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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1 17:44:58
Name confucius
Subject 친구와 잤습니다. 그런데 지인들 사이에서, 제가 매장당하고 있습니다.
수희라는 친구와 저는 대학입학동기로 10년 가까이 친구로 지냈습니다.
알고지낸 시간이 오래된 만큼 세 개의 그룹에 같이 속합니다.
A그룹(여자6, 남자2) B그룹(여자5, 남자4) C그룹(여자3, 남자2)
이렇게 세 그룹이요.

작년 겨울에 제가 실수를 했어요.
수희와 맥주 한잔 기운에 잤습니다.
봄까지 몇 번 더 잤음에도, 우리가 사귀는 사이가 아닌 건 서로 확실하게, 수차례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수희와 잠자리를 함께한 시점을 전후로, 저에 대한 수희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저를 애인처럼 대했습니다.
꾸준한 연락은 물론이고
공개된 페이스북 담벼락에 '나 안 보고싶어?'와 같은 글을 여러번 남기는 등...
부담스러웠죠. 너무 싫었어요 그게.
저는 다시 단지 친구인 관계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희와 일대일 만남을 피했습니다.
잠자리를 갖을 수 있는 일말의 여지 없도록 말입니다.
그렇게 피하고 바로 오늘 8월이 됐죠.

몇 달 전부터 A그룹의 모임에서 저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전화도, 카톡도 모두가 저에게 심드렁했어요.
뭔가 이상하다 느꼈는데 제가 먼저 무슨 일이냐고 묻기가 어렵더군요.
수희와의 그 사건이 문제가 됐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믿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룹A의 다른 멤버 희정이가 "너 왜 그랬니?"라며 전화로 묻더군요.
희정이 말로는 제가 술먹고 수희를 억지로 모텔로 데려가려고 했답니다.
그래놓고 매일 수희에게 단 둘이 만나자고 했답니다
술 먹을 때마다 전화해서 제가 깽판을 놓는답니다
희정이에겐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까 정오 이후로 수희에게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방금 전 그룹A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희정이를 제외하고는 연락이 안 됩니다.
그룹B에서도 적당히 소문이 퍼진 모양이고
그룹C는 확인이 안 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무리봐도 제가 실수했습니다.
부끄럽지만 해결하고싶습니다.
그런데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하나.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부디 고견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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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1 17:47
수정 아이콘
작년 겨울에 제가 실수를 했어요.
질문자께서도 아시고 계시네요.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걸요.
진실만이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출려고 할 수록 의혹은 커지고 미움도 커지는 법이죠.
Liberalkj
12/08/11 17:50
수정 아이콘
'억지로 모텔을 데려갔다는' 여기에 대해 그 분과 다른 분들을 모아 확실하게 해명해두어야 할 꺼 같구요.
이게 해명이 끝나고 그 이후 잠자리만 가지고 그 분이 오해를 가지게한 빌미를 가진점 때문에 좋게 평가는 못 받을꺼 같습니다.
일단 억지로 데려갔다는 점을 확실하게 연락해서 해명하세요. 그 이후는 본인이 저지르신일이니 책임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사티레브
12/08/11 17:53
수정 아이콘
여자의 자기방어기제발동 에 당하셨네요
12/08/11 17:53
수정 아이콘
수차례 애인이 아닌 것을 확인하였고, 상대편도 그런것에 긍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글쓴분께서 뭘 잘못하신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미 그룹에서 confucius 님이 아니면 그 상대 여자분 둘 중 하나는 나가야 할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윗분 말씀대로 진실을 밝히는 방법밖엔 없어보이네요.

두 분이서 한 일인데 누군 실수고 누군 아닌게 어디있습니까 다만 여자분께서 애인처럼 행동하실 때
그냥 피하시는 것보다는 한 번 만나서 얘기하는 쪽이 더 나았을거란 생각은 드네요.
사티레브
12/08/11 17:56
수정 아이콘
몸까지 섞었는데 거절당했다 난 말만안했지 사귀는걸로 생각했는데
배신감느낀다 난 나쁜애가아니야 날 가지고 논 너가 나쁜거야

라는생각에 작성자분을 매장

답은 하나뿐이에요 진실을 말할것
수희라는 친구를 역매장시킬각오하시고
12/08/11 17: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수희와 일대일 만남을 피했습니다.
잠자리를 갖을 수 있는 일말의 여지 없도록 말입니다.
그렇게 피하고 바로 오늘 8월이 됐죠.

