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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9/03 10:47:08 |
Name |
MayLee |
Subject |
(연애)제 생일에 밥을 같이먹기로 한 동생이 있는데 |
뭐..일단 어떻게 알게된 동생이라면 제가 전역한지 얼마안된 갓예비역신입입니다. ㅠㅠ
지금은 학원도 등록하고 알바도 구해서 일도 하는데 2~3주전만해도 할일 없던
말년병장이였는데요..
친구들과 우연히 피시방을 갔는데 아르바이트생이 너무 마음에 든겁니다. 주말알바였구요.
그래서 제가 지지난주 토요일에 번호를 따고 연락을 하려고했는데 번호는 땃지만 어머니가 핸드폰을 부셔버린 상태라..
(어머니가 남자랑 연락하는걸 매우 싫어하시고 금지하시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진이후에 CC로 사귄걸 들켜서
핸드폰을 부셔버리셨답니다..)
연락은 네이트온으로만 했습니다.
나이차이가 좀나는편이라..(저는 26살..이동생은 20살) 대화자체는 그냥 가벼운대화로
많이 했구요. 하루에 1~2시간씩 꼬박꼬박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제가 공기계를 하나구해줘서 핸드폰을 그아이도 쓰게되었구요.
저번 주말에는 낮에 한가할때 가서 2~3시간정도 같이 이야기 하며 놀고
떡볶이도 같이 먹고 그랬습니다. 만나서 이야기하면 아직 살짝 어색해하긴하는데 카톡에서는
엄청 말 잘하는편입니다. 어려서 그런지 4차원이고 재밌게 이야기 잘하더라구요
여튼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얼굴도 꽤 예쁘고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자기가 좀 인기가 많다고 어필을 많이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친구랑은 헤어진지 1~2달정도 됬다구 하더라구요.(남자친구 군대준비문제로)
주말알바는 9월16일에 그만둘예정이고 지금은 평일에 그아이는 명지전문대 야간대학다니고
전 오전에 학원, 오후에는 7시까지 아르바이트 하느라 거의 만날시간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도중 이번주 화요일에 마침 제 생일이라 제가 밥을 같이 먹자고 했고 약속은 잡았습니다.
저한테 호감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일단 제가 관심이 많이 있다는것도 그아이도 알고있고..
번호따고 친해진지 1주일이 좀 넘은 시간인데.
생일때 좋은감정을 전해주어야 할지 아니면 좀더 지켜보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오랬동안 군대에 있는동안 너무 감이 떨어진것같습니다.
너무 들이댄것같기도하고..
그래도 헌팅이란 자체가 사귐을 목적으로 연락처를 물어보고 친해지는게 아닐까요?..
친구들은 나이차이도 많이 나니까 어짜피 질질 끌어서 니가 끌려다니는 입장이 되면
너만 고생할꺼라며 잘되든 안되든 깔끔하게 마음을 전해보고 마무리 지어보라고하는데
그게 옳은선택일지 저보다 더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으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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