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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8 14:29
속앓이하면 속앓이하는데로 힘들고.
잊는 수 또한 없습니다. 사람, 사랑은 잊혀지는게 아니라 잠시 덮이는 거죠. 이런 경우를 저도 몇번 겪었고, 제 친구도 있었기에 드리는 조언입니다. 그냥 고백하고 까이는게 속 편합니다. 어정쩡하게 그 사람이 덮이는 순간, 불쑥불쑥하며 그녀는 언젠가 다시금 님을 찾아오며 사나이 가슴에 냉한 비수를 꽂겠지요. 어정쩡하게 관계유지하며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건 님 애정세포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가장 나를 위한 길은 맺고 다른 사람을 찾는 길입니다. 힘내십시오. 아닌건 아닌겁니다.
12/09/08 14:32
에휴.. 최근에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
빨리 잊는 방법이라면 최선은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는 건데 그게 맘대로 된다면 이런 고민글조차 올리시지도 않았을테죠. 그냥.. 실컷 아파하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그 생각을 할 여유... 조차 없이 바쁘게 사는 법이 최선이긴 합니다. 학생이시니까 학업에 열중하던가 알바라도 하면서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없애는 방법외엔 뭐... ㅠㅠ 아마 불면증도 같이 앓고 계실 듯 한데... 그건 어쩔 도리가 없는 거 같더군여. 최대한 다른 생각하다가 잠들라고 하더라도 그 생각으로 돌아가는 자신에 화들짝 놀라 잠이 깨 버리고 ... 그걸 반복하다가 서너시 돼서야 잠들기를 몇십일을 반복하다 안되겠다싶어 수면제를 복용했는데 이거 오전까지 머리속이 몽롱하고 띵한 상태가 지속되어서 두 번 먹고 관뒀습니다. ㅠㅠ
12/09/08 14:36
까여도 안 잊혀집니다. 그래도 직구 던지고 거절당하면 후련이야 합니다.
돌직구 던지세요. 그리고 그냥 사세요. 잊으려고 한다고 되는거 아니고, 그냥 그 마음 무뎌집니다. 여자친구가 생겨도, 이 여성을 정말 너무 좋아하셨으면 안잊혀져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그 감정이 익숙해져서 괜찮아져요. 제가 님이라면, 돌직구 던지고 되면 좋고 안되면 그냥 제 인생에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거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사람이 있었는데, 고백이 실패하고 나서도 서로에게 감정은 좋은 상태여서 오빠 동생으로 계속 지냈는데, 이건 진짜 미친 짓이더라구요. 그 다음에 사귄 여자친구한테도 미안하구요. 여친이 아니고 그 친구가 계속 1위였더라구요. 저도 몰랐는데
12/09/08 14:49
짝사랑 7년, 고백 11회 해봤습니다. 중3부터 군대 제대 후 까지니... 결론은 안되는건 안된다 일까요?
7년중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도 꽤 있었는데 아쉬움만 듭니다. 힘드시겠지만 최선을 다 해 보시고, 후회없이 현실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하네요. [m]
12/09/08 15:45
힘내세요.. 저도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고 있는거 같은데.. 정말.. 어쩔수없지만 시간이 답인거 같아요.. 원하시는 답변을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12/09/08 16:52
안잊혀집니다 위엣분 말대로 까이고 나서 무뎌지는거에요. 무뎌지면 또 다른사람 눈에 들어오구요.
근데 까이고 나서 고통은..본인이 견디셔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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