책임을 피한 결과 부메랑이 되어 다시 작성자님에게 돌아갔네요.
책임을 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12/08/11 17:57
수정 아이콘
지금상황에 아무리 진실을 밝히려해도 그들에겐 전부 변명으로 들릴겁니다.
감자해커
12/08/11 17:58
수정 아이콘
우선 당사자 분과 해결을 보는게 아니라 그분의 생각을 아셔야 할거 같네요. 그 분의 어떤 의도로 했는지, 어떻게 됐으면 하는지요.
해결 보려다가 더 상황 악화될 거라고 봅니다. 두분 사이의 해결은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해야할거 같습니다.

어렵겠지만, 다 모일 기회를 잡으셔서 윗분 말씀대로 진실을 말씀 하시고, 그래도 해결이 안된다면 둘중 한분은 나가야 하겠네요..
3시26분
12/08/11 18:02
수정 아이콘
어려워 보이네요.
3그룹 모두 여자구성원이 남자보다 많은데,
이 경우 남자가 여론을 돌리기는 매우 힘듭니다.

특히 이런 성적인 문제에 관해서는요.
아마 강제로 관계를 가진게 아니라는게 밝혀져도 여전히 나쁜놈이란 타이틀은 안지워질겁니다.
뚫훓쀓꿿삟낅
12/08/11 18:04
수정 아이콘
역매장할 각오를 하고 진실을 말해야할듯....이라고 쓸려다가도
사실 그런건 둘쨰치고 만약 그 그룹의 친구분들이 그 수희라는 분의 편을 들며 역으로 공격해올 경우 그것 또한 난감할겁니다-_-;
그래도 어떡하나요 진실을 말씀하시고 해결해야겠죠
다만 몇명 떨어져나갈 건 어느정도 염두해두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OneRepublic
12/08/11 18:11
수정 아이콘
잘못하면 A그룹 매장은 당연하고, B그룹에서도 본인이 사실려면 남녀가 찢어지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수희라는 사람은 님에게 진심이었던 것 같은데 그럼 사실 여자들은 수희라는 사람에게 빙의될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을 말하더라더두요. 님만 잔인한 사람이 되는거죠. 결과가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수희씨와 대화를 하고, 오해를 풀고, 수희씨와 먼저 연락을 한 후에 적정선으로 말맞춰서 다른 분들에게 사과하는 방법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뭐, 어쨋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풀려면 뒤통수라던지 진실이랍시고 수희씨와 다른 말로 접근하지 말고, 수희씨와 먼저 이야기하세요.
덴나우
12/08/11 18:13
수정 아이콘
진실을 말하는것 밖에 없네요..
그렇다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최악은 피해야죠
12/08/11 18:15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하게 진실을 말씀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변명도 아니고 관계의 개선도 아니고.. 저라면 이렇게 운을 뗄 것 같습니다.
너네가 알고있는 사실이 있고 내가 지금 너희에게 말해줄 사실이 있다. 너희가 이것을 변명으로 듣건, 내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수작을 부리는
것으로 듣건 나는 상관하지 않겠다. 그렇지만 확실히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사실을 너희에게 말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치 판단은 너희 몫이고 내가 하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서 어떻게 생각하건 내가 지금 하려는 말에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다.

어쨌든 글쓴이 본인이 파티에서 제외되건, 그 수희?라는 분이 제외되건, 아니면 이번 일로 파벌 싸움이 일어나서 모든 그룹에 금이 가건
본인이 가진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 말을 아끼면서 이대로 일이 매듭지어지는 건 스스로에게 몹시 억울하고 분한 일일 것이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글쓴분을 괴롭게 할겁니다. 가감이 필요하겠습니까, 듣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 자기 변호가 결여된 사실을 말씀하세요.
12/08/11 18: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답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인 면에서 약자 입장에 속한게 여자니까 사실을 밝힌다 해도 다른 사람들이 믿어줄지도 미지수고,
믿어준다 해도 나는 너무 좋아해서 몸까지 바쳤는데 연락도 피하더라 하면 역관광이죠.

