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는 형님이 블라인드로 소개를 해주셔서 반신반의하고 나가봤는데

여성분이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형님한테 반응을 여쭈어보니

여자도 저한테 호감이 있다면서 잘 해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이번 토요일날 애프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나는 시간이 2시라서, 영화를 보고 간단하게 카페가서 음료를 마시고 밥을 먹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안맞는다면 사이에 음료는 생략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 밥과 음료까지는 제가 살 마음이 있습니다. 근데.. 영화까지 제가 내기 싫어요.

밥을 먹고 영화를 보면 상대방이 알아서 결제를 해 주실텐데 지금은 영화를 보고 밥을 먹는거라서 이런 센스는 기대하기 힘드네요.

그러자고, 대놓고 영화를 사라고하면 제가 볼떄도 너무 이해타산적으로 보여서 이러고 싶지는 않네요..

어떻게 하면 위트있게 상대방이 영화를 제게 보여주게 할 수 있을까요?;;

뱀다리 1 보통 소개팅이나 애프터에서 영화 보실떄 팝콘이나 콜라 사시나요?
뱀다리 2 영등포 온더보드 여기 저녁시간에 가면 많이 기다려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