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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30 01:54:36
Name 순두부
Subject 협회선수들이 연맹, 비협회선수들을 벌써 따라잡고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협회선수들은 코드 a정도에 불과하다. 상대가 안된다 라는 식으로 나왔지만

지금 스타리그를 봐도 협회선수들이 바로 발끝까지 따라온걸 느끼는데

이렇게 빨리 따라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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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동이안아파트
12/08/3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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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연습과 지금까지 해온 스1의 연습과정들이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그리고 타고난 게임의 감각?
루시드폴
12/08/30 01:5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놀랍네요;

지금 협회대 연맹 3:2 스코어 아닌가요?


협회선수들이 연습환경이 워낙 좋은 이유가 크지 않을지 생각합니다.
12/08/30 01:56
수정 아이콘
진리의 잘놈잘-이 아닌가 싶네요
냉면과열무
12/08/30 02:03
수정 아이콘
체계화된 시스템 속에 스타2 연습에 집중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12/08/30 02:07
수정 아이콘
스타1에 비해서 선수들 리플레이를 쉽게 구하고 따라할 수 있어서 더욱 빨리 따라 잡았지 않나 생각해요. [m]
여문사과
12/08/30 02:07
수정 아이콘
1. 스2의 간편한 인터페이스
2. 협회팀의 조직력과 연습환경
3. 연맹선수들의 리플레이(+리플레이를 보면 모든것을 알수있는 스2의 특성)
4. 협회선수들의 노력


4가지 모두 영향을 끼쳤지만, 4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미수
12/08/30 02:08
수정 아이콘
일단 감독과 코치가 있는 상태에서 체계적인 연습을 하면 늘게 되어있는데 스1부터 몇년동안 지속된 시스템을
스2로 옮겨가니 금방 적응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JuninoProdigo
12/08/30 02:10
수정 아이콘
데이터의 차이도 있다고 봅니다. GSL 출신 선수들은 VOD나 리플레이등의 자료가 정말 많은데 반해서 협회 출신 선수들은 데이터가 아직 많지 않죠. 스2 리플레이는 브루드워보다 기능이 훨씬 좋아져서 선수의 게임중 습관까지도 알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루에도 전세계에서 수십개의 프로 경기가 치러지는 자유의 날개다보니 게임 양상과 운영법, 빌드를 익히기는 쉬웠을거라 판단하고, 협회 선수들의 연습량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연맹 출신 선수들은 해외대회에 많이 나가다보니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협회선수들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정윤종 vs 이정훈이 그렇습니다.)

물론 협회 게이머들이 정말 많이 따라온 것은 사실입니다.
나는 나
12/08/30 02:10
수정 아이콘
항상 모든 게임은 후발주자가 빠르게 치고 올라옵니다.

대학시험때 족보보고 시험보는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카루스
12/08/30 02:14
수정 아이콘
상대가 안된다 이건 진짜 오바였죠. 비슷한 게임이라 적응만 마치면 바로 따라올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프로리그에서의 안습한 경기력 때문에 저평가되었던 것 같네요.
여문사과
12/08/30 02:18
수정 아이콘
현 스2판은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는 100여명의 선수와 팀들이 신진세력으로 대거 등장한거나 마찬가지죠. e스포츠 세계에서 이런 일은 거의 없었을텐데, 생각해보면 기존 스2 선수들이나 팬덤이 너무 무덤덤하게 받아들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새삼 안준영 해설의 혜안에 놀라게 되네요. 다른 사람들은 수준차이가 좁혀지는데 최소 6개월을 예상했을때 안준영 해설 홀로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진다는 가정하에 한달이면 충분하다' 단언했죠. 실제로 WCS 등에서 맞붙고 서로 연습상대를 해준 요 한달 사이에 협회 선수들은 장족의 발전을 이뤘습니다.
지금 당사자인 연맹측 입장에서는 침공을 당하는 기분일 겁니다. 연맹측도 슬슬 정신 차리고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텐데 여기에 군심 출시까지 겹쳐지면 정말 볼맛나겠네요.
마이너리티
12/08/30 02:42
수정 아이콘
일단 비슷한 게임이고,
기본적으로 프로게이머라면 게임에 대한 감각이나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흡수가 빠를 것이고,
장시간 훈련과 시스템을 통한 연습체계도 실력 상승을 빠르게 한 요인이겠죠.
그리고 일단 협회측 선수들이 연습하기 시작한 건 길게는 1년 최소 6개월은 됐을텐데..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니죠.