무조건 피하는게 능사가 아닌데 처신을 좀 잘하셨으면 좋았을것을 -_-;;
12/08/11 18:23
수정 아이콘
이런상황에서는 솔직히 진실을 말해도 그 수희라는 친구가 너무나 유리한 상황이죠. 특히나 여자는 이런부분에서 피해자가 되기 쉽고, 또 감성적으로도 여자쪽이 피해자행세를 하면 (제가 왜 행세라는 표현을 쓰는가하면, 글쓴분이 실수는 했지만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진 않기때문입니다) 남자쪽에선 사실 침묵외에 수단이 마땅하게 떠오르지 않죠. 게다가 a,b,c 모두 여자가 더 많은 모임에, 가장 사람이 많은 a모임은 여자가 절대다수인 상황이라... 조용히 해결하는것보다는 그냥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는편이 오히려 앙금이 덜 남을거 같네요.
Spiritual Message
12/08/11 18: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답이 없다고 봅니다. 역으로 매장시키려들면 둘다 떨려나가면 나갔지 님만 떨려나가는 경우는 없을것 같은데요..
confucius
12/08/11 18:37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 모든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방금 수희와 통화했습니다. 녹음까지 끝마쳤고요, 거두절미하고 대화 녹취를 남깁니다.

"수희야 혹시라도 나한테 섭섭한 거 있었어?"
"아니? 그런 거 없었는데?"
"내가 다른 친구한테 들었는데 내가 너한테 잘못한 게 있는 거 같아서...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난 너랑 할 말 없어"
"그럼 잠깐만. 조금만 더 통화하자.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내 입으로 말 해볼게 한 번 들어줄래?"
"됐어 난 너랑 할 말 없어. 끊을게"

그룹A의 친구들은 연락이 안 됩니다. 심지어 지금은 희정이와도 연락이 안 닿네요.
그룹A는 저도 이미 포기했습니다. 그들과 닿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해명할 기회도 없죠.
다만 그룹B와 C에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그룹B와 C에 사실을 미리 이야기하는 것 뿐일까요?

다시 한 번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Love&Hate
12/08/11 19:02
수정 아이콘
원래 여성들이 친구였던 사람과 잠자리를 하게 되면
남자가 그 후 사귀자고 해도 문제, 사귀자고 안해도 문제입니다.
님이 사귀자고 안한걸 선택하셔서 이제 문제가 그 쪽으로 된거죠.
정작 사귀자고 했으면 그냥 아무문제없이 님이 원하는 관계가 되었을수도 있는데요. 차단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이야기 부드럽게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너가 이런식으로 나오면 나도 나의 변호를 위해 우리둘만의 프라이버시를 너처럼 풀어놓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길수 있다.
그러고 싶지 않다. 둘이 이야기하자. 라구요..

둘이서 이야기하시면 잘못했다는 말보다는 입장을 명확히 이야기해주세요.
입장에 대해서 명확히 이야기하시고 그래도 마음이 상했다면 미안 정도로 마무리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뽀로리
12/08/11 19:15
수정 아이콘
강제로 이러쿵저러쿵은 솔직히 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요.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몸을 섞었다는게 그룹 A에 알려진 순간 이미 낙인 찍혀서 A로 다시 돌아갈 수 없고
희정이가 처음에 물어볼 때 침묵으로 대응 한 순간 이미 진실을 밝힐 기회는 날아갔습니다.

상대방 여성분이 하는거 보니까 그룹B는 작성자 분이랑 누가 먼저 상대방을 나쁜년놈으로 몰아가기 싸움이 될거 같네요.

어쨋든 둘이 동시에 속하는 곳에서 한명은 나와야합니다.
상한우유
12/08/11 19:16
수정 아이콘
저라면 어짜피 양아치 된 거 너죽고 나죽자로 할 듯 해요. 억울해서...

