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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07 12:46:27
Name 삭제됨
Subject 조금 심각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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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12/08/07 12:51
수정 아이콘
예전 대학선배가 도박에 빠졌는데 지금도 완전히 못끊고 있습니다..
아이까지 있고 깡패까지 찾아오는데 못끊을 정도면 앞으로도 못끊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되구요.
현실적으로 두번째가 좋은것같아요..
나는 나
12/08/07 12:53
수정 아이콘
도박은 답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봐도 이혼이 답이네요...
양구소년재범
12/08/07 12:5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결정은 저의누나가 하는거겠지만.. 여러분들의 고귀한 경험과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2/08/07 12:55
수정 아이콘
같이 맞 용역깡패 고용해서 해결하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 듯 합니다. 한번 얽히기 시작하면 계속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엮이게 되거든요.. 물론 조폭이라던지, 그런 사람들도 다 나쁜 사람들은 아닙니다. 뭐 형님 아우님 하면서 순박한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문제는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우리 신세 졌었으니까 부탁좀 들어달라고 접근하기 시작하면 칼로 끊듯이 인연을 잘라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가장 나쁜 선택이 되겠네요.

가장 좋은 건 역시나 도박 중독을 끊는 일인데 그게 참 쉬운게 아니죠. 아마도 일시적으로 끊는다 하더라도 다시 시작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담배나 술 같은 경우는 몸에 심각한 질환이 생기게 되면 그걸 계기로 끊을 수 있지만 정신을 좀먹는 도박 같은 경우는 그게 거의 힘들죠. 끊는 계기 같은 것이..

합의이혼이 현실적으론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만 쉽게 동의해주지는 않을 듯 하니 재판으로 넘어갈 것 같구요. 죽겠다느니 칼로 찌르라느니 이런 내용들은 잘 정리해두시는 편이 이혼소송을 쉽게 풀어나갈 방법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이혼을 하게 되면 그 집을 가지고 있는 것 보단 매매하고 대출금 처리하고 남은 돈으로 아이 양육비를 감당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둘이서만 살기엔 아무래도 부담스러우니 친정에 (글쓴이분 집) 머무르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이혼 후에도 찾아와서 시비걸거나 할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있는 편이 정서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안정을 찾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karlstyner
12/08/07 12:56
수정 아이콘
도박에 빠져 그정도로 가산을 탕진할 정도면 협의이혼안해줘도 이혼소송 걸어서 재판상 이혼도 받아낼 수 있을 겁니다.

도박빛이 누님 명의로 되어 있지 않으면 법적으로는 책임이 없는게 맞고, 이혼한다고 그 빚을 넘겨받지도 않습니다.

매형이 죽는다면 이혼전이라면 누님과 조카, 이혼한 다음이라면 조카와 시부모에게 빚이 상속되고, 이를 피하려면 상속포기를 하거나 한정승인을 해야 합니다.
열정적으로
12/08/07 13:05
수정 아이콘
도박을 끊고 새사람이 되서 화목한 가정을 이룬다리는건 지금 상황봐선 불가능에 가까워보입니다..그만큼 도박이 무서운겁니다 결국엔 원만하게 이혼 하는 방법을 모색해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m]
애패는 엄마
12/08/07 13:14
수정 아이콘
용역업체등에게 신세지면 신세를 갚아야하니 골치 아플겁니다. 세상엔 공짜는 없으니.
Dr.쵸파
12/08/07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래 살진 않았지만 제경험상 성장한 어른은 쉽게 변하지 않더군요.(단순 도박중독뿐 아니라 거짓말이 심하고 협박하고 그러는 행태가 더 심각하다고 보이네요;) 만에하나를 바라보는것보다는 누님과 조카만이라도 그 지옥에서 구출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경험한건 아니고 주진우기자 책에서 본건데 사채같은 경우에 원금이랑 어느정도 합당한 이자를 내는조건으로 현재의 말도 안된는 엄청난 액수를 다내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하긴 하다고 합니다.(자신이 그렇게 몇사람 해결해준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모부님의 얘기를 잘들어보시고 뒤탈이 없으실거같으면 그 방법도 생각해보시는게;;
여름그리고
12/08/07 13:23
수정 아이콘
1. 결혼 지속 여부 : 이혼만이 살길입니다.
-- 도박 중독이 마약 중독 보다 더 무섭습니다.
2. 사채 및 부채 청산 여부
- 가장 먼저 집이 어느분 명의로 되어 있는지요?
- 집을 처분 해서 가능한 민큼 부채를 청산 하시고, 그래도 부채가 남는다면 누님은 파산 을 신청 하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 파산 신청이 여의치 않다면 개인회생쪽을 알아보세요. (인터넷에 개인파산, 개인회생 검색하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3. 자녀 양육권 및 상속 문제
- 이혼 소송을 통해 자녀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울러 양육비 청구도 가능하구요.
- 상속 문제는 친부가 사망했을때 부터 발생하는 것이니 만큼 당장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후에 어마어마한 부채를 남가고 사망한다면 상속 포기를 하면 됩니다. (재산이 있다면 한정 상속을 받으면 됩니다)
4. 매형의 위협 등.
- 협박하는 말이나 행동 등을 녹취, 녹화 해 두시기 바랍니다.
- 이혼 소송과 함께 접근금지 명령을 같이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법적으로 해결을 하셔야 됩니다. 위법한 행동으로 후에 후회할 만한 여지를 남기지 마세요.
조금은 손해본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법과 현실의 괴리) 그러나 그래야 후에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8/07 13:37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이혼이 정답입니다.
하이히트
12/08/07 13:43
수정 아이콘
이혼만이 답으로 보입니다..
합의이혼은 말 그대로 부부가 합의하에 이혼을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매형분의 행태를 보니 합의는 어려워 보이구요..
(합의이혼은 자녀가 있을 때 3개월간의 숙려기간이 있습니다. 3개월 후 법원에 가서 판사 앞에서 간단한 질의를 마치면 끝나는 이혼제도 입니다. 그러나 부부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참석을 안 하면 합의이혼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매형분이 참석안하면 이혼을 할 수 없죠..)
재판을 통한 이혼이 가능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혼 전 재산권 분할을 미리 해야합니다.
도박중독에 빠진 사람이 이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당장 재산 분할을 시도하려고 할 겁니다.
이 경우 협의 이혼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재산 5:5로 나눠가져 그 돈으로 도박하려고 하겠죠..
그러니 님의 누님 앞으로 되어있는 주택을 이혼전 처분하여 미리 챙겨 놓으셔야 될 겁니다.

