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학년 1학기를 끝내고 마지막 학기가 남아 있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사실 이번에 어떤 회사에서 오퍼가 와서 서류를 넣었습니다.

서류면접은 당연히 먼저 넣으라고 했으니..ㅡㅡ;; 합격은 할 것 같고, 문제는 면접이지만 면접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터라

합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몇달간 수습기간을 거치고 2년간 인도로 가 업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해외경험을 쌓는다는 면에서 오히려

국내 인턴하는 것보다 몇배나 좋기도 하고, 연봉도 사실 좋다고는 말 못하지만 2600~2800사이 정도로 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사실 제가 저 연봉에는 만족을 조금은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아직 9월 대규모 공채가 시작하지도 않았고, 넣을 수 있는 곳은

많은데 너무 빨리 포기해 버리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그리고 2년동안 혼자 타지에서;;;;ㅡㅡ;;;

사실 초봉 3200~3400정도 이상의 기업을 노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니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저희 누나는 당연히 가야한다며

자기 같으면 무조건 간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사실 좀 더 기다려 볼지 아니면 수락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김칫국 먼저 마시는게 아니라면 좋겠지만^^;;;;)

초봉이 높은 걸 시도해 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인도로 가서 커리어를 쌓아 나중에 대기업이나 전문직에 취직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