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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5 23:29
저는 불교신자로 제가 다니는 절에서 말하는 '헌신'과 비슷한 사상에 대해서 긁어다 드리지요.
경수는 세상을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세상을 이익되게 하는 사상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것은 목숨이지만 이를 가볍게 여길 정도로 세상을 위해 희생봉사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천지우주의 근본이 하나이듯이 모든 사물의 본질은 하나입니다. 각 개인은 스스로의 인식에 의해 개체로 분리되어 있으나 본질은 하나이므로,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가볍게 여길 정도로 돕는 것은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들은 경수의 실천을 통해서 결실을 맺을 수 있고, 모든 갚아야할 빚이 경수를 통해서 소멸되며, 동시에 탐진치로 물든 마음으로부터 벗어남으로써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경수를 실천하지 않으면 자기가 알았던 모든 지식이나 깨달았던 것들이 결실을 맺지 못하며, 여태까지 다생겁(多生劫)을 두고 쌓아온 죄업이 소멸되지 않습니다. 깨달음은 생각과 말이 끊어지는 자리입니다. 경수사상은 현실생활에서 깨달음으로 들어가는 지름길로서 현실과 이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사상이며 많은 사람들을 이익되게 하면서 근본해탈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이 사상을 매사에 일념으로 실천하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해탈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대기권을 벗어나게 해주는 로켓트의 연료와 같이 경수는 우주를 벗어나는 대해탈의 추진력에 해당합니다. 출처 - www.yangwo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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