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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8 17:35
문재인은 몰라도 박근혜는 남아있지 않을까요? 존재감이 가장 확실한 사람인데 영향력 행사라도 하고 지낼것 같습니다.
고정표가 큰데 새누리당에서 놔주려 하지도 않을듯 하고요.
12/09/18 17:36
박근혜야 당내 기반이 탄탄하니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나지 않는 한 차기도 노려볼 수 있겠죠. 문재인은 경선 잡음만 봐도 단일화 성공 후 낙선이라면 힘들지 싶습니다. [m]
12/09/18 17:44
5년간 대세론에 경선 지지율 80% 박근혜가 지면 새누리당이 야당이 됨과 더불어
당내에서 잠룡들이 일어남과 동시에 만만치 않은 쇄신 운동이 불지 않을까요? 그럼 설자리가 없어질거라고 생각해요.
12/09/18 17:47
박근혜 후보는 어떻게 지느냐하는 선거 과정이 중요한데, 나경원처럼 본인 이미지가 처참하게 무너지지 않는한 새누리당에서 버릴수 있는 카드가 아닙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번에 친노에서 무리해서 띄워놓은거라서 문제가 되었을뿐, 천천히 준비하면 상당히 괜찮은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쩄던 대선에서 지고 정계 은퇴를 해야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크기 때문에 유학 등으로 잠시 잊혀질 필요는 있죠.
12/09/18 18:28
양쪽다 사실 은퇴해야 할 이유는 없죠.
박근혜는 지더라도 재도전이 가능할겁니다. 한번쯤은... 너무나 특이한 케이스의 정치인이라서요. 박정희로 상징되는 어떤 가치관? 세력의 이해?에 기반한 속된말로 '때려 죽여도 지지한다'는 절대적 지지층이 공고하기 때문에 패배가 곧 정치적 사망선고로 이어지지는 않을것으로 보이네요. 솔직히 아이러니한거죠. 박근혜 본인이 특출나게 뭔가를 이뤄내거나 해서가 아닙니다. 단적으로 말해 박정희가 '죽지 않는한' 박근혜도 죽지 않는다는거죠. 문재인도 마찬가지죠. 대선패배는 아무리 잘해도 정치력의 손상을 초래하는건 어쩔수 없긴 한데, 이 사람도 노무현으로부터 이어지는 상징성을 가지고 추대된 인물이죠. 까놓고 말해 특별히 한 것 없는건 이쪽도 마찬가지인데, 그렇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한방에 훅가는 일도 없을거라는거죠. 이것도 참 어찌보면 비극... 그리고 툭하면 친노가 만악의 근원이라고 딱지붙어 공격당하지만, 사실 민주당 내에서나 야권 전체에서나 소위 '친노'랄 만한 정치세력은 부활한 정도가 아니라 주도권을 쥘 정도로 강력하게 형성되어 있어요. 뭐, 이쪽은 박근혜쪽과 달리 '적절한 대체재'가 등장하면 언제든지 내칠수 있는 그런 집단이긴 합니다만.. 당분간 문재인을 대체할 친노인물이 딱히 눈에 띄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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