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났습니다. 큰 사고는 아니고, 접촉사고인데, 그래도 몸이 좀 쑤시네요. 목과 허리;;

  "교통신호가 없는 T자형 삼거리"에서 사고가 났고, 차선의 크기는 다 1차선입니다.

  저는 빨간색 좌회전 차량이고, 상대방은 파란색 직진 차량입니다.

  저는 거의 진입이 끝난 상태라 차량 오른쪽 뒷문 뒤쪽 범퍼를 받혔습니다.

  그런데, 이 직진 차량이 모두 저의 잘못임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저는 서로 비슷하게 잘못한 것 같은데도요.

  보험처리를 하면서도 자기차를 공업사에 맡기고 견적을 뽑고서 5~6만원 덴트?(부분수리라더군요) 처리를 할까 하는데,

  본인은 잘못없지만, 그냥 수리하고 넘어가 주겠다. 그러나 제가 차량수리를 보험처리로 받으면 차도 공업사에

  맡기고 렌트까지 하겠다고 거의 반협박이더군요. 결국에는 교통사고 접수하지 말고 각자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저도 그 편이 보험료 인상에도 영향이 없겠다 싶어 좋은데, 문제는 저 태도네요.

  이런 경우에 무조건 제가 가해자인건가요? 피해자는 아니더라도, 50:50은 되는거 아닌지요?

  보험사에서는 제가 훨씬 과실이 크니,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이게 정말 그런거라면,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는 차는 무조건 직진차량이 들이받으면 상대과실이 크다는 건데,

  그렇진 않을 것 같거든요.

  제가 사고로 인해 감정적이 되어서 괜히 보험사를 의심하는 걸까요?

  피지알에 계신 경험 많으신 분들께 한번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