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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1 15:24
제가 응원하는 부산아이파크 소속 미드필더 입니다. 흔히 박종우 선수와 같은 스타일을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라고 일컫습니다. 투지넘치게 상대방 선수에게 달라붙어서 태클을 한다던가 공을 끊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박종우는 부산 소속일때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킥력도 좋아서 공격가담도 자주 했습니다.
하그리브스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잘뛰고 커트 잘 하고 킥력 좋고. 물론 몸 좋을때 하그리브스요.
12/08/11 16:05
예전 조광래국대에서 이용래랑 비슷하죠 4강전때 구자철 롤이기도하고
예선전 토너먼트전 꾸준히 잘했는데 어제는 좀 흥분해서 과한플레이를 몇번하더라구요 좋은선수입니다 제가봤을땐 어제 올대 중원을 그대로 국대로 옮겨와도 될거같아요
12/08/11 16:07
역할 상으로는 지난 아시안 컵때의 이용래의 역할과 흡사하지 않나 싶습니다.
당시에도 수비진 바로 앞에는 기성용을 위치 시켜 볼전개를 맡기되 기성용에게 부족한 활동량과 수비력 부분은 이용래가 정말 미친듯이 뛰면서 메꿨거든요. 최근에 알론소나 피를로, 기성용 등의 후방 플메가 대세가 되면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들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현재 레알에서는 케디라가 박스 투 박스로서 알론소의 파트너로 뛰고 있고 예전 밀란에서는 가투소가 박스 투 박스에 가까웠습니다(다만 그때 가투소는 기본적으로 측면에 가깝게 세우긴 했었습니다. 가투소와 셰도로프가 박스 투 박스 역할을 나누어 혹은 둘다 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2/08/11 16:42
저도 첨언하자면
저는 박종우 선수가 전체적으로 꽤나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용이 볼배급의 역활을 담당한다면 박종우는 센터백 앞의 2선에서 컷팅하는 역활이 주 임무거든요. 사실 눈으로 보기 꽤 힘든 포지션이고, 원체 반칙이 잦고, 언급이 안되니 잘 알려지지 않지만, 기성용 만큼이나 대표팀의 중추적인 역활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기성용이 맘놓고 활개를 칠 수 있는 것도 이 선수가 뒤에서 다 막아주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센터백들 부담도 완전히 줄어들게 되고요.
12/08/11 18:09
전 브라질한테 박살난 가장 큰 이유가 박종우선수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더럽게 싸워주는 선수가 있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되지요.. 전 이번 올대에서 박종우선수가 기성용 구자철선수에게 밀리지 않는 기여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수비 앞부터 전방까지 올라가면서 상대 압박해주고 공 다 끊어주고 하는게 우리 사기면에서도, 상대 위축시키는거에도 도움이 되죠... 가끔 오버페이스하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요..
12/08/11 18:15
사실 컷팅하는 수미는 안보이는게 더 잘하는 상황일때도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죠.
상급 수미였던 마스체라노의 별명 마지우개는 상대방 선수를 지우는 것을 뜻할때도 있는데, 그럼 물론 자기도 안보이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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