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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8 23:44
테이블 세터부진, 간신히 만들어 낸 셋업맨인 문성현 선수는 부상으로 2군..
더불어 벤 헤켄 선수 부상... 그리고 이 세 가지 악재 이전에 강정호 선수 역시 살짝 주춤했구요. 고질적인 3루문제가 해결이 안된상태가 좀 있어서 타선문제가 좀 심각해졌어요.
12/08/08 23:58
그냥 후반기 들어가면서 전력이 서서히 바닥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던 서건창도 최근 들어서 분위기가 떨어지고 있고 강정호는 완전히 타격감을 잃었고 관심을 모으면서 데려왔던 이성열은 선풍기만 돌려대고 있고 전반기 막판에 맹활약했던 오윤도 제자리 찾아가고 있고.. 선발진도 나이트 제외하면 밴헤켄도 부상으로 빠지고 김병현도 결국엔 실패했고 그 외엔 젊은 선수로만 아슬아슬하게 꾸려나가고 있는 실정에.. 불펜진에서 최근 가장 믿을맨이었던 박성훈도 부상으로 빠지고 마무리는 블론을 하고 있고.. 쩝 저도 최근 들어서는 넥센 경기 안 봅니다
12/08/08 23:59
1. 강정호의 크레이지모드 종료
2. 투수들의 부상병동 삐용삐용 3. 야수들이 무더위 등 체력부족으로 부진해도 땜빵해줄 자원이.. (08스크가 사기인 이유가 사기적인 백업이었죠)
12/08/09 00:01
일단 계속 중상위권이라고 해 봐야 몇경기 차이 안났습니다. 올시즌 팀간의 승차가 워낙 적게났었다보니, 다른팀보다 3~4게임 앞서 있을 뿐인데 많이 앞서 있었던 것 같은 착시를 불렀죠. 그런데 다른팀 보다 몇경기 앞섰던 그 성적도, 예년에 비해 선수들이 많이 잘 해 준 결과에요. 그러니까 사실상 그게 맥시멈이었는데, 몇경기 더 이기는 정도가 한계였다는 거죠.
그리고 지금도 떨어져있지만 몇경기 차이 안나구요.(그래도 최근 승률은 많이 안좋지만.) 6위가 1위와 8게임차라는 건 정말 별로 안난다는 거죠. 특히 3위까지는 가시권이니. 현재 6윈데, 1위가 삼성이죠. 삼성이 시즌초 이해하기 힘든 삽질을 해서 이상했는데 이 팀은 결국 1위할 팀이었거든요. 그런면에서 보면, 당시 5위가 현재 6위란 이야기구요. 위에서 언급한 몇경기 차이 안나는 착시에, 삼성에 의한 착시까지 더해진 면이 있죠. 그리고 뎁스가 부족하면 결국 사단이 납니다. 한시즌 풀로 계속해서 활약하는 선수는 생각보다 드물고, 여름이 지나면서 그런 선수들이 발생할 때 교체선수가 활약해줘야하는데 그런 선수가 없는거죠. 이래저래 이유를 이야기해도, 선수들 컨디션이 좀 좋아져서 당장 다음주 위닝-위닝만해도 4위정도 바라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직까지는 중위권이 촘촘하게 자리잡았다고 봐야죠.
12/08/09 00:03
뎁스 부족.
강정호 전반기에 끝나고만 포텐. 밥상이 도통 차려지지가 않음. 선발 투수 자원의 빈곤함. 대체 선수의 빈약함. 총체적 난국이죠. 작년보다야 낫지만.. 전 내년을 기대하려고요.
12/08/09 00:27
결국엔 뎁스가 얕은거죠..제가 자게에 넥센응원글을 썼을때 가장 와닿았던 댓글중 하나가
'넥센이 지금까지 이만큼 해온것도 뜻밖의 선수들이 기대이상의 역할을 해준것인데 더 이상 잘하기를 바라기는 어렵다'라는 글이였습니다. 서건창, 장기영, 강정호, 박병호 등 모두 시즌전 기대한거보다 너무 잘햇죠 그것도 이미 전반기에.. 표면적으로는 서건창, 장기영의 부진이 가장 커보입니다만..결국엔 풀타임 치뤄본 선수가 사실상 강정호, 이택근말고는 없었고, 그러한 점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데 특히나 그 두선수에게 커다란 걸림돌이 되버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건창, 장기영 대신 기대를 걸어볼만한 다른 자원이 없으니까요.. 투수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하죠.. 당장 어제 경기인 KIA전 경기를 보셨다면 아실겁니다..한현희가 6이닝까지 1피안타 내주며 호투했지만 박성훈, 문성현이라는 두 필승조가 모두 부상으로 1군 말소된 상황이었기에.. 김상수라는 기복이 있는 선수에게 이닝을 맡겼습니다. 7회는 어찌어찌 넘겼지만 8회에 주자를 내보내며 결국 조금 이른 시간에 손승락이 올라오게 됩니다. 8회에 손승락 피안타율이 4할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박성훈 문성현이 있었다면 어제 그렇게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진 않았을 겁니다.. 정리하자면 야수진은 얕은 뎁스로 인한..부진하는 선수들에 대한 대체자원 부족.. 투수진은 기존에 기대했던 투수들의 부진(김병현, 이보근, 심수창 등)과 어려운 시기에 얻은 부상(박성훈, 문성현, 오재영)등으로 인한 하향세라고 볼수 있겠네요
12/08/09 01:02
결국엔 선수층 문제군요.
이래서 리그의 무서움을 알 거 같네요. 아무리 초반에 활약해도 선수층이 얇으면 결국 떨어지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12/08/09 11:06
저런 투수진으로 지금껏 잘버텨온게 용한거라고 봐요 선수층이 워낙 얇은데 주축선수들 한두명이 삐긋하기만해도 타격이 어마어마하죠
여름이 고비일거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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