 역으로 생각해보면 인류역사상 잔인한 전쟁을 일으킨 것도 살상무기를 개발한 것도 남성이지요.
10/07/22 18:14
여성의 선거권이 언제 부여됐는지 부터 좀 보시고
인간의 가장 기본권중 하나가 선거권입니다. 다른 권리가 부족함은 말할 것도 없지요
10/07/22 18:16
얼마전에 유게에서 봤던 영상이 생각나네요.
각종 재활용품(을 가장한 쓰레기 ^^;)들로 기가 막힌 연주를 하던 흑인의 영상말입니다. 그분이 만약 중상류층 이상 가정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기회를 만날 수만 있었더라면 혹시 압니까? 세계를 바꿔놓을 뮤지션이 되었을지... 진짜 시대를 아우르는 천재라도 주변 환경에 의해 뭍혀버리는 경우는 얼마든지 많을 겁니다. 그게 사회에 알려지고, 역사에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을 맞이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10/07/22 18:29
100년전엔 서양도 여자와 남자는 같은 존재가 아니었죠.
어머니도 여자라는 이유로 고등학교도 못 갈 뻔했는데요 -_-;; 외 할아버지 曰 '여자가 살림이나 잘하고 말이나 잘들으면 끝이지 무슨 공부야' 그래도 공부를 잘했고 계속 하고 싶으셨던 어머니는 고등학교까진 어찌어찌 나왔지만 대학교는 뭐....꿈도 못 꾸는..... 민주주의는 국민이 정치하는거죠. 하지만 국민의 조건은 시대에 따라 달랐죠. 그리스의 직접 민주주의가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그 국민의 조건은 매우 까다로웠고요
10/07/22 19:06
지금부터 40년전쯤의 우리나라만 해도... 그러니까 1970 ~ 1980년대 정도까지만 해도,
여자가 공부를 많이하면 팔자가 드세진다고 대학을 보내지 않던 시대였습니다. 서양쪽은 우리나라보다 대략 3~40년 정도 앞섰다고 보시면 되구요, 인권, 남녀평등, 인종차별금지.. 등등의 개념이 정립된것도 사실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이 나온게, 링컨의 흑인해방선언 이후 몇년만인지 생각해보세요. 법이나 규범 같은게 바뀌더라도, 사회적 인식까지 전부 거기에 맞춰지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립니다.
10/07/22 19:10
제반 환경과 사람들의 인식 수준에 따른 지원 등이 뒷받침 되지 않았는데 무슨 수로 여성들이 큰 족적을 남겼겠습니까?
사칙연산 알려주면 방정식이나 함수도 풀 재능을 지닌 사람들에게 사칙연산 자체를 안 알려주는데 방정식이나 함수는 어찌 깨우치냔 말이죠. 애초부터 아예 기회 자체가 박탈당한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났던들 어쩔수가 없었어요.
10/07/22 19:30
시대를 아우르는 천재라고 해도 모든 분야에서 천재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특정한 부분을 잘한다고 볼수 있는데 자신이 제일 잘하는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글을 쓰는 저도 혹시 쇼트트랙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었을지도 모르니까요.
10/07/22 19:35
음.. 얼마전에 봤던 어이없는 옛날 신문이 생각나네요.
70년댄가 80년대 신문 같은데, 여자가 강간 당해서 고소했더니 판사가 이왕 버린몸 강간범하고 결혼해라 하고 맺어줬다는 내용이었어요.
10/07/22 19:44
이것이 세계 많은 문화가 남자를 더 중요시했다는 그런정도로 설명이 충분히 됩니다-_-;; 그런 맥락에서 세계를 망친 사람들도 여자보단 남자가 많죠 이것도 남자가 멍청학고 인격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10/07/22 19:45
다른 얘기지만,
전 결혼하면, 그리고 가능하다면 집안일을 안할 생각입니다. 화장실청소나 쓰레기 분리수거, 청소기 돌리기는 할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가능하다면 부엌일, 집안일은 안할 생각입니다. 정확히는 받고 싶은 로망이 있는거죠. 일어나면 식탁위에 국과 밥, 신문보고 있으면 과일썰어 가져오고. 저만 봐도 남녀 평등 갈길 멉니다. 하지만, 안생겨요.
10/07/22 19:53
어떤 법칙을 깨우친 부시맨이 있었을수도 있지만 당시 서양인들은 부시맨에게 그 것에 대해 물어본적이 없다 던 말을 심슨에서 봤네요 -_-;;;
혹시모르죠.. 지금 아프리카 초원 어딘가에 볼트보다 빠른 사나이가 동물들 잡으러 뛰어다니고 있을지 -_-;;;;;;
10/07/22 21:22
개망나니도 남자가 많죠.
히틀러,동조영기등 전범 부터 스탈린,북쪽의 파마머리... 그리고 강호순같은 살인마도 남자가 대다수구요... 남성과 여성의 주어진 환경, 기회가 달라서 그렇다는 말도 맞는 말이지만 옛날에 이런 글도 본적이 있네요. 각 영역에서 초 탑영역을 달리는 사람은 남자가 많지만, 아예 개망나니도 남자가 많고, 여자는 통계적으로 집단속에서 상위 영역에 속하지만 초 탑영역에는 극소수고 또한 범죄자와 같은 영역에서는 극소수라고.
10/07/22 22:00
여성의 권리를 얻는데 걸린 시간.
남자는 그냥 자연스레 신분의 굴레만 없다면 얻는 것. 그것이 수백 수천년 지속됨. 그러다가 근 백년하에서야 세계 1.2차 대전 이후 여성의 지위가 올라감. 지위라는건 당연히 교육받은 권리 또한 포함. 우리가 위대하다고 하는 사람들중 계몽시대 이후의 사람들이 많은데 그 시절에는 여성이 깊게 교육받을 기회따위가 존재하질 않았음. 문학에서는 여성이 조금 있었지만 철학 수학 물리학 화학 천문학 지리학등의 사회과학, 자연과학 을 이미 이전 시기에 기반을 남자들이 다 만들어버림. 고로 우리가 기억할만한 사람들은 죄다 남자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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