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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3 07:20
알고 계시던 대로가 맞습니다. 맨시티는 중위권 아래 팀이였는데 2007년 여름 태국 정치인 탁신이 인수해서 큰 투자를 하기 시작하고,
2008년 여름엔 지금의 구단주 만수르가 인수해서 그 이상을 투자하기 시작했죠. 지금의 선수단은 2007년 이후에 합류한 선수가 대부분입니다. 라리가와 EPL은 리그 랭킹을 봤을때 들락날락하는 거의 엇비슷한 리그입니다. 아마 세계적으로도 그렇게 볼겁니다.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양강이 리그 전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외 구단들의 재정 상황이 안좋다는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반면 EPL은 최상위 빅4가 2007~2008 이후로 계속 하락세라 예전만큼 유럽대회에서 강력하진 않지만, 리그 전체의 재정은 라리가보다 훨씬 탄탄하죠. 그러나 현 시점에서 실력적인 면에선 라리가가 살짝 우위에 있다고 봐도 좋을겁니다 (적어도 유럽대회 나오는 최상위~중상위권 팀들은) 현재의 라리가 최상위권팀은 현재 EPL 최상위권팀보다 훨씬 강력하고 축구 역사상 손꼽을만한 최고의 팀들이며, 심지어 라리가 중상위권팀이 EPL 최상위권팀을 잡는 모습도 최근 몇번 보여줄 정도로 대외 성적이 라리가가 좋거든요. 다만 앞에 말했듯이 라리가는 빅2를 제외한 팀들의 재정 문제가 있어, 리그 전체의 경쟁력을 장기적으로 봤을땐 EPL에 많이 웃어주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세리에 리그는 승부조작 이후 계속 하락세입니다. 승부조작이 결정타였고 각 구단들의 방만한 경영도 원인이 되었죠. 라리가는 빅2라도 재정이 좋지만 세리에A는 전부 재정적으로나 유럽대회 성적으로나 라리가/EPL과 큰 격차가 있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결국 지금은 독일리그에 빅3 위치를 내주고 격차가 꽤 나는 4~5위 리그가 되었습니다. 현재 랭킹은 4윈데 이것도 간당간당하구요. 이번에 반페르시와 베르바토프가 세리에 최대 강팀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를 거절하고 각각 맨유와 풀햄(...)으로 이적한 사례를 봤을때 선수들도 세리에를 기피한다고 볼 수 있겠죠. 뭐 이 선수들은 EPL에서 뛰던 선수들이니 타 리그를 가고싶지 않아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세리에에 스타선수 공급이 없는건 사실이에요. 밀란과 인테르는 이것보다 훨씬 심각하구요...
12/09/03 07:31
아직 응원하시는 팀 없으시면 맨시티 응원하세요. 미래도 밝습니다.
아니면 나름 재미있는 축구를 하며 한국 선수도 있어 중계도 많이 해 줄 스완지 시티도 괜찮구요. 아스날은 퍼스트 팀으로 삼지 마세요. ㅠㅠ http://mirror.enha.kr/wiki/%EB%A7%A8%EC%B2%B4%EC%8A%A4%ED%84%B0%20%EC%8B%9C%ED%8B%B0%20FC 링크는 맨시티고 다른 팀들도 가볍게 참고해 볼만 합니다.
12/09/03 08:01
요걸 보니 좀 알겠네요....
내가 부가 뭔지 보여주겠다....크크 http://blog.naver.com/nofeetbird?Redirect=Log&logNo=30146087461
12/09/03 08:13
팁 별 스타일은 태클 걸리기 쉬운 편이라 넘어가고 이피엘의 팬덤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일단 피지알에는 맨유, 아스날, 리버풀의 팬이 많습니다. 세 팀 모두 역사가 깊고 재미있는 축구를 했으며 세계적으로도 많른 팬은 보유한 만큼 피지알에서도 인기가 높죠. 전 아스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맨시티, 첼시가 인기 있고 토트넘, 뉴캐슬, 애버튼이 뒤를 잇습니다. 특히 애버튼은 돈이 없어 이적 시장에서 안습한 모습만 보이는데 모에스라는 명장덕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지라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의 대진만 아니면 모두가 애버튼을 응원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뛰는 큐피알과 기성용 선수가 뛰는 스완지 시티도 인기가 많아질 예정입니다만 큐피알은 너무 못난 경기력 때문에 말이 많은 상황이죠.
12/09/03 09:04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스부터 키워서 주전으로 자리잡은 선수는 마이카 리차즈 단 한명입니다.
05년 이전엔 션 라이트필립스(QPR에서 뛰는 그 친구입니다.)가 뛰어난 활약을 했고 첼시로 옮겨갔죠. 05~07년까진 더라이어스 바셀과 노장 앤디 콜, 미국의 플레이메이커 클라우디오 레이나, 악동 조이 바튼(이번에 QPR에서 마르세유로 이적한 친구)등이 두각을 나타냈고 탁신체제 거친 후 만수르 체제로 오면서 B급 스타 영입에 힘을 썼습니다. 그 후 팀 성적을 올리고 점차 영입을 강화하면서 A급 스타들이 즐비한 지금의 맨시티가 탄생한거죠. 첼시나 파리 생제르망, 말라가등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며 팀을 끌어올렸지만 첼시는 성공했고 말라가는 재정악화로 망가졌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은 시험대에 올라왔구요. 그리고 프리메라 리가는 기본적으로 재정상태가 영 안 좋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은행과 정부의 은근한 비호, 그리고 편중적인 중계권로로 버티는거고 다른 팀들은 중계권료조차도 얼마 못 받다보니 강팀으로 올라오다가도 다시 내려가는거죠. 90년대 후반 데포르티보 라 코르냐가 그랬고 2000년대의 발렌시아가 그랬습니다. 세비야, 비야레알등도 마찬가지구요. 그에 비해 프리미어 리그는 중계권료 차이가 잔류만 한다면 심각하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덕분에 중하위권 팀들도 상대적으로 전력을 보존할 수 있죠. 물론 프리미어 리그 팀 중에도 에버튼같이 재정이 약한 팀은 있으나 평균적으로 볼때 분데스리가와 더불어 가장 건전한 재정을 보유하고 있는 리그입니다.
12/09/03 09:12
맨시티는 중위권 팀이었느데 만수르 구단주님께서 포풍영입으로 팀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팀을 사고나서 초반에는 팀이 중위권이다보니 선수들 영입이 힘들어서 공격수만 모으더니, 야야가 오면서부터 팀이 아주 강팀으로 바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4년정도를 매해 100m가까이 쓰면서 선수를 보강했으니, 선수들은 S클래스죠. 25m이상부터는 S클래스 선수라고 봐야하는데, 1년에 3~4명씩은 영입을 했으니까요. 이제는 팀이 세계 최고 팀이 되어서 돈을 크게 지르지 않아도, 선수들 영입이 가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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