자 이제 재산 부분에 관한 제 의견입니다.
1억 7천짜리 주택에 1금융권 대출 1억, 2금융권 대출 3천...액면 그대로 대출금 빼면 4천 남네요..
그러나 대출이 저렇게 많이 껴있으면 제 값 받고 팔기 쉽지 않죠..
시세보다 많이 저렴하게 급매로 내 놓아야 그나마 팔릴까 말까 합니다.
현재 주택시장 경기가 좋지 않아 사실 급매로 놓아도 언제 팔릴지는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 주택 정리해도 남는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재산이 별로 없다면 이혼 재판을 통해 진행해도 무리 없어 보입니다.
집이 언제 팔릴지 모를 상황에서 집 팔고 난 다음 이혼을 하기에는 그 기간 동안 빚은 더 늘어날 것이며, 상황은 계속 악화될 것 같네요.
(인생은 실전입니다. 이럴수록 상황을 냉정하게 보셔야 합니다.)

양육권에 관해서는 누님이 키우는게 좋아보입니다만, 그건 제가 관여할 입장은 아니라서...
단, 누님이 키우게 된다면 한부모 가정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보육료 지원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알아보시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찾아 알아보시고 혜택을 받으세요..

이상 주제넘게 얕은 정보 말씀드리겠습니다.
12/08/07 13:55
수정 아이콘
우리 주위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박에 빠지만 영원이 못 빠져 나와서 극단적인 삶은 선택하는 사람은 보다 바닥을 치면 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제 생각엔 거의 바닥을 친거 같네요.
칼라미티
12/08/07 14:01
수정 아이콘
도박중독..제 주변에서 본 케이스도 절대 고치질 못하더라고요.
12/08/07 14:07
수정 아이콘
자식이 있는데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면 희망이 없습니다.
Mr.prostate
12/08/07 15:23
수정 아이콘
도박중독은 안됩니다. 어설프게 동정심 발휘하다가 더 수렁으로 빠지기 전에 빨리 내쳐야 삽니다.
La Vie En Rose
12/08/07 15:36
수정 아이콘
가까운 친지중에 도박중독에 빠져서 몇년간 고생했습니다.
도박중독에 바닥은 없습니다. 빨리 내치세요.
생각에 그치지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이혼 절차를 밟으시기 바랍니다.
돈이 조금 들더라도 가까운 법률사무소에 가셔서 이혼절차와 채무관계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용역업체에 일을 맡기는건 현명한 선택이 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12/08/07 15:40
수정 아이콘
남의 가정사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닙니다만, 저런 경우 이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박에 빠진 동창놈들 몇을 봤는데, 결국엔 와이프들만 젊은 나이에 생고생만 하다가 끝은 이혼이더군요. 도박은 정말 답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움 그 뒤
12/08/07 18:23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 매형이 정신차려서 다시 가족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0에 수렴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질질 끌다가 안좋게 이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누님네 식구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고 집안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최대한 빨리 이혼소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협의이혼도 불가능할겁니다. 저런 경우 도박중독자는 절대 이혼 안해줍니다. 혼인유지상태를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조카와 누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빨리 정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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