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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8 12:00:38
Name 유리자하드
Subject 안철수 대선출마하고 떨어진다면..
지인과 애기하던 중 안철수가 이번 대선에 출마를 선언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고 치죠.
그런데 만약 떨어진다면 안철수는 재기불능상태까지 갈꺼라고 하더군요.
즉, 다시 대권에 도전 못할 것이다가 요지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안철수가 떨어지면 자신에게 오는 여러 정신적 물질적 정치적인 피해는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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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2/09/18 12:02
수정 아이콘
생각할필요있나요 시간만지나면 알수있는걸
12/09/18 12:04
수정 아이콘
정치적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지지자들이 투표권을 잃는 것이 아니니까요.

단지, 패배기록은 안철수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의 표를 끌어오는데 악재가 될 것이고,
지지자들에게도 '바꿔줄거야'라는 기대를 조금 꺾게되는 요인이 되겠죠.

안철수의 지지자들은 기존 정치인 지지자들과 약간 궤를 달리하는데다, 평균연령도 젊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계속 독특한 위치로 남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안철수원장이 정치를 계속 한다는 가정하에서요.
청바지
12/09/18 12:07
수정 아이콘
물질적인 피해는 딱히 있을게 있을까요.
거북거북
12/09/18 12:22
수정 아이콘
물질적 피해는...음. 안철수 연구소 주가가 떨어지면...? ;; 지금 안철수 원장이 연구소 주식을 갖고 있는지 하나도 안 갖고 있는진 잘 모르겠네요.
12/09/18 12:25
수정 아이콘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시죠. 오히려 이번 대선에 안철수씨의 약점이 정치경험이 없다는 것인데, 대선 경험을 통해서 지지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게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차기 대선에선 진짜 대세가 될수도 있다고 보구요.

물론 이건 본문처럼 대선에 출마하고 또 지속적으로 정치인의 길을 걷는다는 가정을 할때 그런거고 개인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12/09/18 12:4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다음번에는 확실히 되지않을까요?
한나라당에 지금 인물이없자나요. 다음에는 김문수씨가 유력한데요
이번에 정치에 발담그고 5년간준비해서 다음대선에 준비할수있다고봅니다
shadowtaki
12/09/18 12:45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2의 박찬종씨가 될 수도 있고.. 다시 도전해서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09/18 12:49
수정 아이콘
재기불능이 맞죠. 지금껏 대선에 실패하고 다시 대권에 경쟁력있는 후보로 도전했던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기본적으로 당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경우가 절대 다수입니다. 안철수는 본래 정치인이 아니고 정치적 기반이 닦여있지 않은 가운데 갑자기 생긴 국민적인 인기로 출마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대권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이미지 소모가 급격히 이뤄져 다시 이만한 경쟁력으로 출마하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권 참여를 저울하고 있다고 보구요.
iAndroid
12/09/18 12:54
수정 아이콘
일반 듣보잡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다면 몰라도 안철수의 출마 후 완주는 야권 표를 분산시키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어떤 방식이든 단일화는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는 거죠.
만일 안철수가 출마해서 떨어진다면? 그 즉시 야권의 이인제라는 최악의 낙인이 찍히는 겁니다.
문재인은 민주당 대선후보라서 완주를 할 건데, 만일 박근혜가 되고 문재인+안철수 표가 박근혜표보다 많다면 야권에서 최악의 오명을 쓰는 거죠.
이인제는 그래도 자기 구역에서의 지지기반이라도 있죠. 아무런 기반 없는 안철수는 이후 낙동강 오리알 되는 겁니다. [m]
왼손잡이
12/09/18 12:5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아무래도 무리고 정치를 계속하시겠다면 신당 창당인데..
아마도 견제가 장난 아닐겁니다.

안철수씨의 행보가 여지껏 보아오지 못한것들이라 .. 미래를 섯부르게 예측하는것도 무리가 있을듯 합니다.
12/09/18 13:02
수정 아이콘
저도 재기하기 힘들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겠죠. 앞으로 TV 토론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가장 기대되는 후보지만 이번에 끝까지 대선레이스 완주하고 낙선한다면 (여기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다면) 앞으로 야권이든 여권 지지자든 설 자리가 급격히 줄어들 거라 생각되네요. 특히나 야권 지지세력에게는 정권교체를 실패하게 한 역적으로 비춰질 것이고.. 여권 지지자들은 애초에 별로 좋아하질 않았을테니;

안교수 최고의 경우의 수는 문재인 후보가 대권을 양보하고, 민주당의 지원을 받아 대권을 손에 넣는 것이고.. 차선책은 이미 언급한 책임총리제 제안을 받아들여 문재인 후보 중심으로 단일화 하는 것.. 이렇게 될 경우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경우 차기대선의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가 될 수 있겠죠. 물론 결국 나오지도 않을 거였으면서 그렇게 뜸들였냐-_- 라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요. (그런 비난이 있다 하더라도 차기 대선에서는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단일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있겠네요. 이럴 경우 정치적 입지는 대단히 좁아지겠지만 그래도 차기 대권의 가능성은 가져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책으로는 단일화를 거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고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는 것. 이럴 경우 본문에 언급된 대로 재기하긴 힘들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차기대권에는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있겠네요.

마지막 (가장 나쁜 것) 으로는 내일 발표에서 대권 포기를 선언하는 것이지요.. 이럴 경우 차기 대권은 물론이고 박근혜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엄청나게 높여주는 것이겠지요..
아레스
12/09/18 14:42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기존 정치인들하고 다르게 봐야됩니다..
정치를 할려고 정치를 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말대로 국민이 원해서 나오는거라고 봐야죠..
아무 표명도 안한상태에서 계속 지지율은 과반수가까이 나오는 상황이니까 나오는게되는 상황까지 오게된거죠..
만약 대선 출마해서 떨어지면 정치자체를 안할거라봅니다..
정치생명 어쩌고 하는게 이 양반에게는 의미없는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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