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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0 09:43
책에 나온 학문적 용어로 이해하자면 웹 3.0 개념입니다. 지금까지 웹 1.0 ,웹 2.0 시대를 거쳤구요. 웹 2.0 까지는 정보의 확장 단계였습니다.
단지 웹 1.0은 일방적 확장이고 웹 2.0은 쌍방향적 정보확장단계였죠. 웹 2.0의 개념은 간단하게 네이버 지식in같은것을 생각해 볼 수 있 겠습니다. 구글이나 애플, 아마존 닷컴 같은 회사가 웹 2.0을 가장 잘 이용하는 기업으로 평가를 받았지요(그래서 마소를 무너뜨리고 대박을 치고있구요.) 웹 3.0은 이제 정보의 무한 확장은 의미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개인형맞춤(이게중요함) 이라는 정보의 지능적 검색을 의미하지요 . 말씀하신 시맨틱이 그러한 맥락입니다. 현재 네이트에서 제공하는 시맨틱 서비스는, 제가 알기론 웹3.0의 초기단계일 껍니다. 웹 3.0시대는 이제 시작이지요. 어쨌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0/05/20 10:23
웹3.0에 대해서 레포트를 쓴적이 있는데 시멘틱웹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시멘틱웹도 웹3.0의 일부죠.
물론 용어의 탄생적으로는 시멘틱웹이라는 말이 먼저 나오고 웹3.0이란 말을 쓰게 되었는데 여기서 언급된 내용이 이미 시멘틱웹에서 시도 되었다고 배웠습니다. 시멘틱웹을 가장 간단히 말하면 맞춤형웹, 인공지능 지향적 정도요..?;; 그래도 좀 와닿지는 않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미래전망에 의하면 [Lucy는 손에 들고 있던 웹 브라우저로 시멘틱 웹 에이전트에게 엄마를 치료할 전문가를 찾아 진료 예약을 지시 시멘틱 웹 에이전트는 다음과 같은 일을 수행 Lucy 엄마 담당의사의 웹 에이전트로부터 진단서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검색 치료 전문가 리스트를 조사하여 집 20마일 반경 내에 있는 보험처리가 가능한 곳을 체크. 이 때, 치료전문가의 서비스 신뢰도에 대한 평가도 체크 Lucy 엄마의 스케줄을 체크한 후 가능한 시간에 예약 처리] 이런 식으로 이루어질것이고 검색의 예는 두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대 후반의 맞벌이 부부입니다. 올 7월 주말 계획으로 사람들이 많지 않은 휴양지를 찾습니다. 2박 3일에 50만원 정도 쓰면서 재미있게 쉬다 올 수 있는 곳 없을까요. 이런식이라네요..
10/05/20 13:56
현재 네이트 등의 검색엔진에서 제공하는 시멘틱 웹은 심하게 말하면 학생중에 유치원생 수준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구현해내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시맨틱웹은 웹에 있는 자료에 의미부여를 하고 알아서 해석한 자료를 분석한 뒤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문제점이 예를들면 영어권에서는 mouse 하면 이게 컴퓨터 마우스인지 정말 쥐를 뜻하는건지 알수가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언어 그 자체적인 부분과 검색하는 사용자의 취향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학부생이라 자세히는 설명 못드리지만.. 아직도 구현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난관이 있을듯 합니다. 네이트가 조금 성급했는지도..
10/05/20 15:33
시멘틱과 시멘틱 웹은 구분을 해야 합니다. "시멘틱"이라는 점, 즉 자료에서 의미를 해석하겠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겠지만(온톨로지 등), 시멘틱 웹은 웹을 데이터 단위로 구조화하여 상호성을 파악하려는 시도입니다. 가장 단순한 예로 데이터와 서식 구분을 위한 xml이나 xhtml 이나, 태그, rdf 등이 있지요.
이건 시멘틱 기술 적용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데, 기존에 웹에 있는 데이터는 서식이나 비데이터와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아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고 있는 이곳 pgr 게시판만 하더라도 지금 보고 있는 이 게시물 페이지의 제목은 "Pgr21 - UnOfficial ProGamer Ranking Q&A" 이 아니고 "시멘틱웹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이 돼야 합니다. 물론 사람이 보기에는 화면 슥슥 내려서 "시멘틱웹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이 문장이 이 게시물의 제목이고, 현재 보고 있는 화면의 제목에 해당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계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구분을 위해 html 에서 title 태그에 이 게시물 제목을 넣거나, h1 와 같은 헤더 태그로 감싸자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질문하신 분께서 이 게시물에서 "시멘틱"이라는 단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셔서 강조를 하고자 할 때 단지 글자 굵기만 굵게 하면 이게 강조라는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아닌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강조"라는 의미를 갖는 별도 html 태그(strong 이나 em)를 써야 합니다. 강조 의미는 없고 단순히 굵게 표시하는 b 태그나 css 에서 font-weight: bold 같은 속성은 강조하는 게 아니지요. 혹은 브라우저에 표현된(representation) 자료가 아니라 원시 자료(source)를 갖고 있는 쪽에서 서식을 적용하지 않은 자료 그 자체를 구조화 해서 연결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rdf인데, 아주 단순하게 예를 들면 블로그 등에서 흔히 쓰이는 rss 같은 겁니다(rss와 rdf가 같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즉, 무엇이 게시물의 제목이고 본문이며, 글쓴이이고 태그인지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분된 데이터 자체도 다시 외부에 있는 다른 rdf 양식과 연결이 될 수 있지요. 게시물의 작성자를 구분해낼 수 있고 이 작성자가 자신은 누구이며 누구를 알고 있다고 구조화 된 데이터로 표현한다면, a 게시물 작성자와 b 게시물 작성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 모르는 사이인지, 몇 단계를 거치면 a 게시물 작성자가 c라는 사람에게 도달할 수 있는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게 foaf(friend of a friend)라는 rdf 포맷이죠. 이런 게 돼야 비로소 시멘틱 기술을 향한 의미있는 움직임이 이뤄지며, 이러한 다양한 시도가 시멘틱 웹입니다. 즉, 시멘틱 웹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흔히 쓰이던 그 시멘틱과는 미묘하게 다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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