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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1 06:51
대상이 여자분이고 끝나고 마음 안상하게 하시려면 여자분을 갈구기보다 미안하게 만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 여자분때문에 남자 두분이서 혹은 두패로 나뉘어서 싸운다던지 하는게 좋아보입니다.(좋아한다는 쪽이 아닌 여자분이 어떤말을 하게 유도한다음에 그것을 건수잡아서 둘이서 싸우는 분위기 연출) 그럴려면 여자분이 물만한 좋은 떡밥을 던지긴 해야하는데 그건 여행가시는분들의 캐릭터나 상황같은것을 모르니 조언 드릴수는 없겠네요.
10/06/21 09:02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은데에 대한 서운함을 해소시켜주는 몰래카메라(카메라도 없는데 왠 몰카. 그냥 서프라이즈.)라면 몰라도,
그냥 티비에서 웃음을 위한 사람 난감하게 하고 화나게 하는 상황의 서프라이즈는 왜 하나 싶습니다. 생활에서 쓸만한 몰래카메라와 비슷할 서프라이즈는 생일날(모든 기념일로 치환 가능.) 놀러가는데 아무도 모른척 그냥 평소대로 놀고 당사자가 생일이라고 말해도 아, 그랬어? 축하해,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다 그 날이 거의 끝나갈때쯤 옆방이나 옆 건물에서 이벤트 준비해서 놀라게 해주는 것 정도가 적절해보이네요.
10/06/21 09:27
흠...
아래 "친구속이기"관련 글에서는 다들 잘 댓글을 달아주시길레... 이 정도는 물어봐도 될꺼라고 생각했는데요 ㅠㅠ 어쨌든 감사드립니다 ㅠㅠ
10/06/21 11:05
혼성으로 놀러가는데다 저 몰카라길래... 그만 이상한 상상을 해버렸습니다.
죄송하네요. 근데 민감한부분이나 장난이 과하다 싶은건 자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10/06/21 11:16
전에 유게에 올라왔던 글인데...
신입생 데리고 MT 가면... 술을 마셨는지 뭐했는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성과 같이 누워있고... 당황한 신입생을 데리고 노는, 크크.
10/06/21 12:00
이게 당하는쪽은 뭘해도 기분이 나빠서 좋게 끝날수가 없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닥 추천하지 않는거죠.
그나마 밑에 게시글은 남자를 속이는거라 좀 덜한건데 만약 여자를 속이다가 서프라이즈~했는데 싸해지면서 울음보 터지면 뒷감당이 수습이 안됩니다;;
10/06/21 12:18
이런 건 당하는 입장에서 정말 싫어요.
대학 들어와서만 세 번 정도 당했는데 속은 걸 알 때 느끼는 그 기분이란.... 그런 장난을 하시더라도 마음에 크게 안 남는 걸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혹 웃고 넘어가더라도 마음은 그게 아닌 경우도 있어요.
10/06/21 12:39
저 동굴 속에 들어가면 하트 모양의 바위가 있대....
어, 그래. 나도 그 바위 사진 인터넷에서 봤어..... 어쩌구 저쩌구 해서, 동굴 속에 들어갔더니, 하트 바위는 없고 하트 모양의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더라. 그리고, 생일 축하해~ 이런 서프라이즈 파티가 아닌 다음에야, 당한 사람이 바보 취급 당했다라는 느낌을 안 받을 몰카 작전은 거의 없을 듯 하네요....
10/06/21 13:18
이거 좀 찝찝하긴 한데 해보실려면 해보세요
친구A가 몰카 당할 친구에게 시킵니다. 이런식으로 아 어제 우리아버지 푸시업 하는데 20개 밖에 못하더라 ㅠㅠ 너희 아버지는 어느정도 하니? 이렇게 물어보고 만약에 그분이 대답을 뭐.. 응 우리아버진 잘 못하셔 나이도 있고 ^&(*)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야 B한테 한번 물어봐라 아버지 몇개나 하시는지 그럼 의심없이 그냥 물어봅니다. 그리고 B가 대답합니다 (마음속으로 아버지 죄송합니다) "우리 아버지 팔 없으셔..." 여자분들 90%는 울린거 같아요. 질문 시킨 당사자는 뻔뻔하게 니가 물어봤잖아 이런식으로 몰아가야 합니다. B의 연기가 중요해요.
10/06/21 13:20
아버님이 좀 찔리시면 가상의 인물을 만드셔도 됩니다.
저는 아버님에게 죄송해서 가상의 인물 작은아버지를 이용했습니다. 아버지 대신에 먼 분을 사용하실땐 푸시업의 양을 늘리세요 우리 이종삼촌이 오셨는데 푸시업을 200개나 하시더라!!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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