그리고 한가지 더 생각해야할건
협회선수들의 실력이 급성장했지만, 그 성장속도가 계속 유지되지는 않는 다는 것이죠.
즉 이토록 빠르게 성장해서 연맹측 선수들과 실력이 비등해졌다고 해서 조금 지나면 연맹측 선수들을 넘는 실력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는거죠. 지금 수준의 실력이 한계치일수도 있는 것이구요.

엄재경 해설의 말대로
이제는 더이상 협회vs연맹의 선수 대결은 무의미 합니다.
결국 협회 연맹 막론하고 재능이 있는 선수는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이고, 재능이 적은 선수는 하위권을 형성하겠죠.

딱히 이유를 고민할 필요도 없는 문제입니다.
12/08/30 02:44
수정 아이콘
전 게임재능에서 협회선수들이 연맹선수들 보다 앞서는거 같습니다.
12/08/30 02:45
수정 아이콘
만년 코드a리거가 있는 반면
케스파 선수들처럼 단번에 코드 s급으로 치고 올라오는 선수의 가장 큰 차이는
재능이 아니라 다름 아닌 연습입니다.

연습의
환경도 다르고 의무감도 다르고 정해진 양도 달라요.
대청마루
12/08/30 03:02
수정 아이콘
이번 스타리그는 전초전이라고 보고 양 진영이 혼합으로 치뤄지는 차기 GSL 이 진짜 얼마나 따라왔는지를 알 수 있을거라고 보네요. 예선이 케스파, 비케스파로 나눠졌기 때문에 케스파에선 걸러서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만 올라온 셈이잖아요. 상위 1%들이라고 할수 있죠. 예를들면 학교에서 학급끼리 반평균이 10점이상 차이가 나더라도 최상위권 학생들의 점수는 비슷하잖아요?
이제 케스파,비케스파 따로 분리 없이 통합해서 예선을 치르고 나면 실력차가 얼마큼인지, 아니면 실력차가 없어졌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을거라 봅니다.

케스파선수들이 빠르게 따라온건 환경도 갖춰져있고, 족보가 있으니 만큼 뒤따라 오는게 훨씬 수월하고 속도도 빠를뿐더러 늦게 시작한 만큼 따라잡기위해 케스파선수들이 더 많은 노력을 했기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2/08/30 03:14
수정 아이콘
재능 + 체계적 연습 +노력 + 스케줄이라 봅니다.

재능은 협회선수들이 더 높다는 말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현재 스1 프로게이머들이 프로게이머로 뽑혔을 당시는 우리나라에서 RTS 부분 재능면에서는 탑급인 선수들만 뽑혔으니 재능이 높다는 말입니다. 스2 발매이후 RTS 재능있는 사람은 프로게이머를 스2로 시작을했겠죠.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협회 게임단에 놔두고 연습시켜도 안될사람은 안됩니다.

