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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30 11:36
12/08/30 11:36
히어로즈 인수 당시 앞서 인수를 고려했던 기업이 두군데 있었습니다. KT와 STX.
협상 과정에서 박동희기자의 기사가 나갔고, 두 그룹은 협상과정이 공개되었다며 슬그머니 발을 빼게되죠. 그 결과 이장석이 히어로즈를 인수하게 되었구요. (결과적으로 두 그룹은 입맛만 다시게 되었습니다. 야구 인기가 이렇게 올라갈줄은 그당시에는 몰랐었을테니까요) 그 외에도 스탯티즈 사태라고...야구팬도 야구기자도 애용하던 기록 사이트가 있었는데, 이 사이트가 폐쇄되는데 일조를 합니다. 안그래도 많던 안티가 그 시점에서 더욱더 많아졌었죠. 글쓴이님께서 느끼시듯 박동희기자가 칼럼 내용도 좋고 특히 감성적인 글을 잘 씁니다만...쓸데없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를테면 류현진 1억달러설이라던가...
12/08/30 12:00
솔직히 인터뷰어로서는 국내 최고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잘 딴 인터뷰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엄청 많죠. 스탯티즈 못보게 된 거 생각하면 아오...
12/08/30 12:51
기자라고 말하지만 사실 블로거라는 얘기가 비꼬는 것도 아니고 욕도 아니고 딱 사실 그대로인 사람입니다. 기자로써의 소양이 전혀 없어요. 객관적으로 보려는 의지 자체가 없고 오히려 감정이 많이 들어가있는 글이나 인터뷰를 잘하는데다 재주 자체도 냉정하게 팩트를 볼 줄 아는 눈은 없고 대신 독자들이 감정 이입이 잘되는 글을 쓰는 과 입니다. 한마디로 적성은 인기블로거고, 재주는 기사가 아니라 소설이죠. 이를테면 시오노 나나미?
더군다나 인격적으로 촉새에다가 생각이 짧은건지 일종의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건지 경기 중계 도중에 대놓고 SK의 역사를 동북공정에 비유하질 않나 할 말 못할 말 구분하는 능력이 없어요. 소설가 재주 + 촉새 성격이 더해져버리니 확실치도 않은 사실이나 왜곡된 사실을 섣부르게 입에 담아서 일을 벌리거나 자기가 쓰는 기사나 칼럼에 스스로 감정이입을 너무 한 나머지(아니면 다른 분들 생각처럼 기회주의자라 계산적으로 선동을 하는건지) 소설을 쓰는 경우도 너무 많고요. 일례로 한국야구계 구조를 비판하는 글에서 쓸쓸하게 은퇴한 선수 이야기를 실명까지 거론해서 소설 썼다가 그 선수가 황당해서 댓글로 자기 근황을 소개한 적도 있었습니다...
12/08/30 12:57
결과만 놓고 보자면 루머나 왜곡된 기사 올리는 찌라시 기자나 다름 없는데 그 찌라시 기자가 천박한 찌라시나 대충 써갈기는게 아니라 모르고 보면 감동적일 만큼 소설적인 왜곡을 해내는 능력자라 3류 찌라시 기자들보다 이름이 훨씬 유명하고 끼치는 폐해도 더 심한거죠. 많이들 싫어할 수 밖에요.
12/08/30 13:46
기사인지 단편소설인지 헷갈리는 글을 쓰는데 그러는 와중에 사실관계를 틀리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 자체가 자신의 의도대로 독자를 끌고가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비판적으로 읽지 않으면 호도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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