남자로서 그냥 내가 욕 먹고 말자...이건 지나고나면 남는거 없죠. 은혜는 못갚아도 원수는 갚아야죠.. [m]
발로텔리
12/08/11 19:22
수정 아이콘
그룹 A가 극단적으로 여자가 많은 상황이라 더 심할 수 있지만 다른 그룹 B, C 또한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네요..
보통의 남녀 섞인 그룹을 보면 여자들의 입김이 남자들보다 훨씬 세고, 여론 몰이에 있어선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수희라는 친구분이 말한 억지로 모텔을 데리고 갔다느니 둘이서 만나자고 했다느니 이런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는 하나
그 진실을 아는 사람은 수희와 confucius님 둘 밖에 없죠..
막말로 친구들 다 모아놓고 진실을 까발린다고 해도 수희라는 친구가 자기가 했던 말이 맞다고 주장한다면 나아지는 건 거의 없다고 보이네요..
친구들한테 그렇게 님을 왜곡해서 말했다면 친구들 모아놓고 삼자대면 한다 했을 때도 충분히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길 거라 봅니다..
설령 수희라는 친구 말에 넘어갔던 친구들이 confucius님 말을 믿는다해도
같이 여러차례 자놓고 한순간에 돌아서버린 부분에 있어선 적어도 여자인 친구들에겐 분명히 confucius님이 잘못한 부분일테니;;;

이 상황에서 님 혼자 어떻게든 해결해보겠다 한들 나아질 방법은 제가 봤을 땐 없어 보이네요..
지금 상황에서 최선책은 수희라는 친구와 대화로 어떻게든 풀고, 두 사람이 같이 해명을 하는 경우라고 보이네요~
베인링
12/08/11 19:37
수정 아이콘
이래서 여자랑은 친구하면 안된다고 봐요.
12/08/11 20:05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a 그룹 있었다고해도
나중에 사실을 어느정도알게되더라도 좋게 안보일것 같네요;;
12/08/11 20:19
수정 아이콘
'사랑은 배신하는거보다 몰라주는것이 더 큰죄이다'

글쓴이님 잘못은 이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아무 잘못없는거 같은데 솔직히 다 얘기해버리세요.
최소한 이야기를 해서 자신의 잘잘못을 알려주고 나서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죠.

그냥 다 이야기하세요.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하고 여자분이 거짓말하는거고 얘기하세요.
12/08/11 20:19
수정 아이콘
답이 없다고 가만히 있으면 쓰레기 되고,(이미 쓰레기가 되었겠지만요) 단 한명도 못건지고, 그 모임 개개인이 연결된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전파되서 정말로 답이없는 상황이 됩니다.

최대한 어필하세요, 각 그룹내에 그나마 가장 친한 사람 한명과 접촉하시고, 사실을 말씀하세요.

수희라는 사람을 매장시키거나 여론을 돌려놓거나가 목적이 아니라 그들이 알고있는 사실에 퀘스천마크를 씌워주는게 목적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여자들이(성 편향적이라 죄송합니다.) 계속적으로 확대 재생산 시킵니다. 시간지면 웃기지도 않아요 -_-

한집단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왕따하나가 필요한데.. 그 재물이 되셨으니, 어쩔수 없는건 어쩔수 없다치고

그룹 A가 나중에 또 트러블이 생길때 지금의 해명이 해결의 단초가 될수있게 밑밥을 깔아놓으세요
고마아주라
12/08/11 20:27
수정 아이콘
저는 다시 단지 친구인 관계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희와 일대일 만남을 피했습니다.
잠자리를 갖을 수 있는 일말의 여지 없도록 말입니다.
그렇게 피하고 바로 오늘 8월이 됐죠.

요 부분에서 엄청난 미움을 샀겠네요..
아.. 글쓴이 님이 아무리 진실만을 말한다 하더라도 B그룹,C그룹에서도 좋은 평을 듣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일단 어떻게든 남자분들은 같은 편으로 만드세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2/08/11 20:44
수정 아이콘
그냥 있는그대로 말하시는게 낫지않나요.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지금 뭐 잃을것도 없는 상태같은데.
아레스
12/08/11 20:54
수정 아이콘
건축학개론에서 님이 그 선배 역할을 맡으신것같습니다..
그 그룹에서는요..
花非花
12/08/11 21:07
수정 아이콘
한 번이야 실수라고 치고 그 뒤로 계속 잔 건 뭔데요? 여자 분은 님이 '우리 사귀는 거 아니지? 맞지?' 이러니까 자존심때문에 그냥 겉으로만 수긍하는 척 하고 실상은 님을 좋아했던게 아닐런지요. 이런 상황에서 돌이키려 해봤자 무리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여자비율이 더 높군요. 그룹C에 고민을 토로하면서 진실되게 미리 선수치는게 그나마 C그룹에서 내쳐지는 걸 막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위에위에분 말처럼 이제 잃을 게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12/08/11 21:13
수정 아이콘
억울하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진실부터가 '아무 마음 없었는데' '실수로' '몇 번'씩 자고 '일방적'으로 피했다는 거잖습니까.
차라리 지금 오해받는 상황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이건 최소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는 실드라도 쳐지니까요.

