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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3 02:06
pgr의 가장 임팩트 있었던 괴작(혹은 걸작)중의 하나 입니다.
홍정석(지금 운영진 하시는 그분과는 다른분인듯) 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분의 자게시리즈중 하나인데.. 주옥같은 논점전개, 독자로 부터 삼라만상의 본질을 꿰뚫어 우주의 조화와 세계의 번영과 화합과 전쟁의 참혹성, 불로장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외계에서의 신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운영진분들이 이글이 일반인들에게 노출되면 우주의 균형이 무너진다고 판단하여 그 글을 7조각으로 나누어 각각 삭게에 봉인해 버렸습니다. 지금은 삭게에서 우주의 비밀을 간직한채 영면해 있으며 앞으로 PGR에서 이 비밀을 지켜나가게 될겁니다.
12/09/03 02:06
피지알에 홍정석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카트리나와 투아모리의 상관관계 이전에도 이상한 글들을 많이 쓰셨습니다.
재밌는것이 앞뒤 논리구조는 전혀 맞지 않는 상당히 이상한 글인데 필력은 뭔가 있는것처럼.. 글을 쓰셨단 것입니다. 처음에 그러한 글들을 몇번 올릴때는 피지알유저분들도 이게 대체 무슨글인가.. 하고 반감을 사다가 그 글을 기점으로 컨셉이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피지알분들은 되려 웃어 넘기는 지경에 이르렀죠. 쉽게말해 "이쯤되면 재밌네요" 란 반응으로 돌아섰습니다. 제 생각엔 약간 피지알에 대한 비꼼이라고 보았는데 운영진분들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강등했던걸로 기억합니다.(이건 확실하지 않네요)
12/09/03 02:11
아직 남아있는 글 하나.
뭐 이런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홍정석&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987
12/09/03 02:11
임요환 선수 경기 끝나고 올리던글이 생각나네요.
임요환 선수 칭찬 한 줄 15줄 채워야 되는데 칭찬 한 줄 15줄 채워야 하는데 칭찬 한 줄 이런식으로 꾸역꾸역 15줄 채운글도..
12/09/03 02:17
카트리나와 투아머리의 상관관계가 실제로 올라왔었나요?
저는 정용현님이 링크해주신 글 뒤로는 아무것도 안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12/09/03 05:01
카트리나 맵이 나오기 전의 이야기였죠. 아마 제 생각에는 맵 제작자 분이 그 글을 보고 메카닉 하기 좋은 카트리나라는 맵을 만든 게 아닐까 추측이 될 정도...
12/09/03 07:45
헐... 카트리나와 투아머리의 상관관계라는게,
스1맵인 카트리나에서 풀업메카가 당연시하게 사용되어서 뗄레야 뗄수없는관계 임을 나타냈던게 아니었나요?
12/09/03 10:16
글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운영진으로서의 월권을 행사해보자면...
해당 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다. 물론 이해도 하며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있었다. 왜 필자의 글이 현대인들의 정서를 아우 르지 못하고 단순한 우스개로 치부될 수밖에 없는가? 나에게 다짐한다. 이제 더이상의 희학적인 접근과 너무나도 극적인 비약은 없다. 그리고 유게행도 없다. 그대에게 경고한다. 이제 필자의 논리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열린마음이 없다면 조용히 이 페이지를 나가라. 필자의 칼럼은 단순한 우스개가 아닐지니, 그저 이해할 수 없다는 논리적 비약을 데카르 트의 경험론적 시각으로 혼란해하며 스스로에 천착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12/09/03 10:22
이상한 내용 현학적으로 쓰면서 비꼬는거 같은 뻘글 있잖아요.
옛날 딴지일보나 영화 새얼간이에 나오는거 같은. 그런 빨글이에요. 전 읽다가 중간에 내려서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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