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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8 17:01:16
Name 나비아스톡스
Subject [lol] 프로경기에서 케이틀린이 나온경기 있을까요?
롤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유저입니다

케이틀린을 연습중인데요..

케이틀린의 다른 원딜보다 긴 사정거리로 초반 봇 압박을 빡씨게 할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프로간의 경기를 참고해보려고 하는데.. 참고할만한 경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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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사리
12/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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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한번 들고나온적이있죠... 크크...

블클때문에 롤갤에서도 짤 많이 배출되었고요.. 경기는 뭐... 졌습니다.. 애니비아 알도 못까는 화력..
노을아래서
12/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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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B에서 페코틀린으로 활약한것도 있었고,
챔피언스에서도 페코틀린이 나왔고, 더블리프트가 케이틀린으로 했던 경기 있네요
12/09/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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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테일 로코도코가 제닉스 스톰이길때 멋지게 썻죠. 바론먹을때 쓰던 더블리프트? 맞죠?. 그리고 지금은 나간 페코도 한번 보여준것 같구요. 이제 막시작하셨으면 케잉도 좋긴하지만...그레이브스 같은걸로 시작하시길..
12/09/18 17:03
수정 아이콘
스타테일 대 제닉스스톰에서 로코가 보여주긴했는데 경기가 워낙 뉴메타라...
박주영
12/09/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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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틀린으로 그브 디나이한게 희대의 명장면이었조..

빨 공속 파 공속 룬끼고 공속으로 디나이하는..
12/09/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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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리프트 선수도 몇번 썼을듯?
나비아스톡스
12/09/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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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12/09/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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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은 그냥 쓰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챔프고

포킹조합을 할때 자주 이용됩니다.

Q로 미니언 정리하기 좋고 타워 앞쪽에 덫깔아놓고 타워 체력 갉아 먹다가 적이 이니시 걸때 E로 도망치기 좋습니다.

순수한 원딜로서 성능은 별로라고 봅니다.
밀가리
12/09/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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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거리가 길고 CS먹기 편해서 초보자분들이 하기 좋지만 레벨 오르시면 케이틀린 못쓰시게 될꺼에요. 한타기여도가 다른 원딜비해 너무나 후지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사거리를 이용해 상대방을 말려죽여야 하는데, 이 사거리 계산도 정말 힘듭니다.
정성남자
12/09/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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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케이틀린에 대해 가장 착각하는게 후반에 구리다...인데 케이틀린은 초반/후반에 강합니다. 중반이 약한겁니다.
12/09/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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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벨에서는 컨셉을 잡고 케이틀린을 쓰는거죠.

솔로큐에서 좋은 원딜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범용적으로 좋은 원딜은 절대 아니고, 특정 상황 특정 조건이 갖춰졌을 때만 괜찮은 원딜입니다.

저는 심심할 때 가끔합니다...
12/09/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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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은 초중반, 말하자면 흔히 20여분 전후로 생성되는 코어템 약 3개(티어2신발+도란/bf상위템/질) 단계에서, 기존 3대장 혹은 그 아래 원딜들에 비해 상당히 약합니다(시비르같은). 이유는 즉각적 공격스킬이 적고, 공속버프 혹은 방관/공속 등의 데미지 버프 효과가 존재하는 스킬도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흔히 20분 전후에 벌어지는 드래곤 한타나 타워 대치 한타, 오라몹 한타에서 같은 코어템이 나온 무덤, 이즈, 시비르, 코르키에비해 dps가 적게나올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후반이 되면 달라집니다. 케이틀린의 경우 20분 전후 싸움에서 우리 미드-탑 이 적보다 우세하지 않다고 여길경우 포킹과 라인관리, 타워를 낀 파밍을 통해 시간을 벌며 코어템을 쌓습니다. 케이틀린은 bf상위/팬댄/라위/광전사 4가지와 퀵실. 혹은 좀 더 극단적인 2팬댄이나 2bf 까지 올라간 후반에서의 딜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이유는, 원딜에게 주어지는 레드+브루저나 누커가 나를 물러 오는 곳에 함정을 설치-적에게 슬로우를 걸어버리는 최고의 탈출기-굉장히 먼 사거리와 빠른공속으로 충전되는 패시브+크리티컬.

