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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1 21:54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 다녀왔었습니다.
제가 진짜 팬이라 거의 모든 노래를 다 압니다. 러닝타임은 거의 3시간을 넘어 갑니다. 게스트 없습니다. 잡담도 잘 안합니다. 경기장에 소리가 엄청나게 뻗어 나옵니다. 밴드는 최고 수준입니다. 기타 짝짝 붙고 리듬파트는 합이 진짜 제대로 맞습니다. 노래할 때 코러스 의존도가 낮습니다. 의도적으로 음을 떨어뜨리거나 체력을 보존한다는 모습이 안 보입니다. 용필이 아저씨 노래 불러보시면 아시겠지만 키가 일반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용필이 아저씨 50년생 63세입니다. 귀가 호강한 하루였습니다. 노래 다따라 불렀다가 다음날 학교 쨋습니다. 몸져 누웠어요...
12/08/12 03:42
조용필의 포스를 느꼈던건 아이러니하게도 나는가수다 시즌1 조용필 편때..? 나가수 시즌1은 정말 좋았는데 조용필 편은 그 쟁쟁한 가수들이 왜 조용필이 가왕인지 알려주려고 나온 것 같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현의 그랬으면 좋겠네는 정말 좋았지만요. 흐흐.
12/08/12 09:54
정말 국내에서는 당연 탑이시죠.
음악적인 부분을 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앞서가셨고, 수많은 시도를 끊임없이 행하셨습니다. 그 자유자재의 보컬 능력은 정말 소름 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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