진실이 밝혀지든 말든 아무 도움 안되니까 고민할 거 없이 싹 불러모아서 진실 밝히시고 관계 두절하세요. 어차피 쫑날 거 억울함이라도 풀어야죠.
벌렸죠스플리터
12/08/11 22:40
수정 아이콘
계속 자리를 피하실게 아니라 확실히 관계를 끊으셔야했는데..
만약 그 상황을 live로 A그룹이 보고있었다면 사실 만나도 해명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잠만자고 진지한관계는 피한다~ 우리들은 다 봤다~ 가 되니깐요..

이게 또 사실이라서..좀.. 그렇네요...;;;
너는나의빛^^
12/08/11 23:13
수정 아이콘
전 좀 이해가 안되는게..
글쓴분은 실수로 잤다고 하셧는데...
왜 몇 번 더 자신건지??;;
그 분도 잘한거 없지만 글쓴분도 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친구와 즐기신건가요??
더군다나 그 사이에 그 친구분이 페이스북같은곳에 이상한 멘트를 남겼는데 또 몇번 더 잤다면 어떻게 되는건지;;
그냥 제 입장에서는 글쓴분도 그 그룹에서 매장당할 이유는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파란아게하
12/08/11 23:15
수정 아이콘
잠자리를 같이 하는 이성친구는 이미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니까 자는 거 아닌가요? 또한 둘다 처음에 그렇게 규정하지 않았더라도, 몇 번 잠자리를 같이 하는 건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편리하게 생각하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도 볼 수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으니까요.
책임질 일 없이 즐기기만 하려고 한 것 자체로 남들이 볼 때, 매장될 자격은 충분하신 것 같습니다.
12/08/11 23:46
수정 아이콘
실수라고 생각했으면 왜 반복 했으며
실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뭐가 미안한거죠?
남자라도 건지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m]
꼰이음표
12/08/12 01:55
수정 아이콘
B,C그룹에게 진실을 알리고 싶다면 자초지종을 말하는게 낫겠죠.. 근데 뭘 얻을 수 있을까요?
그룹 구성원중 성에 대해 관대한 사람은 많지 않을꺼 같은데 어쨌든 두분다 아웃일꺼 같은데요.
중간에 연락 안받은건 제 눈 감추는 격이랄까요... 반대 입장으로 생각했다면 절때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텐데 결국
혼자 편해지려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한거죠. 얼마나 정신적 고통이 있었기에 거짓말까지 보태서 친구들한테 말했겠습니까.
싫을땐 연락 안받다 불리해지니까 연락하고 후후.... 좀 비겁하네요.
이미 찍혔는데 자신은 떴떴하다고 그룹에게 어필해바짜 님을 싫어하는 어떤 구성원들은 더더욱 님에 대해서 험담하겠죠.
나루호도 류이
12/08/12 03:32
수정 아이콘
다들 남자만 가지고 매도하는데... 전후사정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이건 글쓴이를 완전 미x놈 스토커로 만든 수준입니다. 저게 잘한 행동이라 보십니까? 만약 상대 여자분이 고의적으로 저런 행동을 했다면 진짜 면전에서 대놓고 "야 이 미x년아" 라고 말해도 됩니다. 좀 심하면 명예훼손으로 고발조치까지도 가능한 사항이구요. 왜 저런 행동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거죠?
사악군
12/08/12 03:36
수정 아이콘
강제로 끌고갔다는 범죄자지만 친구라며 여러번 같이 잤다는 진실 자체만으로도 뭐 친구그룹 내의 여자들 입장에서 보기엔 out이라서.. 사실 여자 그룹은 답이 없네요. 남자라도 건지세요. (3)
12/08/12 09:57
수정 아이콘
똑같은 사연은 아니지만, 제 친구가 유사한 사연을 겪었었습니다.
남자로서는 이 상황에서 구제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아쉽지만 포기해야합니다.
시간이 서서히 해결해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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