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6/21 00:40:47
Name HImysky
Subject [연애관련]9년만에 다시 사랑이 온거같습니다.
안녕하세요.
pgr여러분 제가 연애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가 살면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될 줄 몰랐네요.
제가 파견직으로 회사에 입사하였는데 거기서 세 살 어린 어떤 여성분을 발견했습니다.
근무지는 다르지만 같은 부서라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같이 보자고 말을 해서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 그리고 몇 번 더 식사를 하였습니다.
같은 회사에 근무 중인 그녀의 친구분과도 함께 셋이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했습니다.
일전에는 콘서트 표가 생겨서 제가 은근히 같이 가자고 떡밥(?)을 던졌는데 거절당하고 친구랑 가더군요.
그녀는 성격이 활달하고 잘 놀러다니는 편인데 그때마다 dsrl로 사진을 찍더군요. 그런데 저랑 있을 때 찍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문자나 전화로 통화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네요.

제가 능력도 없고 가진 것도 쥐뿔도 없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감정만은 분명한 것 같네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첫사랑 이후 9년 만에 이런 감정을 다시 느낄 줄 몰랐어요.
고백...을 해야 하겠는데 고백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벤트를 준비해야할까요 아니면 식사 후에 조용히 걸으면서 "나 너 좋아한다"류의 멘트를 날리는 것 좋을까요?
여성분의 심리와 저에게 고백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21 00:53
수정 아이콘
아직 그닥 큰 감정 없는걸로 보이는 여성분께 좋다고 고백하는건 비추에요.
지금 당장 사귀자고 고백하기 보다는 우선 사귀는것처럼 분위기+감정 다 잡을 수 있는 데이트를 많이 해서 여자가 '우리 사귀는건가?'라는 의심이 들때쯤에 고백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야 이후 연애도 편하구요.
근무지는 다르지만 같은 부서라... 니 어쩌면 성급한 고백에 혹여 삐긋거리게 된다면... 그 이후의 나날들에 어찌 얼굴 보시려고... 너무 성급하게 다가서는건 HImysky님//을 위해서라도 참아주세요^^
WizardMo진종
10/06/21 01:17
수정 아이콘
일꾼수도 좀 조절하고 배럭도 적절히 늘리고 동선체크도 적절히 한다음에 상대 빈틈을 보고 나가는게 타이밍입니다.

일꾼은 무한히 찍다가 배럭은 한참뒤에 늘리고 상대방은 니 할대로 해라 놔두고 병력모아서 타이밍러쉬라고 나가면 본진밖에서 밀봉관광의 시작일 뿐이죠.
10/06/21 01:23
수정 아이콘
일단 그녀와 좀 더 가까워지셔야겠군요...
핸드마스터
10/06/21 01:48
수정 아이콘
좀 더 친해지신 다음에 고백을 하던지 해야지요.
무턱대고 좋아한다며 당황스럽게 하면 백전백패로 갑니다.
자주 보면서 자신을 어필하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가셔야할 듯 합니다.
밀가리
10/06/21 04:15
수정 아이콘
저는 고백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백전에 상황이 미리 다 정리가 되어있어야 되죠. 서로간의 마음을 암묵적으로나 확인할 수 있어야 고백의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결국에는 고백은 하나의 의례과정으로 생각해야죠. 맨 위 요비님 댓글이랑 비슷한 생각입니다.
지금 글만 읽어서는 여자분은 글쓴 분에게 별로 감정이 없는 듯 싶네요. 아직 문자나 전화도 안하고 말입니다. 조금 더 호감을 쌓아보세요. 그리고 이벤트같은 고백은 비추입니다.
10/06/21 14:41
수정 아이콘
'나 너 좋아한다' → 여자분 당황 → '아 몰랐어요 지금 당장 대답하기 곤란한데 생각해볼게요' 류의 답변 → 뻘쭘 → 여자분 피해다님 → 시간이 하릴없이 가기만 한다는 생각 → '지난번에 생각해본다는 거 생각좀 해봤니'로 재촉 → '아 그게 아무래도 우리가 그렇게 잘 아는 사이도 아닌 것 같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하고 죄송해요' → '그럼 좋은 직장 동료로 지내자' → '네' → 하지만 더 뻘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4603 어제 교통사고 관련 글올린 사람입니다. [6] 무당스톰1788 10/06/21 1788
84602 첫 차 구입에 관해.. [9] FK_12151 10/06/21 2151
84601 공군에서 훈련 잘 받는 법과 자대 배치시험 잘 치는 법 그리고 공군생활팁 [9] 영웅과몽상가19431 10/06/21 19431
84600 코털과 콧수염의 관계? [1] CrystalCIDER1549 10/06/21 1549
84598 경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언제나남규리1370 10/06/21 1370
84597 요런 걸 만들고 싶습니다. [2] 소인배1862 10/06/21 1862
84596 계란 노른자 빨래 [4] 양산형젤나가2748 10/06/21 2748
84595 핸드폰 관련 질문입니다. [2] 젯빛노을1648 10/06/21 1648
84594 여자셋, 남자 다섯 여행을 가는데요, 몰카를 하려고 합니다. [20] 탈퇴한 회원2721 10/06/21 2721
84592 오픈소스의 수익모델.... [5] 철의동맹2150 10/06/21 2150
84590 디지털TV 로 영화를 볼때 프레임이 조금씩 빠른 이유가 뭔가요?? [3] DEICIDE2062 10/06/21 2062
84589 파이썬에서 테란으로 플토를 어떻게 이길까요?ㅜㅜ [7] 설아2151 10/06/21 2151
84588 다시시작해보자 (연애질문입니다.) [6] Eggplay1834 10/06/21 1834
84587 우울증과 정신과 상담 관련 질문입니다. [4] 야하1850 10/06/21 1850
84586 애플의 과거가 궁금합니다, (추가로 스마트폰 전망도..^^;;) [3] 선미남편1660 10/06/21 1660
84585 네이트 MSL 이신형vs마모씨 경기도 조작인건가요? [2] 최강견신 성제2197 10/06/21 2197
84584 중독성 심한 미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원팩더블2513 10/06/21 2513
84583 맨몸으로 할수있는 운동좀 가르쳐주세요 [7] 클로서2091 10/06/21 2091
84582 [연애관련]9년만에 다시 사랑이 온거같습니다. [7] HImysky2097 10/06/21 2097
84581 하드디스크를 새로 살려고 하는데.. 예전 데이터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4] 바카스1547 10/06/21 1547
84580 아이돌의 시초 H.O.T에 관하여 질문입니다. [31] 디에고 마리화1767 10/06/21 1767
84579 win32.adware.antipopup하고 win32.adware.ondd가 뭔지 아시는분 있나요 [1] 불타는부채꼴1558 10/06/21 1558
84578 아래 교통사고 관련된 보험질문. [4] 사랑의바보1441 10/06/21 14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