체계적 연습이야 기존 노하우도 있고 있고, 따라 잡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을거고 (노력이 부족한 게이머는 조만간 은퇴 소식들이 들려오겠죠)
스케줄도 한 몫 한다고 봅니다. 비케스파 선수들은 해외대회도 많이 참가하니 상대에 맞춤 연습을 하기 쉽지 않은데 케스파 선수들은 출전하는 대회 자체가 적으니 상대적 연습 시간이 많겠죠
휴식같은친구
12/08/30 03:21
수정 아이콘
재능의 차이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물론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죠. 노력도 재능의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참 차이난다고 평가한 게이머나 스2팬들이 기존 프로게이머의 체계적인 연습이나 스2선수들이 닦아논것들을 참고 할수 있다는것을 배제하고 예상을 한것은 아닐텐데그럼에도 그 예상을 뒤엎고 엄청 빠르게 따라가는게 정말 놀랍네요.
여간해서
12/08/30 03:4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쌓인 데이터 이것도 큰거 같어요
꼭 임요환 이윤열을 보고 최연성이 탄생한거처럼 말이죠
시험 준비하는데 족보가 있고 없고의 차이 라고할까요
다가오더라도
12/08/30 04:23
수정 아이콘
저는 족보는 말이 안되는게 리플레이 등의 데이터가 쌓였다고 하면 코드A 선수들도 금방 코드S 올라가야죠.
오히려 더 늦게 시작한 케스파 상위 선수들이 오히려 먼저 코드S를 따라 잡은거 보면 재능+환경 탓인것 같습니다.
족보만으로 2개월 남짓만에 그것도 상위 코드S 우승경험 있는 선수들을 케스파선수들이 이겼다기에는 단순히 기출문제만 풀어서 2개월만에 서울대 갔다라는 말과 뭐가 다를까요..
아무리 이영호 선수 리플레이 전부 모든 게임단 연습생들에게 돌리고 2개월 줘도 못 따라 잡을겁니다.
될놈될이죠.
다레니안
12/08/30 04:35
수정 아이콘
게임을 이해하고 풀어나가는데있어 협회선수들이 베우는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기때문입니다. 스1이 비록 끝이난 게임이지만 지금의 협회선수들은 엄청난 경쟁을 뚫고 드래프트에서 픽이된 선수들입니다. 감독및 코치진들이 단순히 피지컬 좋다고 뽑은 선수들이 아니죠. [m]
12/08/30 08:02
수정 아이콘
일단 연맹 협회를 떠나 프로게이머를 하고 있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게임에 대한 센스나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입니다.
교과서나 참고서가 있다면 게이머라면 누구나 빨리 배울 수는 있습니다. 다만 같은 걸 배워도 어떻게 이해하고 익히느냐의 차이가 좀 더 잘하고 못하고가 구분되겠죠.
배움의 속도에 있어서 참고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크죠. 협회 선수가 교과서나 참고서 없이 이렇게 빨리 올라올까요?
그리고 협회선수들은 시작할 때 대부분 연맹 소속 선수들의 수많은 vod 와 공개된 대회용 리플레이들을 보고 배웠겠죠.
(스1과 달리 스2 리플레이 방식은 상대 전략 운영에 대한 완벽한 타이밍 분석이 가능하고 심지어 버릇까지 다 캐취할 수 있고......)
이것은 배움과 동시에 상대 선수 스타일 분석이 같이 된다는 잇점도 가지고 있죠. 1석 2조의 효과 입니다.
반면 협회 선수들의 데이터들은 매우 미비합니다. 서로 경기를 붙는다고 하고 상대를 분석한다고 했을 때 효율면에서 많은 데이터를 가진 협회 선수가 유리하죠. 게이머 끼리 대결에서 이점은 매우 중요한 잇점이 될 수 있다고 봐요.
결정적으로 연습환경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무래도 협회의 연습 환경과 시스템이 더 잘 갖추어져 있겠죠.
또 협회 선수들은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따라잡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을거라는 점.. 등등..

하지만 결국엔 연맹이든 협회든 많이 노력하고 게으르지 않은 선수들이 살아남을 것 같네요.
김연우
12/08/30 09:01
수정 아이콘
스2의 게임상 깊이가 낮아서 배울게 적어요.

출시된지 얼마 안됐고 최근까지 벨런스패치 돼었음에도 출시 10년됀 스1이상으로 게임양상이 고정적이죠. 컨트롤도 해병 산개랑 역장말고 특별한게 없고
긴토키
12/08/30 14:42
수정 아이콘
연맹이고 협회고 재능있는 이들의 될놈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잡았다지만 따라잡은것처럼 보이는 친구들도 케스파에서 소수고, 결국 그친구들이 스2게이머로서의 재능이 뛰어난편이다라는 말이 되는거지 협회선수>연맹선수 재능의 척도는 결코 아닌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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