라위가 나온뒤의 후반 원딜은 사실 방관에 의한 평타딜보다 '평타+방관->크리티컬효과!' 이 세가지, 즉 크리티컬 효과의 빈도수를 압도적으로 높이고 이것을 방관까지 겹치게 하여 딜탱/탱커를 부숩니다. 그러다보니, 후반에 있어서 아이템/영약을 통한 공속, ad수치, 크리티컬효과,방관이 수준에 이른 시점에서 케이틀린은 적을 농락하기에 충분한 딜이 나옵니다. 더불어서, 적 누커나 ad의 위치에 따라서는 케이틀린의 사정거리에 바로 들어오기때문에, 서포터가 브루저를 떼어놓는데에 성공적인 수행을 하게되면 아차 하는사이에 케이틀린에게 주력 딜러를 잃을 수 있습니다.


중반을 넘기는 노하우와, 팀원들이 그러한 케이틀린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고있다면 충분히 좋은 원거리 딜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서포터와의 역량이 잘 맞는다면 3대장 원딜을 상대로 아이템이 쌓이기전에 압도적인 라인전 화력을 뽐낼수도있구요.(사거리때문) 후반에 딜이 구리다. 라는건 조금 와전된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물론, 같은 후반 아이템이 다 모인 3대장원딜과 시비르,바루스,애쉬,트리,베인등이 더 강력하겠지만, 한타에있어서 '더 편리하다'는 점에서 한타를 완벽하게 설계하지 못하는 게임일수록 플레이의 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레이팅에 상관없이, 한타는 아차하면 실패하니까요.
12/09/18 18:06
수정 아이콘
페코 두 번 죽네요.ㅠㅠ
사실 페코가 알을 만들고 미마가 알을 깨는 얘기는 유명했지만
12/09/18 18:24
수정 아이콘
원딜끼리의 평타견제 메커니즘과 무빙샷 원리를 모르면 아주 후진 챔프 급에 속합니다. 윗분들 말처럼 딜이 안나와요.
"사거리가 길다던데 쟤도 쏘면 나도 같이 맞던데?" 하는 헛소리가 초보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이유지요
상대원딜과 절대로 같이 크면 재미 못보는 챔프이고 15분 정도까지 최소 CS 20개 이상 벌릴 각오로
평타 견제+CS파밍을 동시에 해줘야 하는 만큼 손이 바쁜 챔프입니다.
베인의 하드카운터로 가끔 사용되며 코그모, 시비르, 우르곳 상대로도 괜찮게 써먹을수 있습니다.
케이틀린으로 게임을 이기고 싶으시면 평타 치고 다음 평타 전까지 바로 무빙하는 기본기 연습과
원딜끼리 어떻게 평타 견제를 해야 나는 때리고 적은 못때리며
어디서 때려야 역으로 미니언에게 많이 맞지 않나를 먼저 이해하시는게 좋습니다.
12/09/18 18:56
수정 아이콘
케이틀린 경기는 예전 더블리프트의 경기들에서 나온 케이틀린이 제일 낫다고 봅니다.
페코가 케이틀린으로 초반에 흥했지만 후반에 딜이 안나온건 페코의 특징인 블클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케이가 잉여라고 불리는건 공속에 관한 패시브나 스킬이 없고 코그모나 베인같은 데미지 패시브가 없다는게 크죠.
그대신 한타에서 긴 사정거리로 누구보다 안정적으로 포지션을 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는 초반라인전에선 지금도 매우 강합니다. 그 초반 강함으로 후반까지 끌고가는게 케이의 특징이구요.
북미때부터 케이를 주캐로 했었지만 케이는 후반에 잉여라고 듣는건 아직도 의문이 듭니다.
글브같이 q,r 스킬로 엄청난 딜을 넣을수는 없지만 케이도 인피, 팬댄이 나온 후 부터는 딜이 무시할 정도는 아닙니다.
어떻게 보자면 케이는 원딜을 얼마 안한 사람이 플레이하기는 편하죠. cs를 먹기 참 쉽거든요. 그대신 이게 라인의 견제로 넘어가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상승합니다. 평타견제를 하면서 cs를 먹으면서 하기엔 손이 바빠지고 힘들어집니다.
가장 스노볼에 적합한 챔프고 트랩과 e의 도주기, 긴 사거리로 한타때 포지션 잡기도 좋고 라위만 나온다면 결국 후반딜은 다른 원딜에 밀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라이엇에서 q딜레이 좀 없애 주세요 ㅠ.ㅠ 아니면 궁에 나오는 줄을 없애 주던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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