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3:1 발언을 했던 야구선수 이 모 선수의 글에 리플을 하나 달았었는데요
사실 내용과는 달리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인터넷 검색결과 현재 제가 겪고 있는 증상은 우울증과 매우 유사하더군요.
그래서 상담도 받고 정신과를 좀 다니려고 하는데... 비용문제가 맘에 걸리네요.

N 포털에서 검색해보니 전화해서 병원에 물어보라고하는데...
무튼 경험자 분들 중에 비용관련해서 아시는 분들 있으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현재까지의 저의 행태는...

* 의지와 의욕의  마비라고 보아도 무방할 상태.
* 학교 무단 결석 약 5주.(대학생입니다.)
* 기말고사 참여 전무.
* 핸드폰 전원 끈지 약 5주
(외부로 오는 연락 다 끊었습니다.)
* 식욕 감퇴
(배가 고파도 먹고 싶은것도 없고... 슈퍼에 가도 그냥 먹고 싶은게 없네요.)
* 수면 장애
(잠이 안와서 낮 12시에 자고 6시간 잤다가 일어나서
7시에 학원 알바하고 밤새고 주말에는 학원 알바만 생략한채 삽니다.)
* 자살 결심하고 유서쓰고 동작대교 갔다가 걸어서 동작대교 왕복하고
지하철로 돌아오다가 아무 이유 없이 당고개 갔다가 귀가(안산 삽니다.)
* 가족과 같이 있는 것이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음
* 만사가 귀찮음
* 일할때 제외하고 누구랑도 같이 있고 싶지 않음.
* 조그만 일에도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뒷목이 깨질 정도로 아픔
(요즘에야 뒷목 잡고 쓰러진다는게 뭔지 알겠습니다.)
* 원래 하던 종교활동(개신교) All Stop.

등등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정신계열 관련해서 좀 문제의 소지가 많은 사람이긴 했는데 요즘처럼 심한때가 없더군요.
집보다 PC방이 편할 정도로 집에서 가족들이 있는 것 자체가 싫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여기까진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정신과를 가긴 가야겠네...정도의 정신줄은 남아 있어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답변 부탁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